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탁구] 세계 최강 중국의 세계 대회 실전 준비. 황스 웜업 매치 [2018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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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중국의 세계 대회 실전 준비. 황스 웜업 매치

2018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4월 29일(일)부터 5월 6일(일)까지 8일간 스웨덴 할름스타드(Halmstad)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짝수 년도에 단체전만 개최되는 대회로, 스웨덴은 1993년 예테보리(Gothenburg) 대회를 개최한 이후, 약 25년만에 다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세게 최강 중국의 연속 우승 여부로, 올해도 중국이 남여 단체전 우승을 휩쓸면, 남자는 2001년 오사카(Osaka) 대회이후 9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되고, 여자는 2012년 도르트문트(Dortmund) 대회이후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됩니다.

​중국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를 앞두고, 4월 15일(일), 16일(월) 양일간 황스(Huangshi)에서 웜업(warm-up) 매치를 개최했습니다. 웜업 매치는 말그대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평가전으로, 기존 중국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나머지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을 이뤄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중국은 이번 평가전에 기존 국가대표 선수와 나머지 중국 선수들을 섞어 총 4개 팀을 출전시켰습니다. 남자부는 기존 국가대표 중에 마롱, 판젠동, 쉬신은 남 1팀으로 출전했고, 린가오위엔과 왕추친은 국가대표가 아닌 쉬에페이와 팀을 이뤄 남 2팀으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부는 기존 국가대표 중에 딩닝, 주위링, 왕만위가 국가대표가 아닌 구위팅과 팀을 이뤄 여 A팀으로 출전했고, 류스원과 첸멍은 첸싱통, 쑨잉샤와 팀을 이뤄 여 B팀으로 출전했습니다. 남자부는 자동 선발 주전 3인인 마롱, 판젠동, 쉬신이 같은 팀으로 출전했지만, 여자부는 자동 선발 주전인 류스원이 B팀으로 빠지고, 선발전 2위 선수인 왕만위가 딩닝, 주위링과 함께 여 A팀으로 출전했습니다.

경기 방식은, 남녀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마롱, 판젠동, 쉬신이 출전한 남 1팀이 팡보, 옌안, 시아이정이 출전한 남 4팀에 3 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고, 리앙징쿤, 쉬천하오, 저우위가 출전한 남 3팀이 린가오위엔, 왕추친, 쉬에페이가 출전한 남 4팀에 3 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린가오위엔과, 왕추친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이지만, 리앙징쿤과 쉬천하오에 차례로 1-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왕만위, 주위링, 딩닝이 출전한 여 A팀이 류페이, 장루이, 첸커가 출전한 여 D팀에 3 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고, 류스원, 첸멍, 쑨잉샤가 출전한 여 B팀이 쑨밍양, 후리메이, 왕이디가 출전한 여 C팀을 3 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 B팀에서는 국가대표가 아닌 쑨잉샤가 3매치에서 왕이디에 2-3(11-9, 11-6, 8-11, 9-11, 11-9)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