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전략 일환…차별화 대응
디지털 기술 활용 '콘텐츠 커머스'로 전환
롯데면세점이 온라인 플랫폼을 '콘텐츠 커머스'로 전면 개편했다. [롯데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면세점이 온라인 플랫폼을 전면 개편,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상품 진열형에서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형태로 바꿔 출국 계획이 없어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고객 채널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약 8개월 간의 시스템 개발 기간을 거쳐 대대적인 플랫폼 개편을 마쳤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면세업계 최초로 ‘콘텐츠 커머스’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플랫폼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상품의 할인가를 강조한 기존의 상품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형 매거진 방식으로 바꿨다. 출국 전 필요에 의해 방문하는 앱(App)이 아니라 언제든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채널로 떠오른 ‘라이브’ 페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이 직접 선발한 ‘LDF 쇼호스트’가 전면에 나서 실시간으로 면세품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가성비 갑’ 화장품, 유아상품 등 다양한 면세상품을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체험을 극대화하고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IT기술이 적용됐다. 선글라스 가상 피팅서비스는 AR을 활용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면 가상의 선글라스가 내 얼굴에 씌워진다. 이 서비스는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개발, 현재 300여 개의 상품에 적용해볼 수 있다. 설화수는 VR 기술을 활용해 롯데인터넷면세점 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인다. 전시 상품을 클릭하면 상품의 상세 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고객 개개인의 구매 상품, 평균 소비액, 선호 결제수단 등을 분석해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과 제휴 혜택 등을 추천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품절 상품이 입고되는 즉시 자동으로 결제까지 진행되는 ‘찜꽁 서비스’와 한정 판매, 공동구매, 투표할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상품 판매 방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초(超)개인화 시대로 가고 있다”라며 “고객 개개인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 이벤트, 콘텐츠 등의 추천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면세점 쇼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첫 라이브 면세품 판매 방송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티웨이 무착륙 관광 비행 항공권 1만 원 할인코드를 공개한다. 생방송 중 추첨을 통해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와 딥디크의 향수, 시그니엘 숙박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소연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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