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48-23 1층 (건대역 1번출구 가까움)
일단 주변엔 일본에서 살다 온 지인도 어느정도 있지만 저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만큼 일어를 모르다보니
저 한문과 일본글씨를 읽을 수가 없어서.. 저 글씨가 뭐라고 써진거냐? 하고 물으니 제목의 글씨라고 읽어주더군요~
이 날이 처음 갔던 날인데 문호리에서 수제 돈까스 사브로를 운영하는 친구와 동대문 두타 지하에서 신발 매장 써코니를
운영하는 (954) 친한 동생과 같이 갔던 곳이지요~ 밑에 벅스님께서 쓰신글에 있어야 할 R1이 저 건메탈입니다
일단은 맛있다는 말만듣고 찾아갔는데~ 어라? 입구가 어디지? 하고 순간 잠깐 어리둥절.. 왼쪽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넓은 저 문으로 들어가려 했었는데.. 뻘쭘할뻔 했지요~ 영업 시간을 보니 11시50분부터..
식재료가 떨어질때까지? 라는 뉘앙스 인듯 하네요~ 일단 들어가면 일본어로 인사를 해 주십니다~
저 탄산수.. 입구에 구슬이 들어가 있는.. 처음 먹어보는 방식이라.. 은근히 먹기가 불편하기도 한.. 벌컥 벌컥 마시는 분들은
속이 좀 터지실 수도.. 이 날 제가 바이크메니아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이 곳 앞에 혼다스쿠터 디오가 서 있기에 봤었는데
여기 사장님께서 타시는듯 하시더군요~ 바이크메니아에서 오셨냐고 물으시며 이것저것 많이도 주시더군요~
왠지 미안하면서도 좋은 느낌이~ 이 날은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도 못찍고 그냥 먹기만 했었네요~
그 후 다시 찾은 곳인데 저는 살짝 돼지뼈 기본 베이스에 매콤한 맛이 나는 듣기로는 쿠로라멘?에 차슈에 계란 토핑을 추가해서
먹었구요~ 일단 일본식을 가장한 기름만 둥둥뜬 인스턴트에.. 돼지냄세와.. 이게 과연 다 익은게 맞는지 심히 의심스러운
그런 차슈나 그런 라면돠는 격이 너무도 다른~ 게다가 노른자를 반숙으로 익힌 계란까지 너무 맘에 들더군요~
차슈의 두께와 맛이 정말 부드럽고 냄세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남자가 먹기에는 양이 딱 맞는듯 하지만
그래도 여자가 먹기엔 살짝 많은 양이었나 봅니다~
교자입니다~ 만두피도 얇고 고기에 육즙도 많이 나오더군요~ 일단 교자는 나오자 마자 붙어 있는 녀석들을 떼어 놔야할듯 해서~
안그러면 먹을때 만두피가 터져서.. 육즙이 다 빠져 나가는듯요~ 왼쪽은 매콤하고 오른쪽은 그냥 간장입니다~
입맛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되실듯 합니다
면을 반쯤 먹다보면 그릇에 글씨가 보입니다~ 국물까지 다 먹지는 않는편인데~ 국물이 맛있으니 거의 다 먹게 되네요~
가격은 7500원 차슈토핑2000원 계란토핑1000원.... 이었는데.. 음.. 바이크 안 타고 갔는데도 얼굴을 알아보셨는지..
아뭏든 타 라면집과 비슷한 가격에 훨 맛있는 라면을 먹은 뿌듯함과 포만감을 동시에 느끼는 기분은 참 좋네요~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 집인듯 합니다~
첫댓글 라멘집 가고 싶네요. 부산에는 이런 가게 없나요?
저도 한번 간적있었는데 맛있더군요 ㅎㅎ
맛있겠네요 한번가봐야겠네요 R1은 지난일요일 가서보고 왔어요~^^
아......라멘.......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라멘 좋아하는데...고맙습니다
나다 ㅋㅋ
대학로에도 있어요~~
그릇이나 만두나 숫가락을보니 대학로에도 있는 라멘집인거같은데
저도 가끔가는 맛집 지금은 대구네요 ㅠㅠ
집앞인데 유명 vtr타시는걸루 ^^
라무네를 주는게 신기하네요...
근데 돈코츠는 역시 후쿠오카로...
뭔가 꾸민게많은 라면집같아서 재밌습니다.
저 나무국자같은것도 일본에서 본적이 거의없고 그릇들도 이쁘네요.ㅎㅎ
진짜 3대째인건지는 확인안되지만 맛있어보입니다.
(3대쯤이면 일제강점기부터시작해야할듯. ㅋㅋ)
오 한번 가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요~
오 여기 저도 가봤습니다
일본라멘 처음 먹어보았는데 아주 맛있게 먹고 왔었습니다
급 군침이 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