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에 종잣돈 만들기도 중요하지만,
<br>
곧하게될 결혼이란 것도 무척 중요할겁니다.
<br>
결혼을 목적으로 결혼자금,주택자금을 모으는 분도 많을겁니다.
<br>
<br>
종잣돈이란 의미로 그전에 돈을 열심히 모아놓아도
<br>
출발이 잘못된 결혼을 하게되면, 열심히 모아둔것도 쉽게 잃어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씀씀이가 헤프거나 성격차이로 인한 스트레스, 대화의 단절은 서로 힘들게 만들어
<br>
재테크를 할여유를 만들어주지 못할것입니다.
<br>
<br>
흔히, 자신의 능력이 없으면, 결혼도 조금 잘하는편이 유리하겠지만,
<br>
아이러니 하게도 능력없는 분들은 비슷하게 결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br>
그러니까.. 아무리 바둥바둥 살아도 답이 안나온다는 것이죠.
<br>
어려운 상황에선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 될수도 있습니다.
<br>
<br>
처음부터 단추 잘못끼워놓고, 아무리 잘맞출려고 노력해도
<br>
이상하게 안될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br>
그것과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될것입니다.
<br>
<br>
요즘은 생활비가 거의20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br>
가까운 친정이나 시댁이 어렵다고 본다면, 이것보다 더 들것입니다.
<br>
대부분 없는분끼리 결혼하게 되면, 수입도 적겠지만,
<br>
주변분들을 보면, 어려운분이나 도와드려야 하는분들이 많을겁니다.
<br>
또, 건강도 안좋은 분들도 많으실거구요.
<br>
<br>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결혼 조건보고 하라는것은 아니지만,
<br>
나쁜상황에서 출발한다면, 쉽지는 않다고 얘길하고 싶습니다.
<br>
<br>
그래서 어떻게 보면, 결혼도 재테크라고 볼수도 있을겁니다.
<br>
이걸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br>
그렇지만, 맞는것은 인정해야 겠지요.
<br>
<br>
만약, 경제적 어려움이나 집안문제로 많이 다투게되면,
<br>
회사생활에서도 잘 풀리지 않는 어려움에 빠지게 될겁니다.
<br>
집에서 갖고 있던 스트레스를 회사까지 고스란히 가지고오기 때문에
<br>
회사일 잘될리가 없는것이지요. 그럼, 그 문제가 월수입이나 진급문제,
<br>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위한 정년보장도 장담할수 없게 되는겁니다.
<br>
<br>
또, 시댁,친정 양가모두 너무 어렵고, 도움을 많이 받아야 되는 상황이면,
<br>
아무리 열심히 돈벌어도 수습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br>
안도와줄수도 없고, 도와줄려니 곤란하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br>
흔히,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br>
저는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반이상은 차지 한다고 보여집니다.
<br>
<br>
오늘도 돈내고 버스타고, 왔습니다. 돈없었으면 큰일날뻔했죠.
<br>
며칠전에도 식당에서 밥을 못먹어서 돈내고 식당에서 밥사먹었습니다.
<br>
돈없었으면, 저녁에 쫄쫄 굶을뻔했습니다.
<br>
<br>
저는 늘 돈이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br>
그런데 돈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br>
매일 쓰였고, 거의 돈이 전부라고 볼수도 있다고 봅니다.
<br>
혹시, 매일 안쓰시는분 있으십니까? 자동차는 안타나요?
<br>
적어도 버스토근이나 지하철 요금이라도 들걸요? 그건 돈아닌가요?
<br>
<br>
가난한 부부와 부자 부부를 예를들자면,
<br>
흔히 이런경우가 많습니다.
<br>
가난한 커플이면서 시댁과 친정도 덩달아 가난한 경우..
<br>
그럴때가 있겠구요. 그럼 돈도 없는 상황에서.. 돈을 쪼개고 쪼개서
<br>
또,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br>
<br>
제 얘긴 가난한 사람끼리는 결혼하지 말라는 얘기는 결코아닙니다.
<br>
조건만 보고 결혼하면, 사랑없고, 인간적이지 못하고,
<br>
감정조차 매마른 결혼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br>
<br>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편하지는 못할것이란 각오는 해야될겁니다.
<br>
시댁,친정도 가난하고, 수입도 그리 큰편아닌데..
<br>
쉽게 잘 살아질거란 낙관을 하시는분도 있으신것 같은데요.
<br>
맞벌이를 오랫동안 해야거나 기분을 크게 낸 외식이나 해외여행은
<br>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만들뿐이지요.
<br>
<br>
"결혼이 재테크와 관련되어 있다."란것은
<br>
"얼마나 배우자와 성격이 잘맞느냐?"와도 관련되어 있을겁니다.
<br>
출발이 잘못된 결혼은 재테크도 안될뿐 아니라 불행해집니다.
<br>
그런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br>
<br>
1) 가난이 예상되는 결혼
<br>
이 경우는 자신의 능력도 없고, 수입도 적고,
<br>
거기에 시댁,친정 모두 가난한 경우를 말합니다.
<br>
아무리 좋게 예상하더라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선
<br>
오랜시간이 걸리겠고, 경제적 문제로 자주다툴 가능성이 많습니다.
<br>
<br>
2) 장기간 연애에 따른 결혼
<br>
서로 처음 만난후 좋아하는 감정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지만,
<br>
오랜 연애에 따른 서로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렸고,
<br>
상대방의 장점보단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될것입니다.
<br>
또, 오랜 연애로 시간적,금전적 손실도 많겠고, 결혼자금 준비를 어렵게 만들수 있습니다.
<br>
<br>
3) 연애때 잦은다툼과 결혼
<br>
연애때 자주다투거나 자주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시는 커플도 있을겁니다.
<br>
이 경우는 서로 헤어지긴 아쉽고, 상대방이 좀 나아질거란 변할거란 기대감으로 만납니다.
<br>
그렇지만, 대부분 아시겠지만, 사람의 성격,습관,마인드 좀처럼 안바뀝니다.
<br>
연애전이나 결혼후나 변하지 않겠지요. 다툼이 많고 서로 실망할 가능성이 높은겁니다.
<br>
<br>
4)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
<br>
좋아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인다고 하죠.
<br>
그렇지만, 객관적인 판단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니까 얘기하겠지요.
<br>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억지로 결혼해서 잘못되면,
<br>
모두 자신이 책임지게 되는것이며.. 그땐 쉽게 이혼한다는 말도 할수없을것입니다.
<br>
<br>
5) 급하게 일찍한 결혼
<br>
흔히, 감정에 얽매여서 조건보단 사랑이 우선이란 분께 해당됩니다.
<br>
이경우 철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하면 행복할거란 막연한 생각으로 하기 쉽습니다.
<br>
그렇지만, 집안문제, 경제적문제에 따른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겠구요.
<br>
연애전과 결혼후에 달라졌다고 생각해서 실망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br>
<br>
이런 이유에 따른 결혼후 잦은다툼과 불행은 재테크도 어렵게 만들겠고,
<br>
서로 대화도 잘되지 않을것입니다. 서로 불필요한 노력만 많이 할것이고,
<br>
안싸워도 될 이유도 싸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br>
<br>
불행이 예상되는 결혼은 하면 안되지만, 서로 바뀔거란 낙관이나
<br>
열심히 살면 좋아지지 않겠냐? 라는 기대감을 가질수 있겠지만...
<br>
실망만 할뿐일지 모르겠습니다.
<br>
<br>
중요한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출발이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br>
살아오면서 뭔가 잘못되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br>
실은 처음 출발이 원인이 된경우도 많을겁니다.
<br>
<br>
어렵게 출발을 해놓고, 뒤늦게 수습할려고 애쓰는 경우입니다.
<br>
이런것은 정말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 않는이상..
<br>
혼자서는 역부족일 겁니다.
<br>
<br>
결혼이 중요한 이유는 재테크에만 영향을 주는것은 아닐겁니다.
<br>
길게 본다면, 자신의 건강이나 수명에도 영향을 주겠으며
<br>
자신이 태어나게될 아이의 교육이나 진로문제도 달라질것입니다.
<br>
<br>
결혼은 한번건너면 다시 넘어올수없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br>
그래서 선택을 잘해야 됩니다.
<br>
<br>
<!-- -->
첫댓글 친가,처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시댁,친정이라고 하신 걸보면, 여자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공감백배입니다.. 지극히 통속적인 것이 결혼이라는 것을 미혼들은 인정하질 않겠지만요. 하지만 환상이 없다면 결혼하는 사람들도 없겠죠? ...
헉..랍밴덤님도 전문가셨군요....^^
공감입니다ㅠㅠ 1~5는 누구나 하나쯤 해당될것 같네요. '처음부터 잘못된 결혼'이 주변에 있는데 혼자서 수습하려 애쓰다가 결국 포기하더라구요..랍밴님 미혼이신줄 았았는데~ 결혼 전문가 하셔도 되겠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고비가 몇개있다. 첫째가 대입이고.. 둘째가 취업이고... 셋째가 결혼이다. 부모는 선택할수 없지만 이 세가지는 선택할수 있고 이걸 잘하면 인생이 편안하다.
^^; 3가지 다 너무 중요하죠. 맞는 말씀..
랍밴덤님 글 감사합니다..^^
랍밴덤님 전문가셨군요.앞으로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신중히 생각하다가..그만 이 나이까지....ㅠ.ㅜ 떄론..모른척 가는것이 좋을수도..^^;;
좋은글 감사...말씀중에 모두를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데 랍밴덤님 억수로 오랜만이신거같아요 방가워요 ^^*
아직 미혼인 저에겐 가슴에 새기며 읽게되는 글입니다..감사합니다.
무조건 맞는 말씀입니다...가슴에 새겨두어야겠어요..^^
냉정한 예기이지만 현실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결혼 적령기가 된 저.. 위 글에 공감합니다. 이런 글 올리시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랍밴덤님, 감사합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결혼하기 무서워 지내요!~ ㅋ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오랫만에 글 남기신것 같아요. 자주좀 올려주세요 연말잘 보내시구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깊이 새겨 다시 한번 더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머리는 알고있지만...알면서 마음이 따라주질 않는군요..
좋은 글이네요. 먼저 알았더라면~^^;;
랍밴덤님 짠돌이 카페에서도 좋은글 많이 남기셨는데 여기서도 현실적으로 맞는 말씀만 해주셨네요...
혼자보기 아까워 다른 가족들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___________^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