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발표 (기말고사)
미술 수업에서 ‘창의성을 내서 해봐라.’ 하면 학생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힘들다. 미술에서 창의성 수업을 어떻게 할까?
실습 1 - 아이디어 발상법 : 강제 결합법
1. A4용지를 삼등분한다.
2. 가장 위 칸에 사물, 동물, 곤충 등 머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그린다. 중간 칸에 약간 튀어나가게끔 한다.(다음 사람이 튀어나온 부분에 이어서 그릴 수 있도록)
3. 중간 면만 남도록 접는다.(위 칸의 그림이 보이지 않게끔 한다.)
4. 선생님이 종이를 걷어서 랜덤으로 나누어 준다.
5. 학생은 조금 튀어나온 부분으로 연상해서 몸통 부분을 그린다.
6. 위와 똑같이 반복해서 가장 아래 칸 까지 그린다.
7. 자신의 종이를 받아서 탄생한 캐릭터에 이름을 붙여본다. 탄생설화를 글로 써본다.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보드를 그려본다.
강제 결합법을 사용한 아이디어 발상법이다. 어떤 단서 없이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하면 막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물, 동물 등을 자기가 조합을 해가면서 이야기를 발견을 하고 아이들하고 같이 단편만화 식으로 자기가 쓴 글을 이미지화하는 방법이다.
아이디어 발상법 : 사물과의 대화법 (언어적 의인화)
어디에나 갈등 요소 혹은 모순점이 있다. 모순을 해결하면 아이디어가 된다.
창문/커튼은 모순관계이다. 창문은 햇빛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 만들었고 커튼은 빛이 너무 강해서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적절히 빛이 들어오게 하는 블라인드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그런데 문제가 뭔지를 잘 모른다. 모순 관계. 갈등 관계를 발견해서 잘 해결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다. 사물과의 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갈등이나 모순 이런 부분을 해결해 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온다.
연필과의 대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점은 몽당연필이 되었을 때 심 부분이 버려진다는 점이다. 끝부분은 심 말고 다른 재료로 대체해서 재료를 아낀다든지 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해결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사물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 요소를 해결하면 제품 디자인이 된다.
실습 2 - 아이디어 발상법 : 브레인스토밍 기법
나와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모든 단어를 종이에 적어본다. 100가지 정도, 최대한 많이 적게끔 학생에게 압박을 가한다.
우리는 무의식의 생각들을 쏟아내게 된다. 압박을 가해서 많이 적게끔 해서 무의식을 끌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장해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가 문제이다. 상처, 우울 등 안 좋은 단어가 있는 학생을 상담해 보면 안 좋은 사건을 겪고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학생이 요즘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사고방식을 알 수가 있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은 심리학에서 쓰던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좋은 아이디어를 발상해 내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광고를 만든다면? 예를 들어서 타이어 광고 스토리보드 써보라고 하면 굉장히 막막하다.
타이어와 관련해서 생각나는 단어를 50가지 이상 적어본다. 가장 관련 없어 보이는 단어 세 가지를 뽑는다. 단어와 타이어를 연관시켜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본다.
브레인스토밍은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가 출발할 수 있는 단서를 준다.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브레인스토밍으로 떠올린 단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민주적인 환경에서 창의력이 발휘된다.
그러나 민주적이지 않으면 창의성은 나오지 않는다. 조건이 중요한 거지 개인 개인이 아이디어가 있냐, 없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사회 제도적으로 묵살당하면 아이디어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나 조직이 더 중요하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란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사람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것을 휘두를 힘도 있어야 한다.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 하면 그것은 공상가라고 한다. 공상가와 창의력이 있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은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긴다. 힘이 있다. 뜻을 세웠다면, 예를 들어서 ‘임용고시를 보겠다.’고 한다면 친구가 놀러 가자고 할 때 ‘나 공부해야 하는데.’하는 마음의 소리가 난다. 그게 뜻을 세운 것이다. 뜻을 세우면 마음에서 소리가 난다.
아이디어 발상법 : 스캠퍼(Scamper) 기법
대치하기, 결합하기, 동화시키기, 수정하기(확대하기, 축소하기), 다르게 활용하기, 제거하기. 재정리하기(순서 바꾸기)
작품의 네 가지 조건 - 환경, 내용, 기법, 재료
환경(장소, 시간), 내용(소재, 주제), 기법, 재료(바탕 재료, 표현 재료. 물성, 도구.)
작가를 할 사람들은 이 중에서 어떤 것을 가지고 작업을 할 것인가. 고민해 볼 수 있다.
카페에 있는 로버트 휴즈의 ‘새로움의 탄생’-모더니즘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그 외의 아이디어 발상 기법
˙관련 사물을 그려나가는 확산의 기법
˙대상에서 알파벳 모양을 찾기
˙사물의 의인화(사물로 사람 형상 만들기)
˙모으기 기법
트리즈(triz)로 미술 하기(과학)
과학자 겐리흐 알트슐레르 박사가 특허청의 아이디어들을 분석해 보기 시작한다. 아이디어는 결국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발명의 수준은 1~5수준까지 있다.
˙모순 행렬표
다음 주부터 발표
1인당 2-30분씩
6명씩 3주간 진행할 예정 (한 주는 여유분)
수업계획서+수업 시연 영상+수업 시연 후기+ 교수의 수업 비평 영상을 제출(총 4가지 충족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