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巨加大橋)
건립시기 : 2004년 12월~2010년 12월
소재지 : 경상남도 거제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길이 : 8.2㎞
요약 :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되었다. 3.5㎞의 사장교 구간과 3.7㎞의 침매터널, 육상터널 1㎞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이자 세계 최대의 수심,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개통 이후 부산과 거제는 40분만에 연결되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으며, 물류비용 또한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낳았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다리. 총 길이는 8.2㎞로 사장교 3.5㎞, 침매터널 3.7㎞, 육상터널 1㎞로 이루어져 있다. 거가대교의 침매터널은 국내 최초이면서 동시에 세계 최대 수심 48m, 최장 길이로 건설되었다.
거가대교는 1994년 12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서 출발했다.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 정체를 보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995년부터 민자유치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화되었다. 2004년 12월 착공, 그로부터 6년 만인 2010년 12월 13일 개통했다.
대죽도~증죽도~저도~거제도를 잇는 3.5㎞의 사장교 구간은 국내 최초로 3주탑 사장교 방식으로 시공되었다. 증죽도와 저도 구간에는 높이 158m의 주탑 2개, 저도~거제도 구간에는 104m의 높이 주탑 3개가 연달아 설치되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돋보이기 위해 기존 H형의 주탑이 아닌 곡선 다이아몬드형 주탑으로 설계해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가덕해저터널이라 이름 붙여진 침매터널 3.7㎞ 구간에는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97m의 침매함체 18개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사용된 침매공법은 육상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력을 이용하여 설치 지점으로 운반 한 뒤, 가라앉힌 후, 수압 차이로 구조물을 접합시켜서 터널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이 구간을 시공한 대우건설은 세계 최대 침매 함체 길이·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 시공된 침매터널·외해 지역에서 공사·매우 약한 해저지반 위에 건설된 최초의 침매터널·함체 연결 조인트를 이중으로 해 안전도를 향상시킨 침매터널 등 5가지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거가대교의 개통 이후 부산과 거제는 40분만에 연결되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바뀌었다. 이전의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부터 거제 고현터미널까지 140㎞를 이동해야 했던 장거리가 60㎞로 줄었으며, 물류비용 또한 절감되어 연간 4,00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하게 되었다. 반면 부산~거제 간 항로는 승객이 90% 이상 급감하여 폐업하기에 이르렀다. 거제도에는 관광 산업이 활성화 되어 대형 리조트를 비롯한 숙박업소와 외식업소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가덕 해저 터널
요약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 있는 터널로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간 8.2㎞를 연결하는 해상 연결 도로인 거가 대로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개설]
가덕 해저 터널은 국내 최초의 침매 터널로, 부력을 이용해 육상에서 만든 함체[콘크리트 터널]를 운반하고 바다 밑 지반에 차례로 가라앉혀 연결해 만든 해저 터널이다.
[명칭 유래]
가덕 해저 터널은 거제도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로, 가덕도에 인접해 있어 붙은 이름이다.
[제원]
가덕 해저 터널은 길이 3,700m, 폭 26.5m, 높이 4.5m인 편도 2차선 터널이다. 투자자는 부산광역시 건설본부이다.
[건립 경위]
가덕 해저 터널은 남해안 조선 산업 단지와 신항만 배후 산업 단지 간 원활한 물동량 처리로 국가 및 부산, 거제도 양측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을 통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거가 대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립되었다. 2004년부터 공사가 착공되어 2010년 12월 9일 완공되었다. 2011년 1월부터 유료 운영을 시작하였다.
[현황]
가덕 해저 터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간 8.2㎞를 연결하는 해상 연결 도로인 거가 대로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송정 분기점에서 가덕 대교, 눌차교, 가덕 터널을 지나면 가덕 해저 터널로 연결되고, 이후 중죽도 터널, 저도 터널, 농소 터널을 지나 거제 TG로 연결된다. 가덕 해저 터널을 통과함으로써 거제도와 부산 간의 거리가 140㎞에서 60㎞로 단축되고, 이동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대로 단축되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가덕 해저 터널은 세계 최초로 파도와 바람 및 조류가 심한 외해에 건설되었으며, 48m의 해저에 건립되어 2013년 현재 가장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터널이다. 가덕 해저 터널은 거가 대로 구간의 일부로 통행료가 통합 징수된다. 2012년 기준으로 1일 통행량은 2만 3,000대이다.
거가대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