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영사상’ 수여식 개최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제10회 ‘발로 뛰는 영사상’에 수상자로 결정된 우병일 우즈베키스탄대사관 치안영사에 대한 상패 수여식이 지난 6일,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에서 거행됐다.
재외동포신문은 70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수고하는 500여 영사들의 노고를 오래오래 기릴 수 있는 ‘무형의 송덕비’를 세우고자 하는 뜻에서 ‘발로 뛰는 영사상’을 만들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단지 탁상 위 행정에 유능한 엘리트 외교관보다는 재외동포를 위해 “발로 뛰는 영사를 원한다”는 동포사회의 여론을 반영해 이같이 이름지었다.
‘발로 뛰는 영사상’ 후보자들은 각 지역 한인회와 동포단체 및 동포언론, 현지 민간단체 등 모든 한인동포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고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에 의해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친다.
각 단체장 및 한인회 이사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된 이번 수여식에서 이흑연 한인회장은 “10년만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명예로운 상을 수상한데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밝히고 “모든 것이 단합된 한인회와 공관의 노력이 빚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우병일 영사는 수상 소감에서 “우즈벡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의 격려와 성원없이는 수상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하고 “수상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을 위해 더욱 살신성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병일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 치안영사는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한인들이 연루된 사건·사고를 척척 해결해나가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맡고 있다.
러시아 주상트페테르부르그총영사관 영사로 있다가 지난 2012년부터 우즈베키스탄대사관 치안영사로 부임한 우병일 영사는 우즈베키스탄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우 영사는 △우즈베키스탄 내 100여건이 넘는 교민 범죄피해 사건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한인 밀집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교민 고충 민원처리를 위해 대사관 당직번호를 개설하는 등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우 영사의 이러한 미담은 국내 언론에 많이 소개됐으며 우 영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교민과 관광객들은 외교부 및 청와대 홈페이지에 다수의 칭찬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우 영사는 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운영위원장, 타슈켄트 한국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우즈베키스탄 교민 자녀들의 한글교육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 세계 재외공관 중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과 화상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월드컵 축구 예선전 때 현지 축구협회와 경찰 협조를 얻어 교민들의 응원을 이끄는 등 우즈베키스탄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KOPIA 우즈벡센터
‘겨울철 딸기재배 기술’ 연찬회 열어
우즈벡의 딸기는 빨라야 4월하순에 생산되며 그 맛은 설탕을 뿌려야 할 만큼, 한국딸기와는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타쉬켄트 근교에서 많이 생산되는 봄딸기는 그 가격도 매우 싼 편으로 재배농가의 소득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
지난 2월20일 우즈벡 KOPIA센터(소장 성낙술)에서는 2년간 연구해 온 ‘겨울철 비닐하우스 딸기 재배기술’ 연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누르마토프 우즈벡 농업과학청장을 비롯한 농업연구기관장 및 30여명의 관련 연구원과 이욱헌 대한민국대사, 이흑연 한인회장등 교민이 대거 참여하여 KOPIA센터의 선진 한국농업 기술 전수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비닐하우스 딸기재배는 9월 하순에 묘를 정식하여 약 3개월 생장 후 1월 하순부터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2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된다.
겨울철 재배에 동원된 기술은 한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간단한 기술로 1) 한국에서 육성된 품종‘설향’을 심고 2) 보온을 위한 수막형 2중 비닐하우스에 3)지온 상승과 수분증발 억제를 위한 검은 비닐피복, 4)효율적 수분공급 및 물절약을 위한 점적관수 5)꽃가루를 옮겨 줄 수정벌 방사등이다.
우즈벡의 노지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평균과중이 10g 정도인 반면 우리 품종‘설향’은 20g정도로 크며 당도 역시 우리 딸기가 12~13브릭스로 우즈벡종보다 훨씬 높아 현지 농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낙술 소장에 따르면 100평 짜리 비닐하우스 1동에서약 200~300Kg 생산이 가능하며 2월하순 현재 시장가격은 Kg당 20~25불 정도로 100평에서 4,000~6,000불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한편 이날 딸기재배기술연찬회가 끝나고 제9기 인턴연구원 수료식이 함께 열렸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글로벌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매 학기마다 농과계열 대학생을 선발하여 20개국가에 설치된 KOPIA센타에 6개우러 주기로 파견하여 파견국의 농업현황을 이해하고 직접 연구에 참여하여 경험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6개월간의 현지연수를 마친 제9기연구원은 모두 5명이지만, 6개월간 연장연수를 허가받은 1명을 제외하고 4명이 누르마토프 청장이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우즈벡에서의 한국사료작물 품종 평가’ 연구에 참여했던 박후락연구원(부산대 재학, 팀장)은 “6개월간의 연수기간이 너무 값진 기회였다.”며 “졸업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틈새농업을 겨냥한 구직 및 장래 계획을 구상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욱헌 주우즈벡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KOPIA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우즈벡 양국간의 농업협력사업은 더욱 확대 되어야 한다며 KOICA사업과의 연계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고 계속적으로 한국정부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OPIA사업의 파트너인 UzSPCA(Science Production Center of Agriculture) 청장 누르마토프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KOPIA사업이 만 4년이 지나 이제는 우즈벡농업에 큰 이정표를 제시할 만큼 성장하였다고 평가하고 특히 겨울철 토마토 생산기술과 점적관수 방법을 통한 물절약기술은 그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민 및 현지 협력기관 연구원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출처 = 우즈벡 KOPIA센터)
코이카, 우즈벡
지적 관련 공무원 교육 수료식 실시
대한민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이사장 김영목)는 2014년 2월 28일 우즈베키스탄 지리정보 교육훈련센터에서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계획 및 지리정보 교육의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코이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교육은 한국에서 온 지적 정보 관련 강사 4명을 통해 약 두 달간 실시되었다. 금번 수료식에서는 과정별 수료생이 두 달간 교육받은 내용과 현장실습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관계자들로부터 교육생들의 수준이 매우 향상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Ahmedov Ilhom 우즈벡 지적청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이카 측의 협력으로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된 것에 대해서 사의를 표하고, 교육 종료 이후에도 양 측간의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을 당부했다.
코이카 사무소 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생들이 무사히 교육을 마친 것을 축하하고, 이들이 향후 우즈벡 지적 분야의 인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구촌 행복시대, KOICA가 함께 합니다”
(출처 = 코이카)
마나스 美기지, 역사속으로
2월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군용연료를 싣고 날아오른 수송기를 끝으로 마나스 미군기지의 아프간 작전은 막을 내렸다.
마나스는 9·11 테러 직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원코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설립한 전략기지다.
존 밀라드 마나스 기지 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28일자로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는 수송임무 및 관련작전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CA 뉴스 등 현지언론은 전했다.
그는 이어 마나스 기지가 문을 연 이후 12년 동안 “총 13만 6천 회의 비행임무를 통해 약 82만t의 군용연료를 아프간으로 수송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26개국에서 온 5천300만 명 이상의 병력이 기지를 거쳐 갔으며 이 가운데 98%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마나스는 운영 기간에 약 64만t의 군수물자를 4만 2천 회에 걸쳐 수송했으며 역내 37건의 인도적 지원에 4천70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나스는 미국의 중동지역 병참기지이자 중앙아시아 전초기지였다.
키르기스 수도 비슈케크 북서쪽 20km에 위치한 마나스는 2001년 12월 기지건설에 착수했다.
12년간 아프간 지역의 주요작전을 후방에서 지원했던 마나스는 작년 6월 키르기스 정부가 폐쇄를 결정하며 오는 7월 미군은 완전히 철수한다.
마나스 폐쇄 결정은 키르기스 정부보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옛소련권 국가의 경제ㆍ군사통합을 통해 소련의 영화를 되찾으려는 푸틴에게 러시아의 앞마당을 차지한 마나스 미군기지는 눈엣가시였다.
러시아는 이에 2005년부터 키르기스에 다양한 경제ㆍ군사지원을 약속하며 기지 폐쇄를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키르기스 측에 미군철수 이후 기지 주요시설에 물류센터 건설, 공항 재건축 등 금전적 지원을 약속했다.
푸틴은 또 지난해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과 그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키르기스에 군사적 지원까지 다짐하며 혹시 모를 변심을 단속했다.
당시 푸틴은 키르기스에 11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주겠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러한 러시아의 압박을 좌시하지는 않았다.
마나스 기지 폐쇄 결정이 내려지기 열흘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키르기스가 평화롭고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아탐바예프 대통령을 미국은 지지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관계 회복을 희망했다.
덧붙여 미군이 지난 2001년 말부터 키르기스의 마나스 공군기지를 사용토록 허락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지난 11년간 양국은 기지운용을 통해 서로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 됐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미국이 마나스에 공을 들인 이유는 올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대가 아프간에서 철수함에 따라 키르기스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푸틴에게 안긴 키르기스의 마음을 오바마는 되돌릴 수 없었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오바마의 서한을 받고서 “마나스 미군기지의 2014년 폐쇄는 확실하다”며 “6천만 달러의 임대료 손실은 대안이 마련됐다”고 말해 대미 관계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다급해진 미군은 이후 키르기스 인접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물밑논의를 진행하며 제2의 마나스 물색에 나섰지만, 이를 알아챈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각국에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시하며 집안단속에 들어가 결국 이 지역을 떠나게 됐다.
이 같은 정치적 상황 탓에 마나스는 갈 곳 잃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했다.
미국은 현재 동유럽에 있는 루마니아와 마나스 기지를 대체할 군 주둔지 문제를 협상 중이다.
미군이 떠난 마나스는 러시아가 임차를 검토 중이다.
한때 상주 인원만 2만여 명이 넘었던 마나스는 지금 1만여 명이 남아 기지 폐쇄를 위한 쓸쓸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우즈베크 축구, 아시안컵 본선 등극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열렸던 2015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E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UAE는 전반 23분 선취골을 성공시킨 후 앞서 갔지만 후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Igor Sergeev’s 선수의 기습 동점골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8위인 중국은 6일 UAE에서 열린 이라크(114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예선 C조에서는 2승2무2패로 사우디아라비아(5승1무), 이라크(3승3패)에 이어 3위에 머문 중국은 A∼E조 3위 나라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 힘겹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B조 3위인 레바논에 골 득실에서 겨우 1점 앞섰다.
만일 골 득실이 같았다면 다득점에서 밀려 1972년 대회 이후 43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좌절될 뻔했다.
페랭 감독은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 리옹 등의 사령탑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카타르 프로축구 움 살랄을 지휘했다.
이로써 지난 6일, 2015년 아시안컵 예선이 모두 끝나면서 본선 16개 출전국 가운데 15개 나라가 확정됐다.
자동 출전권을 가진 한국, 호주, 일본 외에 오만, 이란, 사우디, 바레인, UAE,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중국, 북한이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남은 출전권 한장은 5월 몰디브에서 열리는 AFC 챌린지컵 우승국에 돌아간다.
2015년 아시안컵은 내년 1월 호주에서 펼쳐진다.
(출처 = uzdaily)
나토 vs CIS 싸움 가능할까
소련 붕괴 이후 나토에 대응할 만한 군사방위조직은 CIS국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안전조약기구(CSTO)다.
1992년 조약을 체결, 1994년 총 9개국이 참가했으나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우즈베키스탄이 탈퇴하고 현재는 러시아를 비롯,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이 회원국으로 남아있다.
이외에 아프가니스탄과 세르비아가 옵저버 회원국으로 가입돼있다.
CSTO는 2009년 가입국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 내 군사적 위협이나 국제 테러, 조직 범죄, 마약 밀거래, 비상사태 등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 창설을 합의했다.
2011년엔 러시아 남부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70대의 항공기와 1만명의 병력이 참여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군사력이 미미한 수준으로 나토와 맞서기엔 크게 부족하다.
미국을 비롯한 나토 28개국 회원국의 정규군 숫자는 400만 명에 이른다.
반면 러시아군은 나토의 20% 수준인 84만명 정도다.
(출처 = 헤럴드)
러시아 옛 소련 통합 노력,
가능성 있는 도전인가
‘강한 러시아’를 희망하는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옛 소련 독립국가들을 합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서방 주도의 경제에서 주도권을 다시 되찾아 오기 위해서는 경제권을 키우고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유라시아연합(EAU)은 옛 소련권 국가들을 연합해 맹주가 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열망을 담은 계획이다.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구 소련 공화국들을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구성하는 것으로 원래 1994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다.
2011년 들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3국 대통령들이 모여 2015년까지 정식 통합기구인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을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협정을 맺었으며 각국의 동참을 이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EEU는 EAU의 전단계 조직이다. 2012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단일통화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EU가 2004년 구상한 ‘EU 동부 파트너십’이 2009년부터 정식 협상에 들어가며 러시아의 계획은 난관에 봉착했다.
EU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조지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 6개국과 협상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정국은 혼란으로 치달았다.
통합 움직임에 모두가 호의적인 것도 아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에두아르드 리모노프는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을 통합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카자흐 정부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카자흐의 주권과 영토 보존을 침해한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에선 독립 이후 민족 정체성 회복과 탈 러시아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소련 시절 금지됐던 카자흐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수도도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겼다.
소련 시절 임의로 만들어진 국가 명칭인 카자흐스탄도 ‘카작엘르’(Kazakh Eli)로 변경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라시아 연합을 제안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마저도 러시아와 지역공동체인 관세동맹 체결이 옛 소련 부활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자주권과 헌법을 위배하는 국제조직에서는 즉각 탈퇴하겠다”고 경제분야 협력만 하게될 것임을 강조했다.
(출처 = 헤럴드)
요오드없는 소금 수입 금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요오드없는 소금 수입을 전격 금지할 방침이다.
많은 나라에서는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지 않으면 식용소금으로 판매를 할 수가 없다.
바닷물에는 일정량의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기때문에 바닷물로 만들어진 소금을 판별하기 위한 기준은 요오드 함유이다.
요오드 성분이 부족하면 각종 갑상선 질환에 걸리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건강한 어린이의 해” 프로그램에 맞춰 이같은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출처 = uz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