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준이와 시후의 결석으로 슬하가 혼자 등원하여 하루를 보냈답니다. 슬하 혼자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하루여서 그런지 슬하도 싱글벙글했던 하루였네요^^ 아침 자유놀이 시간에는 평소에 슬하가 잘 꺼내지 않았던 블록을 가져와서 함께 쌓기도 하였고, 겁이 많은 슬하가 무서워 하던 말 인형과 친해지며 함께 소꿉놀이도하고 병원놀이를 하기도 했답니다^^
간식시간에는 슬하가 방긋방긋 웃으며 노래를 함께 불러주었답니다^^
아침인사시간에는 슬하가 부르고 싶은 노래가 너무너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율동을 했답니다! 제가 어떤 노래를 부를지 고민하는 모습을 슬하가 따라하다가 제가 "아~!" 하면 슬하도 함께 "아~!" 하고 함께 노래를 고르며 율동을 하는 시간이 참 즐겁더라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마이크를 꺼내 Ling6 발성연습도 해보았답니다^^
오늘은 다양한 색을 알아보고 불꽃놀이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았답니다. 먼저 빨강, 파랑, 노란색의 컵을 이용하여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이라는 말을 하며 색깔을 구분하는 연습을 해보고 불꽃놀이 영상을 보며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답니다~
이번에는 책상에 앉아 휴지심을 만나보았습니다! 휴지심을 가위로 자르기 전, 데굴데굴 굴려보기도하고 휴지심 사이로 손을 쏙 넣어보기도하며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가위로 휴지심을 잘라 문어다리 모양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휴지심이 단단하여 슬하 혼자 가위질 하는 것이 꽤 어려웠는데 제가 도움을 주려고 하면 계속 제꺼 하라며 거절하더라구요..ㅎㅎ 슬하 혼자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참 예뻤답니다^^
휴지심을 모두 잘랐으니 물감을 이용하여 불꽃놀이를 표현해야겠죠? 불꽃놀이는 밤에 하는 놀이이니 만큼 오늘은 검정색 종이에 물감을 표현했답니다. 다양한 색의 물감 위에 휴시짐을 올려 빙글빙글 돌린 후에 검정색 종이 위에 콩콩콩 찍어주니 알록달록한 불꽃놀이가 예쁘게 표현되었답니다^^ 다양한 색을 사용하고 구석구석 빈 공간 없이 열심히 활동해준 슬하 덕분에 커다란 종이를 슬하 혼자서 아주 꽉 채워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