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초가집
벽장을 뚫어 호롱불 밝히고
일렁이는 불빛쫓아
삼 삼는
아낙네들의 목소리는
눈이 녹아
처마밑에 떨구어내는
낙숫물에 젖어
작은 파장을 일어켜 세운다
졸리운 눈
애써 부릅뜨고
무릎위에 가지런히
비벼대던 실오라기는
굵은손 마디 마디
거친 군살로 빗어낸
고운 무명실
동지섣달 긴 긴밤을 다듬어
한가닥 희망을
대 바구니 소복히 담아낸다
첫댓글 삼베 실 짜시는 어머니의 굵어진 손 마다무릎 위에 비벼 지문도 사라지고 가지런히 소복 쌓여 가는 실 보노라면 노력의 성과큰 미소 짓던 모습아직도 가슴속 눈감 으면 떠 오르는 그리움그대로 살아 있지요공감의 시심 감사 합니다이렇게 곱고 서정적 그리움 펼쳐 주시는 황영순님계속 열심히 글 올려 주세요너무 가슴 와 닿는 시향 폭 빠져 갑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올리는 글이라 어디에 올려야 할지몰라 여기에 올렸 습니다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잘 하셨어요글이 좋아요글과 댓글 주고 받다 보면금방 친하게 됩니다봄되면 트레킹도 시낭송 모임도 할거에요열심히 글 쓰셔서 동인지 원고도 참여 하세요
반갑고, 감사합니다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삼베 실 짜시는 어머니의 굵어진 손 마다
무릎 위에 비벼 지문도 사라지고 가지런히
소복 쌓여 가는 실 보노라면 노력의 성과
큰 미소 짓던 모습
아직도 가슴속 눈감 으면 떠 오르는 그리움
그대로 살아 있지요
공감의 시심 감사 합니다
이렇게 곱고 서정적 그리움 펼쳐 주시는 황영순님
계속 열심히 글 올려 주세요
너무 가슴 와 닿는 시향 폭 빠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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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