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여성프로게이머 남규리 [28]

[영웅탄생]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약간 안되는 거리안의 숙소에서는 여느때처럼 선수들이 연습에 몰두해 있었다.

선수들은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모니터에 온 신경을 집중해 있었다.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와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 게임 사운드 외에는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았다.

"아, 또 졌네..."

규리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리플레이 파일을 다시 돌려보는 규리의 옆에서 진이 말했다.

"그래도 이제는 좀 나아졌어...장기전에서는 꽤 괜찮아..."

"초반에 불안하지만 그거는 차차 개선해 나아가면 돼"

승우가 규리의 뒤에서 어느새 리플레이파일을 같이 지켜보고 있었다.

오키나와에서 돌아온지도 벌써 3주...

선수들은 오키나와에서 돌아오자마자 연습모드로 들어갔다.

전기리그를 7위로 끝낸 Falcons팀은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첫 목표로 잡은 상태...

규리와 진의 사이는 이제 전 팀원들이 다 아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둘은 연습중에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같은팀원으로서의 태도였다.

"서로간에 확실히 할 것은 확실히 하자...프로정신을 잊어서는 안 돼...연습할때에는 연습에만 충실하자...

 연애때문에 성적 내려간다는 말 나오게 하지 않으려면 실력으로 증명해야지...

 대신에 쉬는날에는 네가 하자는거 할게...서로간에 그것만은 지켜줬으면 좋겠어...

 실력향상이 필요하다는건 누구보다 네가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 안그래?"

오키나와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진이 규리에게 한 말이었다.

규리도 그 말을 알아듣지 못 할만큼 막히지는 않았다.

진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습날에는 연습에만 몰두하였고, 쉬는날에는 진과 단 둘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되어 들어올때 10경기 중 2,3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면 이제는 5,6경기는 이겼다.

인섭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에게 말했다.

"자, 이제 1층 휴게실로 내려간다...시간 다 됐어..."

"알았어"

"벌써 그렇게 됐나?"

선수들이 연습에 몰두해 있는동안 유진석감독은 프런트와 연결하여 팀전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오키나와에서 돌아온 유진석감독이 제일먼저 한 일이 코치영입이었다.

늘어나는 업무로 인해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자 코치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절실했었다.

프런트와 연락한지 얼마되자 않아 곧바로 권혁코치가 Falcons팀의 코치로 들어왔다.

유진석감독이 업무를 보는동안 권혁코치는 선수들의 연습과 몸상태 등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체크하였다.

엔트리를 짤 때에도 기존에 유진석감독과 머리를 맞대던 승우도 함께불러 선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였다.

선수들이 휴게실에 모두 자리를 잡자 유진석감독과 권혁코치가 들어왔다.

"다들 모였나?"

"네"

"그럼..."

유진석감독이 눈짓을 하자 권혁코치가 앞으로 나섰다.

"이제부터 나와 감독님께서 정한 앞으로 팀이 어떻게 할 것인지 몇가지를 알려주겠다"

"네!"

"먼저 정한것은 팀플레이의 멤버고정화다...

 현재 우리팀의 선수층은 다른팀에 비해서 얇은편이다...

 때문에 팀플레이 멤버를 고정시켜두면 그만큼 개인전에 활용할 카드가 많아진다"

이 대목에서 권혁코치는 선수들을 쭉 둘러본 뒤 말을 이어나갔다.

"나와 유진석감독님, 그리고 인섭이가 논의한 결과 독고민, 조경수"

"네"

"예"

"너희들이 평소에 호흡이 아주 잘 맞다고 들었다...때문에 너희들을 팀플레이 멤버로 고정시키기로 했다.

 물론 너희들도 개인전의 욕심은 나겠지만 팀을 위해서 이번시즌만 희생해주기를 바란다"

"예, 물론이죠"

"저 역시 이 녀석이랑 같이하는게 좋으니까요..."

둘은 씨익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권혁코치는 빙긋 웃더니 말을 계속했다.

"그리고 우리팀에서는 프런트와 연락해서 선수보강에도 힘쓰고있다...

 감독님께서는 다른팀선수들 중에 자리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을 알아보고 계신다...

 그 결과 오늘 한 선수를 우리팀의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유진석감독이 손짓을 하자 한 선수가 휴게실 안으로 들어왔다.

KTF소속이었던 저그유저 이재억이었다. 얼마전 KTF에서 귀가조치를 받았던 선수였다.

숙소생활을 하는 프로선수에게 귀가조치는 방출이나 다름없었다.

유진석감독은 이재억의 귀가조치소식을 듣고 실력을 아깝게 생각해 이재억과 접촉하였던 것이다.

"앞으로 한 숙소에서 생활할테니까 서로 잘 지내도록..."

"네!"

"자..."

유진석감독이 이재억에게 눈치를 주자 이재억이 앞으로 한 발짝 나오더니 고개를 숙였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저 쪽은 우리팀의 주장인 김인섭이다..."

"반갑다...앞으로 잘해보자..."

"네"

인섭이 재억과 악수를 하고 다른팀원들을 하나하나 소개시켜주었다.

재억이 자리에 앉자 이제는 유진석감독이 앞으로 나왔다.

"앞으로도 프런트와 연락해 다른팀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다...

 가능한한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들을 영입할 생각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더라도 기존의 선수들은 밀리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겠다"

"네!"

"이상이다..."

유진석감독의 말이 끝나자 선수들은 모두 일어나 연습실로 올라갔다.

선수들 모두가 후기리그에서는 뭔가 해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가득해있었다.

주장인 인섭도...팀플레이의 전담하게 될 민과 경수도...

새롭게 Falcons팀의 선수가 된 재억도...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

제일 뒤에서 걸어가는 진과 규리는 남모르게 손을 잡고 있었다.

"앞으로 더 치열해지겠다..."

"열심히 해야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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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희집 컴퓨터 수리를 맡겨서 집에 컴퓨터가 없거든요...ㅠ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상태라 오늘 PC방에서 올리게 되네요...

이제 스토브리그가 끝나고 다음편부터는 후기리그에 돌입하게 됩니다.

많은 응원 바랄게요!!

씨YA폐IN님

@진수님

씨야러브규리님

이쁜이남규리♡님

Cute_BoraM♡님

씨야[남규리]lover님

yellow_forever님

Angel_규리♡님

규리누나♡inJS님

러브인규리님

귤이누나♥♡님

댓글 감사합니다~^^

P.S. 씨야러브규리님...정말 애타셨나보네요...어제도 댓글을 다실정도면...^^;;

오늘은 '목동저그' 조용호선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제일 기세가 좋은 저그...현재 KTF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카드...

현 Kespa 랭킹 1위에 빛나는 선수가 바로 조용호선수입니다.

2002년 방송에 처음데뷔하면서 목동스타일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목동스타일이란 경기를 전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저글링, 울트라리스크 중심의 체제를 갖추는것을 말합니다.

울트라리스크가 소, 저글링이 송아지라고 하는데요...믿거나 말거나...ㅋ

처음 데뷔한 온게임넷 스타리그인 파나소닉스타리그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결승에서 이윤열선수에게 패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죠.

그 후 조용호선수는 좋은선수지만 위력은 느껴지지 않는 선수로만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4년후인 2006년 1월...조용호선수는 CYON MSL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2006 신한은행스타리그 시즌1 에서는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홍진호선수와 함께 원조저그강자로서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이 선수는 또한 경기가 끝난후 항상 상대선수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좋은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조용호선수가 차기시즌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조용호

생년월일 : 1984년 12월 13일

신체 : 171cm 67kg

소속 : KTF 매직엔스

주종족 : 저그

아이디 : Chojja

수상경력

[2006.06] 2006 신한은행스타리그 시즌1 준우승

[2006.01] LG CYON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2005.11] So1 2005 스타리그 16강
[2005.09] WEF2005 4위
[2005.08] 우주닷컴 MBC게임 스타리그 3위
[2005.02] 당신은골프왕배 2004 MSL 4강
[2004.06] SPRIS배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2004.04] 하나포스 CENGAME배 MBC게임 스타리그 8강
[2003.09] TG 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2003.07] Stout배 MBC게임 스타리그 4위
[2003.03] GhemTV 3rd 스타리그 3위
[2003.02] Panasonic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
[2003.01] 배스킨라빈스배 2002 KPGA 4th TOUR 준우승
[2002.10] KTF 나지트배 프로게이머 최강전 6회 우승

[뷰티풀]

조회1에보는쾌감

[＊별빛규리♬]

아~! 그뎌 나오네요~! 니마 저 아뒤 바꿨어요~! 규리사랑씨야에서..........

[씨YA폐IN]

예뻐요 ㅋㅋ 닉넴좋네요

[씨YA폐IN]

조용호 ㅋ 잘하던데 와 이소설볼때마다 스타가 땡긴다는 ... ㅋ

[씨야러브규리]

너무 보채서 ㅈㅅ해여 ㅎㅎㅎㅎ 넘 재미가 있어서 점점 진전되어 가네여 규리누나랑 진이형 ㅎㅎㅎㅎ 재억이라는 새로운 케릭터가 나와도 규리누나는 진출하겠져 규리누나 화이팅 !

[Cute_BoraM♡]

조용호!! 목동저그ㅋㅋㅋ 규리누나 갠전 멤버!! ㅋㅋㅋ

[이쁜이남규리♡]

드디어 보게 되엇네요 하루하루 드러올때마다 글이 안올라 와서 걱정도 되엇는데 암튼 넘잼써요 후기리그 화띵

[@진수]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께여~!!

[규리 누냐]

않 하시는줄 알앗어요 ㅎ.ㅎ. 담편 기대할게용

[귤이누나♥♡]

용호 어린이 ㅋㅋ

[♥규리남푠♥]

이재억? 누구지 ㅎㅎㅎ 이재억이 로맨스에 태클걸듯? 저의생각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