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한여름밤에 모닥불 피우고 한껏 불렀던 '모닥불'입니다.
우리 인생과 노래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노래를 통해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중년 이상이라면 '모닥불'이라는 노래는 많이 아실 겁니다.
그런데 '모닥불'은 단순한 '모닥불'이 아닙니다. 거기에도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작사가의 세심한 관찰과 감성이 녹아져 있습니다.
'모닥불'은 1972년 발표된 노래입니다.
1945년생인 가수 박인희가 27살 때 불렀죠.
박인희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시적인 감성을 자아냅니다.
주목할 점은 박인희가 직접 작곡하였다는 겁니다.
'모닥불'의 작사가는 박건호(1949~2007) 인데,
박건호는 1972년 '모닥불'의 가사를 쓰면서 작사가로 데뷔하였습니다.
'모닥불'외에도 박인희의 '끝이 없는 길', 조용필의 '모나리자', '단발머리', 이용의 '잊혀진 계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나미의 '빙글빙글', 이수미의 '내 곁에 있어주' 등이 있습니다.
'모닥불'은 야외에서 캠핑할 때 밤에 피우곤 합니다.
모닥불은 생각만 해도 정겹죠.
추운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다정한 모습이 생각납니다.
모닥불은 활활 타오르면서 주변을 밝히지만 연기 속에 재만 남기고 말없이 사라집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살아생전에 누구나 왕성한 활동을 하지만
그러나 결국은 한 줌의 재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모닥불을 보면서 우리 인생을 비유한 노래입니다.
우리는 사라질 때 사라지더라도 살아있을 때에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주고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모닥불처럼 꺼지는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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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곡 즐감박수드립니다
이제 따뜻함이좋아지는 시원한계절이 오고있군요^^♡
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