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_우리를_막을 수 없다.
12일 한화이글스가 1위팀 엘지를 잡았다.
그것도 2대1 한 점 차 승리.
문동주와 켈리의 선발 맞대결에서 투수전 끝에 한화이글스의 힘을 보여준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승리다.
주전 대부분이 90년대 후반이거나 2000년대 초반인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팀 한화이글스.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고, 마치 그들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들은 말하는 것 같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야구는 1회부터 9회까지의 서사를 보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오고, 또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이긴 팀이나 진 팀 모두 다르지 않다.
오늘 경기에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렸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위기가 있었지만 기막히게 이겨냈다.
중계화면 속 어느 팬의 응원 문구.
"웬만해선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맞다. 이제는 한화이글스를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힘내라. Eagles~!!
ㅡ [펌] 한화이글스 공식 SNS 게시글
'아기 독수리' 프로 데뷔 2년차 문동주 투수!
첫댓글 구대성..송진우..류현진..이후로 1선발이 없었습니다..배영수도 전성기가 지나서 왔구요..
그런데 문동주 라는 선발이 나타났으니..이제 이글즈 한번 날것 같습니다...김서현까지 도와주면 금상첨화 지요~~
맞어~~ 이글스팬들 이제 야구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