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영화 '위대한 쇼맨'를 봤다.
대강 줄거리는 어떤 거지 소년이 있었다. 그러다 부자 소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질려 그녀는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지만 딸 두명도 낳고 결코 돌아가지 않았다. 주인공이 직장에서 해고 되고 주인공은 은행에서 큰 돈을 빌린다. 돈을 빌리고 그 돈으로 박물관을 차리는데 이 박물관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자 그는 '특이한 사람들을 찾습니다' 라는 포스터를 만든다. 키 작은 사람, 키 큰 사람, 여자인데 수염이 긴 사람, 온몸이 털 인 사람 등..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뮤지컬을 하는 내용이다. 노래도 많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This is me'가 가장 좋았다.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 영화에서 그랬듯이 몇몇의 사람들이 나의 외모에 대해 비난하겠지만 이건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이상한 인성을 가지고 있는 거니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보는 내내 여기에 나오는 특별한 사람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