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5.13(수요일)
2.어디를: 구미 천생산 서쪽 산줄기 길게 이어타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화창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구미2공단 엘지 이지텍 구미2공장 공터~대문앞 주차금지 페인트 철문 왼쪽~첫번째
반사경 지나~두번째 반사경 직전 왼쪽 묘지길 오름~오른쪽 묘지뒤 뚜렷한 족적따라~
가파른 오름~필봉산(164.6m)~왼쪽 흐릿한 내림길~안부~오른길~능선 왼쪽으로~
갈림길 왼쪽(표지기)~넘어진 나무 지나 왼쪽 숨은 능선(독도 주의)~사면길따라 왼쪽
숨은 능선으로~빨간 페인트칠한 나무 연이어 지나~좋은길과 합류~왼쪽으로 휘어져~
쉼터의자(159.6봉)~상태좋은 길따라~사거리 안부(이정표)~직진 오름~쉼터의자~
건대산(152.2m)~철책 안으로(독도주의)~왼쪽 길없는 숨은능선 내려섬~폐건물터~
묵은 포장길따라 왼쪽으로~막힌 철문 왼쪽 빠져나옴~67번 도로 왼쪽으로~솔뫼고개~
맞은편 천해사 입구~세멘포장길따라 오른쪽으로 올라~천해사 콘크리트 건물 왼쪽~
차단줄 안쪽 대숲으로~운동기구 쉼터~묘 연이어 지나~정수봉(251.4m, 운동기구
쉼터)~갈림길 왼쪽~송전탑~안부~연이어 송전탑 지나~안부 사거리~직진 오름~
돌무더기 연이어 지나~철탑 안부~묘 지나 갈림길 왼쪽~갈림길 산불조심 현수막~
왼쪽 바위능선~연이은 바위 오름~무덤~왼쪽 우회길(권장로)~오른쪽 사면으로~
(험로로 비추)~좁은 사면길 길게 이어져~정규 등로와 합류~바위 오름길~나무데크
계단~천생산(408.1m, 산불초소,삼각점,천생산성 유래비)~되돌아나와~천용사
갈림길 표지판~마차골 방향~넓은 바위 지나 왼쪽 내림~거북바위~갈림길 지나
쉼터 정자~왼쪽 나무계단 내림~안부 사거리(쉼터정자)~인동중 방향 직진 오름~
264.3봉(쉼터의자)~인동중 2.4km 방향 직진~등산로 표지판~갈림길 왼쪽 오름~
장수봉(229m, 운동기구, 쉼터정자)~쉼터의자~갈림길 왼쪽 오름~205.6봉~
쉼터의자~운동기구 쉼터~운동기구 쉼터전 왼쪽 내림길~원주목계단~대숲지나~
큰 소나무~돌계단 내려섬~보도블럭 공사 현장따라~인동중 오른쪽으로~도로로
나와 오른쪽~사거리에서 왼쪽 신화아파트 방향~수출대로공단사거리 오른쪽으로~
솔뫼고개,천해사 입구 지나~중앙분리대로 이지텍 정문으로 돌아나가~다시 성우
하이테크 방향으로 돌아나옴~이지텍 후문 공터(걸은 거리 18.2km, 걸린시간:
여유있게 6시간 40분)
천생산성: 이 성은 천생산(天生山, 408.1m) 8~9부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다. 인근의 금오산성,
가산산성과 더불어 영남에서 적의 침입에 대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산성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 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슷한 형태인 두개의 2개의 산봉우리를 이용하여 외성과 내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서쪽은 자연 절벽을 이용하였고, 북. 동. 남쪽은 정상 주위를 따라 태뫼식으로 축조
하였다. 내성의 길이는 약 1,300m, 외성은 약 1,320m 정도이며 이중 인위적인 성벽은
812m이다.
외성은 주로 장기전이 행해졌을때 내성에 공급하는 농작물의 경장, 군마의 방목,
군사훈련장 등으로 이용한 보조성의 역활을 담당하였던 것 같다.
내성은 인근 주민의 피난 및 전투등의 목적을 가지고 축조된 것으로 군사 및 군마를
위한 우물, 못, 건물, 장대(將臺)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지안내판 참고)
일년 내내 등산 배낭을 하나만 주구장창 매고 댕기뿌이 등판이 삭아가 삑따구가 다빌 정도로
너덜더덜해가 언제부터 바까야지 카던 참에 마침 코로나 여파로 생계가 어려분 대한민국 하위
70% 한테 준다 카는 생계지원금에 당첨되가 배낭을 바꿀라꼬 등산구점으로 나가보이 세상에
디자인이 개떡긋은 것도 35리터가 넘으마 20만원 이하가 없다!~
아무리 공똔이라 케도 아까분 생각이 들어가 양키시장으로 가까 카다가 오후 3시쯤 우체국
택배가 온다 카는 문자가 들어오기도 하고 귀찬아가 아가씬지 새댁인지 경계가 모호한 젊은
직원이 회사 규정상 5% 깍아준다 카는거를 깨구리 옆발질 하는소리 하지말고 더 깍아돌라꼬
땡깡지기듯 10분 이상 생떼를 부리뿌이 10푸로를 깍아주는데 24,000원을 빼고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도 똑 바가지를 씬 기분이다!~ 써비스 찡가 주는거 없나?~ 양말!~ 때리 치아라!~
오늘은 구미 천생산에서 서쪽으로 엿가리처럼 늘어져가 있는 능선상 작은봉우리 및개를 넘고
구미산단 2단지 쪽으로 원점회귀 코스를 잡는다!~
원래는 3월초에 잡아났다가 이넘의 코로난지 뭔지 때문에 갑자기 계획이 디바끼가 오늘까지
미라져뿟는데 얼마전에 근처 사는 산사랑님이 가기전에 핸폰을 때리마 시간 마차가 나온다
카미 동행 의사를 내비치기는 했지만 평일인데다 평발 쩔뚝바리가 준족 뒤를 따라 갈라카마
입에 거품을 물지 시퍼가 혼자 살짝 댕기 오기로~ 산사랑님 미안 쏘리!~
옥계교를 건너 필봉산과 가찹은 엘지이노텍 구미2공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가 직원들 차를
쭈욱 대났는 도로 여패 주차를 해노코보이 왼쪽으로 키가 200m도 안되는 필봉산이 깨끔발을
했는지 디기 노파 보이네!~ 아침에 마스크를 안가와가 다시 돌아갔다 오니라꼬 시간을 자뭇따!~
현재시각 10시 23분!~
테레비를 맹근다 카는 엘지이노텍 구미2공장 후문을 지나는데 화공약품 냄새가 디기나네!~
투다닥 지나마 양철문에 주차금지 뺄간 뺑끼가 보이는 삼거리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왼쪽으로 돌아 나가가 반사경이 보이는 골목으로~
두분째 반사경이 보이마 뻘건 뺑기칠을 한 대문 맞은핀으로 포크레인이 올라간 무덤길이 보인다~
필봉산 들머리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 오른핀으로 무덤군이 나타나고~
무덤 뒤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숨이 가빠가 마스크를 벗어가 배낭에 때리였는다!~어제 산거는
KF80 카는 마스크인데 그거를 씨마 숨이 덜 답답할라나?~
쥐콩만한기 붓 끄티처럼 생깄다꼬 필봉산으로 지났는 이름값을 할라 카는강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여도 제선충 벌개이가 지나갔네~
가파른 오름길을 햇또를 박고 올라간다~ 아 띠바!~ 초장부터 날씨는 와 이리 덥노?~ 바람이 없네~
잠시후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생긴 특이한 나무가 서있는 필봉산에 올라서서 선답자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지맥이나 단맥긋은 거친 산줄기를 타는 죽천님의 표지기가
여도 걸리있는걸 보이 여도 무신 단맥길인듯~
건대산으로 가기 위해 다시 돌무디기 쪽으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및발짝 이동하마 공단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흐릿한 내림길이 보인다!~ 돌무디기 쪽으로 바리 내리가마 거의교 방향인듯~
남쪽으로 보이는 165.5봉 방향으로 내리간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내리가면 죽천님 표지기가 길 안내를 하고~
나무 똥가리들이 나자빠져가 있는 안부로 내리선다!~ 오른쪽으로도 내리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네~
직진해 올라간다~아!~아까시 냄새!~5월이 오면 늘 주변을 맴돌던 익숙한 냄새를 한동안 잊고 지냈다~
쉬엄쉬엄 올라 잡목 터백이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런데로 걸을만한 길이다~
산꾼들이 제법 다니는듯 이따끔씩 표지기도 따문따문 나타나고~
아랫도리가 부실한 나무들이 오만상 나자빠져가 있는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리있다!~
왼쪽으로 내리서가 얼메 안가마 눈까풀을 디비고 가야된다!~ 야산이라 숨은 능선이 더러 있다~
눕기 직전인 나무들이 보이마 왼쪽 잔디밭긋은 사면으로 내리가야 된다!~
사면길로 다시 왼쪽 숨은 능선으로 올라서마 뺄간 뺑끼칠을 한 나무가 보인다!~
무신 표식인지 모리지만 능선길에 연이어 나타나는 뺄간 뺑끼를 따라가다보면~
걷기좋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이내 고속도로처럼 좋은 길이 짜안 카미 오른쪽에서 올라온다!~ 임수동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이내 쉼터 의자가 보이는 159.6봉!~ 그런데 돌고개인듯한 사거리 안부쪽으로 내리가이 이쪽
방향으로 정상이라 카는 이정표가 보이던데 여도 무신 명찰을 달고있는 봉우리인강?~
내리가다 보이 노부부 둘이 올라온다!~ 미태 구미전자공고가 있던데 그쪽에서 올라오나?~
지형도상 돌고개인듯한 안부 사거리로 내리오이 내리온 방향으로 정상이라고!~ 무신 정상?~
직진해가 올라간다!~ 좋은 길은 보물로 지정된 황상동 마애사 마애여래입상까지다!~
봉우리 하나는 왼쪽으로 삐잉 돌아 올라간다~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나타나고~
똥글방한 바우들이 비디마는~
이내 밋밋한 능선같은 봉우리를 오룩스맵에서 건대산이라 칸다!~ 오룩스맵이 가리키는 지점은
내리막이라 젤 높다 시푼데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그 흔한 쉼터 의자 하나없는 이곳을
와 건대산이라 카는지 무신 뜻인지는 한문으로 안써나가 모르겠다!~
건대산을 지나 철책 담장을 만나마 요주의 지점!~ 철책이 시작되는 시점에 안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절로는 와 들어 가시꼬 카미 그냥 지나가마 땡이다!~
석현(石峴)으로도 부르는 67번 도로상 솔뫼고개를 건너 천해사로 들어 갈라카마 왼쪽으로 이동해야
되는데 좋은 길이 나가있시 쫌돌아가 가겠지 뭐 카미 따라간다!~
철탑을 지나마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먼저 오른쪽 좋은 길로 내리가마 자꾸 천해사 입구로부터
멀어진다!~ 엇 뜨거버라 시퍼가 올라가가 이분에는 왼쪽핀으로 가도 마애사로 내리가는길!~
다시 철책 방향으로 올라오이 초장에만 그물망이 있지 여는 뻐끔한기 골조 뿌이네!~ 들어가보이~
왼쪽으로 숨은 능선이 보인다!~ 환장하겠네 참말로!~
그런데 여는 예전에 무신 건물이 들안자 있었길레 철망 담장을 요란하이 해노코 내삐리났노?~
폐 건물터 오른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이 묵어 있는데 바닥을 보이 세멘 포장까지~
묵은 길을 따라 내리오다 보마 오른쪽으로 또 철문이 이중으로~왼쪽으로 돌아나온다!~길이 성할때는
띠띠빵빵이 올라와도 되겠다!~
폐시설물들을 보이 귀신이 나오까바 겁나네 띠바!~
묵은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돌아 나오마 포장디자인 개발업체라 카는 <비원 씨엔알> 이라 카는
회사가 오른쪽으로 보이고~
어?~ 철문을 마카났네!~ 왼쪽 공간으로 돌아 나간다!~ 질이 뺀질뺀질한걸보이 일로도 마이 나갔네!~
철문 모티를 돌아 나가는데 뭐가 툭 바치가 보이 허걱!~ 대빵 큰 죽순이네!~ 띠가가가 요리에?~
누가 무신 요리 할낀데!~ 패쑤!~
67번 도로로 나와가 길을 건너갈라카이~
차들이 고속도로 달리듯 디따 발바가 잘못하마 팅기나가지 시퍼가 횡단보도가 있능강 우로 올라간다~
천해사 입구는 맞은핀에 빠이 비는데 솔뫼고개로 올라가바도 횡단보도는 안비네!~ 할수없이 무단횡단
하기로~ 차가 조용하다 시퍼가 뛰는데 뛰는기 아이고 빨리 걷는 수준이다!~ 부속이 다됏네 띠바!~
첨에는 절 입구 양쪽으로 차를 빽빽하이 대나가 절에 무신 행사를 하나 시푸디마는 난중에 일로 다시
지나가이 퇴근하는 근처 직장인들이 우르르 몰리와가 차를 빼간다!~ 저 차는 빼가 갈라카마 한참
헥헥거리미 올라와야 되겠다!~
돌아보이 공단이 크기는 크네!~저 멀리 아까 지나온 필봉산이 붓 끄티 맨치로 빼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천해사 가는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세멘포장 도로를 고집하미 올라간다!~
세멘도로가 달아가 올라가는데 죽을맛이네 떠벌!~
육수를 팥죽긋이 흘리미 올라오이 마지막 주차장이다!~ 내리오는 사람들도 제법 보이는데 절까정
운동갔다 오는 길이가?~
공양간인듯한 콘크리트 건물 왼쪽으로 능선 오름길이 보이지마는 절 기경을 하고 가기로~
오른쪽으로 올라오이 1932년 일제 강점기에 창건했다 카는 천해사 본당이 보이는데 뭐어?~
<수미산 적멸궁>이라꼬?~ 기록에는 박도수라 카는 사람이 신방산 정상에 세운기다 카던데~
동화사 말사로서 비구니 절이라 칸다!~ 오룩스 맵에는 저 우에있는 봉우리 이름이 정수봉이라
카는데 어는기 맞는지 모리겠다!~
다시 내리와가 공양간 왼쪽으로 돌아나간다~
돌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끄내끼는 뭐하러 매나시꼬?~ 짐승들이 요래
가느다란 끄내끼가 무서버가 안니리오까바!~
올라서면 이내 왼쪽으로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고~ 비구니시님 헬쓰장이가?~
연이어 무덤을 지나 올라서니 위쪽 운동기구 쉼터에서도 사람들 군지렁 거리는 소리가!~
운동기구 쉼터에는 븅알을 톡티나온 쫄쫄이를 입은 머시마 둘이 천해사 오르막 업힐이 힘드니
어쩌구 케싸미 이바구를 하고 있다가 뫼들이 표지기를 부치고 있시 그거는 뭔데요?~ 뭐기는?~
보마 모리나?~ 짜슥이 국산말로 안하고~ 고바이 올라오는데 애뭇따 카마 될낀데~
절믄 아들이 보는데 셀카를 하기도 여럽고 해가 표지기만 달고 후다닥 내리온다~
내리오다 보이 천생산 미태 터널 공사 하는기 비고 터널 우로 천생산이 반티 엎어논것처럼 보인다!~
오늘은 떨빵한 놈이 저 아래 암벽 끄티를 끝까정 걸어가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퍼질뿐했다!~
쉬엄쉬엄 올라가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길이 와 이리 임도처럼 넓어지노 켔띠 송전탑 공사 작업길이네~
10번 송전탑을 지나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연이어 송전탑을 지나고~
넓은 작업 도로는 오른쪽으로 내리가는 안부 사거리 한태재를 만난다!~ 안부 사거리에는 주민들
솜씨인듯한 송판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른쪽은 화진금봉아파트 내리가는 길이고~ 왼쪽은 금전동
가실마을, 직진하마 천생산이라고!~ 그런데 천생산 까지가 1km 빼이 안된다꼬?~ 도상거리만
해도 3km가 훨씬 넘는데~
직진해가 올라가는데 남녀 댓밍이 우르르 내리온다!~
옆구리에 깜장 비니루 봉다리를 한개씩 차고 내리오는걸 보이 나물뜯어가 오는 길이가?~
천생산이 가차바 지이끼네 그런지 돌무디기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거는 꼭 알라를 요대기에 싸났는긋네!~
연이어 돌탑을 지나니~
천생산이 한층 더 가차이 보인다!~ 복판 오목한 안부로 돌아갈낀데 떨빵한 넘이 오른쪽 암벽 사면으로
부터 가다가 생똥을 싼다!~
28번 송전탑 안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능선 갈림길로 올라서고~ 직진해 올라가면~
연이어 무덤을 지나~
갈림길이 보이는 능선에서는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고~
천생산 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
갈림길을 만나마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직진한다!~
계속되는 덩치 큰 바우들!~
무신 계단긋이 생긴 바우를 숏다리로 한칸한칸 올라갈라 카이 디기 불리하네!~헥헥~
이런 바우들 틈에 용케 올라와있는 무덤 왼쪽으로 안부쪽으로 우회하는 내림길이 보이는데 여까정
올라와가 우예 내리가겠노 카미 계속 올라갔띠마는 엄마야!~ 절로는 우예 박빠리 올라가겠노?~
천생산이사 최단거리인 천룡사 쪽이나 장천면 쪽에서 두어번 올라온 적은 있지마는 일로는 첨이라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누군가 표지기까지 달아나가 올라가는 길이 있는갑따 카미
여상시리 뫼들도 표지기를 터억 달아노코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아!~ 띠바!~ 사면길이 험하네!~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까만 절벽이다!~
미끄러지까바 바짝 부터가 올라간다!~
에고 인제 바우가 끝나는갑따 시퍼가 네발로 기가 올라가이~
허걱!~ 무신 세상에 이런 일이!~ 까딱하마 으악이겠다!~ 가니다리한 끄내끼가 매있지마는 믿음이
안가가 산신령님 문안 인사가 늦었심다 용서 하이소 카미 바우를 잡고 달달떨미 끼처럼 건너간다~
길고도 험한 사면길을 진을 다빼고 올라오이 등산로 판때기가 보이는 정상 등로다!~ 떠벌!~ 괜히 폼을
잡다가 20분 가까이 생똥을 다싼다!~
바우지대를 지나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올라가다 보이 오른쪽에 아까 왼쪽으로 우회했시마 쉽게올 사면길이 까꿍이다!~ 띠바 띠바!~
계단 우에서 숨을 고르미 왼쪽으로 돌아보이 금오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눈으로 보마 그런데로
윤곽이 비디마는 사진으로 보이 암꾸도 안비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 미덕암 100m 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에 있는 넙떡한 바우가
미덕암이다!~
오른쪽 새끼 천생산인 통신바우는 디가 생략이다!~
예전에도 산불 초소가 있었던강 기억이 안나네!~ 펄럭거리는거는 태극기가 아이고 산불조심?~
천생산성과 미덕암 안내판을 한분 훌터보고~ 및뿐간 미덕암은 통과!~
예전부터 정상석 노릇을 하던 산성 표석은 그대로고~ 삼각점은 새로 재설한기네~
저쪽에 있는 무리들은 서로 대리, 과장 카는걸 보이 근처에 있는 회사에서 올라온 모양인데 평일에
체력단련 훈련을 하나?~
대리라 카는 절문 아한데 한컷 부탁한다!~ 20여년 만에 재회하는 천생산에서 오만 진을 다뺀다~
첨보는 천생산성 유래비에서도 셀카로 한방!~ 암릉 사면길을 죽을뚱살뚱 넘어오미 천생산성은 하늘이
낳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유래비에 등따리를 기대가 10분간 휴식을 하고 다시 내리온다!~ 천룡사는 25여년 전만해도 쪼매한
건물 두어동이 있는 암자같은 절이었는데 인제는 부지도 널피고 건물도 마이 들어섰네~
무릎이 골빙 들었는 넘은 바우길을 내리가는 것도 고역이다!~
다시 나무계단길을 내리서면 천룡사 갈림길 판때기를 만나고~
마차골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마 넓은 바우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선다~
이거는 거북바우가 아인것긋은데?~
잠시 더 진행하마 누군가 거북이 눈을 달아논 거북바위를 만난다!~
이런 가파른 바우길이 어린이 등산로라꼬!~ 보호자도 거품 물겠꾸마는~
지나온 천생산 꼭따리를 돌아보미 산신령님한테 작별 인사를 한다!~ 진짜 천혜의 요새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안부에서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이 산 줄기에 군데군데 안자있는 쉼터 정자가 보이고~
왼쪽으로 내리서면~
또 다른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갈림길 사거리~ 왼쪽으로 500m 내리가마 천룡사 주차장이라 칸다!~
대부분 천룡사에서 천생산으로 올라갔다가 일로 내리간다!~ 정자 안에 안자있시 잠이 살살 와가
얼른 보따리를 챙기가 일란다!~
인동중 2.7km 방향으로 직진해가 햇또를 박고 나무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갑자기 발 미태서 누런 끄내끼 같은기 휘리릭 지나가가 깜딱 놀랜다!~ 엄마야 이기 뭐꼬?~
비암 쒜이네!~ 무신 기럭지가 저리 기노?~ 능구렁이 긋은데 기럭지가 1m도 넘지 시푸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264.3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이정목이 인동중학교 2.4km를 가리키는
직진 방향 숲으로 들어선다~
바우가 없시 걷기가 핀하네~ 투닥투닥 내리오마~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는 왼쪽 방향 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는 짱배기 중에 젤 깨끗하이 관리를 해났는 정자와 운동 시설도 보이고
여도 죽천님의 표지기가 보인다!~ 내하고 같은 코스를 지나갔나?~ 표지기를 걸고 및발자죽 내리서면~
여가 장수봉 체력단련장이라 카는 표지판이 서가있다!~
다시 쉼터 의자를 지나고~
갈림길에서도 역시 왼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AC!~ 내가 젤 실어하는 나무똥가리 계단이네!~
나무 계단을 지나면 205.6봉은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 무덤쪽으로 올라서고~
어?~ 저 아지매는 아까 떵매럽은 사람 맨치로 막 띠가던 아지매 아이가?~ 급한 불은 끈 모양이지?~
투닥투닥 내리가면 첫분째 운동 시설이 나타나고~
두분째 운동시설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인동중학교 방향 좌향좌를 한다!~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안비던 바우들이 내림길에는 와 티나오노?~ 투덜투덜~
마을이 보이는 곳에 참한 소나무가 비길레 가차이 가보이 누가 노랑 뺑끼칠을 해났따!~ 설마 비낸다
카는 뜻은 아이겠제?~
돌계단을 디디고 내리서이 입구에 표지판이~ 일로는 사람들이 마이 안댕기는강 풀이 무성타~ 배낭을
내라가 마스크를 낀다!~ 언제 이 꼬라지를 면할꼬?~
인도 블럭을 까는 모양인데 고급시럽그러 삼화 적벽돌을 씨네!~ 우리나라 부자 나라다~
인동중학교를 보미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아이 깜딱이야!~ 이기 무신 소리고!~ 이 띠바들이 어른이 내리오마 시도뿌 하니라마는!~
포크레인은 계속 돌아가는데 지나가도 된다꼬?~ 호박 깨지마 무라줄레?~
요새는 인터넷으로 수업을 한다 카던데 학교에 무신 차들이 이리만노?~ 열댓밍이 우르르 나오는데 보이
전다지 여선생이네!~ 남녀 공학인강?~ 오른쪽으로 돌아 큰길로 나온다~
큰길로 나와가 편의점 오른쪽으로~
다시 사거리에서 신화아파트를 보미 길을 건너가 한참을 도로따라 걸어간다!~ 땡빛에 도로 걷는것도
고역이라 여름에는 원점회귀 산행을 짤게 잡아야 되겠다!~
다시 공단사거리로 와가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간다~
소재 부품을 맹근다 카는 공장을 지나이 냄새가 마이나네~ 화공약품을 취급하나?~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맞은핀에 오전에 내리온 솔뫼고개 절개지가 보이고~ 천해사 입구도 지난다~
천해사 입구를 지나이 퇴근 시간인지 인근 회사원들이 차를 찾으러 줄을 서가 내리온다!~ 자들은
대중 교통 이용을 잘 안하네~
땡빛에 퍼져가 흐물흐물 걸어가다 보이 오전에 지나온 200m도 채안되는 필봉산이 디기 노파 보인다~
아하!~ 계절의 여왕 5월 한가운데는 장미도 있었구나!~
이런 띠바!~ 1km 가차이 걸어왔는데도 횡단 보도가 없네!~ 성우하이테크 옆길로 들어가야 되는데
차가 마이 댕기가 중앙분리대를 타넘을 수도 없고~ 할수없이 엘지이지텍 정문까지 한참을 돌아가
다시 공단도로로 들어선다~
어?~ 아침에 길 양쪽으로 빽빽하이 대났던 승용차들은 다 빠져나갔는갑네~ 반갑다 똥차야!~
오늘은 마이 기다리가 지업제?~ 18km를 쪼매 넘끼 걸었는데 6시간 40분을 막 넘기고 있다!~
오늘은 천생산 가는길도 좃코 도로도 3km 넘끼 걸었는데도~ 갈수록 주력이 쳐지네~
오늘은 물을 1,500cc나 가왔는데도 물이 모자래가 식겁했다!~ 가다가 편의점에서 500cc 생수
한통을 사가 다묵고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얼음까자를 쪽쪽 했는데도 갈증은 여전하다!~
집에 들어오이 마님도 볼일을 보고 인제 들어왔다 카미 냉장고에 햄하고 김치를 뽁아가 반주하고
고디탕 끼리가 밥무마 안되겠나?~ 되고 말고지~ 아!~ 햄이 짭네!~
소주를 묵다가 다시 막걸리로 종목 변경을 한다!~ 어제 테레비 보이 술은 적게 묵는기 아이고
금주를 해야된다 카드라!~ 요새는 알콜중독자라 안카고 알콜 사용장애라 카데!~
일종의 정신병이라 카이 인제는 술 끈어라!~ 냉장고 재고는 다 마시고 생각해 보께!~퍼억!~
첫댓글 언제다녀가셨네요 제가 운동하는코스 인데요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후기잘보고갑니다
미리 연락을 한다 카는기 업무를 보는 평일인데다 무릎 상태도 안조코 해가
혼자 살짝 갔다 왔심다!~^^
연락 못해가 미안시럽네요!~ㅠ
원점회귀를 할라 카다보이 땡빛에 도로 걷는기 젤 고통이네요!~^^
더위에 약한 넘이 되가 담부터는 도로 걷는거는 최대한
쭈를라 캄미다!~ㅎㅎ
담 기회되면 함산 할수 있기를!~^&^
구미지역을 즐겁게 도셨네요?
제가 대신 돈것처럼 즐거이 느끼며 갑니다.
저는 주말에 죽다 살았슴돠...
무릎이 아파 절뚝절뚝 거리며 그 힘든 설악 계곡치기 길내기 산행을 4시간에 걸려서 했다는거 아닙니까
무릎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릎 댜시 좋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오르막이나 평지길은 덜한데 급한 내리막, 특히 암릉길 같은 경우는
디디는 충격이 그대로 무릎으로 전달되는 바람에 애를 묵심다!~ㅠ
작년부터 잦은 부상이 이어지디 인제는 회복이 어려운듯 해서
몸을 사리는 편임미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좋은 길로 댕길라꼬 머리를 굴리기도!~ㅎㅎ
구미 천생산 쪽은 길이 워낙 좋아가 걷기에 편했는데 땡빛 아래 도로 걷는기
쪼매 힘들었다는거!~^^
무릎은 재생이 안되니 조심하는 수바께 없는데 험한 설악 계곡치기를!~^&^
@뫼들 따뜻한 답글 고맙습니다
저도 몸사려가며 돌아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