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푸르게 잠들고 대지에 생명이 싹트네 그리고 하늘이 그리고 하늘이 내일을 꿈꾸어 우와, 다시 태어난 지구가 잠에서 깬 아침을 맞이한다
헤엄 처라 파도를 헤치고, 달려라 땅을 박차고 이렇게 지구가 좋으니 이렇게 새벽이 아름다우니
아침의 빛을 받아 새로 만난 생명 둘 그리고 사랑이 그리고 사랑이 마음속에 싹트네 우와 다시 태어난 둘이 기대의 아침을 맞이한다
노래하자 소리 맞춰, 춤추자 어깨동무하고 이렇게 지구가 좋으니 이렇게 새벽이 아름다우니
화내자 발을 구르고 웃자 손뼉 치며 이렇게 지구가 좋으니 이렇게 새벽이 아름다우니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그리려는 사람이 있다. 탐욕의 자리는 맑은 강물로, 기계의 자리는 시원한 바람으로, 전쟁의 자리는 푸른 하늘로 다시 그리려는 사람이다. 그 양극단을 관통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란 바로 ‘생태주의 공동체’를 향한 열정이다.
이렇게 볼 때 ‘미래소년 코난’은 당시 마흔을 앞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있어 그의 청년시절 지적 탐구의 총결산이자 최초의 집대성이라 할만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도착점이란 결국 ‘하이하바’인 셈이다. 이후의 ‘바람계곡’, ‘슬러그 계곡’, ‘타타라 마을’등은 ‘하이하바’의 아름다운 변주곡들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하이하바’의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동지로서의 ‘코난과 라나’의 마지막 모습은 비극의 시간들을 뛰어넘어 아직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힘이 있다.
첫댓글 저 키스신은 증말 눈물이 핑돌게 만드넹
아래 아찌도 멋있삼..왠지 물고기 다 먹을것 같삼
하이하바...가슴 설레는 고향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