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독이 든 물고기 꿈을 꾸다
어릴 때부터 마리얌은 교회 안에서 예언자의 역활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물고기에 관한 꿈은 미라얌이 어릴 때부터 사람의 마음을
읽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 능력을 부여
받았음을 응변해 주고 있다.
머라얌운 한 남자가 물고기를 들고 삼촌 집을 찾아온 꿈을
꾸었다.
그 물고기는 독이 들어 있었고 그 남자가 삼촌네 가족을
모두 죽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꿈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녀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놀랍게도 실제로 한 남자가
물고기를 들고 문밖에 서 있었다.
마리얌은 꿈 덕분에 그를 즉시 알아보았다.
물고리를 가져온 사람은 꿈에서 본, 바로 그 남자였던
이다.
신원이 분명치 않은 그 남자는 큰 물고기를 삼춘네 가족
들에게 선물이라며 건네주었다.
가족들은 매우 행복해했고 그 물고기로 저녁 식사를 준비
하기 시작했다.
마리얌은 가족들에게 "제발 그 물고기를 드시지 마세요.
독이 들어있었요.
그것 먹으면 우리 모두는 죽을 거예요! "
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그들은 그녀를 놀렸다.
"무슨 소리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네!"
가족들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고 물고기가 요리되어
식탁에 올라왔다.
마리얌은 자신이 먼저 맛보겠다고 떼를 썼다.
그녀가 떼를 쓴 이유는.......독으로 인해 그녀가 죽는 것을 보고
나면 다른 사람들이 먹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리얌에게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는 용기가 있었다.
마리얌이 너무 경하게 주장하자, 삼촌과 숙모도 "혹시 모르니
까 조심하지 뭐!" 라고 하면서 물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요리한물고기의
배를 갈랐을 때, 놀랍겓 그 물고기에 독사의 독이 퍼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날 모든 사람들은 마리얌의 아주 특별한 아이임을 알아
보게 되었다.
그녀가 삼촌네 가족을 모두 살렸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