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부대 소식 해병대 연평부대, 주민·학생 '증명·장수사진' 촬영

[푸른바다(1087한울부)]

사진관 없는 연평도에서 '임시사진관' 만들어 촬영
연평초·중·고교서 연평주민과 학생, 노인 대상으로

할아버지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해병대 연평부대 제공]

[인천 = 경인방송]  해병대 연평부대는 27일과 29일 이틀동안 연평종합회관 센터와 연평초·중·고등학교에서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증명사진과 장수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지에서는 언제든 사진관을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연평도에는 사진관이 없어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와야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에 부대는 '임시 스튜디오'를 만들어 평소 해병대를 성원해 준 주민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진 촬영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촬영에는 주민과 학생 120명이 참가했으며, 부대는 보정작업을 거쳐 사진과 함께 액자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영상촬영 부사관 고예진 중사(부사관학군단 6기)는 "기뻐하는 주민들과 어르신, 학생들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다"면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