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난 글과 같은 책의 내용이다
이 글에는 두 가지 주제가 있는데 1. 죄수의 딜레마, 2. 전쟁의 참혹함이다. 나누면 글이 부자연스러워 저 그냥 잘 찾으며 읽어보길 바란다.
전쟁은 최악의 반문명적 선택이다. 이런 선택을 하는 나라가 아직 있다는게 안쓰럽다.
기드 모파상의 『두 친구』는 전쟁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냉정하게 그렸다.
배경은 보불 전쟁이 한창인1871년 1월이다. 낚시광 두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그냐말로 절친이었다. 두 프랑스 사람은 날씨가 좋으니 전쟁은 뒤로하고 낚시를 한다. 하지만 프로이센 군에게 발각되 그 기쁨은 끝난다. 군은 전쟁통에 낚시를 하니 첩자로 생각해 프랑스군을 통과할 때 필요한 암호를 요구한다.
장교는 두 사람에게 5분을 주지만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장교가 이런 말을 한다.
"빨리, 그 암호는 뭔가? 당신 동료는 아무 것도 모를 것이오. 내가 유감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을 거니까"
한 사람이 말을 않자 다른 사람을 대리고 가 똑같이 묻는다. 장교가 이들을 설득하려 했던 방법이 죄수의 딜레마이다
(지금 알았는데 글자 크기 왜 달라졌지?)
공범으로 의심되는 두 명의 용의자를 따로따로 사실로 불러 자백할 기회를 준다. '둘 다 자백하지 않으면 징역 1년(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므로), 둘 다 서로의 죄를 자백하면 징역 5년(자백의 효과가 없으므로), 둘 중 한 명은 자백하고 다른 한 명이 자백하지 않는다면, 자백한 쪽은 석방, 자백하지 않은 쪽은 징역 10년에 처하게 된다'는 상황에서 용의자는 자백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니면 자백하지 않는 것이 이득인지 따지는 것이 죄수의 딜레마이다.
그리고 소설로 돌아오면 둘 다 자백하지 않고 총살된다. 그리고 강속에 버려진다. 장교는 두 사람이 낚은 물고기를 보며 말한다
"이 물고기들이 살아 있을 때 얼른 튀겨라. 아주 맛있을 것이다."
전쟁이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