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일상탈출 스케치 제131화]
서울둘레길7코스(봉산-앵봉산)트레킹
◇ 일 자 : 2021년 5월 6일 목요일
◇ 구 간 :
가양역~난지순환길~메타세콰이어길
~문화비축기지~월드겁경기장~불광천
~봉산~앵봉산~구파발역
◇ 거 리 : 약 18.22km
◇ 시 간 : Am 10:30~Pm 17:00
(약6시간 30분소요)
[프롤로그]
오월 첫 주
가족의 달 어린이 날 피해
목요일로 연기하여 걷기로 했다는...
무심코 시작한 둘레길
무언가에 홀린 종착점으로 걷나니
이제 막바지 종착점 가까워 진다
오늘은 제 7코스
봉산 - 앵봉산 코스
오늘도 가열차게 한번 걸어 보련다...ㅎ
1. 가양역 가는길
솔샘역에서 신설동 까지
신설동에서 노량진역 까지
노량진역에서 가양역 까지...
서울둘레길 걸으면서
여태껏 지하철 탄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타게된 것 같다는...
여로모로
일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자동차 보다 걷기를, 지하철 이용으로...
가양역에 도착...
도로 옆 가로수
은행나무 등걸에
새 싹 잎파리들 담아본다
그리고
온갖 매연을 마시면서도
꿋꿋이 피어있는 야생화들 보며...
민들레의 끈질긴 생명력이란,
노란꽃 피우고...
하얀 털 방망이 민들레 홀씨 되어
바람에 날리고 나면 민대머리로...ㅋ
가양역 주변 탐색하면서
아직 도착 안한 친구 기다린다...
2. 난지순환길 가는 길
친구들과 만나
야생화들과 인사 나누면서
노을공원 방향으로 출발...
허준로를 지나
가양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노라면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스탬프 부스
지난 주에 미리 도장 찍어 두었었지...
스탬프 부스 옆
오르막 길 오르고나서
가양대교 방향으로 걸어간다...
오늘도 역시
서울둘레길 표시 화살표를
따라 걷는다...
가양대교 위에서 바라다 본 풍경...
가양대교가 끝나갈 무렵
횡단보도를 건너가려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
건널목 건너
가양대교 아래로 내려가는데...
일부는 계단으로, 필자와 일행은
문화혜택을 받으려 엘리베이터를
이용 하였다는...ㅋ
가양대교 아래로 내려와
강변 자전거 도로와 도보를
따라 걸어간다...
한강변 도보길 옆
야생화들과 이야기 나누며...
난지생태습지를 지나...
좌측길로 들어서노라면
난지나들목 지하도로를 지나...
노을계단길 올라가노라니...
계단길에서
칠성무당벌레 만나고
녹음 우거져 싱그러운 난지순환길
들어선다...
노을공원 아래
흙길로 잘 다져진
난지순환길 임도를 걸어간다...
난지순환길 한 쪽엔
아카시아 꽂이 그야말로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난지순환길 가로수로 심어진 어떤 나무엔 열매가 잔뜩 달려 있길레
검색하여 보았더니 살구나무라고
하는데,
매실/개복숭아/살구열매 모두
익지 않했을땐 거의 비슷비슷 하나니
정확히 알 수가 있어야지 원...ㅋ
난지순환길 계속 걸어가노라니
길 옆 어여쁜 작약꽃들 유혹에
이끌려 다가가 보았다...
적작약 꽃 몽우리
분홍 립스틱 바른
여인네 앙 다문 입술 닮았고
작 약 꽃
화려하지도 않으며
수줍어 하는 소녀 얼굴마냥
순수함 묻어 나누나
하이얀 모시 적삼에
분홍색 물들인 듯
한복 입은 여인이랄까
어여뻐라
함박웃음 지으며
수줍어하는 널 보노라니
이 내 가슴 쿵쾅거려
숨 도 못 쉴 지경이로니
진정키 어렵고나
너무나 여리고 순수하여
감히 손 끝 하나 건드릴 수 없어
가만 숨 죽여 지켜볼 밖에 없음 이로세
(2021.5.6 난지순환길에서 적작약 꽃 만나며...)
산딸나무 꽃
나뭇닢 속에 숨어 있나니
신비롭게 다가오네...
노을공원 아랫길
난지순환길 날머리를 나서며...
노을공원 과 하늘공원 사이
노을공원캠핑장 입구를 지나고,
하늘공원 아랫길
메타세콰이어길로 들어선다...
3. 메타세콰이어길
연두연두한 나뭇닢 풍성한
메타세콰이어길 시야에 들어오고...
우리는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탁자에서 간식 먹으며
잠시 쉬어가려 한다...
잠시 쉬고난후
연두색 나뭇닢 풍성한
메타세콰이어길 들어서노라니
멋진 뷰 나타나면
우리는 뭘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맞고요...ㅋ
바로 표토타임 벌어집니다...
후다다닥~~~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성자님...
탁자에서 사진촬영 후
다음사람 위해 자릴 비워주려
뛰어가고 있답니다...ㅎ
민선님...
정옥님...
근데 뒤에 성자님 어쩔~~
필자도 보희님 덕분으로
한 컷 담아 봅니다...ㅎ
오늘도
리딩하시랴
진사하시랴
고군분투 수고 마다않는
보희님 짱~~~
정옥, 민선님...
필자도 한자리 낑겨서...ㅎ
정옥님...
나무 뒤에 숨어있는 사람
누구? ㅎ
정옥님 독사진 찍으라고 비킨다꼬...ㅋ
메타세콰이어길
그 옛날
쓰레기 하치장
난지도라 불렸더랬지
누가 믿으랴
녹음 우거져 연두연두한
이 아름다운 공원을 쓰레기 산 이라고
한 쪽은 노을공원
오른쪽은 하늘공원으로
문화공간 시민의 숲으로 거듭났고나
하늘공원 아랫길
쭉쭉빵빵 길죽한 나무 일렬로
메타세콰이어길 만들어
시민들
사색의 공간 산책길
도시의 휴식 쉼터 제공해주나니
한강공원과 더블어
서울 명물로 새로 태어나
환골탈퇴 변신 반전을 이루었네 그랴
(2021.5.6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걸으며...)
메타세콰이어길 풍경 이모저모...
메타세콰이어길 표토타임 마치고
다시 걸어가노라니...
메타세콰이어길이
거의 끝나갈 무렵 우측 숲 터지며
한강과 자유로가 보인다...
구름다리 방향으로 걸어간다...
하염없이 걷노라니
숲길로 들어서고...
한참을 둘레길 표시따라
걷노라니 저 멀리 친구들 숲 그늘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숲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주변을 탐색
하여 본다...
잠시 쉬고나서 다시 출발
주변 개보리뺑이꽃과 먹물버섯 옆을 지나간다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기나니
구름다리를 지나치며...
좌측으로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하늘계단 425계단이 보이고요,
하늘계단 아래 도로엔
맹꽁이전동차가 손님을 태우려
정차 되어있다...
하늘계단 안내소를 지나며...
우리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댕강나무 사이로 친구들이
걸어가고 있고, 저 멀리엔
월드겁경기장이 빼꼼히 보인다...
맹꽁이전동차 매표소를 지나며...
월드겁경기장 바라보며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우리는
구룡교를 지나 도로변을 따라 문화비축기지 방향으로 걸어간다...
문화비축기지 가는길은
공사가 한창인 도로길을 걷는다...
4. 매봉산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 석유를 보관했던 마포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하고,
2013년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던 공간이 친환경과 재생,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
문화비축기지로 변신하게 되었답니다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발췌함)
문화비축기지 공원으로 들어서며...
문화비축기지 광장을 지나치며
오르막 길 올라 걸어간다...
옛날 석유비축 탱크 해체 하면서
보존시켜 문화비축기지 공간으로
전시되어있다는...
문화비축기지 내 화분과 화단에
심어져 있는 각종 봄 꽃 모음...
문화비축기지를 지나서
월드겁경기장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매봉산 산책로 따라 가노라니
쉼터공간 탁자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였다...
정심만찬을 마치고 나서
매봉산 숲이 좋은 자락길 따라
월드겁경기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월드겁경기장으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길에서...
5. 월드겁경기장
월드컵경기장 앞 담소정을 지나치며
광장을 걸어간다..
월드컵경기장을 뒤로하며
우리는 불광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월드컵경기장을 벗어나 잠시
걷노라니 불광천으로 내려가는
길 나온다...
6. 불광천
불광천길 들어서 걸으며...
증산교를 지나노라니
불광천 물 속 한 웅덩이엔
잉어 두마리 산란 하려는 듯
빙빙 돌고 있었다...
불광천길 걷노라니 저 멀리
북한산 자락이 시야로 들어온다...
불광천길 풍경 이모저모...
불광천 길 한 가운데 커다란
나무 한구루 보초를 서 있었고
해담는다리 지나기 전 좌측 둘레길
나온다...
이정표는 봉산 입구로
가는길을 가르쳐 주고
올라가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린다...
증산로 인우아파트 앞을 지나며...
봉산입구로 가는길에
중간 매점에서 재억친구가
사준 아이스크림 먹으며
걸어간다...
봉산 입구로 가는길 어귀에
전기공사하는 분들 옆으로
지나가며 나무에 메달린 빨간
리본을 따라 올라간다...
7. 봉산 둘레길
봉산 입구에서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두번째 구간
스탬프 부스를 만난다
스탬프 도장을 찍고
봉산 둘레길로 올라간다
봉산 둘레길은 초반부터
오르막길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르막길을 오르고나니
봉산 숲이 좋은길 능선 산책길
나온다...
오르막길을 오르고나서
능선길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능선 산책길을 철쭉 일별하며
사브작 사브작 걸어간다...
내리막 길 내려가노라면
오르막길 나타나고 봉수대
가는길은 고난의 연속(?)
이었다는...ㅋ
산길은 항상 힘든 오르막길
있으면 반드시 숨 고를 수 있게
평탄길을 내어준다...
중간에 표토존이라 쓰여진
표시판에서 사진을...ㅋ
봉산 능선 산책길에서
단풍나무 아래에서 인증 사진을...
봉산 능선 산책길에서
산책나온 바둑이를 만나고...
봉산 능선 산책길
울창한 나뭇닢 수풀 사이로
햇빛이 비추우고 계단길을
올라간다...
계단길 중간
단풍나무 아래에서...
단풍나무 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도심 빌딩숲들...
봉수대 가는길은 아직도
오르막길이 남아 있었다는...ㅋ
오르고 나면 또 내리막 길이...
이번엔 내리막길이 좀 길다
그렇다면 봉산을 내려가는 중(?)
봉수대 가는길은 멀게만
느껴지는건 왜 일까?
왜긴 왜야 힘들어서이지 뭐...ㅋ
어느덧 시간은 두시를 향해가고
우거진 숲길을 하염없이 걸어간다
봉산 둘레길은 단풍나무길이라
일컬어도 좋을만큼 단풍나무들이
많아 가을 풍경이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산 둘레길을 걷노라니
갑자기 자주빚 꽃밭이 시야에
들어온다...
꽂 잔디 꽃밭에서 그녀들은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는...
그나저나 저 꽃들은 과연
자생 야생화 일까? 하는 의문이...ㅎ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을
지나며...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길에서
멀리 북한산과 수락산 산자락이
보인다...
봉산 둘레길 중간에 원균친구
부자를 만나고 같이 숲 길을
걷는다...
봉산 둘레길 풍경 이모저모...
봉수대까지 1.5km 남았다...
둘레길 곳곳에 있는 나무등걸에
비닐 같은것이 싸메어져 있길레
자세히 보았더니 해충들 퇴치용
테이프 같은 것 이었다는...
벌써 많은 해충들이 붙어 있었다...
매번 그렇지만 선두그룹은
앞서가다가도 어느정도 거리에서
반드시 후미팀을 기다려준다...
배려와 함께 한다는 책임감이
아닐런지...ㅎ
봉산 둘레길은 어느덧
능선길이라 비교적 평탄한 길이
계속된다...
오르막 길 보단 내리막이 더
많아진 듯...
허나 봉산은 그리 쉽게 정상을
보여주기 싫었나 보다
내리막길 내어 주다가도 긴장
풀지 말라고 또 오르막길을...ㅋ
산 은 늘 그렇다
어머니 품 속 마냥 모든 것을
내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엄격하게 꾸짖는 듯
매운 회초리를 들며 호통 치시는
그리운 어머니 처럼 말야...
봉산은 단풍나무가 참 많았다
아직은 여리고 색이 덜 물들었지만
가을이 기대되게 한다는...
내리막 오르막 또 시작이다...ㅋ
어느덧
계단을 오르노라니
팔각정자 하나 나타난다...
정자 이름은 봉산정...
봉수대가 보이는 걸 보아
봉산 정상에 도착한 듯 하다...
정상 봉수대 앞 에선 장애를
가지신 분 들이 단체인증 사진을
찍고들 계셨다...
가끔보면 북한산 삼성암 오르막길
에서도 이렇게 주변 복지관에서
교육 일환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
위해 산에 오르는 광경을 필자는
종종 보곤 했다는...
사회복지학을 공부 했었던 바
장애인복지나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음 이로세...
봉산 봉수대에서 표토타임을
가져본다...
봉산 정상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봉수대 부근 찔레꽃들...
봉수대를 뒤 로하고 발길을 옮긴다
서오능고개 방향으로...
봉산을 내려가며 이제는
기다리고 있을 앵봉산으로
가려한다...
7. 앵봉산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어느새 눈치도 채지 못하는 사이 앵봉산에 도착했는가 보다...
잠시 쉬어가면서
무심코 고개들어 하늘 한번
쳐다본다...
응달진 나뭇닢 구멍은
빛과 대비되며 그림 그리나니
가끔 고개들어 하늘 한번 보자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지나며
그러고보니 봉산을 지나면서도
많은 시인들의 싯귀 안내판 보이더만
앵봉산도 마찬가지로
시인들의 싯귀가
많이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어느덧
서오능고개를 넘나드는
다리를 건넌다...
서오능고개 녹지연결로를 건너노라면...
데크로 만들어진
숲 속무대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코로나19 로
무대는 사용 못하게
금줄로 출입 통제를 하고 있어
작금의 현실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 하다요...
숲속무대 광장을 내려가노라니
계단 한 쪽엔 시민 두 분이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시나니
평화로운 일상이 엿보이기도 하고,
우리는 앵봉산 생태놀이터를
지나노라니...
한 켵 나무등걸에
새로 돋은 단풍 여린가지
빨간 단풍이 유난히 눈 에 띄어
어여쁘게 다가왔다...
앵봉산
꾀꼬리가 많아 앵봉산 이라던데
꾀꼬리들 어디로 출장 가셨나 보다...
앵봉산둘레길
조용하니 산책길로 좋을듯
동네 주민들 쉼터공간 마춤이로세...
앵봉산 둘레길 걸어가메
능선길은 사람들 발길로 인해
힘줄이 울퉁불퉁 다 튀어나와 있고,
우린 구파발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앵봉산둘레길 풍경 이모저모...
앵봉산 얼래길을 지나면서...
앵봉산 송전탑을 지나노라니
시야가 탁 트인 전망대 나타나
아랠 내려다 보노라니...
고양시 지역이 넓게 펼쳐져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다...
여사친들의 망중한...ㅎ
뒷 모습도 무척이나 닮은 원균부자...
필자도 모자를 벗고 시원한
봄 바람 맞으며...ㅎ
앵봉산 하산길에 돌입...
원균친구 집이 근처라
운동히러 올라와 이 나무에
올라간다는...ㅋ
친구야 다쳐요...ㅎ
앵봉산 하산길에
용해원 시인의 싯귀를 일별하며
지나친다...
이곳에 싯귀들을 볼라치면
유난히 주제와 제목이 어머니가
많음을 어렵지않게 발견한다
그렇잖아도 낼 모레가
어버이날 이지요
울 어메 생각 난다요...
엄 마~~~
아무리 불러도 어색치 않은 단어
어머니...
앵봉산둘레길 내려가며...
앵봉산둘레길 하산길
아래를 보니 친구들 기다리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바로 갈림길이 있어서
후미팀들 지나칠까봐서
배려차원에서...ㅎ
앵봉산둘레길 하산도 어느덧
끝이 보일무렵 길도 평평해지고
쉼터공간도 많이 눈에 띈다...
드디어 하산이 완료된다
바로 앞에 빨간 스탬프 부스가
보이는걸로 보아...ㅋ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세번째 구간
스탬프 도장을 찍는다...
봉산-앵봉산 둘레길
가양역
가양대교
난지한강공원
난지나들목
노을계단길 오르노라면
난지순환길 들어선다
노을공원 아랫길
난지순환길 임도변 걷노라면
살구나무 열매 주렁주렁
어어뻐라 적작약 꽃
분홍빛 한복입은 여인마냥
순수 그 자체 매력 빠져드네
하늘공원 아랫길
일렬종대 메타세콰이어길
나무닢 연두연두 물들이고
구름다리 지나치고
하늘계단 425계단 일별하나니
문화비축기지 들어선다
73년 석유파동
마포석유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로 변신 하나니
시민아이디어 공모
친환경과 재생
문화 중심되는 생태문화공원 되었네
2002년 붉은악마 함성
울려 퍼진 기억 생생한 현장
월드컵경기장 지난다
홍제동 불광천
산란 하느라 자리찾는
잉어떼들 물보라 일으키고
증산로 어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봉산 입구 올라가노라니
봉산-앵봉산 코스
스탬프 부스 나타나노라니
도장 꾹 눌러 찍는다
봉산 초반부터 오르막길
단풍나무 그늘되어 주나니
철쭉, 찔레꽃 반기며 지나친다
봉산 숲이 좋은 능선 산책길
오르막 내리막 정신 없나니
꽃 잔디 군락지 보라꽃 정원 만나네
봉산편백나무 치유 숲길 지나노라니 봉산정 팔각정자 모습 나타나고
그 앞 봉수대 굴뚝 두 동 보이누나
봉수대 뒤 로 하고
서오능고개 내려가노라니
앵봉산 들어선다
꾀꼬리 많다고 앵봉산 이라더만
꾀꼬리 다 어디가고 정적만이 맴돌고
송전탑 지나 전망대 도착하네
앵봉산둘레길
평범한 동네 산책길 딱이로니
유명 시인들 싯귀 적힌 안내판 즐비하네
사브작 사브작 걸어
능선길 따라 내려 가노라니
도심 건물들 보이며 어느새 날머리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세번째 구간
스탬프 부스에서 도장 찍는다
봉산-앵봉산 코스 걸어보노라니
그닥 인상깊은 기억 없나니
그저 평범한 동네 산책로 걸은 기분
오히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머리속엔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더라...
(2021.5.6 봉산-앵봉산둘레길 걸으며..)
리딩 보희친구...
종태친구...
민선친구...
정옥친구...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완료지점...
하나~
둘~~
셋~~~
화이팅~~
외쳐보지만
항상 맨 마지막 남은 손은
필자의 손 만이...ㅋ~~
오늘도 박자를 못 맞췄다요...^@^
8. 구파발역 가는길
은평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오늘은 구파발역까지 가지않고 근처에서 뒷풀이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진을
모셔와서 대신 붙혀 놓았답니다...ㅋ
이렇게 하여 오늘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구간 걷기 완료함다...
[에필로그]
오월은 가족의 달 이라죠
울 어메도 오늘 두번째 백신
화이자 맞으시고 집으로 모셨다
혹시라도 후유증 있을까봐서리
가까이서 관찰하고 여차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모실 요량으로...
다행히도 주사 맞으신 부분만
욱씬 거릴뿐 별 다른 증세가 없어
안심을 하였다는...
서울둘레길도
이제 마지막 코스만 남은
8코스 북한산코스...
8코스 너무 길어서
2부로 나누어 진행키로 하였던바
아직도 두번이나 남은 셈 이려니...
지난 7주간 함께 걸었던 친구들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음에
벌써부터 서운한 감이 드는건 왜 일까?
정이 들었음이야
함께 걸으며 고생도 하고
땀 도 같이 흘렸으니 그럴만도 하리라
이런이런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섣부른 감성에 빠지다니 말야
다시 정신 가다듬고
남은 2주 함께 열심히 걸어보자고
친구들께 전하고 싶다는...ㅎ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