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 현대의학적으로 병명이 아니라 단지 증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의 방법 또한 정확히 제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한의학적으로 화병(울화병)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이 병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방에만 의존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적으로 뇌의 가소성은 많은 논란이 되어 왔다.
可蘇性(가소성)은 한자어 그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은데 손상된 세포가 다시 소생하는냐? 하는 것이다.
현대의학적으로 반대론도 있지만 가소성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 것은 뇌의 손상은 원상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그렇기에 자율신경실조증은 가벼운 화병과 달리
수년~수십년간 아니 죽을 때까지 달고 가는 이유이며
사실 죽게되는 이유도 이 증상의 연장선상에서 다른 질환으로 전변(특히 암)되는 경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의 많은 환우들이 노력해도 잘 치료가 안되는 이유가 가소성과도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되어
진다.
그래도 우리인체의 회복력을 믿고 노력해보자.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