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식 한달을 앞두고 평소처럼 새벽기도를 끝내고 내려 오는데 우리지구 교구 목사님이 10분만 시간을 달래셔서 예반카페에 앉았는데 11월 회기를 마친후 2024년 회기부터 1교구 4지구를 담당해주면 좋겠다고해 뜨악 ~~했다. 저 다음달에 임직 받아요. 아직 지구를 책임질 제목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지만 기도로 준비해 오셨고... 현재 섬기고 계신 지구장님들과 내 선임이 되신 윤옥미지구장님도 적극 추천해 주시고 적임자라고 강추하며 좋아 하셨다고... 에휴~~ 기도로 준비한후 말씀 드린다고 하며 10월 중순경 장문정지구장과 이은희지구장님을 만나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들을 듣고 4지구장으로 섬기겠다고 말씀 드렸다. 주여~
모든일이 순식간에 일어나듯... 임직식예배 종료후 다음날. 위임목사님과 각교구 목사님들. 그리고 선임과 후임으로 수고할 지구장 워크샵이 화담숲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2일로 진행 되었다. 대부분 처음만나는 성도요 ~ 지구장님들. 특별히 크게 활동하지 않는 나로써는 낯선 교구목사님들...
그러나 늘상 그렇듯 칭찬에 후한 은희권사님과 69년 동갑내기 문정권사의 챙겨주기 배려로 낯설움 털어내고 반갑게 다가가니 또다른 69동갑내기 윤춘순권사도 친하게 지내자며 함께하고...아기천사같은 장희경권사님도 대환영의 손길로 함께해 주어서 뭉클.ㅎ 그런데 이분들 엄청난 공격으로 이제막 발 들여 놓았는데 회계까지 봐 달라고 요청. 또 한번 뒷목 잡았다..ㅠ
얼떨결에 회계까지 수락. 각 교구별로 숙소 배정받고 저녁식사후 워크샵이 2시간여 진행 되었다. 서로 친해지기위해 모든 교구를 섞고 위임목사님과 고향사모님 포함 교구목사님들까지 각 조를 나눠서 레이크레이션을 하는데 조별 구호와 게임에서조차 열과 성을 다하며 몸을 사리지않는 위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목사님들...지구장님들. 정말 최고 였다.ㅎ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신세대 권순우목사님과 임사무엘목사님. 정말 배꼽빠지게 재밌으시고 경건하시고...ㅋ 이렇게 몸으로 부딪히며 함께하니 서로가 낯설지않고 친근하며 예의와 도리로 얼굴도 익히며 가까워졌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더 좋았을 화담숲. 퇴색된 낙엽조차 신선한 공기에 매력적이였지만 붉은 단풍빛을 보고 싶은 마음은 다 같았다.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잘 마무리하며 돌아오는길.. 하남(상)휴게소 부근에서 앞뒤 샌드위치 사고가 있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는 설명할수 없는... 내가 너를 도우리라~~계속 입에서 고백되어지던 찬양의 고백속에서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자동차사고 접수후 대차해 안전하게 도착했다. 모두 이만하기에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