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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카페, http://cafe.daum.net/cs11sz ⓒ 기억들이 춤을 추는 가면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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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 an ill cook that cannot lick his own fingers.(이 요리는 너무 형편 없어서 이걸 만든 요리사가 자기 손가락도 핥지를 못한다네.)
ㅡ 셰익스피어 - 로미오와 줄리엣 : 4막 2장
"구운 쇠고기를 다루는 솜씨에 있어서는 영국인을 따를 만한 이들이 없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요리라고 부를 만한 게 로스트비프랑 블랙 푸딩 정도가 고작이기 때문이다."
ㅡ 스튜어트 리 엘런, <악마의 정원에서> 中
"대영제국은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음식은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군요.."
ㅡ 제롬 K. 제롬(1859~1927, 영국 작가)
나는 런던에서 지내는 동안 거의 외식을 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무얼 먹어도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맛있는 레스토랑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에서 지내다 보면, 런던에서 돈을 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미안한 말이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 더 맛있다. 식빵은 맛있었다. 요리라고 할 정도의 음식은 아니지만.
ㅡ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中
"황태자처럼, 유럽 대륙을 다녀본 외국인들과 영국인들은 영국 본토의 터무니없는 맛에 한탄을 금치 못했다. 즉, 영국에는 '익힌 고기'와 '배추 요리', '전지전능한 케첩'과 우스터 시의 화학자인 레아와 페린스가 마커스 경이 데리고 있던 인도 주방장의 요리법에 따라 개발한, '영원히 변치 않는 우스터셔 소스(Worcestershire sauce)'가 전부였다."
ㅡ 미셀 갈,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 中
Jan 7th, 1942
Just came back from London with Rodney and Richard. We spent a few days up there. Richard met a girl up there a few weeks back and he wanted to introduce her. She’s pretty, very nice. I was able to have a home cooked meal instead of that disgusting sludge at the base. But still, it wasn’t like Mom’s food. One thing that really makes me sick is those potatoes. I hate the way the people over here cook them, they’re so dry and tasteless. I’m home sick.1942년 1월 7일
로드니와 리처드와 함께 런던에서 돌아왔다. 우리는 며칠을 런던에서 지냈다. 몇 주 전 한 여자를 런던에서 만났던 리처드는, 그녀를 우리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어 했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꽤나 괜찮았다. 나는 기지에서 주는 역겨운 진흙 덩어리 같은 음식들 대신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에는 비할 바가 못 되었다. 날 정말로 토할 것 같은 기분으로 만드는 것은 감자들이다. 여기서 사람들이 그걸 요리하는 방식이 싫다. 너무 건조하고 맛이 없다. 고향이 그립다.
ㅡ 캐나다 출신의 월리엄 헨리 스미스(William Henry Smith)가 2차대전 중 영국에 주둔하며 작성한 참전일기 中.
<영국 솜씨 없기로 유명, 각국음식점 성업>
【런던=김성열 특파원】 「유럽」에서 영국 요리라면 맛없기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영국의 상류층쯤 되면 주말에 가족동반으로 바다건너 「빠리」까지 「프랑스」 요리원정을 가기도 한다. 「런던」시내의 식당분포도를 보면 「빠리」에 본점을 둔 유명한 「프랑스」 레스토랑과 값싼 「마카로니」 「스파게티」로 중산층에 파고드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곳곳에 즐비하고 카레 요리의 인도와 중국음식점도 목하 성업 중. 그러나 일본식당은 겨우 넷, 한국식당은 그나마 하나도 없다. "영국요리란 게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국제적인 요리들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에 「런던」은 앉아서 전 세계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는 「미각의 도시」라는 역설이 나올 만도 하다.그래서 영국 요리사들은 「맛없는 영국 음식」에 자존심을 상하는 모양. 18세기 후반인 1798년에 개점하여 순영국식 요리의 오랜 전통을 자랑해온 「레소토랑 룰루스」를 찾아가 주방장 「제임즈」 영감의 비위를 건드려 보았다."영국 음식은 맛없는 게 특색이라는 소문인데….""맛없는 게 특색이라니. 우리 집 요리를 자셔보고 하는 말씀이요? 그런 말은 「피카딜리」 근처의 카푸테리아나 양을 찾는 「이탈리아」 「스파게티」에 맛들인 뜨내기 관광객들이 꾸며낸 소문이겠죠.""이 집에서 게임 요리(사냥한 동물로 만든 음식) 외에 내세울 만한 영국식 요리가 있다면?""계절 따라 갖가지죠.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기로는 로스트비프, 생선으론 「도버」 해협에서 잡히는 「도버 솔(혀가자미)」의 「무니엘」(버터구이), 그리고 「스카치 스모크 서먼」(연어증기찜)을 들 수 있죠. 영국 아니고선 「도버」 해협에서 나는 싱싱한 「도버솔」의 진미를 맛보긴 힘듭니다."끝없는 자랑을 듣고 있자니 맛없기로 세계 제일인 영국 요리가 세계 최고의 음식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느낌이다....후략ㅡ 동아일보, 1971.03.20 기사. 70년대 한국에도 영국 요리의 악명은 알려졌다.
"이곳에서 까다로운 입맛은 버려라.""영국인은 자신의 음식에 다소 미안해 하는 감이 있다.""반드시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도 썩 괜찮은 영국 음식이 있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크림 티는 뜨거운 스콘과 집에서 만든 잼과 두툼한 크림을 얹어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영국적이다. 잼이 슈퍼마켓에서 사 온 것이라는 의혹이 들더라도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하며 그것을 즐겨라.""가장 가까운 핫도그 포장마차가 160km나 떨어진 곳에 있다면, 결국 먹어야 하는 것은 축 쳐진 샐러드, 메마른 햄버거, 전자레인지에 숨을 죽인 페스트리이기 때문이다.""(파티에서) 일반적으로 수프, 고기, 샐러드, 파이, 감자튀김, 빵이 나온다. 영국 레스토랑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음식은 이와 유사하지만, 폼을 낸 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빅토리아 시대에 즐겼던 훌륭한 영국 음식이라며 언론에서 많이 기사화된 것이다."
ㅡ 테리 탄, 큐리어스 시리즈 영국편
영국에서 아들과 같이 배가 고파서 사먹은 샌드위치나 핫도그는 맛이 왜 이리도 없는지, 유럽에서 돈 주고 사먹은 음식을 먹다가 그냥 버린 게 바로 영국이었다. 난 독일에서 먹었을 때 거기 음식은 맛없고 싫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에 와보니 정반대로 독일 요리는 정말 맛있었다. 아니 독일에선 그냥 노점에서 그냥 정보도 없이 대충 사먹은 핫도그는 정말 맛이 있었는데 영국에선 맛있다고 추천한 곳에서 사먹은 맛이 이렇다.
ㅡ 고형욱 저 <아빠의 자격>에서.
영국 공항에 입국해서 세관원이 영국에 왜 왔냐고 하기에 "영국 요리를 즐기러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그 여자 세관원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냐는 얼굴로 "대체 영국에 왜 오신 겁니까??" 하고 따져 물었다...다른 세관원들도 피식 웃으면서 농담 말라고 대꾸했다.
ㅡ 김보연,《유럽 맛보기》(시공사)영국인들도 "우리나라 요리를 즐기러 와??"라며 믿지 못한다.
영국인 친구들에게 영국 음식은 뭐가 있냐고 묻자, 다들 "그런 게 있었냐?"라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영국 음식 좀 먹으러 가자는 내 말에 인도 레스토랑이나 터키 레스토랑, 중국 레스토랑을 서로들 가자고 할 뿐 그 누구도 영국 레스토랑이나 영국 음식 먹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ㅡ 강남길 《오! 마이 고드》에서
내가 학창시절을 보냈던 영국의 여자들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음식은 끔찍하다.
ㅡ 버나도 히스 버거킹 최고 경영자(CEO).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이 적절하다.(그런데 패스트푸드회사 CEO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그건 맛은 좋다)
영국인들은 매주 토요일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음으로써 그들의 잘못을(그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건 간에) 보상하려 한다. (중략) '되도록 말라빠지게 만들라'는 게 집단적인 국민 의식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요리 수칙이었다…. 나라에서 지은 죄가 뭔지 몰라도, 국민들한테 억지로 먹이는 샌드위치들로 충분히 속죄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ㅡ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영국의 유명 샌드위치 가게에서 사 먹은 샌드위치보다 이탈리아에 휴가 갔을 때 민박집 할머니가 아무렇게나 만든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다."
ㅡ '영국-바뀌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中증언하고 책 제목하고 괴리감이 있어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다
영국에서 맛있게 음식 먹으려면 3끼를 아침 요리만 먹어라.
ㅡ 서머싯 몸
영국에 머무른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도저히 영국 요리는 적응이 힘들다. 채소라고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 바짝 구워서 질긴대로 질긴 스테이크...
ㅡ 서형욱이 쓴 《유럽 축구를 보러가다》에서
유럽에 갈 때 우리 요리방송 취재 일행은 영국(유럽-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같은 나라들에 가서 서민음식을 무작위로 사 먹었던 걸 취재했다. 그 밖에도 "모로코, 인도,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멕시코 전 세계를 돌아다님)도 가 봐야 하나?" 라는 농담을 했는데 그러면 "뭐? 영국에 간다고? (즉 영국 요리를 먹는 건) 그건 벌칙 게임이잖아?"라는 반응이 꼭 나오곤 했다. 그리고 누구도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느 일행은 영국에 가자고? 차라리 인도로 가는 게 낫지. 영국 길거리 음식이니 서민 음식 상당수가 인도 것을 베끼거나 인도 걸 지들 것이라고 하잖아?라고 대놓고 깠다.
ㅡ 앤서니 보댕(프랑스계 미국 주방장),《쿡스 투어》
그러고 보면 옛날에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그 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피쉬 앤 칩스 가게에 갔던 적이 있다. 50년 전통으로, 부모와 자식 2대에 걸쳐 피쉬 앤 칩스를 계속 만들었다며 신문에도 실린 적 있는 가게였다. 그래서 맛을 보자, 도대체 50년간 뭐하고 있었는지 캐묻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ㅡ 일본의 음악 프로듀서 하야카와 다이치
동아시아 담당 기자로 내가 누린 가장 큰 행운은 지난 15년간 내 나라 음식 대신 일본 요리와 한국 요리, 중국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ㅡ 조너선 와츠, 영국 신문 가디언의 동아시아 지역 전문 특파원
맨체스터에 처음 도착했을 때 클럽은 나에게 한 가족을 소개시켜 줬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는 잉글랜드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건 케이크, 생선, 감자칩 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한번은 그 가족이 나에게 레몬 케이크를 선물했지만 맛은 최악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이 나를 남자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ㅡ 헤라르드 피케
<영국 생활 안 맞아… 로만 파블류첸코· 안드레이 아르샤빈, 고충 토로>
러시아의 축구선수 로만 파블류첸코는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대해서 "너무 간단하고 밋밋하다. 나는 여기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모스크바 근처에 위치했던 전 소속팀 스파르타크의 훈련장에서 고르던 음식이 질적으로도 더 낫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 부인 라리사가 런던에 온 뒤에야 음식에 대한 문제가 해결됐다. 이제 나는 거의 집에서만 밥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영국 요리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로만 파블류첸코의 불만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앞서 <토탈 풋볼>과의 인터뷰에선 "잉글랜드 축구가 러시아 축구보다 훨씬 더 거칠다. 심판들은 더 거친 태클을 용납해준다"며 불만을 나타냈고, 러시아 여자와 영국 여자의 외모 차이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규정했다.지난주에는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아내 율리아가 영국 생활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영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너무 서먹서먹하고 지루하다. 괜찮은 음식을 찾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두 러시아 스타가 유로 2008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력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재현하는 데는 영국 현지 적응이 가장 큰 관건인 셈이다.
정말 먹을 게 없다. 피시 앤드 칩스도 맛이 없다. 그런데 영국 선수들은 맛없는 것도 참 맛있게 잘 먹는다. 그리고 반대로 영국 선수들은 맛있는 것을 먹어도 맛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시절에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정말 맛있는 훈제 닭고기 요리가 있었다. 근데 영국 동료들이 저희끼리 "저 닭고기 더럽게 맛없으니까 조심하라"고 수군대더라. 그걸 보고 혼자서 엄청 웃었다.
ㅡ 설기현
"영국 가면 대표적으로 피시 앤드 칩스가 유명한데, 먹을 필요 없고요, 거기 가면 유명한 한식집이…"
ㅡ 정재형.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월요일 코너인 라비양 호즈 코너에서 런던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며
"생각보다 맛이 없어요."
ㅡ MBC 〈TV 속 여행〉에서 박상민이 스코틀랜드에 가 대표음식이라며 유명하다는 한 가게에서 피시 앤드 칩스를 사먹고 한 말. 이후 그는 핑계를 대며 그걸 몽땅 갈매기에게 줘버린다.대체 갈매기는 뭔죄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 = 영국식 주택에서 미국식 연봉을 받고 일본인 아내와 중국 요리 먹고사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남자 = 일본식 주택에서 중국식 연봉을 받고 미국인 아내와 영국 요리 먹고사는 사람"
"0점. 냅킨이 제일 맛있었다."
ㅡ 기내식 리뷰 커뮤니티인 Airlinemeals.com의 영국항공 기내식에 대한 한 리뷰
"미얀마에서 영국인들이 먹던 영국 요리나 아니면 미얀마에서 먹던 음식이 낫다. 정작 영국에서 먹는 영국 요리는 어떻게 이런 걸 먹고 살 수 있단 말이냐?
ㅡ 사키(1870~1916)같은 영국 요리라도 현지 재료가 문제이려나
돈가스나 피자나 여러 음식들을 두고 정통 음식, 본고장 맛이라고 홍보하는 건 흔해도 정통 영국 본고장 샌드위치라고 홍보하는 가게는 도통 볼 수가 없다. 왜 그럴까? 이런 의문점이 들었는데 본고장 영국에서 사 먹어보곤 한국 편의점에서 사먹던 싸구려 샌드위치가 압도적으로 맛있던 걸 깨닫고 나서야 의문이 풀렸다.
ㅡ '4계절의 나라 -영국'
"내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저녁 늦은 시각에 어찌 정보도 없이 찾아 사먹은 시골 초라한 식당 양고기 맛은 질기고 빵은 텁텁한 맛이었다. 그래도 8년 전 영국에서 먹던 음식보단 그 때 먹은 우즈베키스탄 그 질긴 양고기 맛이 꿀맛이라고 장담한다. 오트밀과 피시 앤드 칩스(먹다가 토하는 줄 알았다), 마지막으로 고기만 있고 채소는 구경도 할 수 없던 스테이크도 먹는데 평생의 참을성을 시험하는 느낌이었다. 그걸 먹으면서 채소를 가득 넣고 온갖 양념에 살살 녹던 케밥이 그리웠다. 결국 그날은 빵이나 사먹을까 하다가 우연히 터키 레스토랑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영국에서 머물면서 터키 요리만 엄청 사먹었다. 그래도 생각하니 터키 레스토랑이나 케밥이라도 사먹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ㅡ 아리프 아쉬츠(터키 사진작가) 사진집인 《실크로드》에서-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서 만난 영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인스턴트 한국 음식을 주자 "무슨 인스턴트가 이리도 맛있냐??"면서 허겁지겁 먹었다. 그래서 '그가 가지고 온 영국 인스턴트 맛은 어떻기에?' 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대체 기억도 안 나고 다시는 먹어보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미안하지만 이거 상한 거 아니겠지?' 내 질문에 그 친구는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영국에서 먹던 밥맛이 늘 이런 맛이야."
ㅡ 《나는 불가능을 향해 도전한다'》에서
"인도가 영국에 지배당하던 기간에 인도 요리는 영국 요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중략)... 하지만 인도 요리에는 영국 요리의 흔적이 없죠. 로스트비프나 요크셔푸딩 같은 요리는 인도 요리에 없으니까요.
ㅡ NGC 어드벤처 방송 중에서, 인도인 요리사가
"제 생각에 영국 요리가 악평을 받는 이유는….
1. 재료의 맛을 죽인다.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나온 음식의 맛만 생각하면 문제없습니다.
2. 너무 간단하다.
참 별거 없습니다. 찌고 굽고 하는 것뿐이니….
3. 시각적으로 안 좋다. 혹은 평범하다.
그냥 찌고 굽고 한 거 접시 위에 올려둔 것뿐이니….그리고 무엇보다….4. 영국인들이 요리를 못한다.
예를 들면 중국인이 하는 영국 요리는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음식들은 둘째 치고 영국인들의 DNA에 요리에 관한 게 결여된 걸지도…."
ㅡ 출처 - 영국 요리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일본의 배우 마츠다 쇼타는 청소년 시절에 영국에서 유학을 했다. 그리고 토크쇼에 나와 영국 유학 이야기를 하다가 음식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
(…)
이후 홈스테이 당시 가정식"디너"의 초라함을 설명했고 그래도 시간나면 영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반응이자, "음식이 맛이 없어도 괜찮아요??"라는 질문에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맛있는 가게도 잘 찾으면 있습니다."라는 반응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2012년 EBS 수능특강 외국어 영역에서도 영국 요리에 대한 언급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England is famous for its food," she said with irony.
"잉글랜드는 음식으로 유명하지."라고 그녀는 비꼬는 투로 말했다.평가원도 인정한 음식!
"올림픽에만 3번째로 참가하면서 선수촌 밥이 맛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ㅡ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사격선수 진종오의 증언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적다."
ㅡ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남자 체조 선수 다나카 가즈히토의 증언
"비록 배는 채우지만 음식 맛은 중국에서 먹던 것과 많이 다르다."
ㅡ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선수대놓고 맛없다고 하지 않는 대륙의 배려
"땅콩버터가 입하됐을 때는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다"
ㅡ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미군의 증언. (출처 : 타임 라이프 제2차 세계대전사 '유럽 제2전선')하긴, 마마이트보단야 나을지도...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어도, 이것만은 도저히 못 참겠어요."
ㅡ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영국군의 훈련소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에 나온 신병이 영국제 야전 전투식량을 내던지면서 한 말.뭐든지 맛있게 느껴질 군바리마저 포기
무엇보다도 언론, 그리고 날씨, 음식, 사람들이 운전하는 방식. 정말 별로였다.
ㅡ 마리오 발로텔리
Q: 영국에 오면 음식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A: 집에 브라질에서 데려온 요리사가 있기 때문에, 사실 매일 집에서 브라질 음식을 먹고 있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 하지만 브라질 음식만 먹는 것은 아니다 영국 음식도 먹어봤다. 경기가 없는 날 휴식 시간에 이곳 저곳을 다니며 영국 식당도 가봤다. 피시앤칩스는 사실 그냥 그랬고, 영국 전통 음식이라는 선데이로스트가 입에 맞고 좋았다. 고기와 야채, 감자튀김 등이 나오는 데 맛이 좋더라.
ㅡ 축구선수 오스카르
“음식 종류는 정말 많아요. 그런데 먹을만 한게 김치밖에 없어요.”
ㅡ 2012년 런던 올림픽 올림픽파크 선수촌에 머문 한국 선수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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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칰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왜 그렇게 돼는거야...?
이쯤되니 너무너무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어................
도대체 어떻길래 ㅋㅋㅋㅋㅋㅋ 먹어 보고 싶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요리 못하는거야... 왜죠
대체 딜리셔스라는 단어는 왜 만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영국음식은 어떻길래..... 한번 먹어보고싶다
영국 가서 김치볶음밥이라도 해서 팔아야겠다...
강제 다이어트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얼마나...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가서 확인해보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패키지 여행가면 한식당 데려가는거 진짜 안좋아하는데 영국음식 맛보는 순간 그냥 한식당 가고 싶었어.......
초딩때 패키지로 유럽 4개국 돌았던 적 있거든? 근데 영국에서 머물 때 호텔 조식으로 먹었던 소세지 맛을 진짴ㅋㅋ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어..나 어지간하면 육류라면 그냥 닥치고 잘 처먹는 초딩이었는데 그 소세지는 한입먹고 손도안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어나서 그렇게 맛 없는 소세지는 처음이었다.......소세지먹고 맛없어서 충격받은게 그때가 처음일거야.......막 이상한 죽같은 콩이랑 같이 퍼먹었는데 그것도 겁나 충격적으로 맛이 없었음. 결국 한입씩 먹고 다 버림(....) 프랑스랑 이태리는 진짜 뭘먹어도 다 맛있어서 살 엄청 쪄갔던걸로 기억하네ㅋㅋㅋ
글구 영국사람들이 미각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래...맛있는걸 맛있다고 못느끼는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하더라. 뭔가 역사랑 되게 연관돼있는데 영국인들 사이에선 식탐을 죄악시하는게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맛있는 음식 좋아하거나 음식 맛을 즐기거나 그러는걸 되게 안좋게 생각한다고 들었엉!
영국가서 삼겹살집 차리면 대박날거같음
옜날에 영국에선 맛있는걸 먹는게 죄악이라고 했던거같은데 ㅋㅋㅋ
애들한테 고기먹이면 성격이 포악해진다고 굳은빵쪼가리같은걸 뭉근하게 죽처럼 끓인걸 4살까지 먹인다(였는지 하여간 어릴때부터 교육)부터 시작해서
뭔가 맛있게 만들어먹는 즐거움보다 생존(...)과 신념에 따라서 일부러 죄다 끓이고 맛없게 먹었었다라고 기억함
근데 지금은 왜죠 죄악아니자나여
하긴 그러고보니까 영국 급식도 진짜 최악의 최악이라고하던데 거긴 죄다 그런가봐
이미 대대손손 길들여져서 국민 단체로 미각이 다른나라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거 같아........원문에서 설기현이 하는 말잌ㅋㅋㅋ비단 그 선수들 뿐만 아니라 영국인들 상당수가 저렇지 않을까 싶엌ㅋㅋㅋㅋㅋ맛있는게 뭔지도 모르다니ㅠㅠㅠ
...... 나 내년에 영국항공타고 기내식먹는데... 힝....ㅎㅎ
난 아직도 그거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 박상민이 피쉬앤칩스 한입 먹어보고 갈매기에 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무슨 맛이길래??
도대체 50년간뭐했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정도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영국에는.무슨일이 잇엇던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인이 맛있다고 데려간 런던에서 먹은 피시앤칩스보다 신촌에서 먹은게 훨씬 맛있었어ㅎㅎ... 그건 영국인이 만든건데 맛있었어... 재료의 문제일까..
그리고 런던에 있는동안 내가 먹은거라곤 과일, 샌드위치, 빵, 덮밥, 볶음면.... 아시안음식점은 사랑입니다..♡
기분도 낼겸 레스토랑 같은 곳에 한번 가고싶다고했지만 런던에서 식사에 돈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고 친구가 말림 ㅎㅎ
질기고 힘줄도 제거 안 된 스테이크 흔적도 없는 채소 결국 남기게 했던 사과 발효주 허허... 영국에서 제일 맛있던 건 한인 민박에서 먹던 컵라면이었어
먹고싶진 않은데 궁금하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던에 유스호스텔에 있을때 조식은 그래도 먹을만했는데 저녁은 완전 쉣ㅋㅋㅋ다들 버리고 도망감 그후로 매끼사먹었음ㅋㅋ사먹는건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엉
진찌 시러 으으으 아짓도 기억나
저런곳에서 제이미 올리버나 고든램지같은 유명 요리사가 나온것도 아이러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다보니 그랬나?ㅋㅋㅋ
최근에 주영 미국대사가 양고기만 백끼는 먹어서 질린다고 했어...ㅋㅋ
영국항공에서 기내식받았는데 이탈리아-영으로 넘어가는 노선이라 샌드위치가나왔는데 파니니?빵에 햄에 치즈 양상추 이 조합인데 꾸역꾸역 반먹다 남김^^과자는 괜찮나 해서 입에 넣는순간 소 된줄.... 여물을 먹어본적은없지만 필시 같은맛일거야.. 그런얘기가있다며ㅋㅋㅋ아침은 잘 먹어놓고 점심땐 조금있음 티타임이니까 대충~ 티타임 호화롭게 즐기고나서 저녁은 배부르니까 대충~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국음식이 이꼴이된건 다 티타임탓이라곸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그덩돈가
올여름에 런던 갔다왔는데..... 파운드 환전한게 남았어.... 맛없어서 밥을 안사먹었더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