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억원 투자해 다음달 초 완공…올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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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간 이 체육관은 97억원을 투자해 다음달 초 완공된다. 체육관이 들어설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의 화정동. 염주종합체육관과 광주월드컵경기장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체육관은 핸드볼경기장으로 사용될 계획이었으나 광주 태권도인들의 입장이 받아들여져 태권도 대회와 심사, 태권도 관련 행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또 태권도인 출신인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후원도 영향을 미쳤다. 박 시장은 지난 5월에 열린 제9회 광주민주화운동기념대회 개회식에 참석, “다목적체육관은 앞으로 태권도 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해 태권도의 위상과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세워주었다. 이 체육관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 전무는 지난 8일 전국체전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김창수 충남협회 전무, 김영근 사무국장과 이 체육관을 둘러보면서 “다음달 15. 16일에 열리는 광주시장기대회 때 신형 매트와 전광판을 설치해 전국체전 예행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광주협회는 이 체육관이 완공되면, 국민기념생활관에 있는 협회 사무실을 이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성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