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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둥둥이(둥이, 둥아~ 둥둥아~ 이렇게 불렀어요)
견종 : 요크셔테리어고 남아에요(중성화수술 유)
잃어버린 날짜 :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오전 11시 20분경
잃어버린 장소 : 인천 계양IC도로공사 좌측 논밭이 많은데요 거기 농장에서 잃어버렸어요.
(정확히 농장에서 임학역 쪽으로 가는 굴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굴다리쯤 까지 갔던 것 같아요.)
사는 곳은 경기 부천 원미 상동 이구요.
일요일마다 가족끼리 농장에서 농사도 짓고 먹을것도 먹고 해요.
1년 반을 데리고 다니면서 단 한번도 저희 옆에 벗어나질 않고 오히려 놀으라고 해도 안노는 녀석이였어요.
제가 같이 뛰어야 옆에서 뛰고 혼자 막 뛰어가는 법이 없구요. 아빠나 제가 어딜 가면 꼭 뒤따르는 녀석이였어요.
아빠가 할머니 모시러 간다며 차를 끌고 굴다리를 지나 임학역 방향으로 가셨거든요.
매번 차만 타고 가봐서 그쪽 지리는 잘 모르겟찌만. 논 밭이 많고 하우스들이 있어요.
굴다리를 넘어가면 개천이 흐르고 개천과 도로를 잇는 다리가 있어요. 아주 짧은 다리요.
그 다리를 건너면 도로가고 그 도로가를 건너면 빌라촌들이 있구요. 그 도로가에 공사중인지 트럭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요.
그 빌라옆으로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있구요.
어떤 분께서 여기가 동양동이라고 하셨어요.
중요한건, 아빠가 차타고 가실 때 둥둥이가 아빠를 쫒아가려고 해서 엄마가 불렀데요.
그래서 둥둥이가 엄마한테 다시 왔고, 그리고는 다시 밖으로 나갔데요.
평소에도 농장에 오리나 닭도 키우고 해서 그냥 그 근처에서 노나보다 싶어 5분? -10분? 엄마가 잠깐 볼일을 보다가
둥이를 불렀는데 오질 않았데요. 바로 아빠한테 전화를 했고 엄마와 이모부께서 돌아다니며 소리치며 찾아다녔구요.
거기가 논밭이라 허허벌판이고 둥이가 그날 새옷입고 또 돌아다니는거 보면 눈에 띄었을꺼에요. 낮이고요.
게다가 절대 멀리 가는 녀석도 아니고 주인 없으면 잘 뛰질 않았기에 주변을 둘러보아도 소리쳐봐도 뛰어오는 아이가 없었데요.
아빠는 할머니 모시고 오면서 할머니가 임학역 근처 아파트 사셔서 10분도 안걸리거든요 차로는.
다시 왔던길로 돌아오면서 천천히 살펴보셨고 그 주변 지역을 크게 한바퀴 천천히 돌면서 살펴 보셨데요.
근데 보이질 않았고 엄마도 다시 한번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찾았는데 안나왔데요.
엄마는 절대 1년 반을 데리고 다니면서 한번을 어딜 간 적도 없고 여긴 외진 곳이라 농장 주인분들만 있고
도로와 연결된 길이기에 동양동 사는 사람만 외곽도로에서 이 논 길로 다니고 굴다리를 지나 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어떤 강아지가 옷입고 농장 주변을 목줄도 안하고 이름표도 안한채 기웃거리니 데려가셧을꺼 같다고 하셨어요.
둥둥이가 굴다리쪽으로 갔는지도 보질 못했찌만 아빠가 글로 차를 몰고 가셨으니 그쪽으로 킁킁거리며 갔을 것이다..라는것만 예상이에요.. 휴..
사람을 좋아해서 부르면 안기고 적응을 잘 하기에.. 정말 데려가셨다면 그아이가 예뻐서 그냥 키우실 수도 있구요..
아님 정말 그 순간에 어디론가 가버려서 저희가 불러도 안왔을수도잇구요..
그아이는 이곳 행유세에서 제가 데려온 아이에요..
정말 잘 돌봐주겠다고 하고 데려와서는 이름표도 목줄도 안한 채 이름 없는 유기견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한번 유기되었고 그래서 이곳에 왔고 입양 되었다 파양 된 아이라고 하였는데.. 그런아이 데려와서 제가 또 유기견을 만들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꼭 찾아야해요..
어제도 아침부터 엄마와 동생이 그곳에 가서 전단 붙이고 주변분들에게 여쭤봤는데 돌아오는 답은 다 모른다였데요.
어떤 분들은 강아지를 뭐하러 돈주고 찾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데요..
제발 관심 가져주세요..제발 찾아주세요..정말 가족같은 아이에요.. 생사도 모르고..
떠돌게 되면 이 추운데.. 게다가 먹성도 좋은 아이인데.. 어디서 굶고 있을 아이 생각하니 너무 목이 매이고 가슴이 아려요..
제발 도와주세요..
첫댓글 아이구 어쩌나..
제가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군여..
굴다리 지나서 조그마한 동네가 있는데, 그쪽 주민들께 여쭤볼께여
언능 좋은 소식있길 바랍니다
ㅠㅠ 저의 엄마 말로는 정말 순간 사이에 사라졌다고 하는데 바로 찾으셨데요 아부지는 차로 엄마는 이모부하고 걸어서 소리치며 돌아다니셨구요
근데 안나오는거 보면 그냥 정말 길에 버려진 줄 알고 지나가던 차가 세워서 태워 간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 굴다리는 다니는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래요.. 보통.. 외져서..
그분들이 차라리 꼭 태워 가서 제가 붙여놓은 전단 보시고 연락 좀 주셨으면 좋겟어요..
추운데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 보단.. 정말 강아지 이뻐하셔서.. 불쌍해서 데려가신 분께서 꼭 보고 연락 주셨음 좋겠어요
제 눈에 띄었으면 좋았을텐데...
다리 건너기전에 자동차용품파는 트럭이 있어여,내일 출근길에 물어보고, 옆집 고물상에도 물어볼께여
우리 한솔이는 공사하느라 막혀 트럭들 많이세워놓은곳 차밑에서 벌벌떨고있는걸 찾았어여
정말요.?ㅠ
그트럭부근도둥이이름외치며공소리도내구찾아봤는데안나오더라구요..이렇게멀리까지혼자떠돌아이가아닌데..정말누군가가데려가셨다면..제발전단확인하셔서연락좀주셨으면좋겠어요..오늘도오전부터엄마동생그쪽돌면서물어보고전단붙이셨다는데..아무것도나온게없어요..흔적자체가요..ㅠ
현수막 작업하세요 걸어다니는 사람보다 차가 많이 다니는길이면 현수막 효과가 제일 커요
안그래도 그것도 고려해봣는데 허가를 받지 않으면 바로 제거 된다고 하네요.. 에휴..
그렇지 않아요 저도 현수막 걸엇엇는대 한달 넘게 걸려잇엇어요..운없게 바로 제거 되는 경우가 잇다해도..현수막 하심 훨씬 빠르답니다..꼭 현수막 하세요!!!
네 그냥해볼라구요.
거기어차피외진곳이라현수막뗄일없을것같아요
근데그곳이외진데라어디다걸어야할지
한시간을![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고 잇더라도 꼭 하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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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추운겨울에 이녀석 어디로 간게야..![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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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저희 아가 찾았어요!! 둥둥이요.!!!
완전 축하해요~~~~!!!!
에고~~완전완전 축하해요~~정말 고생많으셨어요~이번일을 교훈으로 다시는 이름표 빼지말고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애들은 순식간이에요~ㅠㅠ
네 정말!!!!! 집에 데려와서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나서 바로 이름표 채워주었어요.
전에는 이름표 채우면 계속 싫어하고 긁고 그러더니 둥이도 뭔가를 알았는지.. 이름표 가져오자마자 낑낑 거리면서 채워달라고
그리고는 채워주려니깐 엎드린 채 가만 히 있더라구요. 아.. 정말 그것도 너무 안쓰럽고 슬펐어요ㅠㅠ
꺄악 댓글보다 마지막에 이렇게 기쁜 반전댓글이ㅎㅎ
축하드려요
ㅠㅠ 정말 저 징짜 확인하자마자 너무 기뻐서 정말 어떻게 표현을 못하겟네요 진짜!!! 너무 좋았어요 기쁘고 눈물나고요ㅠㅠ
아 진짜 다행이에요..ㅜ ㅡ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다행이에요 진짜.ㅠㅠ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