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지막한 농업박물관 안내 표지판
* 김종서 집터/계유정난 때 수양대군(양정, 유숙 등)에 의해 제거 된 조선초기 최고의 장수 김종서 장군. 농업박물관 앞이 김종서 장군의 집터 였다고 표지석이 있었다. "이곳은 옛 고마동(雇품팔고馬말마洞마을동)으로 조선 세종, 문종, 단종 등 세 임금을 모신 문무를 겸비한 6진개척(세종때. 여진족 소탕, 두만강 일대 - 종성, 온성, 회령, 경원, 경흥, 부령)의 큰 호랑이 문종, 단종때 죄의정을 지낸 절제(節마디절齊엄숙할제) 김종서 장군의 집터이다. 저서로 "고려사절요"가 있다.
* 매헌 윤봉길(본명 우의, 1908 ~ 1932, 한인애국단, 충남 예산)의사의 농민독본(1927년, 농촌계몽운동, 윤봉길의 행동강령 3권, 야학교재) 중에서/농사는 천하의 대본이라는 말은 결단코 묵은 문자가 아닙니다. 이것은 억만년을 가고 또 가도 변할 수 없는 대진리 입니다. 사람의 먹고 사는 식량품을 비롯하여 의복.주옥의 자료는 말할 것도 없고 상업. 공업의 원료까지 하나도 농업생산에 기다리지 않는 것이 없으니 만큼 농민은 세상인류의 생명창고를 그 손에 잡고 있습니다. 우리날가 돌연히 상공업 나라로 변하여 하루 아침에 농업이 그 자취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이 변치못할 생명창고의 열쇠는 의연히 지구상어느나라의 농민이 잡고 있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농민의 세상은 무궁무진합니다.
윤봉길의사의 "농민독본 중에서"
* 농업박물관 바로 앞에 세워져 있다.
* 농업박물관 관람안내 표지판
* 외발 디딜방아
*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움집으로 반지하(땅을 파고 만듬) 가옥 : 안에 온돌 및 불을 피우고 취사를 했음.
* 청동기시대 논농사 풍경/경남 밀양시 금천리 유적, 16평방미터(약 5평) 소구획 수전(보 이용 논농사)
* 신라민정문서(신라장적, 신라촌락문서)/755년경 작성도닌 남북국시대 문서.
일본 쇼소인(정창원正倉곳집창院집원)에서 발견 됨. 청주 서소원경(西서녘서小작을소原근원원京서울경) 부근 4개 촌락의 면적, 인구수(호구戶지게호口입구), 농경지 규모, 과실나무와 가축의 수 등을 조사하여 3년 동안의 변동사항을 기록, 임 문서를 통해 당시 농촌사회의 구조와 토지제도 등을 알아 볼 수 있음,
* 영천 청제비/신라시대 청제(청못)라는 저수지를 축조하고 보수하면서 세운 기념비. 신라시대 벼농사 및 수리기술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 비 앞에 법흥왕 23년 536년에 청못을 축조할 당시의 상황 기록./뒷면에는 원성왕 14년 798년에 무너진 둑을 수리한 사실 기록.
이 비를 통해 산골짜기 물을 막아 저장하던 당시 수리시설에 상배술리(上培북돋을배掘팔굴理다스릴리)라는 수문을 만들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공급했음을 알 수 있음.
* 경남 창녕 신라 진흥왕척경비(순수비)에 경작지를 구분 경작했음을 기록/해주백전답(白흰백田밭전畓논답)
- 창녕 진흥왕척경비 : 국보 33호. 진흥왕의 영토확장과 황무지를 개간, 관리한 내용 기록.
- 해주 白田(밭전)畓(논답) : 백전답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어 진흥왕 22년 561년 당시 논.밭 경작지를 구분 농사를 경작한 사실을 알 수 있음. 백전을 화전으로도 봄.
* 진흥왕순수비 : 창녕비(561년), 북한산비(555년), 황초령비(568년), 마운령비 (568년)
* 한 농부의 논 쟁기질하는 모습
* 선농단 제사 모습/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 의례.
- 선농단 : 조선 성종 7년 1476년 만듬.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 선농제 : 농업의 신인 고대 중국의 제왕인 신농씨와 후직씨에게 제를 올려 풍년을 기원. 제를 올린 다음 임금은 친경(일정한 장소에서 친히 밭을 가는 행사를 했음), 왕비는 친잠례(누에를 기르는 것)를 행했고 설렁탕의 유래를 낳은 서농제 다음 백성들에게 음식을 베풀었는데 소를 잡아 설렁탕을 나누어 줌. 선농탕이 설렁탕으로 바뀜.
- 염제신농씨와 제곡고신과 강원사이에서 태어난 후직은 주왕조의 전설적인 시조 임(소중화 사상)
-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에도 선농제가 행해졌다 함.
* 농사직설/세종 11년 1429년 정초, 변효가 경상, 충청,전라도 관찰사의 보고를 통해 지방농민이 알고 있는 농사기술의 핵심적인 내용만을 정리한 서적
* 조선시대 온실/15C "산가요록"이라는 책에서 온실구조와 난방방식 기록. 독일(1619년)의 온실보다 앞섬. - 식물의 생장을 돕기 위해 온돌에 흙을 덮어 작물을 심고 가마솥에 물을 끓여 실내 습도 조절.
* 조선 온실구조와 재료
- 살창 : 천정에 격자무늬 창틀을 짜고 기름 바른 한지를 덮어 햇볕을 이용해 실내온도를 높임.
- 거적 : 외부 기온이 내려가면 거적으로 천장의 살창을 덮어 온실내부의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
- 흙벽 : 흙으로 벽을 두껍게 쌓아 추운 겨울에도 단열과 보온이 잘 되도록 람.
- 가마솥 : 가마솥에 물을 데워 생기는 수증기로 실내 온.습도를 높임.
- 구들 : 흙아래 바닥에 온돌을 설치 흙의 온도를 높임으로써 식물이 잘자라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