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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망증 환자
중년 남자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의사를 찾아갔다. 잔뜩 얼굴을 찌푸린 남자를 보고 의사가 먼저 어디 이상이 있느냐고 물었다.
“글쎄요, 사실은 기억력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가끔 어디에 주차했는지도 기억이 안날 때가 있고, e메일 답장을 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 간혹 전에 찾아갔던 곳도 기억이 않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우선은 진료비부터 계산한 후에 처방을 해드리도록 하면 어떨까요?”
■ 백수의 기도
1. 돈 없음을 얼굴에 새기고 다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찬밥에 맹물만으로도 능히 3일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위장을 갖게 하소서.
3. 라면이란 음식을 신의 은총으로 여기고 감사히 먹을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주소서.
4. TV에서 엊저녁에 봤던 프로그램이 오늘 아침에 재방송으로 또 나와도 전혀 지루함을 못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5. 처음 본 친구집에 가서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게 하소서. 6. 무릎 삐진 운동복 한 벌만으로 능히 한 달을 버틸 수 있게 해주시고, 한달에 한번 그 바지를 빠는 절약정신을 키우게 하소서.
7. 간만에 친구가 불러내도 술마실 일이 아니면 나가지 아니하게 하여 주시옵서서.
8. 시간감각이 둔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9. 무협지 없이는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살까 하는 철학적 고민도 하게 해주시옵소서.
10. 디스 피우는 내 앞에서 디스플러스 피우는 부러운 인간들을 저주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11. 소주 알기를 생명수로 알고, 김치보다 더 좋은 안주는 없다는 걸 알게 해주시옵소서. 12. 운동부족으로 뱃살만 늘어나게 하여 주시옵고, 늘어난 뱃살 덕분에 방바닥을 구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게 하여 주소서. 13. 내 이불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를 맡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14. 100원만 들고 오락실을 가도 한 시간은 버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15. 다시는 위와 같은 인간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카페>
■ 음주단속
야간업소에서 묘기를 하는 사나이가 저녁에 차를 몰고 업소로 가다 불심검문을 받았다. 경찰이 트렁크를 열어보니 칼이 여러 자루 들어있었다. 경찰은 수상히 여기고 잠시 내리라고 했다.
사나이는 자신은 야간업소에서 칼을 한번에 여러 자루 공중으로 던져 돌리는 전문 곡예사라고 설명했으나 경찰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시범을 보이라고 했다. 사나이는 차에서 내려 칼 네 자루를 공중에 던져올려 돌리는 멋진 묘기를 보여주었다. 그 때 그 뒤에 다른 차가 섰다. 그 운전사는 그 광경을 보고 창문을 내리면서 말했다.
“술 끊기를 잘했지, 갈수록 음주 테스트가 어려워지니….”
■ 황금변기
주정뱅이 남편이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왔다. 부인은 그때까지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있었다고 생각해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화를 냈다.
“아니야, 여보 맹세할께. 난 계속 바에 있었어. 얼마나 화려한지 소변기까지도 금으로 도금한 고급 바였어. 믿어줘. 거기서 술만 마셨어.”
부인은 믿을 수가 없어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제 남편이 밤새 그 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는데 한가지 물어볼 게 있어요. 거기는 소변기도 금으로 도금했나요?”
그러자 그녀는 바텐더가 누군가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다.
“헤이, 부르스박! 자네 색소폰에 오줌 눈 사람 드디어 잡은 거 같아.”
■ 사진 속의 남자
어떤 남자가 혼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자리에 예쁜 아가씨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서로 시선을 주고받다 합석을 했고 마침내 그 여자 집으로 가기로 했다.
들뜬 마음으로 그 여자 집에 간 그는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앉았는데, 침대 머리맡에는 잘 생긴 한 남자의 사진이 있었다.
“저, 이거 혹시 당신 동생이나 오빠?”
“어머, 아니에요.”
그는 놀라며 물었다.
“그럼 남편이야?”
“어머, 아니에요.”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다.
“그럼 남자친구?”
“어머, 아니에요.”
그는 무척 궁금해졌다. 도대체 그 사진 속의 인물은 누구일까?
“그럼 대체 이 남자는 누구야?”
그녀는 수줍은 듯 예쁘게 웃으며 말했다.
“저 수술받기 전 사진이에요!”
■ 포도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동생이 여러 다이어트 서적을 보던 중 포도 다이어트가 몸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다는 글을 읽고 포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포도 다이어트란 밥 대신 포도만을 먹는 것이다. 그런데 동생이 삼일 째 되던 날 그만 의식을 읽고 쓰러졌다. 우리집 식구들은 너무 놀라 병원에 데리고 갔고,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은 후 어머니가 의사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선생님, 영양실조인가요?”
그러자 어이없는 의사의 대답.
“농약중독입니다.”
■ 여자의 궁금증
여자 :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남자 : ???
여자 : 남자도 앉아서 오줌 눌 수 있어?
말도 안되는 질문일지 몰라도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어보던 그녀, 참으로 엽기적입니다. 그러자 남자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야 ~! 빙X아, 그럼 남자들은 똥 누다가 일어나서 오줌 누고 다시 앉냐?”
■ 어느 동창회
9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다. 모처럼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모였으니 교가나 부르자” 하고 제안을 햇다. 그러자 모두 놀라 할머니를 주시했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 잊고 있었단 말야~ 우린 모두 잊어 아는 사람 없는데… 그럼 네가 한번 불러봐라” 하고 권했다. 그러자 할머니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그러자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박수를 치며 이렇게 말햇다.
“얘는 학교 다닐 때에 공부도 잘하더니 기억력도 참 놀랍네.” 칭찬을 받은 할머니 집에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할아버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할아버지도 깜짝 놀라며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 잊었단 말이야? 다시 한번 불러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또 벌떡 일어나 아까와 같이 신이나서 불렀다. 그러자 할아버지 왈, “어 이상하네 우리학교 교가와 비슷하네~~.”
■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하루종일 격렬하게 부부싸움을 하던 부부가 지쳐서 잠자리에 들었다. 낮에 아내를 쥐어박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 남편이 슬그머니 오른쪽 다리를 아내의 몸에 얹었다.아내가 홱 뿌리치며 말한다.
“치워! 아까 날 걷어찼던 백정 같은 발이잖아.”
잠시 후 남편이 이번에는 왼팔을 아내의 어깨에 얹었지만 반응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거 못 치워? 아까 날 두들겨 팬 더러운 팔 아냐.”
무안해진 남편이 돌아눕다가 그만 그것이 본의 아니게 아내의 몸에 닿고 말았다. 그러자 아내가 나직이 속삭이듯 말하길.
“그래,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이리 온∼.”
■ 술버릇으로 본 섹스 타입
▷술만 먹으면 말이 많아진다. → 말로는 하룻밤에도 몇번을 치러내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말과는 전혀 딴판.
▷울보로 변한다. → 욕구불만 상태. 관계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도 꽤 높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하고 싶어하는 타입.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으로 가자고 한다. → 무척 분위기를 타는 타입의 남성. 엉큼한 스타일이지만, 일과 사생활의 구분이 뚜렷한 편. ▷화를 내거나 폭력적이 된다. → 장래에 알코올 중독이 될지도 모른다. 헤어지는 것이 낫지만 단순한 섹스 파트너라면 상관없다. 강압적인 섹스를 원하는 타입. ▷평소와 다를 바 없다. → 술이 센 사람은 예외겠지만,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유혹해서는 곤란하다. 과격한 관계는 금물.
■ 엽기 마담언니
밤 2시. 술집 문을 닫고 언제나처럼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 룸살롱 마담.
그날도 여느 때처럼 직접 운전을 하고 귀가를 했답니다. 그러나 그날은 음주단속을 피하지 못하고 잡혔습니다.
경찰관: (창문을 두드리며) 아주머니, 어서 창문 내리세요.
마담: (아주 떳떳하게 창문을 내리고) 왜 그러는데요?
경찰관: (풍겨오는 술냄새에 얼굴을 찡그리며) 술 드시고 운전하셔도 됩니까?
마담: 술 먹고 운전하지 말라는 법 있어요?
경찰관: (할 말을 잃었는지 음주측정기만 말없이 내밀며) 아주머니 부세요.
마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뭘 불어요?
경찰관: 지금 장난하십니까? 어서 부세요.
그러자 마담은 아주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경찰관을 바라봅니다. 그러고는 엽기적인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술집 마담생활 20년에 빨라는(?) 놈은 봤어도, 불라는 놈은 처음 보네.”
■ 부인과 여자친구
한 남자가 자신의 부인과 여자친구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부인과 여자친구는 서로 얼굴을 몰랐기 때문에, 둘을 같은 배로 며칠 동안 여행을 다녀오게 한 뒤 물었다. 먼저 부인에게 이것저것 물으면서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슬쩍 물어봤다.
“아유 그 계집애요? 바람둥이에요, 바람둥이! 아마 배 안에 있는 남자와 거의 다 잤을걸요?”
남자는 다시 여자친구와 만나서 부인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 그 여자분요? 정말 멋지더라고요.”
“왜?”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하고만 계속 지내더라고요.”
■ 광고로 본 사랑의 4단계
1. 밀키스 단계 - “사랑해요.”
2. 치토스 단계 - “언젠가 먹고 말 거야!”
3. 다시다 단계 - “그래,바로 이 맛이야!”
4. 새우깡 단계 -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
■ 입장 차이
▷남의 흰머리는 조기 노화의 탓, 내 흰머리는 지적 연륜의 탓.
▷남이 천천히 차를 몰면 소심운전, 내가 천천히 몰면 안전운전. ▷남의 남편이 설거지하면 공처가, 내 남편이 설거지하면 애처가.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내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것은 줏대없는 일이다. ▷남이 각자 음식값을 내자고 제안하는 것은 이기적인 사고방식이고, 내가 각자 음식값을 내자고 제안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이다.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났다. 하는 수 없이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 추신: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 게 정말 염치 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 합니다.’
며칠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받아 보았다.’
■ 공처가의 유언
평소 아내 앞에서 오금도 못 폈던 공처가가 시름시름 앓다가 병이 깊어져서 죽게 되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 살 것 같으니까 유언을 받아 적으시오. 아내 : 왜 자꾸 죽는다고 그러는 거예요?
남편 :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탁하오. 아내 : 김 사장이라는 작자는 당신과 동업을 하면서 당신 회사를 망하게 한 원수 아니에요? 남편 : 맞아. 그 놈이야! 그 놈에게 원수를 갚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 버스 안에서
정류장에 한 버스가 서 있었다. 한참동안 정차해 있자 화가난 한 남자가 투덜댔다. 이 똥차 왜 이렇게 안가?
그러자 운전기사가 말했다.
“똥이 차야 가지요.”
■ 황당
한 청년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 좌석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갑자기 지하철이 급정거 하는 바람에 승객들의 몸이 졸고 있던 청년의 옆으로 쏠려 그 청년은 달콤한 잠에서 깨어나야만 했다. 한참을 자고 난 뒤라 청년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그래서 옆에 앉은 승객을 찌르며 물었다.
“아저씨, 여기가 어디죠?”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 청년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옆구리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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