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 2대 대통령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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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하지 마라!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우리들의 당당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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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신대지 않고도 동맹국에 신뢰를 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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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민에게 굽실대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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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통일의 초석을 놓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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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주정치를 하고 우리곁에 돌아 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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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를 빼았아 갔는가?
투신 소식이 알려지자 떡검들이 불구속하려했다고 면피성 루머를 언론에 흘렸지만 본심은 구속하여 망신을 주려던 것이었습니다.
그 근본 이유는 노대통령이 대검중수부폐지와 검찰개혁을 하려고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설치하려고 할 때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임채진은 '공수처'신설을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임채진은 후에 "검사 생활하면서 아슬아슬했던 때가 4번 있었는데 이 때가 가장 위험하고 심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각 분야에 무사할 인물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모든 기득권층이 반발했으며, 심지어 부패에 물든 난닝구와 열린우리당의 핵심인사들도 연루될까 전전긍긍하여 노대통령과 소장파들을 분리시키고 '실용'을 들먹이며 거의 딴나라와 공조한 것입니다.
실제로 총체적부패증거인 삼성-X파일의 삼성장학금을 먹은 대부분의 법조계와 언론자영업자들과 정치자영업자들의 부패가, 정략적인 특검에 따라 형식적으로 덮혀버리고, 연이은 증거를 폭로한 김용철변호사는 X파일의 중심인물이었던 임채진과 언론에 의해 적반하장 배신자가 되고 노회찬의원이 똥물을 뒤집어 쓰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BBK는 내가 설립했다'는 동영상과 명함이라는 물증이 있어도 '관련이 없다'며 미국에서조차 무혐의판결을 받은 김경준을 철장에 처 넣은 떡검들과 언론들과 정치인들이 노대통령을 구속하려고 없는 증거를 창작하느라 전력을 기울인 근본 이유입니다.
평소에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을 욕함으로써 주권자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전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한 노공이산님 투신은, 친일수구기득권의 사악한 공격과 그에 따른 심리적 압박이라기보다 노공이산님이 꿈 꾸어 온 역사정리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결국 민족의 염원인 남북문제가 불과 몇일 전 사정없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면서 모든 신념이 물거품이 된 것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노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늘 권력의 폭력에 저항하며 당해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권력이 있되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되거나 남용될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도록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 국민들의 책임과는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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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이산님께 드립니다.
슬픈 것이 아니라, 가슴이 답답해져 옴은...
노공이산님의 정신을 짖눌렀던, 폭압스런 힘의 무지를 비로소 느껴서입니다.
님은...
한 번도 빗겨가지 않은 폭풍우속에 홀로 서서... 억눌린 역사의 허구를 치우고 또 치우며, 한 없이 많은 이들의 존엄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님의 등에 올라타, 민족의 한을 넘어 한 민족의 눈으로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백두대간의 꿈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모른다고 눈감는 이들을 위해, 님은 진심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늘 어두운 정치세력이 모욕을 일삼고, 늘 어두운 공권력이 먼지를 만들고, 늘 어두운 지식인들이 모략을 창작하고, 늘 어두운 언론들이 축견폐일하고,
십자가를 든 사탄은, 분열과 혼돈의 권력으로 난도질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님을 사냥할 때, 우리는 늘 님의 한숨소리에 늦었습니다.
이제... 님의 한어린 분노는 바위에 부딫쳐, 민중의 양심을 내리칩니다. 님의 육신은 스러졌으나 불의한 부귀권세도 스러질 것이며... 님의 민족에 대한 비애는 봉화가 되어, 역사앞에 노공이산처럼 정의를 드러낼 것입니다.
2009.5.23 우리는 늘 늦었습니다. ⓒ시골훈장
노대통령은 어느나라에도 없는 가장 깨끗하고 훌륭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겁니다.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부당한 핍박으로 고생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생명까지 던진 사람은 전 세계에 없습니다.
강직한 노대통령때문에 박연차는 오랜구상을 해 온 사업을 퇴임 이틀전에 비로소 자유롭게 노대통령 사위와 500만불을 들여 착수합니다. 둘 다 사업가이며 구설에 오를까봐 오래 기다린 것이고 법적 하자가 없는 것이며 노대통령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 때문에 한국에서 사업이나 직장을 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 권양숙여사는 아들을 미국에 유학을 보냈으나 직장생활로 모은 돈으로 유학생활을 하기도 빠듯하여 20년지기 박연차에게 100만 달러를 빌려 자식들의 집사는데도 보탭니다.
떡검이 새롭게 의혹으로 들고나온 문제의 허드슨 강 콘도는 1/3도 분양이 안 되고 매일 가격폭락중이어서 계약금 1-2천만원이 아니라 그냥 들어와서 월세라도 매달 내주면 좋겠다고 눈물의 폭탄 세일중인 지역이며, 말이 콘도이지 미국은 수영장 도서관등과 같은 기초복리시설이 없으면 건축허가를 내 주지 않는데, 호화콘도에 잔금지불없이 특혜로 사는 것처럼 수사한다고 쇼를하는데 의도적으로 국민들의 모욕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돈을 빌린 것은 사소한 가정일이라 국정에 골머리 썩는 노대통령 모르게 한 일이며 어차피 봉급이나 퇴임 후 연금이 년 2억이 나오니 차차 갚을 수 있는 겁니다.
이를 '노대통령이 박연차에게 돈 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주장하는 떡검이 몇 년전 대화내용기록도 남는 첨단통신환경에서 통화증거도 찾지 못하는 것은 노대통령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시계를 빨대를 시켜 언론에 흘립니다.
강금원회장은 이건희 처럼 회사 주인이 주주들인 주식회사를 경영하는게 아니라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강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자금 뿐만아니라 하다못해 사무실 집기까지도 전부 강회장 겁니다. 강금원이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으로 실직상태일때 도와준 안희정, 이광재등을 각종 범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은 파렴치한 공권력 남용입니다.
더욱 청와대 살림을 하며 한 푼도 헛되이 쓰거나 횡령하지 않고 절약한 12억의 통치비용을 다른 계좌에 보관했다는 이유로 횡령이라하기 애매하니 '점유이탈횡령'이라는 요상한 덤태기로 정삼문비서관을 3년이나 감방살라는 것은 군사독재시절에도 없던 일입니다.
BBK 사기는 꼬리곰탕을 먹고 웃으며 덮어주고, 25억씩 상속세를 탈세한 조선일보 방사장이나, 99%넘는 주주들의 지분으로 경영을 하며 1000억 넘게 횡령한 이건희도 봐 주고, 반란범 독재자는 29만원가지고 호의호식하고 그 자식새끼는 30억짜리 집에 사는데도 추징금 한 푼도 회수하지 않으면서, 죄를 어거지로 만들어 노건평을 구속하고 노대통령을 도왔다는 이유로 강금원이 자기 돈을 자기가 횡령을 했다니 개콘합니까?
만 천하가 다 아는 BBK, 이건희횡령, 삼성X파일, 김용철폭로, 조선일가탈세, 장자연사건, 천신일대선지원, 등등 떡검이 덮어버린 중대한 사건들은 세월이 흘러도 드러날 것이며 이들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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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클럽041 내에서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예 인줄 압니다. 모든사람의 이상이 다 다르니 그 것을 존중하고자 함이지요. 허나 이 게시물 만큼은 혹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함께 보고싶어 올립니다...일개 회원인 제가 실례를 무릅쓰고 여러분의 이해를 구합니다.......//비극적인 생을 마감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마음속 깊히 묻으며 늘보쟈스카 올림.
제일 위에 글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서 전문입니다. 서거당일 아침에 일부 언론을 통해 전문이 보도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편집한 채 보도하고 있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네요.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이땅에 희망이 사라지는듯 가슴이 무너집니다![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퍼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역사는 잠시 승리자의 몫인 것 같지만 그 승리자라는 것 자체가 역사의 흐름 속에선 현재의 그들이 아니라는 것을 절대 잊어선 안되는 것이 산 자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퍼갑니다.
비통하고 가슴아푼일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아파 무어라 할말이없네요 슬퍼요 ,퍼갑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게 유일한 정치인이었는데, 설사 실수하고 비난해도 유머있고 언제나 정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좋았는데...이렇게 되네요..마음이 씁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