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정모 공지는 글의 맨 아래부분에 있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
엄청 길게만 느껴졌던 6주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그 시간동안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낄 수 있었지만...
제가 진정으로 배운 것은 아나운서가 되는 단순한 스킬이 아닌...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마음 가짐과 기본 자세였습니다^^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워크숍이라 긴장된 가운데 발성을 하고 연습을 하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선배님께서 강조하신 생활 속에서의 연습을 위해...
매일매일 걸어가며, 절대 쓰지 않고 연습하던 신문 토픽을 활용한 스피치 주제들도 곱씹어보며
그렇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오시고, 간단히 뉴스를 통해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충해 나가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모의 면접, 뉴스, 스피치, 자기소개 등등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더 채워가야할 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뉴스를 통한 조언을 듣고 멤버는 둥글게 모여 앉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명씩 번갈아가며 서로에 대한 장단점을 통해
'왜 이사람이 아나운서가 되어야하는가'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파악한 서로의 장점으로 서로의 셀링 포인트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즉흥 주제로 스피치를 할 수 있는 효과도 있었지만 선배님이 의도하신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장점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 였습니다...
지하철에서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는 우리나라...
하지만 지하철에서 우리나라만큼 휴대 전화가 잘 터지는 나라도 없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익숙하기 때문에 그것이 장점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자신의 장점, 그리고 강점은 자신에겐 너무도 익숙해서 잘 파악되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주위 사람들과의 이런 연습을 통해 자신에 대해 보다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워크숍을 마무리 하고 조촐한 쫑파티를 가진 뒤 워크숍을 마무리 했습니다...
돌아보면...
너무 부족한 제가...
과분한 행운으로 워크숍을 경험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 무언가를 이뤘다고, 완벽한 상태가 되었다고 자신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라고 생각한 첫 만남에서부터...
조금씩 변해가고, 그렇게 되기위한 방향을 잡고 노력해 가는 것을 통해...
어렴풋하게나마 '방법'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된 것이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일단은 '듣는 귀'가 조금은 트인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물론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아나운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평소의 생활과 대화 속에서의 연습과 준비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도 사고도 대화 방법과 발음도...
하나하나 신경쓰며 하루하루 아나운서를 위해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지난 6주는 제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과분한 행운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준 워크숍 멤버들과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의 도움이 조금이라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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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정모 공지>
한국어 능력평가가 끝난 주의 금요일!! (5월 18일)
강남역에서 아나운서 정모를 진행합니다...
지난 2월의 모임처럼 진행될 것이며, 지난번 보다는 조금 조용한 곳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워크숍 1기 멤버와 현직에서 활동중이신 정한향기 선배님...
그리고 지난 정모 모임자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리플 달아주세요...
지난번 2007년 1차 정모처럼 같은 목표로 준비하시는 분들끼리 모여...
좋은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의미있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네요...ㅋ
자세한 공지사항은 다음주 다시한번 공지하겠습니다^^
2007년 아랑카페 아나운서 2차 정모
일시 : 2007년 5월 18일 7시
장소 : 강남역 지오다노 앞
연락처 : 별군 011-9733-9449
촌철살인 010-7191-2682
리플 양식 : 실명/아랑카페 닉네임/ 연락처 / 하고 싶은 말
예) 김한별 /별군/011-9733-9449/아랑카페 아나운서 준비하시는 모든분들... 보고싶어요^^
첫댓글 박미현/myunny/016-276-5363/ 같은 목표를 가지신 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이민영/오늘은맑음/016-768-2232/워크숍 2차 정모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보고싶습니다! :)
이선주/어린공주/011-476-7557/이번 모임을 통해 뜻깊은 시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상인/nocomment/016-9868-4547/ 많은 이야기 말씀 듣고 싶습니다.
박상수/constant/016-241-4665/저번 정모, 이번 워크숍 참석하진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고픈 아나지망생입니다. 제 열정에 기름을 부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