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사단 철책선에서 1차 중대장을 마치고 교대 후,
2차 중대장으로 수색대에서 중대장을 1년정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3사교 후배들이 소대장이었는데 그중 한명이, 진주에 거주하면서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제 통화에서 5중대원중 안태병(3소대) 동기생 얘기가 나와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진주에 동기생 몇명의 얘기를 하곤 했었는데,
안태병(010-5052-8575) 동기생은 지금은 마산으로 이사가서 살고 있다 합니다.
그때 그시절 같은 내무반 바로 건너편 교번 555, 점호시 투박한 목소리로 관등성명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전사한 고)강희수는 옆내무반(3소대) 이었고,
적진에 고립된 전우를 구해 내고자 인접 중대원으로 투입 되었던 김성곤이는 같은 내무반(3소대) 이었습니다.
인연은 공고롭지만, 구해낼 수 있는 하루전에 직격된 적 82mm 포탄에 전사하지만 않았더라면,
사지에서 같은 중대, 소대원 전우 덕분에 생환 할 수 있었을테고
첫댓글 카톡을 그대로 옮기다 보니 안내방송이 아니라 함안에 사는 '안태병'인데 수정이 안됩니다. 수차 전화했는데 못통했습니다. 무슨 변고가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