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타난 기도의 사랑들
<5만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비밀 中>
하나님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시기 위하여
자신의 말씀인 성경에 기도의 인물들을 남기셨다.
그들은 한결같이 기도를 소중히 여기며 그 기도를 삶으로 실천하였다.
<아브라함의 기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기도가 포함된 믿음이었다.
아브라함의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다.
아브라함은 벧엘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참13:1-4).
“아브라함”의 이름이 부여될 때에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창17:1-5).
특히 소돔성의 멸망 직전에 중보 기도로 간절히 하나님과 대화하였다(창18:22-33).
이러한 아브라함의 간절한 중보 기도는
곧 그가 기도의 사람임을 증거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정성어린 기도는
롯을 멸망의 자리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었다.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창 19:29)
곧 롯이 재앙 직전에
하나님으로부터 그 토록 긍휼을 입은 것은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가 작용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갔던 사람이다.
그 증거가 있다.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창18:17)
<야곱의 기도>
벧엘 광야에서의 야곱의 기도(창28:16-22)가 있다.
그는 형 에서의 미움을 받아 쫓겨 다니는 처량한 신세였지만
얍복강 나루터에서 드린 간절한 기도로
그의 생애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었다.
야곱은 홀로 남아 밤새도록 기도하다가
“이스라엘”이라는 놀라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창32:22-28).
그 후 자신을 죽이려고 추격해 오던 에서를 보았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은 감격적인 화해의 만남으로 변하였다.
그는 과연 기도로 승리하였다.
자신의 육적 자아는 철저히 바스러지고,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소유한 믿음의 도구가 되었다.
호세아 선지자는 야곱에 대해서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호12:3-4).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과 기도 외에는 달리 없다.
기도를 통해서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기도를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도를 통해서만 갈라진 원수를 변화시킬 수 있고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세의 기도>
모세는 십계명을 받은 사람이기에 앞서 기도의 사람이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생활이 끊이지 않았던 자이다.
큰 일이 성취되기 전에 기도가 먼저 있었다.
큰 역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하나님과 은밀한 대화가 있었다.
모세의 인생행로는 한마디로 기도의 행로였다.
그의 지팡이가 애굽과 전 이스라엘에 널리 알려졌지만
실상은 그 지팡이보다 기도가 더 유명하다.
그의 이름이 유명하기 전에 그의 기도가 더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출애굽 직전에
열 가지 재앙 가운데서 드린 기도는 빼놓을 수 없다.
모세의 기도는 개구리 재앙을 그치게 하였으며(출8:12-13),
파리 재앙을 그치게 하였다(출8:30-31).
또한 그의 유명한 기도 손은
아말렉 군사를 물리치고 승리로 이끌게 하였다(출17:11-16).
기도하는 한 사람의 힘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의 힘보다
얼마나 더 강한지를 분명히 보여 주었던 것이다.
특별히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이야기하듯이 기도로 생활했던 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직전에도
모세의 중보 기도를 통해서 여러 차례 구출되었으며
미리암이 범죄하여 문둥병에 걸려 사경의 위기에 처했을 때도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일주일 만에 병에서 구출되었다.
모세는 과연 기도의 사람이었으며 기도로 승리한 사람이었고
수많은 응답을 받아낸 기도의 위인이었다.
<한나의 기도>
한나의 눈물어린 기도는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이며 선지자인
사무엘을 낳게 하였다(삼상1:10-17).
그녀의 기도는 마음을 다한 기도였으며,
심히 통곡한 기도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도였으며
긴 시간을 바쳐 드린 기도였다(삼상1:10-12).
그녀의 기도가 그렇게도 소중한 것은,
기도의 동기와 목적이
자식을 낳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하여
바치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한나의 기도 결과는
한나가 사무엘을 낳은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 사무엘로 하여금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데
보이지 않는 엄청난 힘이 되었다.
그 아들인 사무엘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이렇게 고백하였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12:23-24).
이러한 기도의 위인이 일어나기까지
그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의 대가가 먼저 있었다.
과연 기도의 사람이 기도의 사람을 낳았던 것이다.
한 사람의 기도는 그 가정을 변화시키며
나아가 사회와 민족 그리고 온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이 된다.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전환시키는 힘이
바로 기도의 비밀 속에 들어 있다.
<다니엘의 기도>
마지막으로 다니엘의 기도를 특별히 배울 필요가 있다.
성경 한 구절만 보아도 다니엘이 곧 기도의 사람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끊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이 말씀은 다니엘이 환난 때만 아니라
평소부터 기도해 온 사람임을 증거하는 구절이다.
그 기도는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늘의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였는데
그 기도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멈추는 일이 없었고
생명까지 위협받는 위태로운 순간에도 멈추는 일이 없었고
생명까지 위협받는 위태로운 순간에도 멈추지 아니하였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지 않고는
하루도 살 수 없었던 기도의 사람이었다.
다니엘의 기도 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다니엘의 기도는
자신에게 가장 담대한 믿음을 제공해주었다.
그의 기도는
사람의 위협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바라보게 한 능력이 되었다.
사자의 입을 막을 정도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게 한 기도였다.
그의 기도는 위기를 벗어나게 하는 가장 큰 방어벽이 되었고
또한 그로 하여금 더욱 존경받는 지도자로 부상하게 하였다.
나아가 역사 대대로 오고가는 후대 그리스도인에게는
기도의 모델이 되어 수많은 환난을 능히 이기게 하는 힘과 거울이 되었다.
궁극적으로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온 천하에 드러내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무수한 사람들이 기도로 살다가 응답의 역사를 맛보았다.
여호수아는
태양을 중천에 머물게 한 기도를 드린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를 드려 그대로 응답받았던 자이다(수10:12-14)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사람이다(삿6:34-40).
삼손은
우상을 섬기는 블레셋 이방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간절히 기도한 사람이다(삿15:14-19, 16:26-30).
자신의 생명을 맡기고 기도했던 것이다.
다윗의 기도는
이스라엘 후손대대로 물려 줄 다윗의 왕국을 세우게 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그 터를 닦아 놓은 기도였다.
솔로몬의 기도는
이스라엘을 평화롭게 잘 다스리는 지혜와 여러 가지 은총을 얻게 했으며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지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내는 훌륭한 도구가 되게 하였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는
3년 6개월 닫혔던 하늘을 열어 다시 비를 내리게 하는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게 했고(왕상18:41-46),
사르밧 여인의 죽은 아들까지 살리는 생명의 기도를 드렸다(왕상17:17-24)
엘리사의 기도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리는 역사를 일으키게 했으며(왕하4:32-37),
사환의 눈을 열어 천군 천사를 보게 하였다(왕하6:15-17).
사형선고를 받은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는
자신의 생명은 15년이나 더 연장하게 하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일으킨 치료의 기도였고(왕하20:1-6),
또한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훼방하는 산헤립을 하룻밤 사이에 물리치고
대승리를 이루게 한 기도였다(대하32:20).
느혜미야의 기도는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한 기도였다.
예레미야가 흘린 눈물의 기도는
자기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사랑과 회개,
그리고 메시아를 더욱 소망하게 한 고귀한 기도였다(애1:20-22).
신약에서도
주님의 제자들과 바울을 비롯하여 많은 기도의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숨겨진 헌신과 기도가 포함되어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이 시대에
믿음의 선진들과 같은 기도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