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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흐르는 물은 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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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9.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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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흐르는 물은 소리가 없다
물안개 자욱한 앞 냇가에 흐르는 물은 얕은 여울을 지나면서 바닥에 큰 돌 잔돌을 어루만지며 어린아이들처럼 깔깔거리고 소근 거리기도 한다. 깊은 소를 지낼 때면 용왕님 잠을 깨울세라 조용하고 잔잔히 흘러간다. 크고 작은 물고기들의 천국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처럼 여울을 지나 소를 흐를 때면 강물이 있는지 또는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다. 흐르는 길에 방해물이 있으면 부딪쳐 깨어져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사지 육신 찢어지는 상처의 아픔도 있다. 또한 돌아가면서 불평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길이 막히면 모여 넘쳐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천 길 폭포가 되어 낙상하기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길고 긴 여행길에 오른다.
옆길에서 친구들이 같이 가자면 오랜 친구처럼 같이 가기를 거절하는 법이 없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아 흐른다. 가다가 오염되고 탁한 물이 함께 가자 할 때도 어머님 품속처럼 가슴으로 안아 아픔을 같이 느끼는 강물이다. 오염된 물들도 스스로 자정(自淨)을 하면서 친구가 된다. 골골마다 흐르는 물은 모이고 모여 실개천이 되고 크고 작은 강물을 이루면서 대해로 흘러간다. 가는 여로에 수많은 역사를 이루고 바다로 흐른다. 휘돌고 감돌 때 마을을 이루고 생활의 터전도 이루어 준다. 생명수를 공급하기도 하면서 흘러 흘러간다. 가는 길이 멀다고 불평하는 것 보지 못하였다. 짧으면 왜 짧으냐고 항의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물의 진의(眞意)를 거스르게 되면 화를 내기도 한다.
정도에 따라서 천지가 놀랄 만큼의 수해를 입히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 무서움을 매번 반복하기를 하나님의 노하심으로 숙명처럼 받아들이기도 하였다. 오랜 옛날부터 물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과학이란 이름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저수지나 땜을 축조하여 피해를 예방하기도 하면서 생명수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도로도 만들고 수로도 정비하고 확장하면서 물이 노하기를 달래기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물을 잘 다스리는 나라가 선진국이다.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대자연의 뜻을 그슬지 않고 이용 개량하기에 세계인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연의 순환 질서를 무시하게 되면 반드시 그 후환이 엄청나게 돌아온다는 것을 계속 반복하여 가르친다.
물은 인간들의 위대한 스승이시다. 물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세상은 한층 태평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것을 무시하고 업신여기게 되면 후환을 각오를 하여야 할 것이다. 물의 모습을 가만히 보노라면 내 어머님의 가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나 수심이 깊은 곳은 호수처럼 잔잔히 흘러간다. 마치 물이 고여 있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그것이 최상의 상태다. 소리 없이 잔잔히 흐를 때가 최고란 말이다. 이것을 보여주어 탐욕에 물든 인간들에게 길잡이 노릇을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들은 외면하고 잇속만 챙기다가 결국에는 자신을 망가뜨리는 일들이 허다하다. 수심 깊은 물속은 또 다른 수중의 세계가 전개된다. 인간 세상처럼 전쟁이나 다툼도 없다. 갈등은 더구나 없다.
순리에 입각하여 질서 있게 돌아간다. 조용하다고 하여 토론이 없는 것도 아니며 대화가 없는 것은 더구나 아니다. 매일 시시때때로 소통하면서 흘러가는 곳이 수중의 세계다. 수중의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흘러가지만 불평불만 하나 없는 곳이 그곳이다. 이것을 사람들에게 수천 년 전부터 잔잔히 그리고 소리 없이 흐르는 물의 세계를 가르치고 있다. 질서가 있고 자유를 만끽하면서 조용히 역사를 창조하는 곳이라는 것을 실증으로 가르치지만 쇠귀에 경 읽기이고 눈먼 봉사 코끼리 다리 만지기다 되어왔다. 순천자 흥(順天者興) 하고 역천자 망(逆天者亡) 이란 고사가 있다.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자는 번영하나 하늘의 뜻을 그슬리는 자는 쇠망(衰亡) 한다는 말씀으로 정치에 곧잘 인용되고 있다. 맹자의 왕도정치를 말하기도 한다.
민본(民本) 아래서 덕치(德治)를 하는 것이 왕도정치(王道政治)라 할 것이다.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반론도 있겠으나 진리(眞理)는 영원한 것이다. 머리 위에 백성을 받들고 그 아래 다스림에 있어서는 덕(德)으로 치국(治國) 하는 것이 왕도정치의 핵심일 것이다. 나는 이를 잔잔히 흐르는 물은 소리가 없다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오늘날 복잡한 세상에 잠꼬대 같은 소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는지 모르지만 천부당만부당한 잡소리다. 우리 헌법에 주권 재민(主權在民)을 명시하고 있다. 주권(主權)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다. 이것이 민본사상이다. 고대사회나 지금 사회나 똑같은 것이다. 다만 치국하는 방도에서 크게 잘못되고 있다는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덕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주권이 위임한 권리로 다스림에 여기저기 작은 소리 큰소리가 나온다. 대다수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들도 국민이 위임한 권리를 올바르게 사용한 나라들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다. 반면 위임한 권리를 사용함에 국민의 뜻에 반할 때에는 소리가 나게 된다. 우리의 자유대한민국의 현실이 이와 같기에 소리가 점점 커져 장기간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와서는 바람 앞에 등불처럼 되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잘못 선택하였기에 일어난 사단이다. 그는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하였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한 듯 고영주 변호사도 공산주의자 맞다 하였다.
첫 단추를 잘못 달았다는 말이다. 취임 3년 차 돌아보면 참담하다. 어느 것 하나 잘 되었다는 것 없다는 평이다. 잔잔한 물이 소리 없이 흘러가는 박근혜의 치국을 온갖 중상모략으로 그것도 등하불명(燈下不明)처럼 믿고 있었던 역도(逆徒)들의 하극상(下剋上)으로 불법 탄핵(彈劾) 되었다. 여기에 헌법을 수호하는 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국회의 탄핵을 받아들였다. 천추에 패역(悖逆) 한 헌법재판관들을 나는 정유(丁酉) 8적들이라 이름 붙였다. 그리고 뒤주 속에 가둔지도 3년이 되었다. 3년 동안 수사하고 조사하였으나 죄가 있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다. 이러고도 이와 관련자 모두는 밤에 잠자리가 편안하였던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들이 맛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감옥소에 가두고 나서 하는 짓들이 연방제에 목을 매고 있다. 3년 차 모든 국정을 연방제에 두고 올인 하고 있는 모습들을 국민들은 이제 와서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다. 자유대한민국을 북조선 인민민주주의에 상납하겠다는 꼼수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밖으로 내놓고 떳떳이 추진하기까지 왔다. 자유대한민국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자유 없는 민주주의를 생각이 나 해 보았는지, 생각만 하여도 끔찍하지 않은가. 입은 옷은 민주주의라고 하나 속 몸뚱이는 세계에 둘도 아니고 단 하나뿐인 사이비 교조적 김일성 주체사상이 지배하는 희대의 독재자 김정은에게 바치려 광분하는 집단들이 정권의 실세들이다.
이들은 지금 5천만 명의 자유대한민국의 국민들을 고스란히 김정은의 노예를 만들고자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할수록 박근혜가 치국을 잘하였다는 믿음에 추호의 변화도 없다. 그는 순천자흥(順天者興)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잔잔한 강물이 소리 없이 흘러가는 정치를 하였을 뿐이다. 이것을 탄핵하다니 천벌받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끝
2019년 2월 9일 토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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