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참가자 황영웅이 수많은 사생활 논란에 결국 하차를 선택했다. 여전히 황영웅에 대한 여론이 들끓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그의 방송분 편집을 두고 논의 중이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의 앞선 11회 방송, 결승전 방송, VOD 출연분을 놓고 편집 여부를 논의 중이다. 지난 2월 28일 '불타는 트롯맨' 첫 방영을 시작한 일본 아베마TV는 편집 논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하겠다.
'불타는 트롯맨'은 한국에서 지난해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결승전까지 총 12회로 방송이 이뤄졌으며, 오는 7일 결승전 2차전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불타는 트롯맨'은 일본 아베마TV에서도 지난 2월 28일 첫 회 방영을 시작해 앞으로 11회 방송분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후보로 주요 분량을 담당했던 황영웅이 3일 공식 하차를 결정하자 제작진이 고민에 빠진 것. 황영웅은 학폭, 자폐아 괴롭힘, 데이트폭력, 군대문제 등 사생활 문제 의혹이 끊임없이 다수에 의해 '역대급' 수준으로 제기돼 논란이 됐다. 황영웅은 2016년 검찰로부터 상해 혐의로 벌금 5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전과자 신분이었다고도 밝혀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단독]황영웅 파문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VOD "편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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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영웅 파문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VOD "편집 논의"
특히 지난 2월 말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항의가 빗발쳤음에도 2월 28일 방송에서 황영웅이 결승전 1위를 하는 모습을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버젓이 방송하자 시청자의 공분이 하늘을 찔렀다.
결국 황영웅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며 자진 하차를 알렸다.
방송 역사상으로도 오디션 출연자 논란 사상 '역대급'의 질타를 받았던 '불타는 트롯맨'이기에 방송에서 황영웅의 편집이 불가피해 보인다. 서혜진PD는 '불타는 트롯맨' 방영 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불타는 트롯맨'의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이미 일본 시장이 열렸다. 저희가 아메바TV에 '불트'를 방영하려고 한다"며 "충분히 일본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저희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에서 황영웅을 제외시킨 TOP7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이 1등 우승자 상금 6억 원을 놓고 경연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