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요인에 대한 신체반응은 몸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지만 갑작스러운 과도한 자극이나 만성적인 해로운 자극은 우리몸의 뇌나 호르몬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계통에 작용하여 오히려 수 많은 질병을 일으킬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레스로 인해 소모되는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한 비용은 엄청나서 미국의 경우 매년 약 3000억달러(한화 345조원)으로 환자의 고통은 물론 경제적인 손실은 실로 막대하다(뉴욕타임스 2004.9.5 일자 : 미국스트레스 연구소).
일반적으로 인체는 외부 환경변화나 자극에 의해 단련되거나 면역력을 갖게 되는데 이와 달리 스트레스는 누적되면 상태가 악화될수 있다고 한다.
뉴로펩티드, 호르몬과 아민을 담고 있는 소포(LDCVs : Large dense-core vesicles)가 교감신경과 연접후조절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메커니즘은 계속 반복될 경우 호르몬 분비량이 일정해지거나 낮아지는 인체의 다른 작용(단련 또는 면역력 확보)과는 다르게 오히려 늘어나는 자극 의존성 분비 증가(ADP : activity-dependent potentiation) 현상이 (Endocrinology 2006;147:1349-1356) 스트레스가 진행되면 기억소실, 탈모, 면역계 장애나 만성 역류성 식도염, 변비같은 소화기나 복부 불편감, 뇌졸중등을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었을때 어떻게 우리몸에서는 대처하는 가를 아는 것이 스트레스와 질병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 스트레스에 대한 신경-내분비 반응
스트레스 상황에 신체가 반응할때 2가지 스트레스 호르몬 즉 , 카테콜아민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고 단백질의 이화(異化) 작용을 촉진하여 새로운 형태의 당을 유리하여 에너지를 공급하려는 이화작용을 일으킨다.
이러한 에너지는 스트레스 상황에 필요한 조직에 공급되고 심박수 증가로 혈류량을 증가 시키며 폐 긴장도를 증가 시켜 심폐기능을 증가 시키는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지못하면 스트레스 반응에 생긴 에너지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신체내에서 부적절한 상태를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균에 감염되거나 암이 생겼을때 신체의 면역세포인 자연살세포와 대식세포의 방어 기능을 억제시킨다.
▣ 스트레스와 질병
호주 Garvan 연구소의 Julie Wheway등은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적인 조건들은 면역 방어를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중추신경계에서 신경펩티드 Y(NPY)는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는 주요한 조절인자이며 림프기관 을 지배하는 신경절이후 신경섬유는 NPY를 분비하여 다른 펩티드와 함께 다섯가지의 Y 수용체(Y1, Y2, Y4, Y5, Y6)를 활성화한다.
면역기관에서 Y1 수용체는 T-세포에 강한 부정적 조절인자임과 동시에 항원 전달세포(antigen-presenting cells : APCs)의 주요한 활성제 역활의 두가지 작용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스트레스로 생성된 NPY가 혈류로 들어가서 병원균을 찾아서 파괴하는 면역체계 세포에 자리를 잡으면서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병을 유발할수 있다는것이다.
Herbert Herzog는 NYP가 혈압과 심장박동에 영향을 준다는것은 그동안 알려져 왔지만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서 일부 질병을 대처할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과학자들은 스트레스가 감기나 암등의 질병뿐만 아니라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크론병, 제1형 당뇨병, 루푸스등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다. (JEM 2005;202(11):1456-1456, 1527-1538)
▣ 스트레스와 당뇨병
이화작용은 지질의 파괴로 지방산과 중성지방(triglyceride)으로 변한다.
만약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된다면 카테콜아민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농도 증가하고 지방산과 중성지방,콜레스테롤, 당의 혈중 농도도 증가하게 된다.
당의 농도가 증가하면 인슐린 농도가 올라가게 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글루코코티코이드에 의해 방해를 받아 인슐린이 효과적이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더많은 인슐린이 분비되고 개인은 점점 더 인슐린에 예민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점차 인슐린에 저항을 갖게되어 스트레스가 당뇨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스트레스와 비만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우리몸에 도움이 될수도있지만 만성적이고 오래된 조절 할수 없는 스트레스는 좀 더 복합적인 상황으로 변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티솔은 복부 비만을 일으키고 심장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신체에 더 많은 지방을 만들뿐 아니라 먹는 음식의 형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해서 스트레스가 증가 할때에는 다른때 보다 더 많은 지방을 먹게된다.
고지방식은 우리몸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게 된다.
적당한 운동은 지방 에너지 기질을 태워 버리고 최근 먹은 음식에 보다 효과적인 대사를 일으키고 당원(glycogen)의 생성이 증가되고 지질 생산이 감소하게 된는 것이다.
▣ 스트레스와 심장 질환
성격의 급하고 야심적이고 성공에 대한 욕심이 많은 A형 성격의 사람에서 어떤 일이 이루어 지지 않을때 화를 내거나 분노하기 하기 쉬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지방산과 당을 혈류내로 유리시키고 자연지방과 콜레스테롤로 변환 시켜 동맥벽에 침착된다. 이러한 침척물은 동맥을 통한 혈류의 저항을 일으키게 되고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식품의 선택을 많게 한다. 흡연이나 카페인은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는데 스트레스와 겸하게 되면 더욱 더 심박수가 증가하게 된다.
스트레스는 심장발작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된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 근무하는 사람에서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할수 있는 위험이 약 2배 증가되고 콜레스테롤과 체질량 지수가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BMJ 2002;325:857-860)
스트레스가 있는 동안에는 endothelin-1 (ET-1)이라는 단백질이 분비되며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증가시키며 심장에 산소 공급량을 감소 시킬 수 있게 된다. ET-1이 증가되면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Psychosomatic Medicine 2002;64:707-713) <자율신경과 심장 질환>
▣ 스트레스와 우울증
우울증은 휴식기가 없이 수개월 극심한 권태감을 나타내고 무능하게 만들어 개인을 파멸시킨다.
우울증은 운동 활동 감소, 음식 먹는 습관 변화, 체중감소, 성적 습관 변화, 수면 장애, 소극적인 증상을 보인다.
조절할수 없는 스트레스는 뇌에서 노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도파민등의 농도를 감소시킨다.
스트레스와 면역, 우울증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활성화된 면역계통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가 시작되고 추가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스트레스와 관계된 뇌계통이 활성화된다.
우리가 아프다고 느끼면 처량해지거나 흥미를 잃게 되고 식욕을 잃고 무기력 해지는것을 느낀다. 이러한 증상은 우울증 증세와 비슷하다. 이는 우울증의 경우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정신적인 사건과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 발생이 감소하는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서는 3~3.5배 우울증이 흔하다.
이는 엔돌핀이나 카테콜아민의 신경화학적 변화와 관계가 있을것 같다고도 한다.
뇌에서 노화에 따른 손상의 많은 부분과 다른 신체의 일부에서 손상된 세포의 산화과정에서 만들어 지는 자유래디칼( free radical)의 생산에 반응하게 된다. 자유래디칼을 청소할수 있는 효과적인 물질로서 비타민 E가 있는데 이는 노화과정에서 뇌세포에서 일어나는 손상의 어느 정도를 감소시킬수 있다고 한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가능성 있는 원인중 하나는 극심한 스트레스이다.
고농도 에스트로젠은 뇌가 스트레스에 상처를 입기 쉽게할수 있다고 예일대학의 Rebecca Shansky 교수팀의 보고가 있다.
스트레스와 관계된 우울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잘생긴다고 한다.
전전두엽피질(prefrontal cortex)이라는 뇌의 부분이 스트레스에 민감하다고 하며 뇌의 그부위에 인식기능이 조절할수 없는 스트레스에 의해 상해를 입기 쉽고 이때 에스트로젠이 전전두엽피질 기능의 장애에 어떠한 역활을 할것인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국제정신건강협회(National Mental Health Association)에 의하면 나이, 인종, 수입에 상관없이 5명의 여성중 한명은 일생에 한번 우울증이 생길수 있다고 한다.
여성이 왜 스트레스에 좀 더 손상을 받기 쉬운지는 호르몬의 변화와 유전적인것 같은 생물학적 차이가 우울증에 관여할것이라고 암시하지만 아직 잘모른다.
예일대학팀은 쥐를 이용 스트레스가 어떻게 뇌에 작용하는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약한 스트레스에서 숫컷 쥐는 영향이 없었지만 에스트로젠 농도가 높은 암컷 쥐는 행동에 장애를 보였다.
이는 뇌 ,특히 스트레스 장애에 관계되는 중요한 부분에 에스트로젠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길에 영향을 준다고 할수 있다고 하였다.(2004.March issue of Molecular Psychiatry)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Jay Turner 교수와 Lloyd교수는 1803명을 인터뷰하여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발전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발표하였다. (Arch Gen Psychiatry 2004;61:481-488)
▣ 스트레스와 뇌 발육
뇌에 있는 수 많은 뇌세포 그 질적 중요성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저 평가 되고 있다.
신경세포(neuron)의 복잡성은 행해지는 일의 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이는 사람의 대뇌피질 신경세포는 매우 복잡하지만 다른 종의 피질(쥐, 토끼등)은 복잡치 않다.
신경세포의 복잡성(complexity)은 출생후에 발달되지만 외부환경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외적 환경의 풍부함은 대뇌피질신경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이러힌 효과는 정상적으로 지적 발달이라는 개념에 좋은점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시기에 이러한 발달기간에는 손상 받가가 쉬운 시기가 공존한다.
풍부한 외적 사건은 신경세포의 성숙을 북돋아 주고 스트레스는 반대 작용을 한다.
유아에게 좋지 않은일은 짧은 기간이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는 장기간 신경세포의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수 있다.
많은 경우에서 스트레스의 좋지않은 영향은 부신 글루코코티코이드에 의해 중재된다. 이 호르몬은 신경세포 발달에 매우 해로우며 어떤 경우에는 세포를 죽이기도 한다.
신생아에서 외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방어 역활은 어머니이다. 신생아는 혼자 먹을수 없고 체온을 조절할수도 없으며 깨끗히 할수도, 위험상황을 벗어 날수도 없다. 이러한 요구는 부모에 의존하게 되며, 신생아는 동화작용이 최고조로서 이시기에는 성장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부모가 어린애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유아는 신경내분비 반응을 할 필요가 없게된다. 이것은 고도의 이화작용 스트레스 호르몬효과에 대한 유아의 성장을 보호 해 줄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어린 쥐에서 몇번의 급식을 주는데 필요한 10~12시간 동안 제외 해두면 갑자기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근육, 뼈, 신경세포 성숙,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저장을 사용하게 되며 지방을 태워서 따뜻하게 하는등 반응이다.
이와 같이 영양 부족 상태나 무관심한 아이는 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영구적으로는 신경세포나 체세포 성장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이와 같은 효과에 더 영향을 줄수 있는것은 신체적 접촉의 부족이다.
실제로 사람의 접촉은 유아 쥐나 사람에서 신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 스트레스와 치매의 기억력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좀더 느긋한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질환에 의한 기억력 소실로 고생할수 있다.
시카고 Rush대학 신경생리학의 Wilson교수는 800명(평균연령 75세)에 대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민감도의 표준 척도가 높은 노인에서 보통이상으로 기억력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일생동안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스트레스 반응을 관리하는 뇌부분, 또한 기억을 관리하는 뇌의 일 부분의 조절이 저하된다고 하였다.
스트레스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항우울제로 치료는 기억력 소실을 예방할수 있을 가능성은 아직은 먼 전망이라고 하였다.
이는 사람에서는 너무 빠를수 있으나 동물 실험에서의 항우울제 요법은 어떤 효과를 보였고 스트레스 경험을 차단하는데 약간의 적응이 될것이라고 하였다.
이 실험을 5년간 받은 사람에서 스트레스에 민감한 상위 10% 사람에서 민감이 적은 하위 10% 에 비해 알츠하이머 병에 의한 기억력 소실이 2배 발생하였다.
연구 도중 사망한 141명의 뇌의 해부학적 연구에서 기억력 소실로 고생했던 사람의 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잘 알려진 플라크 (plaques)나 신경세포 섬유농축체(tangles)를 포함하지 않았다. 스트레스 경향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병태를 예상할수는 없다고 하였다.
Wilson교수는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모두가 비슷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스트레스는 생활의 습관의 변화와 약으로 완화시킬수 있다고 하였다. (NEUROLOGY 2003;61:1479-1485)
▣ 스트레스와 치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가 치매의 발병을 촉진시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규명됐다.
서울의대 서유헌 교수팀에 따르면 장기적 스트레스가 치매 모델 형질전환 쥐의 기억및 인지기능을 훨씬 더 일찍, 더 심각하게 저하시켰으며 특히 후각기억을 저하시키는것으로 밝혀졌다.
임상적으로 치매환자에게서 조기에 특징적으로 후각기억이 감소된다.,p>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적 스트레스와 치매의 인과관계와 관련 알츠하이머 질환의 두가지 특징적인 병리현상인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과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기억중추인 피질가 해마부위에서 축척되며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C 단 단백질 함량도 뇌에서 증가됐으며 이로 인한 세포사멸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만성적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시기를 앞당기고 치매의 발병시기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함으로서 치매의 발병을 막거나 지연 또는 완화시킬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FASEB J. 2006 2. 온라인판, Kma times 2006. 3.9.p20)
▣ 스트레스와 피부
스트레스는 피부에서 지방(oil)을 조절하는 화학적 전령(chemical messenger)의 생산을 과도하게 조절하게 한다.
독일의 Zouboulis 박사는 지방선(oil gland)은 뇌에서 신체에 신호를 보내는 하나의 기관중 하나이며 스트레스에 반응으로 뇌는 여러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내보낸다. 스트레스 호르몬 중의 하나가 피부에 지방선에서 과도하게 작용하도록 하는것이다.
스트레스 시스템을 유발하면 모발 소실, 피부의 노화나 다른 피부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차단할수 있는 약제를 개발한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이다.
(2002, May 14 issue of 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 스트레스와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이지만 스트레스나 식사등 여러 요인이 중요한 역활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시작에 신체적이나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흔히 관계된다.
그러나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박테리아 감염등도 관계될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와 비정상적 내장기능(즉 leaky gut)이 겹칠수 있으며 신체의 다른 부위로 장유발 항원이 혈액순환의 증가를 일으키게된다
우리 몸은 이들 장유발 외부 항원과 싸우기 위해 류마티스관절염 특징의 항원-항체 복합체 를 만들게 되나 이들 항원-항체는 역시 관절조직의 항체와 교차반응하는것으로 생각된다.
즉, 장의 미세물질(microbes)를 공격하기 위해 마들어진 항체가 교차반응하여 관절의 콜라겐을 공격하는 것이다(BJ Rheumatology 1986;25 :2772-2785).
그러나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을 빨리하여 악화시킬수 있다(스트레스시 Interleukin-6 농도 증가).
알코올, 약제, 외상, 추위, 독소, 방사선에 노출등 여러 요인의 결과로 세포수준에서 산화성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일으킨다. 산화성 스트레스는 암, 당뇨병, 조로(早老), 알츠하이머병(치매)등 퇴행성 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유유리기(free radical)는 단백질 분자, 모든 세포, 효소들을 파괴를 할수있는 신체내의 고도의 반응성 분자이다. 자유유리기로 인한 산화성 손상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진행하는 주요한 기전이다.
산소자유기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조직이나 관절의 손상을 중재하기 때문에 환자는 고농도의 산화를 보인다.
▣ 스트레스와 탈모증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증은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의 한 형태로서 극심한 감정적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두피의 광범위한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탈모이다.
정상적으로 두피 모낭의 80~85%는 성장기(growing anagen phase)에 있고 약 10~15%는 휴지기( resting telogen phase)에 있는데, 스트레스는 성장기 머리를 먼저 휴지기 머리로 전환한다. 즉 이는 정상수의 머리보다 더 많이 휴지기에 들어 빠지게 되는것이다.
원형탈모증(alopecia areata)은 정신적인 오랜동안 만성 스트레스, 쇼크나 갑작스러운 극심한 스트레스, 신체적 외상, 국소적피부 손상, 유전적소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 알레르기, 화학물질, 계절적 변화등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감정적 스트레스는 모낭주위의 제2형b 코티코트로핀-분비 호르몬수용체(type 2b corticotrophin-releasing hormone receptors)의 활성에 의해 원형탈모증이 유발될수 있다. 이는 국소적인 강력한 염증과 탈모를 초래하게 된다고 한다(Dermatology 2001:203(2): 157-161).
- 스트레스 반복되면 면역체계 파괴 - 심장병 원인 75% 차지, 당뇨병 고혈압등 유발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이 외부의 『적』(스트레스 유발요인)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싸우거나 도망가기 반응』에 필요한 심장기능을 증대시켜 『전투준비』를 갖추는 반면 『전투』 에 쓸모가 없는 소화기관 등의 기능은 일시 중지시킨다.
그 결과로 심장박동이 갑자기 증가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이 동그래진다. 또 땀이 나며 피가 머리와 몸통으로 집중되는 등 전투력을 혈관계통으로 총동원한다. 그러나 최근 유형 무형의 새로운 스트레스가 무차별적으로 가해지고 반복되면서 신체 불균형문제가 발생한다. 한편 스트레스반응은 호르몬을 통해 작용하는 내분비계통을 통해서도 설명될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어떤 병을 일으킬까. 우선 통계에 따르면 심장병의 경우 75%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이밖에 당뇨병,고혈압, 천식, 소화성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비만, 우울증, 수면장애, 공포증, 신경성피부염, 암 등이 스트레스 관련 질병으로 꼽힌다.
경희대 의대 閔炳一교수는 『스트레스 질환은 선진국에서 많이 유행하는 제3세대 질병』이라며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병이기 때문에 우리가 새롭게 주목하고 경계해야 할 병』이라고 말했다.
- 신문 보도 - [ 건강상식 모르는게 藥? ]
"실천할수록 혈압 높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식을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일수록 혈압이 높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도쿄 지케이카이(慈惠會)대학 건강의학센타가 고혈압 환자를 재외한 6975명에게 앙케이드 조사를 한 결과 '적정 체중 유지', '7~8시간 수면', '아침식사', '간식 삼가', '금연', 지나친 음주 삼가', '정기적인 과격한 운동' 등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나온 '건강을 위한7가지 습관' 중 여러가지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혈압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7가지를 다 실천하고 있는 사람의 평균 혈압은 최고 121.9mmHg, 최저 76.6mmHg로 가장 높았으며 대체로 실천하고 있는 '7가지 습관의 가짓수와 비례해 혈압이 높았던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의학센타는 "여러가지 건강습관을 지켜야겠다는 의식이 오히려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어 혈압을 올리는것 같다"며 "월 6차례 이상 휴일을 갖거나 일과는 상관없는 취미를 갖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반대로 혈압이 낮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