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테이핑과 보호대의 차이점
테이핑과 보호대의 차이점
보통 운동을 하면서도 자신이 갖고 있거나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물건의 정확한 용도를 알고 사용하는 분들은 드물다.
대부분 주변에서 권해서, 남들이 하는걸 보거나, 멋으로 또는 부상 등으로 테이핑이나 보호대를 사용한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또는 대회때 착용하는 테이핑이나 보호대에 대해서 정확한 용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각종 보호대는 관절을 보호하거나 부상에 대한 임시방편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보호대이다.
즉 보호대는 말 그대로 특정한 곳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해도 무방하다 할 것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아대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런 아대의 용도가 반드시 관절이나
근육 등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아대의 쓰임새가 달라져 머리아대의 경우는 땀이 흘러 내리는 것을 예방하기도 하고,
손목아대의 경우라면 파워를내거나 또는 특정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아대가 가장 많이 변형된 것이 바로 타이즈이다. 타이즈는 팔이나 다리, 또는 종아리 등의 특정 전체 부위를 압박하여
관절이나 근육을 잡아주는 역활을 하지만 이런 압박을 하는 아대의 경우는 장시간 착용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혈액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 등의 심각한 2차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적절하게 잘 사용한다면 확실하게 효과는 볼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테이핑의 용도는 무엇인가.
테이핑은 아대나 보호대처럼 장기적으로 사용하거나 강한 압박을 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순수하게 근육을 보호하고
충격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한 임시 방편의 보조기능을 하는 물건이다.
테이핑은 장시간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긴장된 근육을 잡아주고 수축과 이완이 많은 근육을 테이핑이 보조수단으로
잡아준다고 할까! 잡아준다는 표현에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 쉽게 말해서 반복되는 근육의 움직임에 에너지가
고갈될때 테이핑이 고갈되어 약해지는 근육을 보호해주는 역활을 한다..이러면 이해가 될 것이다.
테이핑은 사용 용도를 쉽게 바꿀수 있고 언제든지 때어내고 다른곳에 붙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고 일회성으로 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대나 타이즈의 경우는 그 사용 용도가 정해져 있고 명확하다.
특정부위가 아니면 사용할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일회성이 아닌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테이핑은 근육보호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활로 매회 매번 사용하고 버려도 두뇌에서 근육으로 인지하지 않고 테이핑
자체만으로 인지하지만, 보호대의 경우는 장기적으로 착용할시에 자칫 두뇌가 아대를 근육의 일부분으로 판단을 하여
주변근육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명심해야 할것은 테이핑이나 아대, 타이즈를 습관적으로 부착하거나 착용할 경우 좀더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뇌가 보호대를 근육의 일부분으로 느끼는 순간 자신의 본래근육은 급격하게 약해져 갈수록 보호대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통증이 있거나. 근육이 약해서 운동이나 대회에 지장을 주는데도 보호대가 좋지 않다고 참고 하면
오히려 더큰 부상을 초래 할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보호대는 적절하게 자기의 쓰임새에 올바르게 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 차한식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