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가격과 기능이 같더라도 전기차보다는 내연차와 하이브리드를 더 선호한다는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응답자의 60%는 기대하는 전기차 충전시간도 20분 이하라고 답했다. 지금보다 충전 불편이 더 해소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KPMG의 2024년 미국인 인식 조사(AmericanPerspectiveSurvey)에서 가격과 기능이 동일할 경우 사람들이어떤 차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응답자의 38%는 가솔린차라고 답했다.하이브리드라고 답한 사람이 34%였다. 반면 전기차는 21%에 그쳤다.
또 전기차 충전시간과 관련한 기대치에 대한 조사도 했다. 여행 중 전기차 배터리를 80% 정도까지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한 기대치를 물은 것이다. 이 질문에 소비자의 60%는 ‘20분 이하’라고 답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전기차에 대해 만족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