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차 합격수기입니다.
작년 6월에 이 시험에 대해 시작하려고 했을 때 정보가 상당히 한정적이여서 막막했고 여러 학원을 방문해서 결국은 서울법학원 실강을 등록하였습니다.
1. 1차 시험 준비기간 : 8개월(12월 중순까지 2차 병행)
2. 감정평가사 1차 공부방법은?
실강을 등록하였지만 2차를 병행하고자 목표하였기 때문에 7월부터는 회계 9월부터는 경제 10월부터는 민법을 11월에 법규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시작하는 것은 주로 인강으로 진도를 따라 갔습니다.
(1) 회계학(7월부터) 62.5
1차 합격률을 볼 때 회계학이 과락률이 높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회계학 수업은 실강을 따라 갔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어려웠던 기억납니다. 다른 과목보다 먼저 시작했지만 휘발성이 워낙 강해서 복습을 철저히 하지 않고 2차 위주로 공부를 진행한 탓에 11월 문제풀이 강의가 시작했을 때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매일 회계시간을 확보해 휘발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신은미 선생님의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실력향상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애먹었던 것은 회계의 시간관리였습니다. 마지막 2달간은 기출문제 위주로 시간전략을 짜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2)경제학(9월부터) 70
회계학 다음으로 어렵고 공부량이 많다고 하여 9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고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규명 선생님의 강의를 믿고 끝까지 들었고 복습도 철저히 하면서 따라갔고 이론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1월 문제풀이 들어갔을 때는 따라가기 수월해졌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점수 격차가 커 방심하지 않고 따라갔습니다.
(3)민법(10월부터) 82.5
법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서 배우는 만큼 잘 체화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민법에서 시간을 세이브하는 전략을 취했는데 저같은 경우 독해력이 떨어져서 인지 40분정도씩 계속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푸는 연습 위주로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4)관계법규(11월부터) 57.5
11월 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범위가 너무 방대하여 진입하기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마지막까지 2교시의 2과목인 회계와 법규가 걱정되었습니다. 법규는 마지막까지 목표치를 못채우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수업도 다 듣지 못하고 기출도 다 끝내지 못한 상태로 들어갔지만 시험 때 허광철 선생님이 반복해서 가르쳐준 부분에서 많이 나와 생각보다 수월하게 넘겼습니다.
(5)부동산학원론 65
수업만 들어가고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강정훈평가사님 수업이 재미있고 평가사 실무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3번의 모의고사 때도 점수가 잘 나와서 제일 걱정 안했고 실제 시험 때도 못봤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이 시험의 핵심은 방심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3. 감정평가사 1차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 교육의 양, 받아들이는 능력에 따라 배움의 능력치가 차이나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1차 시험이 생각했던 것보다 몇배 이상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빨리 진입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차를 계속 준비하다가 1차 시험 진입을 놓쳐서 안타까운 경우도 있으므로 우선 한 번 1차 과목을 접해보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차 합격률이 40프로 내외라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40프로 안에 다년차 수험생을 솎아내면 합격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입니다. 이 부분을 명심하시어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