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규 목사
"죠오지 요시다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흉악한 죄수였습니다. 그는 17살 때 남의 상점에서 일을 보았는데 주인의 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18살 때는, 다른 사람의 상점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주인집 부인을 살해한 것입니다. 그는 도망쳤지만 결국 체포되어 북해도 감옥에 감금되었습니다.
그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가 북해도 감옥에서 복역하던 25살 되던 1월 2일 밤,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흰옷을 입은 한 천사가 나타나, "죠오지 요시다로오!" 하고 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한 권의 성경을 주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먹으라. 그리하면 너의 죄가 용서함을 받게된다."
다음 날 밤에도 천사는 나타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라. 그러면 너는 구원을 받는다. "
또 다음날 밤에도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읽으라. 너는 죽지 않는다."
그는 그 후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우 열심으로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는 중 자신이 죄인 된 것을 깨닫게 되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청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드디어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천사의 약속대로 15년 후, 그는 특사로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죄를 속죄 받은 것입니다. 주님은 죄인의 친구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세 가지 특징을 통해서 예수님과 죄인들 간에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죄인이 없다면, 그리고 그리스도가 그들과 관계되어 오시지 않았다면 그 문장들 가운데 어느 한 문장도 의미가 없는 문장일 것입니다.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를 위하여 기도하셨느니라 하시니라"
이 모든 말씀은 죄인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십니까?
1.범죄자의 명단에 함께 오르신 그리스도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는 말씀을 우리는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할까요? 그분은 먼저, 로마 제국의 인구 조사에서 그들과 함께 헤아림을 받은 분이십니다.
눅 2:1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눅 2: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들레헴으로 길을 떠나야 했고 그곳에서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됨으로써 그는 스스로의 죄로 인해 로마의 멍에를 지게 된 범죄자들과 함께 헤아림을 입게 되었습니다.
1) 그분은 할례를 받았고 죄인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처럼 악을 제거하는 것을 상징하는 할례를 난지 8일 만에 받으시고 허물의 봉해짐을 받은 그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소문 속에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특징이 무엇입니까?"라고 누구나 알고 있는 특징에 대해서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추악하고 더러운 말로 그를 묘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 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사람들은 종종 "이가" 혹은 "이 사람이"라고 칭호 하였습니다.
마 11: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예수님은 그 시대의 금욕주의를 따르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악평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분을 미치광이라고 불렀습니다.
요 7: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심지어 예수님의 형제들까지도 예수님을 미친 사람으로 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분이 그 시대의 소문에 의해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다는 증거입니다.
2) 법정에서도, 군중들에게서도 범죄자로 몰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더욱더 확실히 하기 위하여 그는 법정에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으셨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그에 대하여 '참람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뺨을 때렸습니다. 신성 모독죄를 범하였다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그분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요19:6). 그러나 군중들의 화난 함성에 밀려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죄패를 붙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마27:37).
유대인의 분봉왕이었던 헤롯 또한 그 판결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범죄자들 가운데 주동자라고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마치 군사정권시절에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이라는 것을 조작하여 그 주동자로 '김대중 대통령'을 지목한 것과 비슷합니다.
유대인들은 그를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렸습니다. 그들은 무서운 죄를 저질렀던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은 것이 꾸며낸 이야기입니까?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죄인들에게 가하는 채찍이 주님의 등허리를 강타하였습니다. 그의 채찍 자국에서 핏물이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그는 다른 강도들과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옷이 발가 벗기운채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시 22:8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바 되셨습니다. 그는 아무 죄도 없으신 분이셨지만 자기 백성들의 죄를 친히 어깨 위에 짊어지셨습니다.
마 27:46 “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주님께서 이런 기도를 드리기까지 아버지의 미소도, 그의 얼굴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온 유일한 대답은 "나는 범죄자들을 버릴 수밖에 없노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사 53: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되셔야 했습니까?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기 위함입니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 더 큰사랑이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3) 보다 효과적인 변론을 하기 위하여 죄인의 편에 서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그리스도께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으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첫 번째 이유는 그가 그렇게 했을 때 그가 더 좋은 그들의 변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노동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 대학을 졸업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장에서 일하며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산업현장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여 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범죄자들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은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곧 그가 그들과 함께 탄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할 수 있는 한 죄인들과 가장 가까운 수준에 이르도록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처럼 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을 낮추셔서 같은 죄인으로 헤아림을 받으셨습니다.
4) 죄인들의 마음을 끌고 우리의 이름을 의인의 명단으로 옮기기 위해서 죄인의 명단에 드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이 피로 붉게 물든 성도의 명부에 기록되도록 하기 위해서 범죄자들의 명부에 기록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거룩할 뿐 아니라, 거룩한 자들과 함께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를 범한 자들이었으며, 범죄자들과 함께 헤아림을 입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이름을 거룩한 명부에서 검은 기소장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름은 추악한 기소장으로부터 옮겨져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명부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들 사이에 완전한 뒤바뀜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죄악은 다 그리스도에게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효과가 우리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이름이 죄인의 명부에서 의인의 명부로 옮겨집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주님이 나를 위하여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2.많은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신 그리스도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지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1) 그분은 죄인들과 관계하십니다.
주님은 의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분명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그분은 지옥의 고통을 친히 담당하신 것입니다.
2) 죄를 대신 지실 뿐 아니라, 지고 가셨습니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레위기에 보면 아사셀 염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죄인들이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 위에 안수하면 그가 범한 죄를 지고 광야로 내어 보냅니다. 그것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의 빚을 대신 가져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더 이상 부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책에는 어떤 부채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지시고 이미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슥 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시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미 7: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사 44:“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을 때 우리의 모습은 분별력 있는 죄인도 아니고, 회개하는 죄인도 아니었으며 오직 진정한 죄인이었을 뿐입니다. 그는 진정한 죄인으로서 죄인을 택하시고, 구속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자들을 위해서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3.죄인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하신 그리스도
주님은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주님이 죄인들을 위하여 하신 기도는 어떤 기도였을 까요?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라는 탄원의 기도입니다.
농원의 주인이 무엇 때문에 무화과나무를 밭에 심습니까?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삼년이나 기다렸는데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일군에게 말합니다.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허비하느냐?"(눅 13:7)
열매 없는 나무는 가차없이 찍혀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러나 일군이 주인에게 이렇게 요청합니다.
눅 13:8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눅 13:9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의 기도가 바로 이런 기도였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하신 기도를 직접 들어봅시다.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얼마나 놀라운 기도입니까? 여러분 같으면 이런 기도를 올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여기에서 멈추지 아니하십니다.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여러분이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
주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기도가 생명을 가져왔습니다. 죄인들이 그분의 기도 때문에 새 생명을 얻습니다. 이것으로 주님의 기도가 끝이 납니까? 주님의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눅 22: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눅 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베드로가 베드로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님이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도고 하고 계십니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주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자녀가 되고 열매맺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죄를 가볍게 생각하지 맙시다. 죄는 하나님의 아들을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게 할 정도로 무서운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가볍게 생각하지 맙시다.
복음은 결코 값싼 싸구려 물건이 아닙니다.
최고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거저 구원이 임한다고 하니까 싸구려로 생각이 드십니까? 아닙니다. 최고의 값을 지불한 것입니다.
행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로 신뢰하십니까?
요 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믿는 자에게만 영생이 있습니다.
요일 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망설이지 맙시다. 주저하지 맙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죄인들의 구원자이십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