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음식

[박 신정]

나이가 들면 기초 대사량이 낮아진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몸을 구성하는 근육량은 줄어든다. 
그 자리를 체지방이 대신 차지하기 때문에 하루에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칼로리 양은 낮아지게 되는 것. 

즉 몸의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 칼로리 소비량보다 섭취량이 많아진다. 
그 결과 지방이 차곡차곡 저장된다. 

게다가 나이가 들거나 출산을 하면 몸의 기력이 많이 약해진다. 
이 때문에 몸속에는 더 많은 노폐물이 쌓이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와 모든 신체의 흐름을 깨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처녀 때와 똑같은 운동량과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효과는 신통치 않다.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을 깊숙한 곳에 숨겨두어 체지방을 줄이기가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변비, 부종, 빈혈, 무기력증 등의 증세가 있는지, 있다면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고 치료
건강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도 살은 빠지지 않고 몸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아줌마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룰 일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주 먹게 된다. 
아이가 남긴 밥, 간식 등을 무의식적으로 먹지 않았는지 생각
평소 밥은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안 빠진다면 군것질이나 남은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는 몸의 기순환을 방해하고 간 기능을 둔화
스트레스가 쌓여 있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지 않아 칼로리 소비량이 떨어져 비만에 이를 수도 있다.

체중을 줄이려면 당연히 평소에 먹는 것보다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밥과 밀가루 음식은 반으로 줄일 것을 권한다. 

세 끼는 꼭 먹되, 밥이나 밀가루 음식은 섭취량을 줄이자. 
대신 잡곡류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나 과일은 식후에 먹지 말고 식전에 양껏 먹으면 훨씬 효과적

헐렁한 고무줄 바지를 입고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면 등이 굽고 뱃살이 처진다. 
허리와 배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몸매가 아름다워진다. 

무슨 운동이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은 효과가 있지만, 조깅,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최고
평소에 하고 싶던 운동, 남이 하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하고 싶은 운동을 찾아보자.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가 효과적이다. 



### 불고기 무 초절임 쌈
윤기 나게 지은 흑미 밥을 작은 접시에 담는다.

흑미 밥 접시 밑에 넓은 개인용 접시를 겹쳐 세팅하고, 젓가락과 냅킨은 접시 오른쪽에 놓는다.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각 개인의 왼쪽에 물잔과 전통주 담을 작은 술잔을 놓는다.

테이블 가운데에 센터피스처럼 촛불 화로를 두고 촛불을 켠 후, 불고기 담은 놋쇠 그릇을 올린다.

화로 양쪽 옆으로 영양 부추, 베이비 싹 채소와 깻잎, 무 초절임 쌈을 담은 접시를 놓는다.

무쌈을 개인 접시에 펼쳐 담고 채소와 불고기, 흑미 밥 등을 기호에 따라 놓고 돌돌 말아 먹는다. 깔끔한 백김치, 
미나리 겉절이, 오이 볶음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Cooking Tip 
화로는 요즘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작은 백자나 철제 화로를 판매하므로 쉽게 구할 수 있다. 
작은 초를 넣어 두면 불고기가 쉽게 타지 않으면서 먹는 동안 온기가 유지되어 좋다. 
무쌈은 동그란 모양보다 사각형으로 썰면 말아 먹기 더 쉽다. 
무쌈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초간장, 초고추장, 묽은 된장 소스 등에 찍어 먹는다. 만들기 번거롭다면 
시판 무초절임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 치킨토르티아
준비한 닭 가슴살, 칵테일 새우, 양배추, 양파, 피망, 할라피뇨 등을 크고 동그란 대접시에 돌려 담고, 
큰 젓가락을 접시 위에 놓는다.

4등분으로 자른 토르티야는 속재료를 담은 접시와 같은 사이즈의 대접시에 담은 후 테이블 가운데 놓는다.

살사소스는 작은 종지에 담아 개인 접시 위에 각각 하나씩 놓고, 반으로 접은 냅킨과 나무젓가락도 
소스 옆에 보기 좋게 놓는다.

차가운 맥주나 알코올 도수가 높은 데킬라 등의 멕시코 술을 기호에 따라 상차림에 추가한다. 
작은 술잔이나 맥주 잔은 개인 접시 오른쪽 위에 놓는다.

할라피뇨, 오이 피클 등을 작은 종지에 담아 2인에 하나씩 놓는다.

Cooking Tip 
토르티야는 백화점, 수입 식료품점, 일반 대형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40장 분량 가격이 8000~9000원 선. 
무토르티야에 싸 먹는 재료는 쇠고기, 단무지, 부추, 감자튀김, 채소 등 냉장고 속 어떤 재료라도 가능하다. 
곁들여 먹는 소스는 살사소스 외에 허니 머스터드소스도 잘 어울린다. 




@ 신개념 한식 Modern Korean Food 
 
맛있는 음식이 모양도 예쁘다면 금상첨화다. 비슷하게만 느껴졌던 한식을 새롭게 즐기는 신선한 제안
서양식처럼 코스로 진행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더해진 특별한 상차림을 준비해보자. 와인을 곁들이면 더 맛있고 
건강까지 챙긴 모던 스타일의 초대 상차림을 소개

Course 1 연근튀김과 찐 채소 두부샐러드

두부 1/2모, 연근(5㎝ 길이) 1토막, 달걀흰자 1개, 다진 양파·다진 파슬리·생크림·올리브유 1큰술씩, 샐러드 채소·
흑임자·전분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식초 적당량, 깻잎 페스토(깻잎 10장, 다진 아몬드 1작은술, 
참기름·카놀라유 3큰술 씩, 레몬즙 1큰술, 설탕·간장 1작은술씩)

1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제거하고 전분가루를 고루 묻힌 뒤 으깬 다음 달걀흰자, 다진 양파, 다진 파슬리, 
생크림과 고루 섞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10분간 찐다. 
2 연근은 채칼로 가늘게 채썰고 10분간 식촛물에 담근 뒤 키친타월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
3 샐러드 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뜯은 뒤 물기를 제거한 다음 올리브유를 뿌린다. 
4 깻잎은 채썰고 나머지 깻잎 페스토 재료와 모두 섞어 블렌더에 넣고 간다. 
5 170℃로 예열한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연근을 바삭하게 튀긴다. 
6 두부를 접시에 뒤집어 담고 두부 위에 깻잎 페스토를 살짝 끼얹은 뒤 튀긴 연근을 꽂아 장식
주변에 샐러드 채소를 곁들인다.

메뉴는 한식이지만 상차림은 서양식으로 준비
식기와 오브제는 내추럴한 우드 소재를 놓고 들꽃과 나뭇잎 등으로 장식해 정갈하게 테이블을 세팅
테이블 한쪽에는 와인 코너까지 마련해 스타일을 믹스 매치, 멋스럽게 연출

Course 2 적양배추 달걀 두부롤
적양배추 1/2통, 두부 1모, 다시마 5장, 달걀 3개, 빵가루·깨소금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식용유 적당량, 간장 
소스(간장 2큰술, 흑임자·참기름·레몬즙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비트 소스(다진 비트 
1/3작은술, 레몬즙·올리브유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적양배추는 찜통에 넣어 무르게 찌고, 잎이 두꺼운 부분을 칼로 손질해 두께를 고르게 한 뒤 편을 뜬 다음 찬물에 헹구고 
식혀 물기를 뺀다. 
2 두부는 끓는 소금물에 데치고 키친타월에 감싸 물기를 없앤 뒤 곱게 으깨어 빵가루-참기름-깨소금-소금-후춧가루 
순으로 간
3 다시마는 찬물에 헹궈 소금기를 없애고 살짝 데쳐 일정한 두께로 손질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노른자만 볼에 풀어 지단을 2장 만든다. 
5 간장 소스와 비트 소스 재료는 각각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 종지에 담는다. 
6 김발을 넓게 펴고 양배추-다시마-달걀지단 순으로 고루 편 뒤 두부로 속을 채운 다음 돌돌 만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 소스, 비트 소스와 함께 낸다. 

Course 3 배추 지짐이와 누름장떡
말린 대추 1개, 미나리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배추 지짐이(배춧잎 6장, 밀가루 1/2컵), 누름장떡(양파 1/2개, 
부침가루 3큰술, 고추장 1과 1/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1 배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한쪽면만 밀가루를 묻힌다. 
2 누름장떡 재료는 모두 섞어 약간 묽게 반죽한 뒤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한 배추와 누름장떡 반죽 을 한 수저 떠서 노릇하게 지진다. 
4 말린 대추는 얇게 저며썰고 미나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5 지진 배추 지짐이와 누름장떡을 하나씩 쌓아 올리고 규격을 맞추어 네모지게 썬 뒤 삶은 미나리 줄기로 감싸 고정
대추를 얹어 장식

Course 4 돼지고기 부추전
돼지고기(다진 것) 200g, 부추 1/3단, 달걀 2개, 볶은 소금 1/2작은술, 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돼지고기 
양념(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진간장 1작은술, 볶은 소금·다진 마늘·다진 생강즙 1/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1 다진 돼지고기는 분량의 양념 재료로 양념
2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10줄기를 가지런히 놓은 뒤 뿌리쪽에 이쑤시개를 꽂은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남은 부추는 또 다시 아래쪽에 이쑤시개를 꽂은 뒤 같은 길이로 썰고, 이 과정을 반복
3 꼬치 한쪽에 밀가루를 바르고 ①을 1큰술 정도 얹어 얇게 편다. 
4 달걀은 볼에 풀고 볶은 소금을 잘 섞은 뒤 ③에 입힌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진다. 
부추 쪽을 먼저 살짝 익히고, 고기 쪽은 충분히 익힌다. 

Course 5 구운 파프리카 속 매운 고추잡채
빨강 파프리카 2개. 풋고추·홍고추·크래미 5개씩, 당면 200g, 양파 1/2개, 아몬드(슬라이스한 것) 약간, 볶음 소스(고추장·
간장·맛술 1큰술씩, 다진 마늘·토마토케첩·물엿·간장·설탕 1작은술씩, 참기름), 식용유 적당량

1 파프리카는 통째로 불에 구운 뒤 찬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반 갈라 씨를 턴다. 
2 풋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길이로 썰어 얇게 채썬다. 
당면을 물에 불리고 양파는 채썬다. 크래미는 결대로 찢는다. 
3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볶음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썬 양파를 볶다가 불린 당면을 넣고 볶음 소스를 넣어 재료에 색이 배면 풋고추와 홍고추, 
크래미를 넣어 재빨리 볶아낸다. 
5 구운 파프리카 속에 ③을 채우고 아몬드를 곁들여 낸다. 

Course 6 얼음 동치미 묵밥
동치미 국물 2컵, 도토리묵 600g, 달걀 1개, 오이 1/2개, 동치미 무·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얼음·식용유 적당량씩, 
찬밥 2공기

1 도토리묵은 가로로 편을 떠서 가늘게 채썬 뒤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달걀은 노른자만 풀어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썰고, 김은 살짝 구워 4㎝ 길이로 채썬다. 
오이는 돌려 깎아 김과 같은 길이로 채썰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살짝 볶는다. 
동치미 무도 같은 길이로 채썰고 얼음은 간다. 
3 볼에 찬밥을 담고 도토리묵을 얹은 뒤 오이, 달걀지단, 김가루를 고명으로 얹은 다음 동치미 국물과 얼음을 붓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주변에 채썬 동치미 무를 곁들여 낸다. 

Course 7 잣소스 수삼 궁중돼지갈비
돼지갈비살 600g, 꿀 2큰술, 황설탕 1작은술, 수삼 약간, 밑간 양념(간장 3큰술, 양파즙·배즙 2큰술씩, 다진 마늘·흑설탕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엿 1큰술, 잣 소스(잣 2큰술, 생크림 6큰술, 화이트와인 1큰술, 버터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쇠고기 육수 적당량) 


1 돼지갈비살은 사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어 밑간 양념 재료로 밑간한 다음 1시간 동안 재운다. 
2 수삼은 손질해 꿀과 황설탕에 재운다. 
3 블렌더에 잣과 생크림을 넣어 곱게 간 뒤 달군 팬에 쇠고기 육수와 화이트와인, 버터를 넣고 분량이 절반으로 
줄도록 졸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잣 소스를 만든다. 
4 ①을 건져 불에 구운 뒤 접시에 담아 수삼으로 장식하고 잣 소스를 곁들여 낸다. 

찹쌀산자와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 4스쿱, 생크림·녹차가루·슈거파우더 약간씩, 찹쌀 산자(비트즙 2큰술, 찹쌀가루 2컵, 전분가루 1컵, 
설탕·소주 1작은술씩, 흑임자 약간, 식용유·물 적당량씩)

1 찹쌀산자 재료 중 찹쌀가루와 설탕을 볼에 넣어 고루 섞고 체에 내려 물과 섞어가며 치대어 반죽
반죽이 뭉치면 비트즙을 넣고 다시 치댄 뒤 밀대로 얇게 민다. 
2 ①에 흑임자가루를 뿌리고 전분가루를 양면으로 덧입힌 뒤 흑임자를 덧붙여 밀대로 고정시킨 다음 채반에 꾸덕꾸덕하게 
될 때까지 말려서 찹쌀산자를 만든다. 마르면 삼각형으로 썬다. 
3 160℃로 예열한 식용유에 찹쌀산자를 튀겨 식힌다. 
4 접시에 녹차아이스크림을 담고 생크림을 살짝 뿌린 뒤 아이스크림 위에 ③을 얹고, 녹차가루와 슈거파우더를 접시에 
뿌려 장식
펌
 


	 					

[김여의주]

실천이 문제로군요 (지가예)

[하늬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