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도리우미 히사유키 | |
원작 | 요시다 다키오 | |
상영시간 | 25분 | |
제작사 | 다츠노코 프로덕션 | |
제작연도 | 1972년 |
원제는 《과학닌자대 가차맨 科學忍者隊ガッチャマン》이다. 요시다 다키오의 원작 만화를 1972년 다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애니메이션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도리우미 히사유키 감독이 총 105화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총괄적으로 감독하였다. 1978년에는 총 52화로 구성된 두번째 시리즈로 《독수리 5형제 2(원제는 과학닌자대 가차맨2)》, 1979년에는 총 48화로 구성된 세번째 시리즈 《독수리 5형제 F》가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1980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최근에는 비디오로도 출시되었는데, 원작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여 전혀 다른 캐릭터를 창조했다. 전체 3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원작의 특징들을 살려서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했다. 미국식 캐릭터와 화려한 동작으로 주목받았으며, 심도 있는 내용과 주제의식, 뚜렷한 개성과 고뇌를 가진 캐릭터들의 내면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기와 복장, 역할과 성격이 제각기 다른 5명의 대원이 팀을 이루어 적과 싸운다는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거대 로봇이 핵연료 기지를 습격하여 국제과학기술청의 핵연료를 빼앗아간다. 이에 독수리 5형제가 출동하여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조직 알렉터 일당에게 맞선다. 알렉터 일당은 매번 새로운 기계적인 괴수를 보내어 항만시설이나 기지를 습격한다. 이 때마다 평소에는 평범한 청소년들인 독수리 5형제가 변신 출동하여서 악의 세력들을 퇴치한다. 각각 독수리·콘도르·백조(고니)·제비·부엉이의 의상과 별명을 가지고 있는 독수리 5형제들은 적의 세력이 강하면 불새로 변신하여 대항한다.
한참 독수리 오형제가 아니라, 독수리 오의남매니, 조류오남매니, 조류의탈을쓴 인간 오의남매니, 하는 류의 농담이 기억난다.
이유는 잘모르겠지만, 이 만화는 가끔씩 겨우 겨우 볼수 있었다. 중앙 방송에서는 했지만, 이 프로할 시간에, 부산에서는 아쉽게도 "퀴즈로 배웁시다"를 했던거 같다. 꽤나 아쉬워했던 기억이...
짱가
상영시간 | 30 분 | |
제작사 | NHK, 니폰TV | |
제작연도 | 1972년 |
원제는 《아스트로 강가 アストロガンガ Astro-Ganga》이다. 1972년 NHK와 니폰 TV에서 총 26편으로 제작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 시리즈이다. 한국에서는 TBC 방송국에서 《우주소년 짱가》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호시 박사는 숲과 산소를 노리는 플래스터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살아 있는 금속을 이용하여 거인 로봇인 짱가를 만든다. 짱가는 비행 능력과 괴력, 순박한 지성을 가지고 있지만 무기는 갖고 있지 않다. 칸타로스 별의 피를 이어받은 호시 박사의 아들 칸타로가 짱가의 가슴에 융합하면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여 지구를 지킨다. 짱가의 적은 로봇뿐 아니라 우주 괴물, 블래스터 성인들, 우주 용병 등으로 다양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짱가가 칸타로를 내려 놓고 자신을 희생한다
우주소년 아톰
감독 | 데스카 오사무 | |
제작 | 도미노 유시유키 | |
원작 | 데스카 오사무 | |
상영시간 | 25분 | |
제작사 | 무시 프로덕션 | |
제작연도 | 1963년 |
원제는 《철완아톰 鐵腕アトム》이다. 1952년부터 《소년지》에 연재되던 《아톰대사》라는 데스카 오사무[手塚治蟲]의 원작 만화를 1963년 무시 프로덕션에서 총 193편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 시리즈로 제작한 것이다.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TV) 애니메이션영화이며 감독은 데스카 오사무, 제작은 도미노 유시유키[富野由悠季]가 맡았다.
첫 시리즈는 흑백으로 제작되었으나 1982년에는 전 52화 완결의 컬러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 첫번째 시리즈는 후지 TV, 두번째 시리즈는 니폰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방영 당시 시청률이 40%를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의 애니메이션영화 산업의 부흥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또한 그 후 모든 로봇만화의 원조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방영했고, 영미권에서는 두번째 시리즈가 《아스트로 보이 Astroboy》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이 작품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서 고민하는 아톰이라는 로봇을 통해서 미래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우정·용기·헌신과 같은 인간적이고 기본적인 가치만이 희망이라는 감독의 사상이 들어 있다. 2030년 과학청 장관 텐마 박사는 사고로 잃은 아들을 대신해 아톰을 개발한다. 외형상으로는 로봇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며, 인간들 사이에서 소외되어 외로워하는 로봇이었다. 그러나 성장하지 않는 아톰을 실패작으로 여긴 박사는 로봇 서커스단에 팔아넘긴다. 그러던 어느 날 로봇도 인권이 있다는 믿음을 가진 오차노미즈 박사를 만나서 정직한 마음과 일곱 가지 초능력을 가진 로봇으로 다시 태어난 아톰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
말이 필요 없는 만화. 정말 오래된 만화지만,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자주봐왔던 만화같다. 나름대로 다양하게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기억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몇년 전 탄생 40주년 기념행사같은 걸 뻑쩍지근하게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위의 그림은 아마도 2000년대 3D로 만든다던 그 아톰이 아닌가 싶다.
감독 | 다카하다 이사오 | |
원작 | 요한나 슈피리 | |
상영시간 | 25분 | |
제작사 | 즈이요 영상, 후지 TV | |
제작연도 | 1974년 |
들장미 소녀, 캔디
원작 | 이가라시 유미코 | |
각본 | 미즈키 교코 | |
제작사 | 일본교육텔레비, 도에이동화 | |
제작연도 | 1976년 |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고아 소녀 캔디의 인생 역정을 다룬 애니메이션영화로, 1976년 일본교육텔레비와 도에이동화가 제작하였다. 미즈키 교코가 각본을 썼으며, 일본 순정만화의 대표적인 작가인 이가라시 유미코가 그림을 그렸다.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작품으로,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생동감 있는 인생의 굴곡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1977년 MBC에서 《들장미 소녀 캔디》란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캔디는 미국 미시간호(湖) 남쪽 작은 산간 마을에 있는 고아원 '포니의 집'에 살고 있다. 단짝 친구 애니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입양되어 떠나가지만, 캔디는 양녀가 아닌 라건 집안 남매의 말동무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심술쟁이 남매인 닐과 이라이저 및 라건 부인에게 온갖 구박과 모함을 받지만 잘 이겨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라건 집안의 친척인 앤소니·스테아·아치와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아일랜드계 재벌 윌리엄 아들레이 집안의 양녀가 된다. 그러나 캔디의 입양을 환영하는 여우사냥에서 첫사랑인 앤소니가 말에서 떨어져 죽자 앤소니의 죽음이 캔디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들레이 식구들은 캔디를 멀리한다. 앤소니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캔디는 '포니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캔디는 양할아버지인 윌리엄의 권유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영국의 학교에서 캔디는 테리우스를 만나 사랑하지만, 결국 테리우스는 미국으로 떠나고 캔디는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세계대전에 참전한 스테아는 전사하고, 캔디는 겨우 테리우스를 만나지만, 테리우스는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스잔나 때문에 캔디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은 성품으로 자기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캔디에게 마침내 어린 시절 동산 위의 왕자님이 나타난다.
거친 성격에 반항기가 넘치는 테리우스,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앤소니, 밝은 성격에 발명을 좋아하는 스테아, 매력이 있고 멋쟁이인 아치,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줄 모르는 질투의 화신 이라이저, 겁이 많고 줏대 없는 닐,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며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 캔디를 도와주는 앨버트,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애니 등의 여러 캐릭터들은 오늘날에도 여러 대중매체에서 전형적인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다들 너무나 잘 기억하고 있어 사실 덧붙일 말이 없는..
아직도 '테리우스'라는 말이 멋지구리한 남자들의 수식어로 쓰이고 있을정도다.
자료가 차고 넘쳐서 무슨 그림을 올릴까 하다가. 캔디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성엔 저 그림이 가장 맞을거 같았다.ㅋㅋㅋㅋ
만화영화도 잼났지만, 캔디의 진수는 두꺼운 만화책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고로 약간 비슷한 느낌의 만화로 한참 열심히 읽었던 것중에는 유리가면이 있었다.ㅋㅋㅋ)
요술공주 새리 (魔法使 いサリ-)
원작자 : 요코야마 미츠테루
제작자 : 미케다 히로시
시나리오: 요시노 지로
요즘 기준으로 보면 요술공주 새리는 촌스러움 그 자체이다.
국내에서는 1976년 TBC에서 처음 방영 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MBC에서 "요술천사 꽃분이"가
방영되어 함께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후로 수십년간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등장하였으나,...
새리는 큰 언니이자 원조로 여전히 남아있다.
개구리 소년 왕눈이
▷ 장 르 : 드라마 ▷ 감 독 : 요시다 타츠오(吉田龍夫)
▷ 구 분 : TV시리즈(39화) ▷ 캐릭터 디자인 : 야마노 요시타카 (Yoshitaka Amano)
▷ 일본제목 : けろっこデメタン, Demetan Croaker, The Boy Frog
▷ 제 작 : 타츠노코 프로덕션 (Tatsunoko) ▷ 제작년도 : 1973
[줄거리]
울지 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어라~
삘릴리 개골개골 삘릴릴리 ... 피리를 잘 부는 소년 개구리 왕눈이는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용기있고 의리있는 소년이다.마을 부호의 딸인 아로미와 순수한 사랑을 나누지만 아로미의 아버지는 왕눈이를 매우 싫어하여 아로미 곁에 오지 못하게 방해한다.개구리소년 왕눈이는 마을의 사고뭉치들인 가재, 뱀, 메기등이 사고를 치면 그들과 끝까지 맞서 싸운다.
개구리 소년 왕눈이는 그 만화의 유명세 만큼이나, 여름 성경학교 따위에서 율동으로 많이들 배웠다. 아직 몇몇은 기억나기도 하고.ㅋㅋ
나는 늘 왕눈이를 보면서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난다. 사실 넘 무능해 보여서 말이지...
신밧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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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의 모험 원제: 아라비안 나이트- 신밧드의 대모험
시놉시스: 일본의 닛폰애니메이션사가 1977년 제작한 장편 TV시리즈. 총 52화가 제작됐다. 페르시아의 바그다드에 살던 어린소년 신밧드가 우연히 항해길에 동승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렸다. 항해 도중 난파되어 바다의 괴물 사이렌을 만나고, 거대한 괴조 로크새와 만나지만 보물 다이아몬드를 얻는것, 식인괴물인 거물괴인, 나쁜 마법사를 물리치는등 장대한 모험담이 아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라비안 설화에 나오는 원작의 양이 협소하다보니 많은 부분이 원작과 달리 각색되었다.
마지막에는 공주를 구출하여 왕에게 치하를 받은후 일행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출발하는 장면으로 시리즈는 끝난다. |
사실 처음 노래를 듣고선 긴가민가했다. 하지만, 이리저리 자료를 찾다보니 기억이 나더군. 물론, 이후의 디즈니 만화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뭐랄까 옛날 만화의 어설프지만, 따뜻한 그 무엇으로 기억된다.
붕붕
제작과정:
1985년 제작된 꽤 오래된 만화로
제작은 NHK(닛켄) 과 닛폰 애니메이션
1편당 방송분이 10분밖에 안되는데 총 편수는 130편
줄거리:
깽이라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와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붕붕이라는 꼬마 자동차 사이의 우정과 협동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며 붕붕의 어머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은하철도 999
감독 | 린 타로 | |
제작 | 도에이 애니메이션사 | |
원작 | 마츠모토 레이지 | |
제작사 | 도에이 애니메이션사 |
《은하철도 999》는 일본의 저명한 만화가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린 타로 감독에 의해 1979년 8월에 개봉된 이 작품은 일본작가 미야자와 겐지가 쓴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 이후 이 《은하철도의 밤》은 따로 제작되기도 했다.《은하철도 999》는 1977~1979년 까지 《소년 킹》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얻은 후 1978~1981년에는 일본 후지 TV애니로 방영되기도 했다.
TV에서의 엄청난 인기는 극장판 《THE GALAXY EXPRESS 999》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린 타로가 감독을 맡았던 이 극장판도 그 당시 최고의 관객동원을 이루어 《은하철도 999》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이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극장판 《안녕~은하철도 999》(1981년작)가 또 다시 만들어졌고 이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은하철도 999》는 도에이 애니메이션사에서 제작하여 후지 TV를 통해 2년 6개월간 방영되었는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의 대표적 드라마판 만화라고 볼 수 있다.
용감한 소년 호시노 데쓰로(한국판 이름은 철이이다)는 영원히 죽지 않는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메텔과 함께 은하기차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가는 먼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베일에 싸인 여정 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그려나가는 이 작품은 극장판과 TV 시리즈의 관계에 있어 이례적인 작품이었다.
기차가 우연히, 혹은 예정된 역에 정차할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나타난다. 수많은 별들을 지나며 데쓰로는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결국 기계인간이 살고 있는 기계제국에 도착한다. 그는 감정이 없는 기계인간으로 영원히 사는 것보다는 슬픔과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남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그는 다시 999호를 타고 그의 고향, 지구로 떠난다. 메텔은 마지막에 데쓰로와 헤어지며 말한다. "안녕, 나는 너의 소년 시절의 꿈에 있는 청춘의 환영일 뿐이야..." 이렇게 데쓰로는 그의 소년시절을 마감한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을 바라보며 비판하고 깨달으며 어린시절의 꿈을 어른으로 거듭나며 재창조시킨다는 이야기이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옴니버스 형식을 지닌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기계주의에 대한 비판, 계급주의의 비참함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은하철도 999》가 17년의 세월이 지나 또 다시 발진한다. 용감한 소년 데쓰로, 메텔, 999호에 타는 상냥한 차장, 그리고 우주해적 캡틴 하록이나 해적여왕 에메랄다스 등 마츠모토 레이지의 친숙한 캐릭터가 새로운 구상과 성대한 스케일로 다시 살아난다. 이야기는 지난번 여행의 1년 후로부터 시작된다. 지구는 신정부 아래 표면상의 평화를 유지한다. 지하 10 km의 지하세계는 얼어붙고, 피지배자들은 미래가 없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이전에 여왕을 쓰러뜨리고 영웅으로서 맞이할 수 있었던 데쓰로도 지하감옥에 감금되어 있다. 그런 데쓰로의 귀에 다시 그리운 기적이 울린다. 지하감옥을 탈주한 데쓰로는 메텔을 다시 만나고 999호에 오른다
은하철도 999역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듯. 다시금 생각해보면, 꽤나 철학적이기도 하고.(물론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지만..) 기차를 타고 우주를 여행한다는 발상자체로만으로도 어린시절 나를 티비 앞으로 이끌었던 만화.
다만 일요일 9시 즈음에 했었기에. 9시 어린이 미사를 가기 위해선,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어야 했다. 얼마뒤 토요일로 어린이 미사가 옮겨지고 만세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기회가 된다면, 코난과 더불어 다시금 보고 싶은 만화.
미래소년 코난
원어명 | 未來少年 コナン |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
원작 | 알렉산더 케이 | |
각본 | 나카노 켄슈우·요시카와 소오지 | |
제작사 | 닛폰 애니메이션·NHK | |
제작연도 | 1978년 |
즈이요영상과 NHK가 공동으로 제작하여 NHK에서 1978년 4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26회의 시리즈로 방영되었다. 알렉산더 케이(Alesander Key)의 과학소설 《살아남은 사람들 The Incredible Tide》이 원작이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카하다 이사오[高畑勳]와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영화의 걸작으로 탄생시켰다.
영화의 배경은 핵무기보다 파괴적인 초강력 전자무기로 인해 인류의 절반이 희생되고 오대륙이 쪼개져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미래의 지구이다. 손가락을 발가락처럼 사용하며 괴력을 지닌 코난은 '홀로 남은 섬'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간다. 어느 날, 하이하바섬에서 살던 라나가 바다를 표류하다가 코난에게 구조되지만, 레프카의 지시를 받은 인더스트리아 비행단에게 납치당한다. 레프카는 세계 정복의 야욕을 품고 라나의 할아버지이며 태양 에너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과학자 라오 박사를 찾기 위해 라나를 납치한 것이다. 코난은 라나를 찾아 떠나고, 도중에 짐시(포비)를 만나 모험을 함께한다.
코난은 인더스트리아의 반체제 인사들과 힘을 합쳐 레프카에 대항한다. 레프카는 태양 에너지를 부활시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전함 기간트를 발진시키지만, 결국 코난의 활약으로 기간트와 함께 최후를 맞는다. 인더스트리아는 엄청난 지진으로 인해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이로 인해 일어난 지각변동이 '홀로 남은 섬'을 물 위로 끌어올려 새로운 대륙이 출현한다. 코난과 라나 일행은 신대륙에서 평화로운 미래를 꿈꾼다.
하이하바섬으로 대표되는 농촌 공동체 사회와 인더스트리아로 대표되는 기계문명 사회의 대립, 과학의 발달로 빚어진 암울한 미래상과 원시공동체 사회에 대한 동경, 공동체 속에서 표출되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들은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다른 작품들의 원전이 되었다. 전쟁 때문에 파괴된 지구의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적인 플롯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인류를 파멸시킬 무기를 개발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과 이를 분쇄하는 플롯은 《천공의 성 라퓨타》로 이어진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 속에 깊이 있는 주제를 담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어린이 만화로서는 드물게 디스토피아적 미래상을 그렸던. 하지만 그런 것에 대한 기억보단 이리저리 작살하나 들고 날뛰던 개구쟁이 코난의 모습만 기억이 난다.
그러지 않아도, 다시금 보고 싶어 티비 시리즈를 다 다운 받아놨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확실히 거장은 거장이다.
개구쟁이 스머프
제작 | 조셉 바버라, 윌리엄 한나 | |
원작 | 피에르 클리포드 | |
상영시간 | 25분 | |
제작사 | 한나 바버라 프로덕션 | |
제작연도 | 1981년 |
원제는 《스머프》이다. 페요(Peyo)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벨기에의 작가 피에르 클리포드(Pierre Culliford)의 원작 만화를 1981년 미국의 한나 바버라 프로덕션(Hanna & Barbera Production)에서 총 256화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 시리즈로 제작한 것이다. 제작은 조셉 바버라(Joseph Barbera)와 윌리엄 한나(William Hanna)가 맡았다. 미국에서는 1981년 NBC, 한국에서는 1983년 KBS에서 방영되었으며,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공동생산과 공동분배, 부락공동체 평등사회라는 점 때문에 한국 내의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스머프가 보여주는 원시 공산체제의 모습에 대하여 논란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파파 스머프를 리더로 하여 스머프들이 모여서 사는 숲속마을이 있다. 파란 난쟁이인 스머프들은 각자 개성있는 직업을 가지고 서로 협동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멍청하고 고약한 마법사 가가멜은 스머프들을 잡아서 먹거나 금으로 만들려는 궁리를 계속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첫댓글 제가 어렸을 때....ㅎㅎ
짱가 빼고는 다 본 듯...
홍비 나도 마징가z, 그랜다이저 약간 가물 가물 한데......ㅎㅎ 이거 다시 듣는데 아톰에서 눈시울이 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