북한산둘레길 꽃길을 걷다.
마치 초여름 날씨같은 봄날, 꽃길을 걷는다.
북한산 우이역에서 만나, 북한산둘레길의 세 구간,
왕실묘역길과 방학동길에 이어 도봉옛길, 7.3km를 걷고
도봉산입구 식당가 [콩사랑 두부]에서 오찬으로 마무리.
언제나, 늘상 그렇듯이 오늘도 즐거움이 한가득!!!
북한산 봉우리들의 위용
왕실묘역길, 북한산둘레길 20구간으로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등이 있다.
이 길은 북한산둘레길이기도 하지만, 서울둘레길 8코스 5구간(북한산 우이역 ~ 도봉산역 7.3km)이기도 하다.
원당샘 공원, 원당샘과 이 마을 출신 홍명희 김수영 등 문인을 기리는 광장, 연못과 정자.
[서울 방학동 은행나무] 서울특별시 기념물 33호,
1968년 서울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 2013년 서울시 기념물로 등급을 높혀 지정.
*** 종전 표지판에는 수령 800~1,000년으로 추정된다 하였으나, 새 표지판에는 조사 당시 수령 550살로 추정.
(위에서부터) 연산군묘 거창군부인 신씨묘 / 의정궁주 조씨묘 / 연산군사위(구문경)묘 연산군딸 휘순공주묘
연산군(1476~1506, 재위 1494~1506)은 성종과 폐비 윤씨의 아들로, 1498년 무오사화, 1504년 갑자사화로 많은 인재 희생,
사화 이후 폭정 지속, 1506 중종반정으로 폐위, 강화 교동에 유배, 31세로 세상을 떠났다.
*** 연산군묘는 곡장 안에 망주석, 표석, 상석, 향로석, 장명등, 문석인 등의 석물이 있다.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세종의 차녀)묘, 앞쪽은 안맹담과 정의공주의 아들 전은 안상계 묘
*** 우측 표석은 세종의 사위 양호공 안맹담의 신도비, 뒤쪽 건물은 泗川睦氏會館
사천목씨 재실, 이 지점 우측으로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들머리
끈질긴 생명력. 밑둥만 보고 '고사목이겠지' 했는데 ~~~, 아래 사진을 보시길!!!
놀랍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
곳곳에 꽃이 만발
멧돼지 방지 펜스.
쌍둥이전망대
북한산
도봉산
[무수(無愁)골]의 지명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세종이 아홉번째 아들 영해군의 묘가 있는 이곳에 왔다가 약수를 마시고 "물맛도 좋고 경치가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하여 무수골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
성종이 영해군 묘역을 찾았다가 '근심이 없는 곳'이라 했다는 설,
12명의 아들을 둔 무수옹(無愁翁)이 살았다는 설 등이 있으며, '무쇠골'이 '무수골'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무수천(無愁川) 세일교를 건너면 도봉옛길로 이어진다.
晋州 柳氏 문중 묘역
여주 능원사의 말사, 미륵도량 도봉산 능원사
도봉천, 요즈음은 곳곳에 꽃이 만발. 참 좋은 계절이다.
도봉산탐방지원센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