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가 된지 어언 7개월이 되었네요
우리 신랑이 저를 부를때 하는말이에요 ,배불뚝이 ㅎㅎ
5살 딸래미랑 근처 수영장엘 다녀올래다가 요즘 부쩍 동물을 좋아해서 서울어린이 대공원을 다녀왔죠
가는날이 장날이라,,, 휴가철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더군요
날씨도 어제가 정말 더운것 같았구요
저를 비롯한 임산부들을 7분은 본것같네요
원래 임신하면 임산부만 보이고 애기 낳으면 애기들만 눈에 보인다죠
정말 제 눈엔 배부른 분들만 보이더군요
대공원 안에 수영장이 따로 있었지만 입장료도 비싸고, 또 저는 수영을 하지 않을꺼라 수영장은 포기 했죠
수영을 안해도 입장료는 내야 한대서,,, 완전도둑놈들,,, 하면서,, 내려오니 물놀이장이라고 따로 있더군요
물이 깨끗한건 아니었지만,,, 많은 유아들이 신나서 물놀이를 했지요
덕분에 공짜로 수영도 하고 동물도 실컷 보고 왔어요
근데 임산부라는 이유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숨이 차고 ,, 찌는 더위에 머리는 아프고,,,
정말 힘들더군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길은 아주아주 힘들어요 ㅠㅠ
제몸은 힘들었지만 모처럼 딸래미의 환한 얼굴에 저도 마냥 기분이 좋았답니다
내년엔 둘이 될텐데 힘들어도 둘 데리고 물놀이를 하러 가야겠죠 ㅎㅎ
첫댓글 저는... 지나다닌는 유모차만 눈에 들어와요.ㅋㅋㅋ 몇개월정도 된 애들이 어느제품쓰나~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악~~저도 요즘 유모차 브랜드 보게 된다는~~ㅋㅋㅋㅋ
길거리 지나다니면 임산부만 유독 눈에 띄어요 ~ 롱티에 쫄바지 입으신분보면 "임산부 인가봐~"하고 ㅎㅎ 얼마전 신랑 서울출장 따라간적있는데 거긴 임산부가 안보이길래 "여기는 임산부도 없네 ~" 하면서 촌티좀 내줬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