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산림청/인기 백대 명산 제22위
수락산(638m)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시와 경계로 하고 있으며 도봉산, 북한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한 산이다. 서울 도심에서 가깝고 바위로 된 능선이 볼만한 데다가 산 자체의 높이도 높은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나무가 적고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 분위기가 다소 삭막할 수 있겠으나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을 연출하므로, 산행의 재미는 올라갈수록 더한다. 불암산과 더불어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림이 울창하지 못해 어디에서나 전망이 좋고 산길은 매우 아기자기하고 묘미 있게 이어진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은선동·옥류동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雙巖寺)와 석림사(石林寺),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鷄林庵)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興國寺), 동쪽 사면에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내원암 뒤에는 2m짜리 석조미륵입상이 있는데, 고려시대 이전에 만들었다고 추정된다. 그 밖에 산자락에는 수락산 유원지가 있어 간단하게 쉴 수도 있다.
상계동-덕능고개-흥국사-산정-내원암-수락유원지, 장수원 마을-석림사-홈통바위-산정-남쪽능선안부-백운동 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7호선 장암역, 수락산역, 마들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여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정상에 빨리 가고 싶다면 장암역으로 가서 석림사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22년 3월에는 주봉을 포함한 4개 봉우리(주봉 외에 도정봉, 도솔봉, 국사봉)의 정상석이 사라지는 사건사고가 있었다. 정상석을 훼손한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불행한 자신과 달리 행복해 하는 등산객들을 보니 화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정상석 훼손 뿐만 아니라 기차바위라 불리는 암반에 설치된 등산용 로프 6개도 잘라버려 바위를 오를 수 없게 되었다. 지자체에서 재설치하고자 만 한다면야 할 수 있겠지만 예전부터 추락사고가 종종 나오던 곳이라 굳이 재설치를 하지는 않고 있다.(출처 : 나무 위키 등에서 발췌)
수락산 정상..
도정봉 정상인증..
건강셀프등산회 제 945차 산행은 수락산이 추진되었다. 산행은 장암역 ~ 쌍암사 ~ 쌍암사계곡(큰골)~ 암장 ~ 도정봉 ~ 주봉 ~ 도솔봉기점 ~ 학림사갈림길 ~ 수락산역으로 추진하였다. 그동안 수락산 산행을 하면서 도정봉은 처음 올라가 보았으며, 기차바위(홈통바위) 로프가 잘려 처음으로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였다. 주봉을 지나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등 수락산의 명품바위들을 보면서 여유 있게 산행을 즐겼다. 다만 언제 비가 내릴 지 알 수없어 외계인바위, 도솔봉은 그냥 통과한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약 7시간에 걸친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산행 후 낙지 비빔밥에 맥주 한잔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다음 주 산행을 기약하였다.
쌍암사 절인데 두 개로 위쪽은 현대불교종 쌍암사이고 아래 쪽은 조계종 쌍암사입니다..
현대불교종 쌍암사의 용바위로 기도처라고 합니다..
암장에 자라바위도 있고..
도정봉 100m 전 조망처에서..
도정봉에서..
기차바위는 로프가 끊어져 있고..
멋진 소나무에서 휴식 중..
수락산역 뒷골목에서 낙지비빔밥& 맥주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