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루귀, 낙남번개(밀양), 표충사

[최창일]

 3월5일(토), 창원 정병산으로.

노루귀나 바람꽃이 있으런가 모르겠다. 조금 이른가? 흐린 날~!

초입에 노루귀 몇 송이 피어 있다. 얼레지도 초입에 잎이 나고 있다.

다음주에 다시 오면 이곳 저곳에 피어 있는 노루귀, 바람꽃, 얼레지 등을 볼 수 있겠다.

먹을 수 있는 목이버섯이겠지?

무슨 꽃이 필까?

숲속에 들면 여러 종류의 새를 만날 수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나무가 겨울때를 벗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톡~!

톡~~!

톡~~~!

(동행한 이가 자신의 느낌을 말하다)

바람, 나무도 바람으로 목욕을 한다.

 ---------------------------------------------------------------------------------------------------

정병산에서 내려와 '밀양시 단장면'에 잇는 황토펜션으로.

고교동문산악회 <낙남정맥종주단 번개모임>이다. 염소 한마리 준비 하였다.

참숯에 굽어지고 있는 염소고기는 산성에서 먹는 것보다 10배는 맛 있다.

노래하는 이는 노래하고 마시는 이는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밤에 그렇게 비가 왔다. 아주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취한 우리들에게 비소리는 자장가이다.

3월6일(일), 아침.

펜션 주위에 매화가 피어 있다.

해장술에 취했는가?

천황산 케이블 타기로 어제 이야기하였지만 가랑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다.

표충사.

홍매화 피어 있는 삼청각.

삼청각 안에는 산수유도 피어 있다. 황구(黃狗)가 여유롭다.

매화나무의 나이가 얼마일까?

이제 한 송이씩 매화를 피우고 있다. 활짝 피고 맑은 날이면 아주 아름답겠다.

표충사 경내의 홍매화

지난 밤에 비가 많이 왔다. 계류가 씩씩하다.

대추할매집에서 먹은 묵찜과 묵무침. 묵을 말려서 요리를 하니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맛 있다.

점심식사 후 헤어졌다.

빠른 길보다는 늦은 길을 택했다.

<축천산신흥사>는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에 있다.

몇년만에 오니 절집의 규모가 커져 있다.

대웅전 벽화가 문화재라고 한다. 대웅전 기둥은 오랜된 느티나무.

미륵전 앞에 오죽.

산신각, 대나무로 밑을 감쌓다. 왜?

에덴벨리에 있는 풍력발전기의 풍차가 어둔 하늘 아래 보인다.

신흥사 절집은 모두 <맞배식>으로 짓어져 있다.

원동매화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원동미나리로 삼겹살 먹는 인파는 많다.

원동역을 지나니 막힌다.

매화축제를 하나?

좁은 산길에 좌우로 차량을 주차시켜 놓았으니......

물금에서 호포 가는 길은 벚꽃 필 때 좋겠다. 오랜만에 지나가 본다.

금곡동 부모님댁에 들렸다.

전날 사놓은 얼음골사과 한박스와 친구부인이 챙겨준 염소뼈국, 진국을 갔다 드렸다.

1박2일, 즐거웠다.

올해 말에 낙남정맥종주가 끝날까?

다음은 '지리산둘렛길'이다.

1회선배가 단장을 맡고, 9회인 내가 산대장, 10회인 후배가 총무를 맡기로했다.

백두대간종주, 낙동정맥종주, 낙남정맥종주 그리고 지리산둘렛길.

나는 둘렛길 산대장을 하면 때론 100대명산도 한번씩 갈 것이다. 경기도 지방으로.

그러면 3년 걸리겠지?

[최상일]

구경 잘했다..벌써 봄이 와있네..ㅎㅎ

[최창일]

^^**^^ 소리없이 와 있는거지.

[KYUNG HWOAN LEE]

아주좋아요

[최창일]

댓글 다는 모습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