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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도 스크랩 계절 포도 친환경 송산 포도
sk쌩길이 추천 0 조회 468 11.09.13 10: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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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면서 풍년농가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농업을 둘러싼 국내외적 여건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한 해의 영농을 치밀하게 설계하는 1월이 되어야겠습니다.



전년도에는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의 작목의 경우 재배환경 및 기후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과수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취가격을 형성하였다. 그 결과 금년도에는 신규 개원을 계획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신규포도원을 계획하는 농가에 참고가 될 일반적인 사항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국내 포도 생산동향

가) 면적 및 생산량

국내 포도 재배면적은 2000년 이전까지는 연평균 7%,  생산량은 13%씩 증가했으나 2000년대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칠레산 포도수입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시설포도 폐농을 유도하고 FTA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보상금 받고 작목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년도별 재배면적 및 생산량)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포도재배 의향에 따른 면적조사에서는 금년도의 포도 재배면적은 1%정도 감소한 8,047ha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작형별로는 노지면적이 1만6,148ha로 전년보다 1.3%감소하고 하우스면적은 1,898ha로 작년보다 1.4%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온하우스 면적은 전년보다 5.5%감소하나, 무가온하우스의 면적은 4.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무가온하우스 면적의 증가는 고품질 포도의 생산과 수확기 가격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나) 품종별 재배면적

품종별 재배면적은 캠벨얼리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봉은 90년대 후반의 가격폭락과 재배과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감소하였으나 최근 소비지에서 4배체 품종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더 이상 감소하지는 않고 있다. 저장포도의 대표적인 품종인 새단은 기후영향을 많이 받고 수익성이 떨어져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했으며 M.B.A는 당도가 높아 소비 성향으로 볼 때 늘어날 수밖에 없으나 만생종이므로 기후 풍토에 알맞은 적지가 국한되어 있다. 기타 새로운 품종의 면적은 증가하고 있다.


2. 포도의 수입동향

전년도 11월의 포도 수입량은 07년대비 72%감소한 443톤 수준이었고 12월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환율상승으로인한 원가 상승과 현지 수요감소로 인한 가격하락 때문이다.  이달 중순부터 수입될 칠레산 포도의 현지 작황은 좋은 것으로 조사되지만 환율상승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포도는 대체적으로 국내 소비자 기호와 다소 맞지 않아 수요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국내산 포도의 대체용으로 소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포도의 소비 추세

-포도를 구입시 신선도와 맛 > 건강(기능성) > 가격 순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높다.

-건강에 대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며, 안전정에 관한 관심도 고조 되고 있다.

-품질간 가격차이가 크며, 상품(上品 )비하여 중품과 하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   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고품질 상품(上品 ) 소비가 증가할 것이다.





4. 품종선택

신규개원을 계획하는 농가가 사전에 고려해야할 무수히 많은 사항들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기후환경에 적합하고 소비추세에 적합한 적정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 품종 선택시 고려할 일반적인 사항

① 환경적응성이 높은 품종

포도재배에 있어 성공의 첫째 조건은 지역에 맞는 최적의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다. 포도품종은 내한성, 내병성, 품질 등은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유럽계 품종이 비교적 우리나라의 환경에 적응성이 약하다.

② 기호성이 높은 품종

포도의 기호성은 맛뿐만 아니라 외관, 향기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대립계, 무핵과, 특이한 모양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③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화수의 형성(결실)이 잘 되지 않는 품종은 안정적인 재배가 곤란하다. 대표적 품종인 캠벨얼리는 결실성이 높으나 유럽계 생식용은 우리나라에서는 빈 가지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④ 재배양식에 적합한 품종

추운지방에서는 극만생종의 노지재배는 부적합하다.   시설재배는 품질이 우수하면서 조생인 품종이 유리하고, 생장조절제를 이용할 경우 처리효과가 잘 나타나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울타리식 수형으로 재배할 경우 단초전정으로도 착립이 잘 되는 품종을 선택하고 덕식 수형의 경우는 장초전정이 필요한 품종도 재배가 가능하다.



⑤ 기술수준에 맞는 품종

재배관리기술이 타 과수에 비해서 민감한 것이 포도이다. 시설재배, 대립계 재배, 생장조절제 이용, 무핵과 재배 등의 경우는 그 재배양식에 적합한 품종의 선택과 관리 기술이 확립된 재배자가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



⑥ 경영규모에 적합한 품종선택

재배면적이 0.5ha 미만인 경우는 좀더 집약적인 농업과 품종을 선택하고, 1.5ha 이상인 경우는 생력적인 농업과 품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소규모 집약재배

  소규모로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는 집약적인 농업이 가능하므로 재배는 어렵지만

  품질이 고급인 유럽종 계통의 품종이나 4배체 대립 품종을 선택하여 차별화와 소    비자의 고품질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청색계열 품종 : 로자리오비안코, 줄리아머스캇, 네오머스캇, 이탈리아 등

  붉은색계열 품종 : 홍부사, 이두금, 탐나라, 흑구슬, 후지미노리 등

- 대규모 생력 재배

  비교적 규모가 큰 과수원에서는 과감한 기계화 및 과학적인 농작업으로 생력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현재 생력재배에 알맞은 대표적 품종은 켐벨얼리이다. 이외    에 청수, 홍단, 홍이슬, M.B.A, 스튜밴 등도 가능하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시기이다. 지난 한해 동안 영농의 전 과정에서 미흡하고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점검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져야겠다. 금년은 고유가 고환율로 인한 영농자재비의 폭등에다 경기침체와 풍작으로 인한 농산물가격의 폭락으로 우리 농업인에게 더없이 힘들었든 해였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가 하고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외적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포도나무는 깊은 휴면에 들어간다. 

묘목심기는 가급적 상순까지 끝내고 동해방지를 위해 충분한 관수 후 흙으로 덮어준다. 정지전정은 휴면 중에 있으므로 이달부터 가능하나 동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시기에는 신초의 길이를 40 ~ 50cm정도 남기고 자르는 예비전정 정도로 하고 본 전정은 1 ~ 2월중 수액 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끝내는 것이 좋다. 또한 내년도 농사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덕과 지주목, 비가림 시설 등의 수리 보수도 잎이 없는 이 시기기에 손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포도의 토양관리와 시비에 대하여

포도나무의 생육을 적절히 유지하고 고품질의 포도를 매년 균일하게 수확하려면 포도나무의 생장주기에 따른 시비량의 조절, 기상과 시비와의 관계, 주요 비료 성분별 작용, 시비시기 및 방법, 토양관리, 관수 및 배수시설 등 재배환경에 따른 종합적인 비배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1.토 성

포도는 천근성 과수로 대부분의 토성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토양적응성 범위가 넓고, 특히 사양토와 양토에서 잘자라며, pH 6.5∼7.5 정도가 되는 토양에서 잘 생육한다.

토양의 물리, 화학성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심경 후 석회 유기물 + 인산질 비료를 전층시비하며, 석회는 pH가 6.5정도 될 때까지 200∼300kg/10a을 2년마다 고토석회를 교대로 시용하여 마그네슘 결핍을 방지한다.



2.토양 표면관리

  가. 청경법

 중경제초, 제초제 사용으로 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과원을 청결히 보존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을 감소 시 킬 수 있으며, 포도와 잡초의 수분 경합이 없다. 지온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반면, 토양 물리성이 악화되고 경사지의 토양 침식이 되며, 토양 입단구조가 파괴 된다. 청경법은 주로 시설가온재배지에 적용되며, 매년 2,000Kg/10a의 유기물의 공급이 필요하다

 나. 멀칭법

 과원 표토를 짚, 산야초, 톱밥, 비닐, 왕겨, 전정목, 부직포 등으로 멀칭 하는 방법으로 표토의 이화학성이 개선되고, 토양 침식이 방지되며,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여름철에는 지온 상승을 억제하며 토양 입단 화를 조장하고 비료분 공급효과가 있으며, 통기성을 개선한다. 아울러 제초 노력절감효과가 있는 반면 포도의 숙기가 지연되는 단점이 있다.

  다. 초생법

초생법은 1년생 또는 다년생 풀을 기르는 방법으로 토양의 입단화, 토양 침식 방지, 노력절감, 지온 급변 방지, 강우직후 기계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양수분 경합, 풀과 미생물번식에 의한 질산태 질소 감소, 유효인산 감소, 치환성 칼륨의 표토층으로 환원되어 병해충 잠복원이 된다.



3. 수분관리

 포도는 내건성과 내습성이 강한 과종이지만 생육기간 중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상낙엽, 수량감소, 당도저하 등 생육이 저해된다.  반면, 성숙기에는 적당한 수분 공급은 생육을 양호하게 하여 품질향상과 열과를 방지한다.

관수는 발아기, 개화 후, 포도알 비대기에 가장 중요하며, 토양건습, 토성 등에 따라 최대 30mm까지 관수한다.  개화기 전후에는 충분하게 관수하고 비닐을 멀칭한다.  과립비대기에서 착색기까지의 관수는 과립생장, 착색, 열과 등에 영향을 미친다. 관수 주기는 토양습도를 고려하여 조정한다.



4.배수관리

배수시설은 습한 토양에서 배수이외 과비에 의하여 발생되는 염류집적 현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배수의 방법으로는 100mm유공관을 50 ~ 60cm내외의 깊이로 묻어 설치하는 암거배수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심토파쇄기를 이용한 심토파쇄를 하여 토양의 공극률을 향상시켜 배수능력을 향상시키고 근권을 확대하여 습해를 경감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5. 시비관리

 가. 비료의 시기별 흡수량

 질소의 흡수는 개화기(5월 말∼6월초)부터 새가지 생장이 정지될 때까지 계속된다.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는 새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고 포도알이 급격히 비대하는 6월부터 7월말까지이며, 그 이후는 완만하게 흡수 한다.

인산의 흡수량은 질소나 칼륨에 비해서 적으며 인산의 시기별 흡수상태는 꾸준하여 질소나 칼륨처럼 급격한 흡수증가는 없고 포도알의 발육이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경핵기에 비교적 많이 흡수된다.

칼륨은 착립과 더불어 증가되고, 경핵기 이후 포도알 비대기에 다량 흡수된다. 또한 칼슘은 6월 이후 계속 흡수되며 흡수량이 질소 성분보다 많다. 포도 과방이 커짐에 따라서 칼륨과 질소는 7월 초순 이 후 급격히 과방내에 흡수된다. 칼륨의 흡수가 많아지면 인산은 천천히 흡수된다.

 나.생장주기와 시비

 포도 나무는 영양생장과 생식 생장이 1년에 2회 반복한다. 발아기 에서 개화직전까지는 알맞은 양의 질소질비료를 시용하며,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화진현상이 온다.

인산질 비료는 개화전에 흡수되도록 개화기 이전에 시용하며, 낙화 후에는 질소질 비료 요구량이 많다. 성숙기에는 칼리비료 요구량이 많다. 각각의 시기에 필요한 비료가 부족하면 나무의 생장 장해로 포도송이와 알이 작아지며, 착색이 되지 않고 품질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질소질비료는 시비 시기가 늦거나 개화기에 질소성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꽃떨이 현상이 나타난다. 포도알의 비대기부터 성숙전까지는 질소성분이 부족하면, 포도알 비대에 필요한 엽면적 확보가 늦어져서 포도알 비대가 불량하며, 완전성숙이 늦어지고 심하면 돌포도가 된다. 포도재배 기간 중에 온도가 낮고 수분이 부족하면 비료의 분해가 늦어 완전하게 흡수되지 않는다.



  다. 시비량

 적정 시비량은 최고수량을 생산하고 경제적으로 이익이 가장 높은 시비량으로 품종, 수세, 수량, 토양조건,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실제 시비량을 결정할 때는 연구기관에서 각종 비료의 시험결과를 토대로하여 결정한 시비량을 기준으로 재배자의 경험을 살려 나무의 영양상태와 결실상태를 살피면서 시비량을 가감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포도나무에 대한 추천시비 성분량>            (kg/10a)

수령(년)

질소

인산

칼리

퇴비

비옥지 - 척박지

비옥지 - 척박지

비옥지 - 척박지

1-2 

3-4 

5-10 

11년이상

2.0 

3.0-5.0 

7.0-10.0 

13.0-18.0

1.0 

2.0-4.0 

4.0-6.0 

7.0-10.0

1.0 

2.0-4.0 

5.0-8.0 

10.0-15.0

300 

1.000 

2.000 

2.000


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12

 

이 달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낙엽이 지고 자발휴면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금년도 생육기에 과다하게 결실을 시켜 수체가 쇠약하거나 또는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시용한 과수원에서는 휴면기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 포도는 품종에 따라 내한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재배 품종을 감안하여 동해에 대비해야 한다.

 

1. 동해

낮은 온도 때문에 식물 조직의 전부 또는 일부가 얼어서 나타나는 증상을 동해라고 하며 포도재배에 있어서 겨울 동안의 최저기온으로 인한 동해는 지상부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고사하여 회복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요하므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종 포도는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20 ~ -25℃에서 동해를 받으나 유럽종 포도의 경우는 -15℃에서 동해의 피해를 받는다.(1 - 포도 품종별 내한성 비교)

 

1 -  포도 품종별 내한성 비교

내한성

품종

극히 강함

1

베타

2

콩코드, 델라웨어, 대평델라

강함

3

캠벨얼리, 세리단, 온타리오, 포틀랜드, 카토바,

4

나이아가라, 골든 머스캇

중간

5

스튜벤

6

힘로드

약함

7

알렌, 쉴러

8

다노레드, 머스캣베일리에이(MBA)

극히 약함

9

씨벨 9110, 세네카

10

거봉, 골든퀸, 네오머스캣, 블랙함브르크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골든퀸, 블랙함브르크 등 유럽계 품종과 거봉, 네오머스캣 등 유럽계에 가까운 품종이 내한성이 가장 약하며 미국계통 품종인 캠벨얼리, 델라웨어, 세리단 등은 저온에 잘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동일 품종이라 할지라도 발육상태에 따른 수체의 경화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그 외에도 저온강하 속도, 저온의 지속기간, 저온시기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2. 동해의 증상

동해의 피해가 크면 지상부의 눈과 가지가 죽고 원줄기가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지만 그 피해가 경미 할 때에도 이듬해 휴면병(봄이 되어도 발아하지 않거나 늦어지고 또 발아하더라도 신초 생장이 극히 불량하며 때로는 생육초기에 신초가 고사하기도 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그림1)

  나무 부위에 따라 내한성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뿌리가 가장 약하고, 눈은 중간이며 결과모지가 가장 강하다. 원눈이 피해를 입어 죽더라도 그 부위의 덧눈이 생존하여 발아하는 경우도 있으며, 동해를 받은 가지를 절단해 보면 목질부가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체관부 보다는 목질부나 부름켜 부위가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3. 동해발생의 원인

 동해는 주로 겨울을 최저 극기온에 의해 유발되지만 때로는 초겨울과 2~3월의 갑작스러운 저온에 의해 보다 민감하게 동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 시기에 포도나무는 내한성이 저하되어 있는데 이 때 산발적인 강한 저온을 만났을 경우 동해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 겨울이 일찍 찾아오는 지역과 휴면에서 상대적으로 빨리 깨어나는 남부지역에서 동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동해는 습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이 쉬운데 겨울이 눈이 많이 내린 해는 그렇지 않은 해에 비해서 동해발생이 비교적 적다.

 또한 결실과다, 지나친 질소질 비료의 시용으로 인한 가지의 웃자람과 늦자람은 수체 내의 저장양분 축적을 방해하고 가지의 등숙을 불량하게 하여 포도나무의 내한성을 현저히 약화시켜서 동해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동해방지

 동해방지 대책으로는 우선 재배지역의 겨울 최저 온도를 감안하여 동해에 비교적 강한 내한성 품종을 선택하여야 하고, 품종 자체의 내한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해 수체를 충실히 등숙시켜야 한다. 수체를 충실히 등숙시키기 위해 나무의 새력을 안정시키고, 결실량 조절과 조기낙엽 방지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겨울 동안 동해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포도나무를 11월 하순~12월 상순에 땅에 묻어 주거나 백색 페인트, , 비닐 등으로 방한을 해주어야 한다. 포도나무 줄기를 30cm 정도 깊이로 묻어 주거나 보온자재로 피복하게 되면 발아시기가 빠르며 발아율도 높아짐과 동시에 동해율도 떨어지게 된다. 매년 묻어야 할 경우는 매몰작업이 용이하도록 수형을 구성해야 하는데 웨이크만식의 경우에는 원줄기를 좀 낮추어 50~70cm 정도로 하면 비교적 매몰작업이 용이하다. 덕식수형의 경우에도 일자형이나 H자형 수형보다 원가지를 한쪽방향으로 구성하는 올백식 수형이 매몰작업이 보다 간편하다.

토양의 건조는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보수력이 불량한 토양에서는 월동 전에 수관 밑을 짚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의 건조를 막아주게 되면 동해예방에 효과적이다.

동해의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는 전정시기를 늦추어 실시하고(4월 초순) 피해주는 도장지를 활용하여 수관을 형성한다. 피해 정도를 육안으로 판단하여 50% 이상이면 가지를 2배 정도 더 남기고 50% 이하일 때는 가지를 20% 정도 더 남긴다.

또 꽃눈의 동사로 결실되지 못한 나무는 질소질비료의 시용량을 30~50% 감량하고, 동해에 의해 수세가 약한 나무는 요소등의 엽면시비에 의해 양분을 보충하도록 한다. 동해피해 부위의 보호가 필요한데 파열 도는 열상 받은 부위에 동고병(胴枯病- 줄기마름병: 나뭇가지 ·줄기의 껍질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작은 돌기가 관찰되며 시간이 지나면 병든 부위 위쪽의 가지·줄기가 말라 죽는 현상)등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석회유황합제를 바르고 새끼로 동여맨다.

 


1010101010101010101010101010 

이달은 대부분의 품종이 수확과 함께 한해의 영농을 마치는 시기이다. 포도는 수확 후 관리에 따라 혹한기 동해에 견디는 내한성이나 이듬해 발아, 결실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내년도 영농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밑거름준비와 저장양분 흡수를 위한 시비, 과수원내 병해충 월동장소의 제거작업,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수작업 등을 실시하여야 한다.



1. 기상과 생육상태

 

금년도에는 유래 없는 고온이 지속되고 특히 9월에도 30℃를 넘는 날이 지속되어 신초의 생장이 계속되는 현상과 잎의 일소발생이 유난히 많았다. 강수량도 크게 부족하여 비료성분의 장해현상이 많았는데 특히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많아 나타나 조기 낙엽 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중?만생종의 경우에는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과실의 열과 및 착색을 우려하여 충분한 관수를 등한시한 이유로 더욱 증가하였다. 대부분의 미량요소 결핍이 알칼리성 토양에서 잘 나타나는 것과 달리 마그네슘 결핍증상은 산성 토양에서 잘 나타나며 특히 유기질 거름을 적게 쓰고 화학비료만 의존하는 포도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산도(PH)가 낮은 과수원에서는 매년 고토석회를 10a(300평)당  200~300kg 시비하고 매년 결핍증상이 나타는 과수원에서는 이른 봄에 황산고토를 별도로 시비하여야 한다.

 

 

(일소현상)

 

 
(마그네슘 결핍 증상)





   (늦게까지 자란 신초)

 

 

2. 수확 후 과수원 관리

가. 저장양분 흡수

광합성(양분생산 작용)이 가장 왕성한 온도는 25~30℃기온이며 30℃이상에서 광합성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포도나무는 다음해의 충실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서 수확이 끝나고 낙엽이 되기 전까지 과실생산으로 떨어진 수세를 회복시키고 많은 양의 저장양분을 축척시켜야 한다. 금년은 9월의 고온으로 인하여 특히 조생종의 경우 저장양분의 흡수가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을까지 잎을 건전하게 유지시켜 광합성을 계속시켜야 한다.



표. 저장양분량에 따른 뿌리신장 개시기 및 신장량

구  분

가지내 

전분함량(%)

뿌리신장

개시기(월.일)

뿌리 총

신장량(cm)

표준재배

20.6

3.10

40.3

30% 적엽

18.2

3.13

25.0

50% 적엽

15.6

3.18

19.3

전체 적엽

11.5

4.04

5.1


-적엽(전년 9/20일), 전분함량(1월 조사), 뿌리 총신장량(4/10일 조사)



나. 관수

토양의 건조 조건은 뿌리의 신장을 방해하고 토양 내 양분 흡수를 저해하여 조기 낙엽을 조장한다. 따라서 수확이 완료되면 물리성 개선을 위해 얕은 경운과 함께 10일 간격으로 10~20mm관수를 하여 근군의 활력을 도모한다.



다. 병해충 방제

금년처럼 고온과 건조가 지속될 경우 병충의 발생이 늦게 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금년에는 가루깍지벌레의 발생이 유난히 많았는데 9월 하순부터 3세대 성충이 월동난을 낳으므로 피해가 있었던 과수원은 적정 약제(수프라사이드)를 선택하여 주간부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여 방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월동 병해의 방제를 위하여 석회보르도액(5-5식)을 수확 후 살포하도록 한다.



라. 시비

포도나무는 이른 봄 각 기관이 생장하기 때는 뿌리의 움직임이 적어 토양으로부터 충분한 영양 흡수가 어렵고 잎이 없어 자체 양분생산능력도 없으므로 초기생장은 전년도 축척된 저장양분을 이용하여 자란다. 따라서 저장양분의 축적정도가 초기 생장과 결실을 좌우한다. 이 시기에 시비를 하면 가을 뿌리의 생장이 촉진되고 노화된 잎의 양분생성량이 증가되어 저장양분 축적이 많아진다. 가을뿌리의 발생은 9~10월경에 활발하지만 지온이 13℃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시비량은 연간 시비량의 10%정도를 요소로 사용하며 0.3%액(1.5kg/500ℓ)의 요소엽면시비 2~3회도 효과적이다. 유기질거름의 시용은 특성상 포도나무가 이용하기 까지 2~3개월이 걸리므로 땅이 얼기 전 전량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포도의 저장

가. 수확

고온기간이 늘어나고 수확기 기온이 특히 높았으므로 예년에 비해 저장 중 탈립현상이 많고 저장기간이 오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저장에 들어갈 포도는 과립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는 이른 아침에 수확하여 예냉을 하고 저장하는 것이 좋겠지만 대부분 농가에서 예냉시설이 없으므로 수확 후 곧바로 저장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나. 선별

장기간 저장할 포도는 사전에 비정상적인 포도(이병과)의 혼입을 방지하여 같이 저장하는 포도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송이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견고한 포도를 선별하여 입고하도록 해야 한다.

선별 후 건조, 온도, 습도 및 물리적 충격 등에 대한 완충역할을 위해 봉지 또는 종이에 싸는 것이 유리하고, 공기 유통과 물리적 손상방지를 위해 상자에 너무 많이 담지 않도록 유의한다.



다. 저장고 관리

저장고 내의 온도가 상온이면 부패와 호흡 및 증산으로 품질저하로 일주일 이상 저장이 불가능 하다. 적정 저장온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0~3℃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85~90%정도를 유지한다. 상자 적제를 할 경우 냉각기와 직접 맞닿아 찬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불가피 할 경우 신문지 등으로 상자 윗부분을 덮도록 한다. 저장중 과실은 호흡작용에 의해 탄산가스, 에틸렌가스 등의 물질이 생성되고 이것의 함량이 높을 경우 장기간 저장이 어려우므로 주 1회 정도의 환기가 필요하다.


라. 저장기간

포도의 저장성은 품종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럽종 포도는 저장성이 강하며 미국종(새단 제외) 포도는 저장성이 약한 편이다. 같은 계통 내에서는 조생종에 비해 만생종이 저장성이 높다. 만생종이 저장성이 높은 것은 수확할 시기에 기온이 낮아 호흡이 적고 과육이 단단하며 껍질이 두껍기 때문이다. 만생종은 수확 후 더 이상 생산되는 포도가 없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유리할 경우가 있어 저장이 필요하지만 조생종은 저장기간도 길지 못하고 이후 수확되는 만생종이 많아서  가급적 저장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 포도의 품종별 저장기간

품       종

저장 가능 기간

켐벨얼리

1개월

새단

2개월

톰슨씨드리스(Tompson Seedless)

1.5~2.5개월

레드 말라가(Rad malaga)

2~3개월



포도는 수확 후 관리에 따라 겨울철 동해에 견디는 내한성이나 다음해의 발아, 결실 및 과실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확기 이후의 포도밭 관리 작업은 잎 관리, 병해충 방제, 가을거름 시비, 솎아베기 등이다. 특히 9월 이후의 병해에 의해서 조기 낙엽이 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고 낙엽이 되기 전에 잎이나 전반적인 수세를 진단하여 필요하다면 가을 비료를 시비하여 잎의 동화작용을 높여 주어야 한다.



1. 새가지(신초)와 잎의 관리, 수세 진단

과실 수확 후에도 가지가 계속 자라면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어 가지 내에 양분축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수확 이후 새 가지가 계속 자랄 경우 적절히 순지르기를 해서 동화양분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가지가 충실해지도록 한다. 그리고 가지가 너무 많으면 적절히 솎아주어 덕면을 밝게 해서 동화 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수확 후 포도잎은 노화되어 광합성 능력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고온기인 7~8월보다 날씨가 청명한 9월 이후가 오히려 광합성 능률이 증가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새 가지 생장이나 과실비대에 이용되던 양분은 포도나무(수체)내로 저장양분 축적이 급속하게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여 조기 낙엽이 되어 잎의 동화능력이 저하되면 저장양분의 축적량이 모자라 가지의 충실도가 불량하게 된다. 따라서 병해충방제와 적절한 비배관리를 해서 잎이 자연 낙엽이 될 때까지 건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잎의 동화능력이 향상 되도록 철저한 새 가지 관리가 필요하다.

2. 솎아베기(간벌)

나무가 너무 밀식되어 있으면 강전정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웃자람 현상이 많아져 덕면이 어두워지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병해충 발생, 과실의 품질불량, 저장양분 부족에 의한 동해유발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야기된다. 따라서 수확 후에 과원을 둘러보아 착색이 불량한 나무였거나 과립 비대 또는 결실이 나빴던 나무는 솎아베기 대상으로 정해 강전정을 실시하거나 조기에 솎아베기를 해서 포도 원주지의 동화능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



3. 가을거름 시비

수확 직후의 포도나무는 그 동안 잎에서 합성된 동화양분이 주로 과실이 자라는데 이용되었다. 그러므로 수세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가을거름을 시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가을거름은 나무의 영양상태를 보아 필요할 때에만 시비해야 한다. 거름 주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나 너무 이르면 새 가지의 재생장이 유도되고 늦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 따라서 포도나무의 뿌리생장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수확이 끝나는 9월 상?중순경이 시비적기이다.

  시비비료는 질소질 비료를 위주로 연간 시비량의 10% 정도를 준다. 그러나 수세가 강하거나 잎색이 짙은 과원에 가을거름을 시비하거나 질소질을 너무 지나치게 주면 새 가지가 다시 자라 가지의 충실도가 불량하게 되어 오히려 양분 축적을 저해하게 된다. 따라서 수세가 약한 나무에만 적기에 적량을 시비해야 한다. 잎은 10월에 접어들면서 건전한 나무의 경우 서서히 녹색 정도가 엷어져서 황변된 다음 10월 하순이나 11월 상순에 일제히 낙엽 된다. 그러나 질소가 과다한 나무의 잎은 늦게까지 진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낙엽 상태도 일정하지 못하다.











 - 포도나무 생장상태의 특성





4. 병해충 방제

9월 이후 포도 잎에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는 갈색무늬병(갈반병), 노균병, 새눈무늬병(흑두병), 흰가루병(백분병) 등이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이다. 이 병들은 7월 중·하순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기온이 낮아지고 서늘해지는 9월 이후에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갈반병은 캠벨얼리에서 심하다. 대체로 아래쪽 잎에서 발병하여 점차 윗쪽 잎으로 진행되어 갈색을 띤 원형 또는 다각형의 병반이 생겨 나중에는 잎이 황변하여 조기 낙엽 된다.

  노균병은 구주계 포도에 많이 발생한다. 거봉, 다노레드, 마스캇베리에이 등에 잘 발병한다. 8~9월에 비가 자주오고 기온이 비교적 낮은 때에 발병하기 쉽다. 잎에 담황색의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자루 부위에서 탈락되어 낙엽이 된다.



가. 갈색무늬병(갈반병)

  (1) 병징

  잎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으로 특히 미국계 품종인 켐벨얼리에 발생이 많다. 6월 하순부터 발생하나 특히 8~9월에 발생이 심하다. 엽맥을 중심으로 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잎 뒷면에는 암갈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심하면 잎 전체가 황변하여 조기 낙엽된다.


  (2) 방제법

  ○ 수세가 약한 나무에 잘 발생하므로 비배관리와 통광, 통풍,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긁어모아 태워 버린다.

  ○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탄저병 방제를 겸해서 이프로수화제, 프로피수화제, 메트코나졸액상수화제, 다모아수화제 등을 잎 뒷면까지 충분히 살포한다.



  

                 



<포도 잎 앞면의 갈색무늬병 병반 >




                  

두 병반이 합해지는 모습과 발병 후기 낙엽직전의 병든 잎




나. 노균병

  (1) 병징 

  유럽계 포도에 특히 발생이 많으며, 켐벨얼리와 같은 미국계 포도에서는 발병이 거의 없다. 최근 거봉, 다노레드, 골드퀸 등 유럽계 포도에 가까운 품종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신초나 포도송이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담황색의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담갈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뒷면에는 특이한 설편상(雪片狀)의 흰곰팡이가 생긴다. 이 병은 흔히 흰가루병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슬병은 잎 뒷면에 손에 잘 묻지 않는 백색의 포자덩이가 생기지만 흰가루병은 잎 양면에 회색 또는 회백색 가루가 생기면 손에 잘 묻어 난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반부는 말라죽고 찢어져 일찍 낙엽된다.



  (2) 방제법

  ○ 병원균이 피해낙엽에서 월동하므로 낙엽은 되도록 철저히 모아 매몰하거나 태워 버린다.

  ○ 수관 하부는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여 빗물이 튀어 전염되는 것을 막아 준다.

  ○ 질소비료를 과다시비하지 말고 발병이 심한 곳에서는 저항성 품종을 심는다.

  ○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 0.5도액을 살포한다.

  ○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내병성이 약한 유럽계 포도에서는 발병 전 예방 살포에 중점을 둔다.

  ○ 빠르면 개화전의 꽃송이(花穗)에도 발생되므로 발생이 심한 포도 원에서는 개화기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침투성 살균제인 메타실동수화제(700배), 크레속심메틸액상수화제(3,000배), 사이목사닐ㆍ파목사돈 입상수화제(2,000배),  포세치알루미늄수화제(500 배)등을 살포한다.

  ○ 약제 살포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주로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하므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유목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초가을까지 발병이 계속되므로 예방약제와 치료약제를 교호 살포하도록 한다.



 

           초 기                          중기                     후기

                    <포도 잎 뒷면의 병징>

다. 포도호랑하늘소

  (1) 가해상태 

  포도나무 줄기의 눈 근처의 겉껍질을 통하여 목질부 속으로 침입한다. 어린 벌레는 겨울나기 후 6월까지 자라서 포도 햇가지가 10~20cm정도 자란 5~6월에 포도 줄기를 갉아 먹어 피해부위 윗쪽 햇가지가 갑자기 시들어 죽게 되는 피해를 준다.



  (2) 방제법

  ○ 전정 시 피해가지를 제거하여 불에 태운다.

  ○ 전정 후부터 햇가지가 나오기 전 애벌레를 잡아 준다.

  ○ 봄철 나무껍질 벗기기 작업을 하여 어미가지의 어린벌레를 잡아준다.

  ○ 어미벌레 발생 최성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이므로 이 시기에 포도를 수확한 후 스미치온, 파마치온수화제를 7~10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한다.

  ○ 잘라낸 가지 속에서 어미벌레가 주로 발생되므로 집단화되어 있는 부락별 농가에서는  같이 불에 소각하여  없앤다. 

       

                       <성충>                              <유충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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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은 지역에 따라 조만의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캠벨어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지포도의 수확이 시작된다.

포도는 다른 과수와는 달리 수확 후에는 과실의 성숙이 거의 진행되지 않으므로 맛있는 포도를 먹기 위해서는 품종 고유의 색깔로 착색되고 향기가 나며 산 함량은 낮아지고 당도가 높아져 맛이 최상에 이르렀을 때 수확하여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농가에서는 남보다 일찍 출하하여 높은 값을 받기위해 미숙과를 수확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조금이라도 값을 더 받기위한 재배자의 입장은 안타까우나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우리 모두가 경계하여야 할 부분이다.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여 포도가 맛있는 과실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과실로 자리매김 된다면 자연히 재배농가의 소득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봄부터 땀 흘려 일군 노력의 결실이 완성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남은 기간까지 고품질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는 물론 농장에서 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에 이러기까지 품질이 유지되고 보장될 수 있도록 수확과 선별 포장 등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1. 착색관리

착색불량과의 주요 원인은 과다착과에 의한 엽수부족, 성숙기 신초의 왕성한 영양생장과 고온 등이다.

포도는 송이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면 과다착과에 의해 과실의 착색 및 성숙이 불량해진다. 캠벨얼리 품종의 적정 송이수는 1신초 당 1.5송이이며, 거봉 품종의 적정 송이수는 1신초 당 0.5송이이다. 거봉 품종은 한 송이(400g)를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1m 정도의 신초 2개가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는 신초 길이가 1m 정도면 1송이를 착과시키고, 1.5~2.0m 정도면 2송이를 착과시키고 있어 이러한 과다착과는 착색불량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착색초기 이전에 착과량을 조절해야 한다.

착색기에는 신초 생장이 정지되어 포도 수관의 밝기가 적당히 유지되어야 포도의 착색이 촉진된다. 포도나무 세력이 강하여 신초가 계속 생장하면 포도 수관이 어둡게 되어 착색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잎에서 합성된 탄수화물이 신초 생장에 소모되므로 성숙불량, 숙기지연, 병해 발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력이 안정된 나무는 곁순 발생이 적고 발생해도 착색기까지 1~2엽에서 생장이 정지하거나 수확기 2~3엽에서 생장이 정지되므로 곁순은 그대로 둔다. 그러나 수세가 강한 나무의 곁순은 개화기부터 성숙기에 걸쳐 심하게 발생하므로 곁순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이때에는 다음해 발아할 눈이 당년에 생장할 우려가 있으므로 기부에서 자르지 말고 1 ~ 2엽을 두고 자른다



2. 착색요건

가. 햇빛과 착색

도는 직접 태양광선을 받지 않으면 착색이 어려운 직광착색 품종과 직접 광선이 닿지 않아도 일정한 밝기가 되면 착색하는 산광착색 품종이 있다. 자흑색 품종인 캠벨얼리, 거봉, 피오네는 산광착색 품종이지만, 적색계인 올림피아, 델라웨어 등은 직광착색 품종에 가까워 보다 충분한 햇빛의 채광이 필요하다.

일조량 또한 포도 착색에 영향을 주는데, 직광착색 품종에서는 잦은 강우 등으로 일조량이 부족하면 착색이 불량하여 진다. 직광착색 품종에서는 가급적 덕면을 밝게하여 착색을 촉진하고 착색불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착과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나. 당함량과 착색

변색기 이후에 일정한 당도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성숙기에 착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안토시아닌을 함유하는 착색 품종(자흑색, 적색)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봉 품종의 경우에는 굴절당도계로 80Bx 이상에서 착색을 시작하여 170Bx 이상에서 착색이 양호하게 되는 것은 포도 색깔을 나타내는 안토시아닌 색소 원료물질의 하나가 당(糖)이기 때문이다.

착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변색기부터 당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다. 특히 거봉 품종처럼 착색이 어려운 품종은 이러한 경향이 강하므로 다음과 같은 조건은 착색이 지연되어 착색불량 송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착색기에 조기낙엽이 일어난 경우

② 성숙기 신초 도장으로 양분이 소모되는 경우

③ 일조부족으로 광합성량이 감소되는 경우

④ 과다착과로 당도 상승이 지연되는 경우

다. 나무상태와 착색

잎에서 광합성에 의해 당이 생성되지만, 중요한 것은 생성된 당이 송이로 효과적으로 이동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바람직한 나무 상태는 다음과 같다.

ⓛ 생육 초기에 발아가 균일하고, 엽 전개가 신속하게 되어 엽면적을 조기에 확보한다.

② 신초의 생장정지가 빠르게 되어 양분 소모 억제로 송이, 가지 및 뿌리 등에 탄수화물이 효과적으로 이동한다.

③ 잎의 장해를 방지하여 낙엽기까지 건전하게 잎을 유지한다.

라. 기온과 착색

거봉 품종은 착색기 주야간 온도차가 크게 영향을 주며 비교적 차가운 지역에서 과피색이 양호한 상태를 나타낸다. 이러한 원인은 변색기부터 성숙기동안 온도가 과피중에 안토시아닌 함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온도가 높으면 착색이 나쁘게 되기 때문이다.

과피중의 당도 및 산도도 온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30℃ 이상인 고온에서는 당도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산도도 빠르게 감소된다.

또한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도 착색이 진행되지 않고 성숙이 지연되는데 이것은 성숙에 필요한 온도 즉 성숙 적산온도 부족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적정온도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30℃ 이하의 21∼25℃가 적합하다.



3. 성숙기 열과 방지대책

가. 증상

성숙기 가까이 되면서 강우에 의해 과피가 파열되는 현상으로 과립이 너무 밀착되는 품종에서 과립의 생장에 따라 과립간에 서로 밀리는 힘에 의해 발생하며, 먼저 열과된 포도알로부터 과즙이 흘러내리면서 주위의 과립이 연쇄적으로 열과되며, 곤충이 모여 과피가 오염되거나 부패나 발효가 급속히 진행되어 건전한 포도알까지 영향을 준다.

나. 발생원인

성숙기 강우로 수체내에 갑작스러운 수분흡수로 과다흡수된 수분에 의해 포도알 내부의 팽압이 증가되어 과피의 가장 약한 부분이 파열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수세가 왕성하고 과다결실시, ②질소과다 시비, ③점질이 있는 양토보다는 모래땅에서 발생하기 쉽다.

다. 방지대책

1) 토양 수분 적정 관리

포도 생육단계중 낙화기부터 경핵기 동안 관수 부족(토양건조)과 경핵기부터 성숙기 동안 지나친 관수는 포도알 비대가 성숙기와 겹쳐 열과되므로 생육 초기에 충분히 관수하고 성숙기에는 관수량을 줄인다.

2) 신초의 왕성한 생장 억제

개화 전 신초의 왕성한 생장은 꽃떨이현상 발생뿐만 아니라 화관탈락 불량으로 주두흔이 발생되어 열과의 일차적 원인이 된다.

또한 착색기 이후 신초가 계속 생장하면 성숙기에 포도알이 비대되어 열과의 원인이 된다.

3) 조기낙엽과 잎의 기능 저하 방지

생육기 재배관리 소홀 등으로 조기낙엽 또는 잎 기능이 저하되면 유효엽면적 부족으로 수증산량이 감소되고, 감소된 수분만큼 포도알로 이동되어 열과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착색기 이후 신초가 왕성하게 생장하여 엽면적이 증가되는 것은 성숙지연 및 등숙불량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송이다듬기 실시

포도알이 밀착되면 큐티클층 발달 불량으로 과피에 작은 균열이 발생되며 균열된 부위로 수분이 흡수되어 물리적인 저항력이 약한 과피조직이 열과 된다. 따라서 착립을 확인할 수 있는 만개 10일 후부터 송이다듬기를 한다. 

5) 접목묘 사용

대목을 사용한 접목묘는 삽목묘에 비하여 토양수분 변동에 직접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므로 착색기부터 성숙기동안 수분 변화가 적어 열과가 감소된다.

6) 비가림재배 및 비닐멀칭

비가림재배는 열과를 줄여주며 열과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포장은 착색초기에 포도밭 전면에 비닐멀칭재배를 한다.



4. 병해충 방제

수확기에 접어든 과수원의 경우 통상적인 살포는 일단락되는 시기이나 저장양분의 충분한 축적을 위해서는 수확이 끝난 과수원일지라도 낙엽시까지 건전한 수체가 유지되도록 병해충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이 끝난 과수원을 방치하는 사례가 있어 병해충에 의한 조기낙엽, 저장양분 부족, 동해발생 등으로 이어져 다음해 영농이 순조롭지 못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수확이 끝난 과수원의 경우는 8월 하순 ~ 9월중순 사이 포도호랑하늘소 방제를 위해 7 ~ 10일 간격으로 2 ~ 3회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며 이때 갈반병, 탄저병, 새눈무늬병 등을 방제할 수 있도록 종합살균제를 혼용 살포한다.

방제약제로는 스미치온 또는 파마치온과 다이센엠, 벤레이트, 신바람, 안트라콜 등을 전착제를 가용하여 살포한다.



수확이 끝나지 않은 중, 만생종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약제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후기에 주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은 노균병, 갈반병, 탄저병, 박쥐나방, 포도호랑하늘소 등이며 간혹 거봉이나 새단 등 만생종 품종에 응애가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심한 예찰이 필요하다.

착색 및 성숙기 약제 선택은 가급적 약흔이 적고 과분발생에 지장을 주지 않는 약제를 선택하고 약제 살포시 분사가 부드럽고 잎에는 골고루 충분하게 과일에는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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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은 연중에 가장 무더운 날씨를 접하게 되는 시기로 고온과 수분의 과부족으로 인한 각종 생리장해와 병해충의 발생빈도가 높은 때이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탄저병, 갈반병 등의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고온기에 접하여 수체가 쇠약해질 수 있으므로 약해발생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중순까지는 포도알의 비대가 이루어지고 하순경부터는 조생종의 경우 착색기에 접어들게 된다. 새가지의 자람은 둔하게 되고 뿌리의 자람도 억제가 되는 시기이다.
1. 고온기에 나타나는 장해
과실의 품질은 당 함량, 산 함량, 착색정도, 등으로 결정되며 이것을 결정하는 적정한 온도는 20~25℃이다. 고온장해 온도는 대체로 45~50℃ 범위이지만 혹서기에는 작물체온이 기온보다 10℃ 이상 높아 40℃에 가까워진다. 수체온도 40℃ 는 고온장해를 일으키는 온도는 아니지만 수분의 공급상태에 따라 위조현상, 엽소 및 일소현상을 일으킨다.
성숙기의 고온은 착색을 나쁘게 하고  당 함량을 감소시킨다. 온도가 상승하면 호흡량이 증가하며 수체(나무)내 동화산물(광합성으로 얻은 양분)은 호흡기질(호흡을 위해 사용된는 물질)로 분해되어 줄어든다. 따라서 호흡작용이 왕성해지면 식물체는 물질의 부족상태가 되고 생장이 현저하게 억제된다. 온도의 상승과 더불어 증가하는 호흡량은 45℃~50℃ (수체의 온도)에서 최대의 호흡량을 보이고 이때 호흡장해를 일으켜 호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잎은 변색하게 된다.
낮에는 광합성(양분생성)과 호흡(양분소비)이 잎에서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밤에는 호흡작용만 한다. 적정온도 범위 내에서만 호흡량(소비)보다 합성(생성)량이 많아지고 동화물질을 축척하여 수체의 새로운 생장에 이용한다.
2. 일소현상
포도알의 일부가 불에 덴 것처럼 점무늬를 나타나고 그 부분이 점차 건조하면서 함몰하는 증상이다. 잎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엽소라고 하는데 잎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갈변하여 고사하며 결국 낙엽이 된다. 일소는 주로 장마가 끝난 후 고온이 지속될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며 직사광선이 쬐기 쉬운 포도송이의 위쪽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고온으로 식물체의 온도가 35℃이상 되면 보이기 시작하고 40℃ 이상이 되면 1~2시간 만에 증상이 나타난다. 고온으로 과실의 호흡작용이 지나치게 촉진되고 이로 인해 과실 내 유독성의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어 세포의 갈변 괴사를 일으켜 발생한다. 잎에 나타나는 경우도 고온으로 잎의 온도가 높게 되어 잎내의 수분이 모자라게 되어 발생한다.
배수가 불량하거나 지나치게 웃자라 광선의 투과가 불량한 조건에서는 장마직후 신초 아래의 잎이 조기에 낙엽되어 송이가 직사광선에 노출될 때 발생하므로 밑부분의 잎이 조기낙엽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뿌리가 얕고 한발의 피해를 받기 쉬운 토양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장마가 끝난 후에 강한 햇빛이 내리쬘 경우 3~4일내 관수를 해주며 그 후에도 7일 간격으로 20mm관수를 한다.
3. 중점방제 대상 병해충
 가. 탄저병
최근에는 대부분 간이 비가림 시설재배를 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노지 재배에서는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노균병과 같이 전 포장에 급속히 퍼지는 병은 아니지만 성숙기의 과실에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도가 크게 보이는 병이다.
발생 초기에는 옅은 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며 이것이 진전되면서 점차 붉은 갈색의 둥근 반점이 되면서 불규칙한 병반을 형성하게 된다. 과실의 표면에 검은 색의 작은 점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병원균의 포자층이 형성된 것으로 나중에는 분홍색의 끈적한 덩어리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분생포자(균류에서 볼 수 있는 암수교배없이 생식할 수 있는 포자) 덩어리다.
병원균은 글로메렐라 싱굴라타(Glomerella cingulata)로 진정곰팡이에 속하며 자낭이라고 하는 일종의 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자낭포자라는 유성포자(반대되는 성의 배우자와 접합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포자)를 형성하는 자낭균류 이다. 이 곰팡이는 무성(반대되는 배우자 없이 번식)적으로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번식하는 세대도 가지고 있는데 이 무성세대의 이름은 콜레토트리쿰 글로에오스포리오이데스(colletotirchum gloeosporioides)라고 하며 포도재배 기간 중 대부분은 이 곰팡이의 형태로 존재하여 분생포자로 전염된다. 탄저병 균은 5℃~35℃까지 자랄 수 있지만 26~30℃의 온도를 좋아한다.
포도 탄저병균은 덩굴의 이병조직이나 과실 결과모지의 껍질조직에서 자낭각(입구가 터진 과일모양의 기관)이나 균사로 월동하며 월동이 끝난 탄저병균은 분생포자를 형성하고 이것이 1차 전염원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병균은 빗방울에 의해서 옮겨지는데 탄저병의 분생포자 역시 빗물에 의해 건전한과실로 옮겨진다. 그러나 과실로 옮겨진 분생포자(병원균)가 바로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과실의 산도가 줄어들고 착색이 시작할 때까지 과실에 잠복하고 있다가 성숙기에 비로소 병을 일으킨다. 이것은 과실 조직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산성 물질들이 포자의 발아와 침입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내의 산성 물질의 농도가 떨어지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던 곰팡이가 다시 조직을 침입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체로 포도의 탄저병은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고 과실이 성숙기에 이르게 되고 온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오면 심하게 발생한다.
포도의 탄저병 방제에 어려운 점은 일정기간 잠복기간을 거친다는 것이다. 성숙기 이전에는 육안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던 포도가 성숙기에 이르러 갑자기 병의 발생이 일어나기 때문에 당황스럽지만 사실은 그 이전에 이미 병원균의 분생포자는 미성숙 과실에 감염되어 언제든지 병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병징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살균제를 처리하는 것은 탄저병균이 다른 포도송이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일 뿐 이미 감염된 포도알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이른 여름부터 해당 살균제를 주기적으로 처리하여야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확후 덩굴에 매달려 있는 포도알이나 과수원 바닥에 떨어져있는 포도알들로부터 새로운 감염이 시작되어 내년도 새 포도송이에 감염되므로 수확 후 이들을 철저히 제거하여야 한다.



 
해당약제 :
  ① 카브리오에이, 벨리스플러스, 에이플, 프린트
  ② 보가드, 푸르겐, 살림꾼, 실바코
  ③ 비온엠, 지오판 위의 약제의 번호를 교차하여 살포하도록 한다.
나. 가루깍지벌레
최근에 말채나무공깍지벌레 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해충이다. 포도에서 피해 양상은 배설물로 과실의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저하시켜 출하가 불가능하게 한다. 나무의 경우는 절단면 잘 아물지 않은 곳 또는 거친껍질 밑 새살이 나온곳에 서식하면서 납물질과 감로를 배설하므로 그을음병이 발생된다. 포도송이의 경우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곤란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방제를 해야 한다.
년 3회 발생하고, 알로 보통 거친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난은 보통 4월 하순에서 5월상순경 부화하여 나무의 동공내 새살이 있는 곳 또는 절단면 새살이 나오는 곳 등에서 서식하며, 과실로 이동은 2세대 발생 약충이 나타나는 7월상순경부터 이다. 1세대 성충은 6월하순, 2세대는 8월상중순, 3세대는 9월하순부터 발생되고 3세대 성충이 월동난을 낳는다.
성충의 경우는 납물질로 싸여 있어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약충의 부화기(산란기)에 맞추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제적기는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상순, 2세대 약충발생기인 7월상순 그리고 3세대 약충발생기인 8월하순경이며 피해가 심한 과원은 이때 전문약제를 주간부가 충분히 묻도록 해서 살포한다.
 
4. 관수
관수는 생육기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난후 일정기간 수분관리는 일시적 위조현상과 엽소현상에 관여하는 바가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가 걷히고 나면 여러 가지 피복물을 이용하여 수관하부의 토양을 피복해 주는 것이 수분증발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장마기간 동안은 토양 내 산소의 부족으로 잔뿌리가 땅표면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장마후 3~4일 이내 관수를 하여 뿌리가 다시 밑으로 들게 해 주어야 한다. 잡초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부직포 등으로 피복한 과수원은 장마후 일정기간 동안은 일주일 간격으로 관수를 해 준다.
5. 비배관리
이 시기에 비료는 일반적으로 시비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포도알의 비대가 정지되면서 투명해 보이는 시기가 되면 황산가리 (약10kg/10a)를 시비하여 착색과 당도를 높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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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상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일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6월의 포도 농사는 가장 바쁜 시기이며, 매우기(梅雨期 : 하지 전후의 장마철)를 전후해서 햇빛이 부족하고 토양이 수분이 많아져서 나무가 연약하게 자라기 쉬우며, 병해충의 발생에 적합한 조건이 주어진다.
1. 재배적 관리
 
가. 알솎기(송이 다듬기)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송이 다듬기를 잘 해 주어야 하는데 작업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재배농가에서 실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포도는 각 마디마다 새 가기가 신장하여 1~4개의 꽃송이 달린다. 수세나 품종에 따라 결실량을 알맞게 제한하지 않으면 품종특성을 나타낼 수 없고, 숙기가 지연되며 착색이 불량해지고, 포도알의 비대에 지장이 생기며 때로는 열과(과실이 터짐)현상까지 발생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알솎기를 해야 한다.
송이 다듬기 시기는 수정이 안 된 꽃이 떨어지는(꽃떨이 현상) 직후부터 가능한 빨리 실시하며 만개 후 3주 이내에 완료를 한다. 작업하기전 품종에 따라 알맞은 목표수량(10a당 거봉 1,600㎏, 캠벨얼리 2,100㎏ 정도)을 정하여 반드시 실천하고, 특히 송이 무게가 클수록 열고 발생이 많으므로 400~500g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참고로 기존의 알솎기 방법보다 작업효율이 6~7배 높은 지경(포도송이 속의 잔가지)을 제거하는 지경솎기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과실의 품질이 높으며, 압상에 의한 열과 등의 피해도 줄일 수 있으므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설명 : 지경솎기 / 알솎기 / 무처리 / 포도송이 다듬기 방법별 생육초기 및 성숙기 송이모양
나. 화진(꽃떨이)현상의 증상 및 원인
1) 증상
 
개화기 이후 포도 송이가 정상적으로 착립되지 않고 심한 탈립현상이 일어나 마치 이빠진 송이처럼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착립불량 현상, 수세가 강하고 대형 화수가 착과되는 거봉, 캠벨얼리, 델라웨어 등에서도 재배관리가 소홀하면 발생한다.
포도의 안정생산을 저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생리장해이다.
2) 발생원인
화기의 불완전, 불수정 및 수정 후 배(胚)의 퇴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개화 수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화수의 분화는 지난해의 5~6월에 이루어지나 개개의 소화(小花)가 발달하는 것은 봄철 발아후부터 개화직전까지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저장양분(탄수화물, 질소)이 부족하거나 질소과다, 강전정 등으로 수세가 강해지면 화기발달이 불량해져 꽃떨이 현상이 발생되기 쉽다.
지난해의 조기낙엽, 결실과다에 의한 신초내 탄수화물의 부족은 암술과 꽃가루의 발달을 나쁘게 하고 개화기의 기상불량, 붕소결핍, 잿빛곰팡이병의 발생도 꽃떨이 현상의 원인이 된다.
3) 방지대책
꽃떨이 현상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위에서 설명한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다.
- 화기의 정상발달 유도를 위한 조기낙엽, 질소과용, 결실과다가 되지 않도록 하여 저장양분이 축적 되도록 한다.
- 붕소결핍방지를 위하여 2년마다 10a(300평)당 붕사 2~3㎏ 시용, 개화 1~2주전 붕사 0.2~0.3%액 엽면살포를 한다.
- 수세의 안정화를 위하여 강전정, 밀식, 질소과용을 금하여 도장을 억제한 신초의 안정화를 유도한다. 세력이 강한 신초는 개화 4~5일전 신초선단을 적심한다.
- 개화직전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면 결실이 나빠지므로 약제살포(스미렉스, 톱신, 로브랄 등)를 하여 예방한다.
다. 토양수분관리
포도는 내건성과 내습성이 강한 과종으로 굵어지는 시기에서 착색이 되는 시기에는 많은 수분을 요구한다. 생육기간중에 수분이 부족하면 광합성이 저해되어 가지의 신장이 불량하고 이상 낙엽을 초래하여 수량과 당도가 떨어진다.
적당한 관수는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여 열과를 방지한다. 관수방법은 스프링쿨러를 이용하는 스프링쿨러 관수, 점적관수 등이 있다.
라. 시비
포도재배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의 하나가 시비이다. 시비는 양질의 포도를 매년 균일하게 생산하고 포도나무를 정상적으로 키우기 위한 기초관리가 된다. 적정 시비량은 최고 수량을 생산하고 농가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가장 높은 시비량으로 품종, 수세, 수량, 토양조건,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시비한 거름이 분해되어 뿌리가 흡수 할 수 있는 상태로 되는데 소용되는 시일은 거름의 종류, 지온, 강우량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며 속효성 거름이라도 최소 2~3주일은 걸린다.
따라서 필요로 하는 시기 이전에 충분이 살포가 되어 있어야 한다. 관비로 시비할 경우에는 흡수 이용되는 기간이 3~4일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비량과 시비시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2. 병해충 방제
 
가. 새눈무늬병(흑두병)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여름에 비가 많은 재배지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병의 하나로 봄부터 이른 여름철 사이에 비가 많이 오는 해에 많이 발생한다.
표설명 : 포도나무에 대한 시비 성분량(kg/10a)
우리나라에는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9~10월경까지 계속하여 발생하나, 특히 5월 이후의 우기와 9월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과실, 가지, 잎 등에 의한 심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1) 병징
- 신초, 가지, 잎, 열매꼭지, 열매등에 발생을 하나 잎에서는 초기에 원형이고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나 점차 확대되면 약간 함몰되는 타원형이 되고, 유과기에 발병하면 갈색의 소형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확대되면 중앙부는 회백색이고 외부는 암갈색, 그 주변부가 분홍색이나 자색의 윤문이 생기고 약간 함몰되는 원형 병반으로 된다. 5~6월에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오고 습할 때에 심하게 발생한다.
- 생육기에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예방위주의 방제가 상당히 중요하며, 방제약제로는 보가드, 다이센, 벤레이트, 프린트, 타이브랙, 알리에테 등이 있다.
(2) 병징의 모습
 
나. 노균병(이슬병)
유럽 포도재배를 휩쓸었던 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병이라고도 불리운다.
노균병은 현재 캠벨얼리를 주품종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문제가 없이 느껴져왔으나, 이미 거봉, 마스캇트베리에이, 골덴퀸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그 피해와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병징
- 노균병 발생은 대체로 어린잎에서 쉽게 발생되며 어린줄기에도 발생된다. 성엽에서도 발병이 되나 어린잎에서의 병의 진전양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어린잎에서는 병원균이 침입하여 잠복, 증식되는 동안에 병든 부위의 색이 연노랑색으로 변하며 대체로 7~10일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환경이 좋으면 5일까지 줄어들 수 있다. 이때 연노랑색 병반을 햇빛에 비쳐보면 기름에 절은 종이모양을 나타내므로 구별이 된다. 잠복기가 지나고 비가 온다거나 다습한 조건이 주어지면 잎 뒷면에 숨구멍을 통하여 무수한 곰팡이를 피운다. 후에 병반은 괴사되며 심하면 낙엽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과실의 당도저하, 비대불량 등 품질의 저하를 가져와 농가소득에 많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 재배적인 방제로는 포장내에 이병낙엽을 철저히 태워 없애거나 땅속에 묻는 작업을 먼저 실시하고, 포장에 남아있는 전정지에서 새싹이 나면 병원균의 1차 전염원 증식처가 되므로 포도나무가 발아하기 전에 포장내 남아있는 가지를 모두 제거한다. 포도나무가 발아한 후 포장내에 빗물이 고이게 되면 노균병원균의 1차 전염원을 형성하는 난포자의 발아장소가 되므로 봄철의 배수관리는 가장 중요하다. 하우스 재배시에는 다습한 경우 노균병의 발생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통풍등을 고려하여 병의 발생이 적도록 노력한다.
- 방제약제로는 알리에테, 스트로비, 이코션, 크리너, 레버스 등이 있으며 레버스는 상당한 효과를 보이며 지속효과도 뛰어나다.
 
(2) 병징의 모습
 
다. 갈색무늬병
-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되는 병으로 잎에 발생하는 병중 피해가 가장 심하다. 초여름부터 가을 낙엽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발생하나 피해는 8~9월이 가장 크다. 병원균은 균사 또는 포자의 형태로 이병엽이나 가지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5월 하순경 분생포자가 바람에 비산되어 전파된다. 어린잎보다는 성숙한 잎에서 발병이 심하다.

(1) 병징
- 성숙된 잎에 등황색 내지 흑갈색의 병반이 형성된다. 초기 병징은 흑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 병반 주위는 노란 환문이 생기며 병이 진전되면서 직경 1~2㎝ 크기의 다각한 병반을 형성한다. 심한 포장은 대부분의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되면 과일의 품질이 나빠진다.
- 재배적 방제로는 포장내에 이병낙엽을 철저히 소각하고 땅속 깊이 묻으며 줄기의 거친 껍질을 제거 한다. 밀식을 피하고 통풍을 좋게하며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 약제방제로는 벨쿠트, 삼진왕, 보가드, 스트로비, 호리쿠어, 타이브랙 등이 효과적이다.
(2) 병징의 모습
라. 포도 유리나방
(1) 병징
- 년 1회 발생하고 가지속에는 유충으로 월동한다. 4월 하순에서 5월상순 번데기가 되고 5~6월 상순에 성충이 나타난다. 성충은 밤에 활동하면서 신초의 엽맥에다 점점이 산란하는데 부화유충은 신초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유충이 들어간 구멍은 자색으로 변하고 말라버린다. 들어간 구멍으로 똥을 배출하며 자람에 따라 점차 아래쪽으로 먹어 내려가는데 처음의 피해가지는 건전한 가지와 별 차이가 없으나 점차 방추형의 혹으로 변하기 때문에 전정할 때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어린나무에서 주지가 피해를 받을 경우 치명적이다. 줄기 속에서 자라다가 노숙유충으로 월동한다.
- 재배적방제로는 전정시에 유충이 들어 있는 혹을 찾아서 처분한다. 또한 5~6월에 신초나 잎이 말라 죽은 것이나 똥이 배출된 것 등을 잘라 버린다.
- 방제약제로는 호리마트, 파라치온, 더스반, 구사치온, 데시스 등이 있다.
(2) 병징의 생활사 및 모습

사진설명 : 포도유리나방 생활사 / 번데기 / 유충 / 성충 / 줄기피해 / 줄기피해(이상비대)
※ 포도의 성분과 효능
○ 포도당, 과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기능성의 페놀물질, 여러 가지 비타민과 유기산, 륨, 마그네슘, 칼슘, 철 등 인체에 유용한 무기물이 함유되어 있어 포도는 가장 귀중한 천연 건강 과일이다.
○ 포도의 약리작용
- 피부미용, 빈혈에 도움을 줌.
- 이뇨작용으로 부종에 효과적임.
- 뼈를 튼튼하게 하고 보혈작용과 근육, 골격에 힘을 얻게 하며 임질에도 효과적임.
-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헛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임.
- 갈증해소와 임신중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와 산모에게 좋다.
- 항암효과가 있음.
- 식이요법으로 알레르기 및 질병을 이길 수 있는 체질개선 외에도 동맥경화, 고혈압, 류마티스, 당뇨병, 심장병, 간경화증, 소화기계통의 질병, 신장계통, 신경질환에 큰 효과가 있다.
- 본초강목(1590)에 의하면 포도는 힘줄과 뼈의 습비를 다스리고 기를 높혀 힘을 세게 해주며 의지를 곧고 건강하게 해준다. 또한 허기를 참을 수 있는 인내력을 주며 감기에 강하게 하는 등 오래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한다.
표설명 : 포도의 영양성분(가식부분:100g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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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4월 하순부터 5월에 걸쳐 새가지(신초)가 급속하게 자라고 이 달(5월) 중·하순경에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근래에 와서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하여 개화시기가 앞당겨 짐으로 여러 영농계획도 기후와 여건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겨울 휴면기의 온도가 평년대비 높았던 것을 감안하여 적절한 관수와 해충 방제에 특별히 유념하도록 한다.

이 달의 주요 작업으로는 순지르기, 덧가지 정리, 신초 유인과 화수의 정리 등이 있으며 개화전 전문약제를 충분한 약량으로 살포하여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1. 신초관리



가. 순지르기 (적심)

순지르기(적심)를 하지 않으면 저장양분이 대부분 신초 선단부로 이동하게 되어 가지 생장으로 이어져 고품질 포도의 결실율과 초기 생육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나무의 자람세를 고려한 적절한 적심작업으로 양분을 화수(꽃송이)로 이동시켜 양분을 신초의 생장에만 이용되게 하지 않고 화수에 이용케 함으로 결실률을 높이고 어린 과실의 발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적심은 모든 새 가지에 대하여 필요한 것은 아니며 수세의 강약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수세가 중간 정도 이상이고 새 가지의 생장이 왕성하여 웃자라는 경향이 많은 나무는 적심을 해 주도록 하며 이와 반대로 수세가 약한 나무 (생장상태가 균일하지 못하며 마디사이가 짧고 생육이 불량하고 덧가지가 나오지 않음)는 적심이 필요치 않다.



▣ 수세의 판별

가) 수세가 강한 경우

- 발아가 늦으며 균일하지 않다.(발아는 일찍 하나 균일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

- 잎의 전개가 5~6매시부터 급격하게 신장된다.

- 신초가 굵고 마디사이가 길며 끝순이 많이 구부러진다.

- 잎이 크고 부정형이며 엽색은 짙고 광택이 난다.

- 개화기부터 부초가 발생하고 신초의 생장이 비대기 부터 착색기까지 계속된다.



나) 수세가 적당한 경우

- 발아가 빠르며 균일하고 개화기까지 알맞게 자란다.

- 잎은 너무 크지 않고 신초의 끝부분이 약간 구부러지게 자란다.

- 포도알의 비대초기에는 새가지가 계속 자라지만 착색기에는 신장량이 떨어지고 가 지의 마디사이가 짧게 된다.

- 부초의 발생이 일부에서만 나오고 1~2잎 정도에서 정지된다.



다) 약한 수세

- 발아는 빠르나 균일하지 않으며 신초가 가늘게 자란다.

- 개화 전까지 마디사이가 짧고 생육이 부진하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적심은 부초의 발생을 조장시켜 오히려 수세의 안정을 방해하고 결실률을 저하시키며 숙기지연과 품질저하로 이어지므로 잘 고려해야 한다.



1) 적심 시기 : 품종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개화 4~7일전에 실시한다.

2) 방법 : 세력이 강한 새가지는 약하게, 약한 새가지는 강하게 한다.

가) 켐벨얼리 : 송이의 끝부분으로부터 6~7잎(전엽10~11)을 남기고 끝부분을 가볍게 제거한다.

나) 마스캇 베일리 에이 : 전엽이 13~16잎이 되도록 남기고 제거한다.



착립이 불량하기 쉬운 켐벨어리, 네오마스캇, 거봉계통, 마스캇 베일리 에이(MBA) 등은 안정된 착립을 위해 적심을 해야 하지만 다노레드, 스튜벤 등 착립이 비교적 양호한 품종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은 아니다.



나. 덧가지 제거

덧가지의 발생 정도는 양, 수분이 과다한 경우와 밀식과원에서 강전정을 하여 새가지의 자람이 왕성한 경우에 더욱 더 많이 발생한다. 새가지의 세력이 약한 경우를 제외하면 개화 전에 적심을 하게 되므로 덧가지의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덧가지의 발생이 많아지면 수체 내 저장양분이 덧가지의 생장에 소비되어 과립이 떨어지고 비대도 불량하게 된다. 또 수관이 복잡하여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불량하여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덧가지는 가능한 빨리 제거하되 완전히 제거하지 말고 엽면적 확보를 위해 밑부분의 1~2잎을 남기고 제거한다.



다. 신초의 유인 작업

- 신초유인은 수광상태 및 가지의 세력조절을 위하여 새가지가 30~40㎝ 정도 자랐을 때 한다.

- 신초 유인이 너무 늦게 되면 바람에 의해 신초가 부러지거나, 덩굴손이 철선이나 서로 다른 신초에 엉키게 되어 지장을 주므로 적당한 시기에 유인하도록 한다.

- 신초가 직립된 것은 강하게 자라게 되고 수평으로 비스듬하게 자라게 되면 세력이 약해지고 부초가 발생되기 쉬워지므로 대립계 재배시 신초가 너무 강하여 꽃떨이 현상이 예상될 경우에는 결과모지와 신초를 덕 밑으로 끌어내려 하수지가 되도록 세력을 약하게 한다.



2. 화수정리



화수정리는 꽃 피기 직전에 어깨순을 자르는 것으로 꽃송이가 큰 것은 1/5 정도 자르고 꽃송이가 작은 것은 끝만 잘라주어도 큰 효과가 있다. 이 작업은 불필요한 양분의 소모를 막고 양분을 한 곳에 모아 이상적인 결실을 유도하기 위하여 개화 전에 적심과 더불어 실시하는 작업이다. 꽃송이가 큰 네오마스캇, 마스캇 베일리 에이(MBA), 거봉 등은 개화 전에 화수정리를 해야만 꽃떨이(화진)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화진현상이 발생되면 결실상태가 극히 불량하여 성숙기가 되어도 송이가 너슬 상태로 외관이 볼품없으며 거봉, 피오네 등 대립계 품종과 MBA나 네오마스캇과 같이 과방이 큰 품종에서 심하게 발생되며 캠벨어리에도 발생된다.



가. 발생원인

- 전년도 저장양분이 부족할 경우

- 생장이 왕성한 품종일수록 질소과다 시 신초생장이 왕성할 경우

- 저온, 개화기 강우 등 기후적인 영향과 기타 바이러스, 회색 곰팡이 병 등을 들 수 있다.



나. 방지대책

수세를 안정시켜야 하는데 질소비료는 적정시비하고 강전정이나 밀식을 피하고, 세력강한 신초는 개화 4~5일전에 순지르기를 한다. 그리고 과다결실을 지양하고 조기낙엽이 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또한 개화기 강우에 의해서도 꽃떨이가 발생되므로 개량간이비가림 비닐피복을 개화기 이전에 피복하는 것이 좋다.



3. 병해충 관리



이 달의 중점 방제 병해로는 흑두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있으며 이들은 잦은 강우로 인하여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므로 기상현황 자료와 예찰을 통한 예방위주의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가. 주요방제 병해

1) 새눈 무늬병

○ 병든 과실과 줄기를 제거하고 질소비료를 과다 시비되지 않게 수세를 적당하게 하도록 한다.

○ 비에 의해 병원균이 비산되므로 비가림 재배로 병 발생을 줄인다.

○ 전용약제로는 신초가 5㎝ 정도 신장한 시기부터 장마철까지의 기간에 벤레이트(1500배), 다이센엠(500배), 안트라콜(500배), 로브랄(1000배), 파리사드(1000배), 델란(1000배)를 10~15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2) 잿빛곰팡이병

○ 질소비료 과다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 전정 시나 신초정리 시 수관이 복잡하지 않도록 한다.

○ 과원은 배수가 잘되게 하고 하우스 재배 시 개화기 전후에 환기를 충분히 시켜 습도를 낮춘다.

○ 방제약제로는 로브랄(1000배), 스미렉스(1000배), 칸투스(2000배), 타이브랙(1500배) 등이 있으며 전용약제의 연용은 내성이 발현되니 주의하도록 한다.



나. 주요방제 해충

최근 과수류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 노린재류이다.

친환경 농가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방제 또한 쉽지가 않은데 포도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주로 초록장님노린재,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이다.



1)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 발생상태

휴면중인 포도 눈 속 인편 틈에서 알 상태로 월동하고 포도 발아기 신초가 약 3㎝ 정도 자랄 무렵인 3-4엽기 부화한다. 부화 약충은 신초의 선단부 잎을 가해하다가 꽃송이가 출현하면 과방을 가해하기 시작한다. 포도에서 초기 과실비대가 끝나면 더 이상 과실을 가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 방제방법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기예찰과 적기방제가 필수적이다. 과실에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꽃송이가 형성되는 개화 전 15∼20일전까지 방제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 초기 예찰은 포도 발아기 신초 2-3엽기에 신초 말단부위의 잎을 펼쳐 보아서 진딧물과 비슷한 녹색의 벌레가 있는지를 보아 실시한다. 또한 초기 피해잎은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약간 오그라들 듯 기형화되므로 발생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방제약제

스미치온(1000배), 타스타(1000배), 트레본(1000배), 아타라(2000배), 모스피란(2000배), 만장일치(1000배) 등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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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부터는 점차 부풀어 오른 눈이 발아하기 시작하고 수체의 생장이 진전됨에 따라 눈따기, 순지르기 등의 신초관리를 위한 일련의 농작업이 시작된다.

발아는 빠르고 고르게 되는 것이 좋으나 지난해 과다결실, 병해충 피해 등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발아가 늦어지거나 전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겨울철 혹한과 봄 가뭄에 의해 발아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달의 주요한 과원 관리사항은 표토관리, 눈따기 등 신초관리와 병해충방제, 비가림설치 등이며 특히 포도 비가림시설은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필수적 시설로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 토양표면 관리



포도원 토양표면 관리방법은 제초제 등을 이용하여 과원에 풀이 자라지 않도록 관리하는 청경법과 1년생 또는 다년생 목초를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발생한 잡초를 일정하게 유지 관리하는 초생재배법과 볏짚, 톱밥, 부직포, 검정비닐 등으로 토양표면을 피복하는 멀칭법등이 있으며 이들 방법들은 각기 장, 단점이 있으므로 과수원의 조건과 농가의 사정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적인 잡초방제를 위한 부직포 멀칭시 두꺼운 보온덮개는 통기성이 낮아 장기 피복 시 뿌리가 표면위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옮겨 주어야 하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를 보완한 개량부직포(일명:위드스톱)가 공급되어 많은 농가가 이용하고 있다.

한편 검정비닐로 멀칭하면 잡초방제는 물론 당도가 높고 열과의 발생율도 적으며 기상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청경재배를 했을 때 보다 4 ~5일정도 숙기가 촉진된다.

비닐피복시기는 개화전(4월말경)이 좋으며 전면 피복시 별도의 관수시설이 필요하며 수확 후에는 반드시 비닐을 제거하여야 한다.



2. 토양수분관리



포도는 비교적 가뭄에 강한 과수이므로 적당히 비가 내리면 노지의 경우 별도의 관수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과수이다.

하지만 봄철 건조가 심하고 온도가 높을 경우 눈이 발아되어 신초가 약간 자라다가 뿌리에서 물오름이 충분하지 못하면 신초가 고사하거나 일시적으로 생육이 정지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이 경우 잘못 판단하여 질소질 비료를 증시하면 신초가 지나치게 도장하고 결실과 성숙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하며 신초발아 초기에는 적당한 관수가 필요하다.



3. 눈따기



눈따기는 신초관리를 위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으로 수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눈따기의 시기는 발아 후부터 양분경합 방지를 위해 가급적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새가지의 세력이 강하거나 꽃떨이 현상이 심한 품종(거봉 등)은 눈따기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눈따기는 결과모지의 길이나 위치에 따라 남겨야 할 가지수, 송이의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하여 2~3회에 걸쳐 실시한다.

1차 눈따기는 잎이 7~8매 전개될 때 덧눈, 막눈을 대상으로 가볍게 따며 2차 눈따기는 꽃이 피기 직전에 결과모지의 끝부분에서 나온 세력이 강한 새가지를 대상으로 눈솎기를 한다.

그러나 덕면이 어두워 지지 않을 정도이면 솎지말고 나무아래 지면에 햇빛이 40~ 50% 정도 들어오도록 조절한다.

3차 눈솎기는 꽃이 진후 결실이 결정된 시기에 착립상태가 나쁜 새가지를 대상으로 솎아주고 덕면이 어둡지 않을 경우에는 그대로 둔다.

눈따기를 마치고 남은 이상적인 신초는 꽃떨이현상이 적고 착립이 양호한 상태가 되도록 신초의 세력을 고르게 되도록 한다.



4. 비가림 설치



이상기후로 인한 강우가 많은 최근의 기후환경에서 포도 비가림 재배는 이제 필수적이고 기본적 시설이라 하겠다.

비가림 재배를 하면 당도가 높아지고 열과가 적어지며 품질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탄저병, 갈반병, 노균병 등의 발생이 적어 약제 살포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과실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비닐 피복시기는 일반적으로 개화전에 실시하나 가급적 일찍 피복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양호하고 개화기 기상환경이 노지상태에 있을 때 보다 개화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꽃떨이현상이 적고 착립이 양호함으로 비닐의 피복은 이번 달 중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5. 병해충 관리



금년은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보내 월동 병해충의 발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약제 살포기를 맞아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방제 대상 월동병해로는 탄저병, 갈반병, 새눈무늬병 등이며, 방제대상 해충은 포도호랑하늘소, 깍지벌레, 노린재, 뿌리혹벌레 등이다.

최근에 발생 빈도가 높은 깍지벌레류와 장님노린재는 특히 방제에 중점을 두어야하며 토양 해충인 뿌리혹벌레의 방제를 위해 제1형의 월동난 부화시기인 4월말경에 토양살충제의 살포도 과수원에 따라 실시하여야 한다.(마샬입제 300평당 6~9㎏)



○ 발아전 살포약제

- 살균제 : 베푸란(250배), 결정석회(30배액), 지오판(톱신), 벤레이트, 다코닐 (200~400배)



- 살충제 : 스미치온, 파라치온, 수프라사이드(400배)



○ 발아직후 살포약제

- 살균제 : 톱신(1000배), 벤레이트(1000배), 다이센(500배), 안트라콜(500배)



- 살충제 : 세빈(800배), 스미치온(1000배), 수프라사이드(1000배) 등

오트란(1000배), 세빈(800배), 스미치온(1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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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은 외관상으로 가시적인 변화는 없지만 자발휴면이 타파되고 수액의 유동이 서서히 시작된다. 발아가 되기 전에 토양 내 적절한 조건을 만들어 초기 생육이 건전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가을에 주지 못한 비료의 시비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다. 아울러 겨울동안 묻어 두었던 나무의 굴취와 전정 작업도 조기에 마무리 해야 된다.



고품질의 포도를 매년 균일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포도나무가 정상적으로 생육하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기초가 되는 것이 영양관리(시비)이다. 관행적인 시비관습으로 인해 쉽게 생각하고 소홀히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포도나무의 생육에 따라 필요로 하는 양분을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공급하여 영양분의 과부족이 없도록 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기술을 요한다. 따라서 각 비료성분의 작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기별 시비방법과 과부족에 따른 증상을 잘 알아야 한다.



1. 주요성분의 작용



가. 질소

질소는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주성분이며 엽록소(빛을 흡수하여 광합성을 통하여 탄수화물을 만들어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효소, 호르몬 등의 구성에도 관여하여 포도의 생장과 결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새가지의 생장 및 과실의 비대에 대한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자칫 과용하기 쉬워 일반적으로 결핍보다는 과다시비에 의한 장해가 많이 나타난다. 과부족 증상이 가장 민감하게 타나나므로 영양 상태를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① 과다 증상

-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이고 새가지 마디사이가 길어진다.

- 웃자람으로 꽃눈분화가 불량하고 등숙이 잘 되지 않는다.

- 과실의 당도가 적고 착색이 불량하다.

- 나무가 약하게 자라 탄저병 등의 병해가 많다.



② 시비시기

발아기에는 땅 온도가 낮고 새 뿌리의 발생도 적기 때문에 흡수가 적다. 초기 생장은 주로 저장 양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저장양분 중에 질소가 많으면 새가지가 웃자라 결실이 불량해지게 된다.

개화기 직전부터 흡수가 급격이 증가하고 이때부터 새가지의 생장이 정지될 때까지 계속적인 흡수가 이루어진다.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는 새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고 과립의 비대가 급격히 이루어지는 6월부터 7월까지이다. 성숙기 이전의 질소 과다나 부족은 다 같이 품질과 수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수확 후에도 낙엽기 까지 과다하지 않게 계속 흡수가 되어야 잎이 유지되고 저장 양분의 축적이 많아진다.



나. 인산

인산은 광합성 작용, 호흡작용, 전분이나 당분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며 새가지나 잔뿌리의 생리작용이 왕성한 젊은 조직에 많다. 과실과 새 가지에 포함되어 있는 양은 다른 비료성분에 비하여 적지만 새가지의 자람을 충실하게 하고 과실에 단맛을 많게 하는 반면 신맛을 적게 하여 품질을 향상시키며 포도의 착립 및 성숙을 촉진한다.

포도의 향기발생에 큰 효과가 있어 고급포도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소와 달리 과다시비에 대한 유해작용이 없지만 토양에 흡착되어 불용성인 경우가 많다.



① 시비시기

인산의 흡수량은 질소나 칼륨에 비해 적으며 시기별 흡수 상태는 꾸준하여 질소나 칼륨처럼 급격한 흡수의 증대는 없다. 그러나 과립의 발육이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경핵기에 비교적 많이 흡수된다.

인산은 토양에 흡착되어 불용성이 되기 쉬우므로 항상 일정한 양이 계속해서 흡수될 수 있도록 시비해야 한다.



다. 칼륨

탄소동화작용(양분생산작용)과 호흡 작용에 관여하며 생장이 왕성한 부분인 생장점, 부름켜, 곁뿌리가 발생하는 조직과 과실(전체 무기물 함량의 30~60%를 차지함) 등에 많다.

칼륨은 동화작용으로 생성된 양분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포도의 성숙을 촉진시키며 품질을 향상시키고 꽃눈 분화를 좋게 하며 새 가지와 잎의 조직을 튼튼하게 하여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① 부족 증상

- 탄수화물의 생성이 불량하여 잎이 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며 조기낙엽 한다.

- 뿌리 생장과 꽃눈의 분화가 불량하다.

- 과실의 성숙이 지연되고 가지의 성숙이 불량하여 동해를 받기 쉽다.



② 과다 증상

- 마그네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마그네슘의 결핍증이 생긴다.



③ 시비시기

칼륨의 흡수량은 착립과 더불어 증가되는데 경핵기 이후의 과립비대기에 다량으로 흡수된다. 착색기 이후에는 잎이나 가지내의 칼륨이 과실에 이동하여 뿌리에서 흡수되는 칼륨과 함께 과실 성숙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이 시기에 칼륨이 결핍되면 성숙 장해가 일어나게 된다. 칼륨은 성숙기 가지의 등숙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므로 생육 후기에도 칼륨이 계속 흡수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칼륨은 결실기 이후부터 낙엽기까지 비효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라.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성분으로서 수체 내에서 인산의 이동을 촉진시키며 지방의 생성에도 유효하다.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토양 중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흡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결핍 증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미량 요소 결핍증상은 알칼리성 토양에서 발견되기 쉬우나 마그네슘 결핍증은 산성 토양에서 발생되기 쉽다.

특히 유기질 거름의 시비량이 적고 화학비료에만 의존하는 포도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새 가지의 아래쪽 잎이 누렇게 되어 잎이 일찍 떨어진다.



마. 석회

석회는 영양분에 의한 직접적인 효과 이외에 토양의 산성을 중화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왕성하게 하고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다. 당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향기를 좋게 하여 성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세계의 우량한 품질의 포도와 양조용 포도는 석회암 지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석회의 시용이 과다하면 pH(산도)가 높아져 붕소, 철, 아연, 망간 등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로 되므로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석회가 결핍되면 뿌리 끝이 갈색이 되고 새 뿌리가 나와도 신장이 불량해진다.



2. 연간 포도의 비료 흡수량



10a당 1,500㎏을 생산하는 5년생 포도원에서 연간 과실, 새 가지, 줄기, 뿌리에서의 총 양분 흡수량을 보면 질소 8.8㎏, 인산 4.16㎏, 칼륨 10.23㎏으로서, 3요소의 연간 흡수 비율은 질소를 10으로 했을 때 비율은 질소10 : 인산5 : 칼륨12 이다.

수체의 부위별 흡수량은 잎과 과실에 특히 많으며 과실의 흡수량만 비교하면 질소 10에 대하여 인산8 칼륨 29로서 칼륨의 흡수량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전체의 양분 흡수량 중에 과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결실량에 따라 시비량도 조정되어야 한다.



3. 시비량

5년생 포도의 흡수량을 근거로 산출된 10a당 이론적인 시비량은 질소 11.78㎏, 인산 6.86㎏, 칼륨 12.5㎏이 된다.

그러나 천연 공급량과 토양 조건, 품종, 수령, 재배 조건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대체로 질소의 기준 시비량이 결정되면 인산과 칼륨은 이에 준하여 평행적으로 조정해 주면 된다. 질소 10에 대해 인산은 7~8, 칼륨은 10~12 정도이다. 질소의 과부족 상태는 나무의 세력에 의해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개화 후 과립이 정상적으로 착립되지 않고 떨어지는 꽃떨이 현상이 많은 것은 질소의 과용이 원인이며 마그네슘 결핍 증상의 발생이 많은 것도 과다한 칼륨 시용과 관련이 있다.



4. 엽면시비



비료성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잎에 살포하여 잎으로부터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라고 한다. 오랜 기간 가뭄으로 토양에 시용한 비료의 흡수가 불량하거나 뿌리가 장해를 받아 정상적으로 양분 흡수가 되지 않았을 때 또는 시비의 균형을 잃어 필수 영양분이 결핍되었을 때 부족 되는 영양 요소를 잎면에 살포해주면 급속히 흡수되어 응급대책이 된다.



① 질소

요소는 유기태의 질소 화합물로서 중성이기 때문에 약해가 적고 수용성이어서 흡수도 용이하여 다른 어떤 질소질 비료의 엽면 살포보다 효과가 좋으며 수확 후 약해진 포도나무의 세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살포한다.



② 인산

인산의 엽면살포제로서는 제일인산칼륨 또는 제일인산암모늄이 흔히 쓰인다. 살포 농도는 0.3~0.5%정도이며 3~4회 정도 살포한다. 포도는 다른 과수에 비해 인산의 엽면살포 효과가 비교적 크다.



③ 칼륨

칼륨이 결핍증상이 있으면 황산칼륨 0.5%액을 엽면살포한다.

칼륨의 엽면살포의 효과는 새 가지의 발육을 충실하게 하고 수량 및 과실의 당분 함량 증대에도 효과적이다.



④ 마그네슘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황산마그네슘 1~2%액을 10~1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⑤ 기타

붕소가 결핍되었을 때에는 붕산이나 붕사 0.3%를 살포하고, 망간이 결핍되었을 때에는 황산망간 0.2~0.5% 액을 살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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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휴면에서 께어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서서히 새뿌리의 발근과 생육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달에는 전정작업을 비롯하여 유기질비료 및 석회 등의 시용도 시작해야 하며, 전년도의 생육결과를 토대로 결과모지의 갱신, 간벌 등의 작업과 시설물의 보완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1. 포도의 수형구성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이므로 기타 교목성 과수와는 달리 비교적 쉽게 여러 형태의 수형을 만들 수 있다. 크게 지주의 설치방법에 따라 울타리형, 평덕형, 그루형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울타리형 수형과 평덕형 수형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단초전정을 주로 하는 켐벨얼리에 적합한 수형이기 때문이다.  
가. 생장의 특성
포도는 수관확대가 빠르므로 재식 1~2년차의 재배 관리가 수형 구성에 매우 중요하다.  
① 결과모지의 눈은 정아우세현상이 있어 결과모지 끝부분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세력이 강하고 아래쪽의 새가지는 약하다.
② 결과모지와 달리 원가지는 기부우세현상이 있어 원줄기의 기부에 가까울수록 세력이 강해지기 쉽다. 이것은 결과모지의 정아우세현상과는 모순되는 것이나 이를 잘 이해해야 평덕식 수형에서 원가지의 세력조절이 용이하다.
③ 새가지의 세력은 분지각도가 좁고 직립할수록 강해지고 분지각이 넓거나 수평 또는 그 이하로 유인하면 세력이 약해진다.
④ 원줄기의 굴곡부위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세력이 강하다.
나. 주요 수형별 특성
① 울타리형 : 지주 설치비가 적게 들며 수형구성이 쉽고 관리에 편리성은 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에서는 새 가지가 부러지거나 지주가 넘어지기 쉽다. 열매어미가지는 주로 단초 전정을 하게 되므로 전정에 따른 나무의 세력을 조절하기 곤란하여 세력이 강한 품종은 웃자라기 쉬워 착립 및 성숙불량, 열과 등이 일어나기 쉽다.
② 평덕형 : 바람에 강하여 언덕이나 경사지에 이용할 수 있고 수관하부가 넓어 기계화 작업 등이 용이하며 세력이 강한 품종들을 넓게 심어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주 설치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수형으로는 울타리형 수형은 웨이크만식, 니핀식, 개량 니핀식 등이  있고 평덕형 수형으로는 H자형, X자형, 우산형 등이 있는데 주요 수형에 대해서 알아본다.
가. 울타리형 수형
 ① 웨이크만 수형
길이 2m의 지주를 60㎝ 깊이로 묻고 지상으로 1.2~1.5m 정도 나오게 한다. 여기에 90㎝ 되는 철주를 가로로 대어 T자형으로 고정시키고, 이 철주의 양쪽 끝과 땅부터 위로 90㎝ 되는 곳에 3개의 철선을 늘어뜨린다. 원가지는 밑부분 철선(지상 90㎝높이)에 좌우로 수평이 되도록 유인하고 그 위에 짧은 곁가지를 붙여 영구화한다. 곁가지에는 1~2개의 결과모지를 두며 2눈을 남기고 짧게 전정한다.
- 년차별 관리
[1년차] : 묘목을 심은 후 2~3마디 충실한 눈을 남기고 자르고,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 중 세력이 좋은 것 1개만을 남기고 키우고 나머지는 두잎 정도만을 남기고 순을 질러 생장을 억제시킨다. 겨울철 전정 때 충실히 자란 경우 1.2~1.5m를 남기고 자르나, 대부분 가지가 충실히 자란 곳까지를 남기고 자르는 것이 좋다.
[2년차] : 2년째는 포도눈이 트기 전까지 지주 및 철선이 가설되어야 한다. 봄철 발아 후 원줄기 밑부분에서 나온 새순은 모두 제거하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 중 튼튼한 것을 연장지로 삼아 철선에 유인한다.
겨울 전정은 원줄기 연장지는 충실하게 자란곳에서 자르되 결과모지가 불량화 방지를 위해  1.2m 이상은 남기지 않는다.

그림설명 : 1년째 여름 /1년째 겨울전정 /3년째 겨울전정 : 완성된 수형
[3년차] : 3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이 되므로 새 가지가 30㎝ 정도 되었을 때 바람에 부러지지 않도록 상단 철선에 서로 어긋나도록 유인하고 가지의 세력을 보아 1~2 송이를 결실시킨다. 주지 연장지는 결실을 시키지 않고, 이웃나무와 서로 맞닿게 되면 그 이상의 연장은 중지한다.
② +자형 웨이크만식
웨이크만식이 지역에 따라 변형된 형태로 우리지방에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 수형이다. 원지주를 지상에서 120㎝ 길이로 하고 끝에서 40~45㎝아래 길이 60㎝의 가로막대를 +자 모양으로 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원가지는 가로막대보다 45㎝아래에서 수평으로 유인한다. 새가지의 자람을 억제하기 위해 2~3차순지르기를 하며 정면에서 보면 마름모꼴이 된다. 일반 웨이크만식보다 원가지의 높이가 낮아 송이관리와 수확작업에 불편하다. 최근에는 원가지의 높이를 지상에서 50~60㎝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설명 : 측면 /정면
③ 니핀식
니핀식 수형은 원줄기를 수직으로 세우고 원가지 좌우에 각각 2단으로 유인하여 원가지에서 나오는 열매가지를 아래로 늘어 뜨리고, 원가지의 밑부분에는 예비가지를 두어 원가지(열매어미가지)를 매년 갱신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수형은 장초전정이 가능한 수형이다.

나. 평덕식 수형
① 일자형
원줄기를 지상 1.6~1.7m 높이로 하고 원가지를 좌우 양쪽으로 키워 일자모양으로 만든다. 결과모지는 원가지상에 20㎝ 간격으로 두고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덕식 정지 방법 중 가장 간단한 수형으로 단초전정이 가능한 품종에 적합하다. 일자형 수형의 장점은 ㈀ 열매가지가 고르게 배치되어 결실관리가 용이하다. ㈁ 결과부위 상승이 적어 수형이 간편하다. ㈂ 열매가지의 세력이 고르기 때문에 포도송이가 균일하며, 결실과다의 염려가 없고 수량이 안정되어 나무의 세력유지가 쉽다. ㈃ 전정이나 새가지의 유인이 쉽다. 단점은 ㈀ 전정의 정도 및 강약 조절이 어렵다. ㈁ 열매어미 가지의 손상시 공간을 메우기 어렵다. ㈂ 유목기부터 강전정이 되므로 수관의 확대가 느리다. ㈃ 발아가 늦고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착색과 성숙이 늦기 쉽다.
 
- 년차별 관리
[1년차] : 묘목의 관리 방법은 웨이크만과 동일하다. 새가지가 20~30㎝ 자랐을 때 충실한 새가지를 임시지주에 유인하고 나머지는 순지르기를 한다. 겨울전정 때 정상적으로 자란 경우에는 원가지 유인철선에서 6~8눈 정도 남기고 잘라준다. 생육이 불량할 경우에는 짧게 잘라 한 해 더 키운다.
[2년차] : 덕 아래에서 나오는 새가지는 모두 제거한다. 그러나 반대방향으로 나오는 새가지 중 한 개는 반대방향으로 유인하여 원가지로 키워 웨이크만식과 같은 형태가 되도록 한다. 원가지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는 연장지로 계속 키운다. 2년차 겨울철 전정도 웨이크만식과 유사하다. 덕위 1년생 가지는 2~3마디로 전정하고 최초 원가지 연장지는 1~1.5m, 반대방향 원가지 연장지는 1m 내외로 자른다.
[3년차] : 3년차 이후는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실시하면, 마치 웨이크만 수형을 덕 위에 올려 놓은 것과 같은 비슷한 수형이 된다. 이때 유의할 점은 최초 원가지는 언제나 반대쪽원가지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유지해야만 나무의 세력균형이 유지된다. 
② H자형
H자 수형은 원가지를 좌우 각각 2개씩 모두4개를 H자모양으로 배열하는 수형로 2중 일자형이라고 할 수 있다. 4개의 원가지간에 세력 차이를 두어 주종 관계가 분명해야 나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열매어미 가지는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열매가지의 상호 간격은 20~25㎝가 적당하다. 기름진 땅과 세력이 강한 품종의 수형으로 적당하다.
- 년차별 관리
[1년차] : 묘목을 심고 2~3눈을 남기고 잘라준다. 이해 봄에 끝에서 세력이 강하게 자란 새가지 하나만을 곧게 키운다. 이 가지를 덕 밑 30㎝의 위치에서 수형의 방향에 따라 덕위로 굽혀 올리고 다시 1m의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한다. 
[2년차] : 1년차에 자란 원줄기를 제 1주지로 삼고, 덕 30㎝의 위치에서 제 1주지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전년에 자란 곁가지나 올해에 자란 덧가지 중 하나를 키워 제 1주지와 같이 1m되는 곳에서 직각으로 유인하되 제1주지의 방향과 반대로 한다. 또한 제 1주지에서는 직각으로 굽힌 곳에서 새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제 3주지를 삼는다.
[3년차] : 제 1, 2, 3주지는 전해에 자란 방향으로 계속 생장시키며, 제 2주지 부분에서도 직각으로 유인되는 부분에서 새가지를 받아 그 반대 방향으로 뻗게 하여 제 4주지로 삼아 전체적인 모양이 H자형을 완성한다.
③ X자형
 원가지를 X자가 되게 사방으로 향하도록 하며, 거봉과 같은 장초전정을 해야 하는 품종에 알맞으며, 또한 중초전정과 단초전정도 하는 품종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수형은 재식거리를 넓게 하여 나무를 크게 만드는 방법으로 세력이 왕성한 품종에서는 수세 조절이 용이하며, 나무의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X자형은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 구성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어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그림설명: 일자형 /H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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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과실 소비성향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하는 고품질 명품 포도 생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여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 정지 및 전정



포도나무의 정지 및 전정은 타 과수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여 쉽게 익힐 수 있으나 품종에 적합한 정지 전정법을 모르면 지나친 강전정으로 나무의 세력이 왕성해지고 수형이 혼란해 지기 쉽다. 적절한 나무의 세력유지에 실패하면 결실 및 품질 등이 불량해지고 병해충의 방제 및 신초의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로서 기타 과수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잘 이해해야 올바른 정지와 전정을 할 수 있다.



가. 결과습성

포도의 눈은 잎겨드랑이의 분열조직으로부터 발달한다. 눈에는 잎눈과 꽃눈이 있으며 꽃눈은 꽃송이와 잎이 함께 착생하는 혼합화이며 잎눈은 새가지에 잎만이 달리지만 꽃눈과 잎눈은 외관상 구분이 불가능 하다.

포도나무는 1년생 가지의 마디마다 눈이 형성되고, 이듬해 봄에 그 눈에서 새가지가 생장하면서 결실하게 된다. 그러나 2년이 넘은 가지에는 눈이 착생되지 않으므로 새 가지가 발생되지 않으며 비록 잠아가 발아된다 하더라도 꽃송이가 착생되지 않아 결실되지 않는다. 포도가 달리는 새 가지를 열매가지라 하고 지난해의 가지를 열매 어미가지라 한다. 새 가지에는 대체로 2~3개의 꽃송이가 착생되지만 품종에 따라서는 4~5개가 착생되는 경우도 있다. 꽃송이는 덩굴손이 변형된 것으로 대체로 새가지 하단의 셋째 및 넷째 마디에 달리고 다음 다섯째 마디는 거르고 영양 상태가 좋으면 다시 여섯째 마디에 착생한다.

이 같은 특성을 간절성이라고 한다. 간절성은 유럽종 포도의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하나이다. 순수한 미국종은 이와는 달리 셋째 마디부터 꽃송이가 계속 착생하는 연속성을 나타낸다. 포도의 꽃눈 분화기는 5월 중. 하순경 새 가지가 50~80㎝쯤 신장되었을 때 새가지 밑 부분의 2~4마디부터 분화되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직 당년의 꽃송이가 개화되기 전으로 새 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고 꽃송이의 발달에도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므로 꽃눈의 분화는 수체 내의 영양조건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열매어미가지 위의 위치에 따른 꽃눈의 발달 상태는 품종, 나무의 세력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캠벨어리, 다노레드, 블랙함부르크, 머스켓함부르크, 골든퀸과 같은 품종은 밑부분의 꽃눈이라도 포도송이의 착생이 양호하여 단초전정을 할 수 있으나 거봉, 새단, 등의 품종에서는 새 가지 밑부분의 꽃눈 발육이 불량하기 쉬우므로 장초전정을 위주로 해야 한다. 델라웨어, 머스컷베일리에이 등의 품종은 그 중간 성질을 지니고 있다.



나. 생장 특성

포도나무의 올바른 수형 구성을 위해서는 정지 전정과 관련된 포도나무의 생장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것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①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로서 무엇인가에 감겨서 의지하면서 생육하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지주를 반드시 설치해 주어야 하고 지주의 설치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수형으로 나누어진다.

② 포도의 결실 연령은 매우 빨라 재식 이듬해부터 개화결실이 가능하다. 그러나 2년째는 아직 수형을 구성하는 과정이므로 품종을 확인할 정도로 1~2송이만을 남기고 제거해야 한다.

③ 포도나무는 꽃눈 형성이 매우 용이하여 나무의 세력만 충실하면 해거리 없이 매년 균일한 포도생산이 가능하다.

④ 자연 상태로 방임하면 새가지의 결과 부위가 매년 전진하게 되므로 열매어미가지는 매년 잘라 주거나 갱신시켜 주어야 한다.

⑤ 포도나무는 흡비력이 강하여 메마른 땅에서도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고 수관의 확대가 빠르므로 수형 구성이 비교적 빠르다. 그러나 극단적인 강전정은 자칫하면 나무의 세력을 그르칠 염려가 있다.

⑥ 원줄기의 윗부에서 나오는 새 가지는 발육이 매우 왕성하여 꽃송이의 착생이 불량하기 쉽다.

⑦ 포도나무는 절단 부위나 상처의 유합조직 형성이 가장 불량하다. 따라서 굵은 가지를 절단하면 말라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굵은 가지의 절단은 피하고 재식 초기부터 수형 구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다. 전정 방법

포도나무의 전정이라 함은 열매어미가지를 골라 이를 적당히 잘라 주거나 솎아 주는 작업을 말하며 가지의 절단 정도는 필요에 따라 길 게 자르거나 짧게 자를 수 있는데 남기는 가지의 길이에 따라 장초 전정, 중초 전정, 단초 전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1~3눈을 남기는 경우를 단초 전정, 4~6눈을 남기는 경우를 중초 전정, 7눈 이상을 남기는 경우를 장초 전정이라 한다.

전정의 방법에 따라 포도의 생장, 송이의 비대,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지므로 전정방법별 장단점을 파악하고 재배하는 품종의 특성, 수형, 재배 환경, 재배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어떤 전정 방법을 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① 수형별 전정

웨이크만식, 일자형, H자형 등은 단초 전정을 하며, 니핀식과 자연형 정지인 X자형 정지는 장초 전정을 한다.

② 품종별 전정

대체로 세력이 강해 새가지의 밑 부분에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기 어려운 거봉이나 힘로드 시이들레스 같은 세력이 강한 품종은 장초 전정을 주로 하는 것이 결실이 좋으며 델라웨어나 머스컷벨일리에이 등의 세력이 중간 정도인 품종은 중초 전정이 적당하며 캠벨어리, 다노레드 등과 같이 새 가지의 밑 부분에도 비교적 충실한 꽃눈이 형성되고 결실이 좋은 품종들은 단초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③ 수령별 전정

수령에 따른 전정은 유목 시기는 일반적으로 생장이 왕성하므로 장초 전정이 적당하고 성과기에는 중초 전정, 노쇠한 나무는 단초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④ 기타

우리나라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새 가지 생육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열매어미가지를 너무 짧게 전정하면 새 가지가 웃자라서 결실 및 성숙이 불량해지기 쉽다.

발육이 왕성하고 세력이 강한 품종이나 가지는 장초 전정을 하는 것이 나무가 웃자라지 않고 결실이 안정된다.



라. 전정의 시기

전정의 시기는 낙엽 후 2~4주인 12월 상,중순부터 수액이 유동하기 전인 2월 중, 하순까지 끝내는 것이 좋으나 동해의 염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해빙 직후인 3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포도나무의 가지는 속이 크고 조직이 연하므로 다른 과수와 같이 눈 바로 위에서 자르면 그 눈이 마르거나 발육이 불량해지므로 혹한기 전에 전정할 때에는 희생아 전정을 할 수도 있으나 작업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마. 전정의 정도

지나친 강전정으로 열매어미가지의 수가 부족하게 되면 수량이 감소되고 새 가지도 웃자라 결실이 불량하게 된다. 반대로 약전정을 하면 발아 후 눈따기, 유인, 송이솎기 등의 작업이 번거롭고 자칫 결실량 조절에 실패하면 과다결실로 새 가지 생장이 불량하고 나무의 세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일방적인 전정형의 선택보다는 나무의 세력에 따라 전정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세력이 강하면 약전정을 하여 눈을 많이 남겨주고 반대로 나무의 세력이 약하면 강전정을 해 주어야 한다.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 정도의 조절은 장초 전정의 경우에는 비교적 용이하나 단초 전정의 경우에는 어렵다.

따라서 단초 전정 위주의 수형에서는 재식 거리를 알맞게 하여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heck point

그냥 먹어도 몸에 좋은 포도씨 피부에 바르면 더 좋다!



최근 프랑스 영자 일간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마이클 존슨 기자는 자신의 포도씨 마사지 체험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포도씨 찌꺼기와 꿀을 섞은 마사지 재료를 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받았다. 검은 포도씨 찌꺼기들이 몸을 이리저리 굴러 다닐때는 아주 불쾌한 기분이었지만 30분뒤 포도씨 찌꺼기 반죽을 씻어낸 후 사포처럼 거친피부는 매끈하게 바뀌어 있었고 주름이 팽팽하게 펴진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도씨를 씹어 먹는것 또한 피부노화를 늦추고 폴리페놀의 다량함유로 기미, 주근깨를 억제하며 미백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의학적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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