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남자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바로 소변을 시원하게 못보는 것이다. 소변이 잘 안나오면 정력이 떨어진 게 하닌가 일단 의심하게 된다. 특히 한밤 중 소변 때문에 서너번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갈 때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장시간 차를 탔을 때 오랫동안 소변을 참았다가 요로가 막혀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있다. 그 원인은 바로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것이다.50∼60대 남성의 절반이 고통받고 있을 만큼 흔한 게 전립선 비대증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이 악화돼 여생을 힘들 게 보낼 수도 있다. 성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정액의 일부분을 생산하고,사정 직전 전립선 내 요도에 정액이 가득 찰 때 극치감을 주는 전립선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 글: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
◆전립선은 큰게 탈
전립선은 남성의 신체에만 있는 장기로 방광 쪽에 위치해 비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정상보다 커지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15∼20g인데 비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 1백g이상까지 이른다. 전립선 비디증 환자의 기본 증세로는 잔뇨감과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배뇨 장애다. 잔뇨는 세균을 번식시켜 요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방광의 기능을 떨어뜨려 오줌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요폐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 가운데 전립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 비대 환자 늘어난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년의 삶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서구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이 일반적인 질환으로 잘 아려져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서구식 식생활,환경오염,스트레스,잘못된 성생활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다만 내분비기능이 떨어지는 40대 후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가안할 때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섭취가 많은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당뇨병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에게서 빈도가 높다.
◆어떻게 진단하나 의사가 환자의 항문에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 전립선 상태를 검사하는 수지검사가 있다. 또 직장내에 초음파를 발생하는 막대기를 삽입해 영상을 얻는 직장 초음파 검사가 있다.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할 수가 있고 전립선 조직 검사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따. 수지검사로 전립선을 만졌을 때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는 암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방법 다양하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약물과 수술요법이 있으며 최근 환자의 고통을 덜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40대 이후 배뇨가 어려울 경우 전립선 비대증일 수 있으므로 우선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의사는 전립선과 방광의 상태,증상 정도,나이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보통 치료 효과가 좋고 안전성이 보장된 약물 요법을 일차적으로 시행한다. 악물치료는 증상은 심하지만 수술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환자, 일시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할 때 실시한다.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원래 상태로 도라가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약물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전립선 수술을 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눌러 배뇨를 곤란하게 하는 질환이므로 커진 전립선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10∼15%는 방광근 자체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하더라도 약물 요법을 병행해야 할 경우가 많다. 전립선의 특징으로 인해 수술 후 전립선이 다시 자라나 몇 년 뒤 재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수술은 내시경 수술이 일반적이다.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것으로 고주파 전류나 레이져 등을 이용한다. 그 효과와 안전성이 오랜 연구를 통해 확인된 수술이다. 그러나 전립선이 매우 커 내시경 수술이 곤란하거나 동반 질환이 있으면 개복 수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수술 후의 합병증 우려등으로 인해 초음파,전립선 약물 주입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괴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효과적인 자기 관리지침
1단계: 빈 뇨-소변이 자주 마렵다. 지연뇨-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 세 뇨-소변줄기가 가늘고,중간에 끊기고
배뇨 가 길다.
2단계:잔뇨감이 있고 심할 경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거나 소변이 안 나온다.
3단계:잔뇨량이 늘어나고 신장으로 역류하기도 한다.
◇섭씨 40∼42도의 온수로 아침 저녁에 3∼4분간
좌욕을 한다. ◇과음이나 감기약은 피한다. ◇바둑 장기등을 두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나 장거리 운전 및 비행을 할 경우 수시로
맨손 체조를 한다.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으며 승마도 피한다. ◇야간 빈뇨가 심하면 저녁식사 후 수분섭취를
최소로 줄인다. ◇적당한 운동,채식 및 체중조절은 기본이며 기름진
음식은 절제한다.
*전립선: (1)방광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의 부속생식기관의 하나로 2.5㎝의 길이에15g정도의 크기로,정액의 1/3을
구성하는류 백색의 전립선액을 생산하는 성선(性腺) (2) 방광아래에 위치하며,요도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3) 50세 이후가 되면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다. (4) 60세이상 50%,80세이상 80%가 비대증
*전립선비대증: (1) 요도를 싸고 있는 이행대가 과도하게 커지므로 인해 요도가 눌리게 되어 요로폐색의 증상 질환 (2) 증상-세뇨,잔뇨감,야간빈뇨,배뇨곤란,급뇨등 (3) 방치시- 방광의 기능 장애 동반,심하면 신장의 손상 *진단 :직접 수지검사와 소변검사,전립선초음파검사,혈중전립선특이항원 측정등으로 조기진단가능 *치료: (1)전립선의 크기와 증상이 각양각색(사람에 따라) (2) 약물요법,-수술등 *예방: (1) 돌자갈 밟기를 꾸준히 한다(신장,방광,수뇨관 자극). (2)발 바닥의 신장(용천)-수뇨관-방광-요도의 연관된 맛사지를 꾸준히 한다 (3)손 바닥의 방광의 모혈과 유혈의 맛사지를 꾸준히 한다. (4)육식을 피하고 가급적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다 *한방약:천산갑(穿山甲=천산갑이라는 동물의 등껍질).우슬(牛膝=비름과에 속하는 쇠무릅의 뿌리를 겨울철에 채취), 도인(桃仁=복숭아씨),지룡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