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ind a way - Loudness
개인적으로 마이크 베세라 재적 시절의 Loudness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93년인가 신림동 동네 레코드가게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On the prowl' 수입반을 득템해서 참 즐겨들었습니다.
새로 녹음한 초반 3곡도 좋고, 예전 명곡들을 리메이크한 곡들도 저는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곡은 1집 수록곡인 'To be demon'을 리메이크한 곡인데, 기존 곡의 토대에
상당 부분을 새로 추가해서 웅장한 곡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2. No stranger to love - Black Sabbath
토니 아이오미 옹께서 솔로 앨범으로 내시려고 하다가 음반사의 압박으로 인해 블랙쌔버쓰의 이름을
걸고 나온 'Seventh Star'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글렌 휴즈 옹의 미성과 우수에 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명곡인데, 저는 블랙쌔버쓰의 앨범이 아닌 80년대말
성음에서 발매했던 'Soft Side of Hard Rock'이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이 곡을 처음 접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오미 옹께서 그 당시 리타 포드 누님과의 연애가 잘 풀리지 않아서 이 곡을 만든 느낌이 듭니다.
뮤비에 나오는 여인은 리타 포드랑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글링 결과 Denise Crosby란 여인으로
크리스마스 캐롤로 유명한 Bing Crosby의 손녀라고 합니다...ㅎㅎ
실제 앨범에서 어떤 기타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뮤비에서는 아이오미 옹께서 정체불명의 슈퍼스트랫 기타를 연주합니다.
3. Believe - Savatage
기타리스트 크리스 올리바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의 지명도가 더 커진 Savatage의 최고 성공작인
'Streets, a Rock Opera'의 마지막 곡으로 컨셉트 앨범의 종지부를 찍는 곡이지요.
초반 존 올리바의 피아노 반주에 따라서 조용히 시작한 곡은 중반들어 고조되다가 크리스 올리바의
아르페지오 리프가 합류하면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크리스 올리바의 아르페지오 리프에 맞춰서
존 올리바가 울부짓는 부분에서는 항상 소름이 돋습니다.
특히 이곡이 수록된 'Streets' 앨범은 제가 아프고 힘들 때 즐겨듣었던 앨범이라서 더 손이 가네요.
4. The legacy - Testament
상업적으로 실패한 앨범 'Souls of Black'에 수록된 우중충한 발라드입니다. 제가 좀 우중충한 걸 좋아하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를 보면 대부분 마이너한 성향에다가 리듬섹션이 강하게 받쳐주는 스타일입니다.
이 곡에서도 베이스 및 드럼은 쉬지 않고 곡을 뒷받침해주고 있죠.
베이스는 제 우상 중 하나인 그렉 크리스찬 형님 @.@
'Souls of Black'앨범은 제가 'Practice What You Preach'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테스타멘트 앨범입니다.
'Practice...' 앨범에는 이름부터 'The Ballard'라는 유명한 발라드가 실려 있는데, 저는 그곡도 좋지만 이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5. Tears of fire - Keel
고딩 시절 앨범 자켓을 보고 뻑가서 구입한 'The Final Frontier'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론 킬의 목소리는 시원하다기 보다는 좀 답답한 스타일인데, 그 답답한 목소리가 이 곡과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6. Eddie - TNT
저의 고1 및 고2 시절을 휩쓸고간 앨범 중의 하나인 'The Knights of the New Thunder' 앨범에 실린 개명곡이죠..ㅎㅎ
다음 앨범부터는 좀더 사운드 및 곡 구조가 말랑말랑하게 변화하는데 저는 이 앨범의 TNT를 훨씬 좋아합니다.
토니 하넬의 초고음 보컬은 이 곡에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토니 하넬은 정말 TNT에 특화된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니 르 테크로의 기타와 조합했을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7. Walk away - Dokken
돈 도켄과 조지 린치의 사이가 루비콘강을 건넌 후 발매된 라이브 앨범인 'Beast from the East'에 수록된 유일한
스튜디오 곡입니다. 이 앨범 내고 얼마 후(전?) 도켄은 공중분해됩니다.
돈 도켄이 사이가 멀어진 조지 린치 보고 깽판치지 말고 알아서 나가라는 뜻으로 만든 곡이 아닌지...ㅎㅎ
비록 꼽싸리로 들어간 곡이지만 도켄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발라드 곡 중의 하나로 회자되고 있죠.
8. Lonely - Crimson Glory
초고음 보컬 미드나잇의 그룹으로 유명한 Crimson Glory의 2집에 포함된 파워 발라드입니다.
90년대 초 EMI, Warner 등 직배사가 들어오면서 라이센스 엘피 및 테이프 가격을 대폭 올렸을 때, 지구레코드에서
라이센스되는 Roadrunner사 소속 그룹의 앨범들은 가뭄의 단비였었죠...ㅎㅎ
이 앨범을 끝으로 세컨 기타와 드러머가 나가면서 다음 앨범은 노선을 확 바꿔서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죠...^^;;
9. Waiting for love - Great white
아직 밴드의 스타일이 완전하게 정립되기 전에 발표된 'Shot in the dark' 앨범 마지막에 포함된 발라드입니다.
이 때까지는 객원이었던 Michael Lardie의 키보드가 곡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트릴을 적절하게 버무린 마이크 캔달의 기타 솔로도 일품입니다.
10. Night comes down -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도 알고보면 발라드를 꽤 많이 발표했습니다.
드리머 디시버, 에피타프, 비욘더렐름스오브데쓰, 비포더돈, 터치오브이블, 엔젤 등 여러 곡들이 있는데요
저는 'Defenders of the Faith' 앨범에 있는 이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고2 때 산 준라이센스 앨범으로 처음 접한 이 앨범, 그러고 보니 요즘 좀 소홀했었네요.
해안에서 석양이 지는 시간에 수만 관중 앞에서 이 곡을 연주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ㅎㅎ
11. Stairway to heaven - Led Zeppelin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 구입한 HM/HR 앨범입니다.
1970년에 녹음되었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쌈빡한 곡이지요.
'기승전결'이라는 메탈 발라드의 전형은 이 때부터 확립된 게 아닐련지요.
소시적에 기타 쳐보신 분들은 이 곡의 첫 네마디 아르페지오는 다 경험하셨을겁니다.
그 뒤부터 나오는 16분 음표에 좌절했던 기억이... 껄껄껄...
12. Giving yourself away - Ratt
제가 좋아하는 LA메탈 밴드 중의 하나인 Ratt의 곡입니다. 그런데 1988년에 발매된 'Reach for the sky'
앨범에 개실망한 나머지 이 곡이 포함된 'Detonator' 앨범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후 RATT가 해체된 뒤 나온 베스트 앨범을 구매했는데, 아 이런 멋진 곡을 뒤늦게 접하다니...ㅠ.ㅠ
8비트의 제왕인 Ratt는 발라드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듯 읇조리는 스티븐 퍼시의 보컬은 아련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13. Rock will never die - MSG
이 곡은 고딩 시절 구입한 'Rock will never die' 앨범 테잎에 실려있는 라이브 버젼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Chrysalis 소속 밴드의 앨범은 '예음'이라는 듣보잡 레코드사에서 라이센스 했었는데 테잎의 품질이 엄청 구렸습니다.
그런데 같은반의 무척 자존심 쎈 친구넘(Mr. Ego 개색...)이 친척 형한테 물려받은 LP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Mr. Ego한테 LP 빌려달라고 몇번을 비굴하게 빌었는데 쌩까더군요... 아 쉬팔넘...
구린 테잎으로 들어도 명곡은 역시 명곡이었습니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초반에서 게리 바든 형님의 보컬 음색은...하아... 정말 최곱니다!!!
격렬해지는 부분부터 악기들이 따로 논다고 해야 하나 어쨋든 사운드가 약간 빈듯한 느낌이 듭니다.
글로 표현하기는 힘든데요, 저는 이런 공간감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살아움직이는듯한 느낌요..ㅎㅎ
최근의 음악들을 모든 음역대를 꽉꽉 채워넣어서 부담이 되더라고요.
14. When I'm gone - McAuley Schenker Group
'Rock will never die'의 여세를 몰아서 Another MSG의 곡까지 바로 이어갑니다.
McAuley Schenker Group 타이틀로는 스튜디오 앨범 3개를 발매했는데요. 두번째 앨범인 'Save Yourself'는
좀 팔렸지만 Nirvana 침공 후 92년에 발매된 'M.S.G.' 앨범은 처참한 실패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클 솅커와 로빈 맥컬리를 빼고는 싸그리 물갈이해서 'M.S.G.' 앨범에는 베이스에 제프 필슨, 드럼에
제임스 코택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최고의 코러스 실력을 자랑하는 제프 필슨이 이 곡에서도 멋지게 코러스를 깔아줍니다.
15. Give it a try - Bonfire
이곡은 Bonfire의 두번째 앨범이자 최대 히트작인 'Firework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Claus Lessman의 호소력 강한 보컬과 아름다운 멜로디에 빠져 보시길...
개인적으로 쌍팔 헤비메틀계 최강 프로듀서로 꼽는 Michael Wagener의 지휘 아래 완성된 'Fireworks' 앨범은
강해보이는 표지 이미지와는 달리 상쾌하고 멜로딕한 곡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Bob Rock도 대단한 프로듀서로서 헤비한 사운드를 뽑아내는데 일가견이 있지만, Michael Wagener는
기타 사운드를 정말 잘 뽑아내는 프로듀서라고 생각합니다.
Don Dokken이 George Lynch, Michael Wagener와 다시 손잡고 앨범 하나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6. Close my eyes forever - Lita Ford
언제나 사랑스러운 리타 누님의 최고 히트작 'LITA'에 실려있는 발라드입니다.
'LITA' 앨범 자켓에 있는 사진은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제가 누님의 기타가 되드릴께요..^^;;
이 곡은 오지 오스본 옹께서 만들어주셨는데, 그냥 노래만 만들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듀엣으로 노래해서 앨범 판매고는 엄청 올라갔을지 모르지만, 저는 솔직히 리타 누님의 목소리만 듣고싶네요.
오지 오스본 영감님!!! 앵앵거리는 목소리는 어울리는 곡이 따로 있다고요!!!
그래도 오지 영감님 사랑합니다~~ 거스지 데리고 우리나라 한번 더 와주세요~~
17. You're all I need - Motley Crue
형님들이 여전히 약과 여자에 찌들어서 지내던 시절에 만든 킬링 발라드입니다.
밝고 방탕한 느낌의 다른 곡들과 달리 이 곡은 슬픈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가사 내용이 참 아햏햏하지요... 사랑하는 여자를 죽여서 계속 곁에 둔다라... 아놔~~
니키식스 형님이 헤로인 빨고 나서 가사를 쓰신게 아닐지...^^;;
18. What's forever for - House of Lords
그렉 제프리아가 제프리아 해체 후 만든 그룹인 'House of Lords'의 3집 'Demons down'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는 유명한 토미 앨드리지 옹이 드러머로 참여했습니다.
제임스 크리스찬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인데, 같은 앨범에 실려있는 'Spirit of love'도 죽이죠.
안타깝께도 그런지 열풍이 시작된 1992년에 이 앨범이 발매되고 얼마 후 House of Lords는 해체됩니다...ㅠ.ㅠ
19. Change of heart - Hardline
시대를 잘못 타고난 Gioeli 형제(보컬, 기타)가 결성한 Hardline의 데뷔앨범(역시 1992년 발매 ㅠ.ㅠ)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두 명 외에도 기타에 닐 션, 베이스에 토드 젠슨, 드럼에 딘 카스트로노보라는 실력파들의 집합이었습니다.
데뷔 전 이들의 곡을 듣고 반해서 닐 션이 가입했다고 알려진 바와 같이 매력이 철철 넘치는 그룹입니다.
Gioeli 형제의 예쁜 누나 때문이라는 설도 있는데, 저도 후자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성에서 유추해볼 때 이태리계인 Gioeli 형제들은 외모도 정말 짱이었는데요.
10년 아니 5년만 일찍 데뷔했어도 그루피들을 엄청나게 거느렸을겁니다. 껄껄껄...
20. Road to nowhere - Ozzy Osbourne
'Goodbye to Romance'와 끝까지 경합하다 선정된 곡입니다.
오지 옹의 최대 성공작인 'No more tears' 앨범의 마지막에 실린 파워발라드입니다.
이곡을 듣다보면 제목처럼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힘이 빠질 때 이 곡을 들으면 왠지모르게 에너지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밴드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곡인데요. 실현가능성은 솔직히 'Zero'인 것 같습니다..ㅠ.ㅠ
21. Out of love - Blue Murder
슈퍼 트리오 Blue Murder의 동명 1집에 실려있는 발라드인데, 존 사잌스 형님이 기타 실력 외에도
만만치 않은 보컬 실력을 보여줍니다.
존 사잌스 형님의 보컬은 이런 미드 템포 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토니 프랭클린의 프렛리스 베이스도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요...ㅎㅎ
개인적으로 프렛리스 베이스는 이런 스타일의 곡에만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빌리 같은 곡에서는 프렛리스 베이스 톤이 영 별로더라고요.
22. Pheonix rising - Phenomena
글렌 휴즈가 보컬로 참여한 곡 중 가장 청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화이트스네이크의 기타리스트였던 멜 겔리의 형인 톰 겔리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인 Phenomena의 1집에
실려있습니다. Phenomena 1집 정말 좋습니다.
1집에는 보컬 글렌 휴즈, 기타 멜 겔리 & 존 토마스, 베이스 닐 머레이 & 글렌 휴즈, 드럼 코리 파웰 &
테드 멕케나가 참여했습니다. 기회되면 들어보시길...
23. Space dye vest - Dream Theater
케빈 무어 탈퇴 전 Awake 앨범 마지막에 실려있는 곡으로 무한한 슬픔이 느껴집니다.
케빈 무어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만든 곡이라는데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었는지 짐작이 갑니다...ㅠ.ㅠ
24. Prisoners in paradise - Europe
존 노럼이 기타를 맡고 있던 시절에도 멋진 멜로디를 양산해내던 Europe이 존 노럼을 짜르고 키 마르셀로를
영입한 이후 더욱 진일보한 멜로디를 쏟아냈었죠.
키 마르셀로 영입 후 두번째 앨범인 Prisoners in paradise는 멜로디가 뭔지를 청자들에게 들려줍니다.
이 곡과 Girl from lebanon의 기타 솔로에서 키 마르셀로의 프레이즈와 톤은 정말 예술입니다.
조이 템페스트의 보컬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25. Knocking on heaven's door - Heaven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HR/HM 밴드는 AC/DC만이 아니라는 것을 80년대에 보여준 밴드 Heaven이
밥 딜런의 명곡을 재해석한 곡입니다.
저는 Guns & Roses 버전보다 Heaven 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비장미가 넘치는 편곡이 마음에 들어요. 반면 G&R 버전은 액슬 특유의 버릇 때문에 싫어합니다..ㅎㅎ
26. Children of the damned - Iron Maiden
브루스 디킨슨 가입 후 발표된 얼마 안되는 Iron Maiden 발라드 중의 하나지요.
제 큰아들이 어려서부터 메탈을 즐겨듣고 특히 Iron Maiden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이 2011년부터
완전체로 진화한 것 같습니다.
2010년까지는 Iron Maiden의 달리는 음악들만 좋아하고 이 곡을 싫어했었는데, 내공이 쌓이더니
2011년부터는 이 곡까지 좋아하더라고요. 정말 뿌듯합니다... 껄껄껄...
2011년초에 Iron Maiden 공연을 같이 보고난 후 제 큰아들은 더욱 열혈 메탈팬이 되었답니다...ㅎㅎ
27. In my darkest hour - Megadeth
제가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 곡 중 하나입니다. 거짓말 안 보태고 몇천번 들은 것 같습니다.
전성기 시절 머스테인의 분노가 팍팍 느껴지는 개명곡이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자주 애용하는 곡입니다. 분노 게이지가 만땅일 때 이 곡을 크게 들어보세요.ㅋ
내가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너희들은 희희낙낙하기만 했잖아!!! 개#%들아!!!
'You just laughed, ha, ha, Bitch!'라고 일갈하는 부분이 개짱입니다..ㅎㅎ
28. The show must go on - Grim Reaper
몸매처럼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Steve Grimmett옹이 활약했던 Grim Reaper 데뷔앨범에 실려있는 명곡입니다.
Grim Reaper는 레이블과의 계약 문제 때문에 안타깝게 해체되어 버렸었는데 Wiki에 조회해보니 2006년에 재시동했네요.
Steve옹의 열창을 듣다보면 7분이 넘어가는 곡 길이가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The show must go on은 Queen도 동명의 곡이 있는데 두곡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ㅎㅎ
29. Cemetary gates - Pantera
Pantera가 Far Beyond Driven되기 전에는 앨범마다 멋진 발라드가 실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고 다임백의 기타소리가 서글프게 들리네요.
Pantera 내한 당시 부산에서 처박혀 있었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Cowboys from hell과 The Vulgar~ 앨범의 사운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Rex가 베이스를 스펙터로 바꾸고 Far Beyond Driven 앨범부터 드라이브 걸린 사운드로 변했는데,
저는 샤벨 베이스로 땡땡한 톤을 내던 저 시절이 훨씬 좋네요. 베이스 라인도 쫄깃쫄깃했었는데요..ㅎㅎ
30. Life goes on - Poison
Poison 최고의 앨범 'Flash & Blood'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께 하나도 없습니다.
C.C. Deville이 실력이 딸린다, 솔로가 천편일률적이다라는 등 졸라게 까이지만, 저에게는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의 하나입니다.
그의 리프, 멜로디, 외모 등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
Poison은 3집의 성공 이후 그를 잘라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지요.
실력이 훨씬 뛰어난 리치 코첸을 영입했지만 밴드라는게 실력만 있어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리키 라켓은 병신 같이 여친을 리치 코첸한테 뺏겨버렸죠..ㅎㅎ
제가 여자라도 리키 라켓보다는 리치 코첸이 백만배 좋을 것 같네요..ㅋㅋㅋ
31.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 - Cinderella
Nobody's fool, Gypsy road 등으로 유명한 그룹 Cinderella의 2집에 실린 곡입니다.
리더인 톰 키퍼는 노래, 기타 모두 엄청나죠. 특유의 목소리가 발라드에도 잘 어울립니다.
이 곡을 듣고나서 이 곡의 제목은 제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가진 것을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죠...
32. Wasted time - Skid Row
내 청년기를 관통한 그룹 중 하나인 Skid Row!!!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실시간으로 같이 했다는 점에서
그들을 빼고는 내 Heavy Metal 인생을 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Heavy Metal에 본격적으로 몰입했던 고2 시절에 구입했던 Skid Row 1집 LP는 강렬하게 내게 다가왔습니다.
진짜 18세 때 접했던 18 & Life, I rememeber you, Youth gone wild 등의 곡들은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기의 내 자아 속에 자리를 잡았고 아직도 그들은 나에게 각별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2집은 개인적으로 혼돈의 시기인 대학교 1학년 때 접했는데 처음에는 그다지 감흥이 오지 않았었죠.
2집은 1,2년이 지난 후 수입 CD를 구입하여 Full version으로 들으면서 드디어 진가를 알게 되었는데,
1집에 비해 상업적으로는 성공하기 못했지만 곡, 프로듀싱 면에서 그들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서 세바스찬 바흐의 보컬은 정말 멋지죠. 개인적으로 Skid Row 최고의 발라드입니다...ㅎㅎ
33. Never wanna see you cry - Le Mans
Peter Marino가 이끌었던 Pop Metal Band Le Mans의 유일한 셀프 타이틀 앨범에 실려있는 명곡입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딱 맞는 스타일의 곡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제 또래 중에는 Le Mans라는 그룹은 몰라도 이 곡은 들어보신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곡에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Peter Marino는 나중에 마티 프리드먼과 제이슨 베커의 그룹 Cacophony 앨범에
참여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아햏햏한 보컬을 선보여서 저를 당황하게 만들었었죠.
프로듀서인 Mike Varney 옹의 스타일이 독특한건지...ㅎㅎ
34. I saw red - Warrant
Heaven이란 곡으로 혜성같이 데뷔헀던 Warrant의 2집 앨범에 실려있는 슬픈 발라드입니다.
1집 발매 전 Jani Lane의 당시 애인과 Jani의 절친한 친구가 정사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충격을 그대로 가사에 담았는데, 너무나도 슬픈 내용입니다.
여기서 red는 애인의 얼굴색을 표현한 것인데, 애인과 친구 둘에게 정말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I don't think I am gonna love you anymore..." ㅠ.ㅠ
Jani Lane이 이 때 정신적 충격을 너무 크게 받아서 1집 발매도 연기되었었다고 하네요.
이 곡 또한 제 All time favorite ballad 중의 하나입니다.
35. Song & emotion - Tesla
Love Song으로 유명한 Tesla의 3집 'Psychotic supper'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알콜/약물 문제로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데프 레파트의 오리지널 리드기타 Steve 'Steaming' Clark에게 바치는 헌정곡입니다.
도입부는 조용하다가 중후반에 폭발하는 전형적인 파워 발라드인데 Steve Clark에 대한 그들의 마음이
절절이 묻어나는 개명곡입니다.
36. Anybody listening? - Queensryche
퀸스라이치 최고의 상업적 성공작인 Empire 앨범의 마지막에 실려있는 서정적인 곡입니다.
저는 Empire 앨범의 사운드를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Eddie Jackson의 베이스 사운드는
제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보여줍니다. 이제 바로 Spector 사운드죠!!!
이 곡을 듣고있노라면 해변가에서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는듣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곡이지요...ㅎㅎ
37. Welcome home - Metallica
Metallica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Master of puppets 앨범의 A면 마지막 곡이지요.
서정적인 느낌과 강렬한 느낌의 조합이 정말 최고입니다. 메인 리프도 완전 멋있어요...ㅎㅎ
클리프 버튼이 살아있었다면 이런 작품이 몇 개 더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38. Still loving you - Scorpions
Holiday와 함께 헤비메탈이 뭔지도 모르던 중딩 때부터 좋아했던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국민명곡의 반열에 오른 곡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좋아하던 여자아이를 떠올리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ㅎㅎㅎㅎㅎ
저에게 있어 Scorpions는 헤비메탈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준 참 고마운 밴드인 것 같습니다..
39. When I see you smile - Bad English
전성기를 지난 노장들이 용돈 벌기 위해 결성한 Bad English의 1집에 있는 빌보드 #1 히트곡입니다.
외부 작곡가인 Diane Warren이 곡을 써준 트렌디한 발라드죠.
그녀는 이 곡 외에도 어마어마한 락 히트곡을 만들었습니다...ㅎㄷㄷ
대표적인 곡으로는 Starship의 재기를 불러온 Nothing's gonna stop us now,
영화 아마게돈의 주제곡인 Aerosmith의 Don't wanna miss a thing이 있지요.
40. Is this love? - Whitesnake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저 빠져들면 됩니다...
41. Do angels die - Manic Eden
Whitesnake에서 같이 손발을 맞췄던 에이드리안 반덴버그, 루디 사르조, 토미 앨드리지가
1993년에 결성한 그룹의 유일한 셀프타이틀 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이 팀의 보컬은 House of Lords 출신의 제임스 크리스찬이었는데, 후임인 Little Caesar 출신의
론 영이 마음에 든 나머지 3명에 의해 짤렸지요...ㅎㅎ
어쨌든 Manic Eden은 정말 멋진 하드록 앨범을 만들었는데, 세상은 변해있었죠.
Do angels die 이 곡은 고 지미 헨드릭스에 대한 헌정곡인데, 지미의 Little wing과 조금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기타 톤이 많이 비슷하죠.. 에이드리안이 지미를 무척이나 존경하나 봅니다.
이 앨범에서 론 영은 쌩양아치 같은 외모와 달리 꽤나 끈적끈적한 보컬을 들려줍니다..
42. Love bites - Def Leppard
Hysteria 앨범부터 발라드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데프 레파드입니다.
데프 레파드의 이런 행보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들의 발라드가 좋긴 좋네요...ㅎㅎ
스튜디오 앨범에 실려있는 발라드 코러스는 정말 예술입니다.
Hysteria 앨범은 미국에서만 1,200만장을 팔아치웠고,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이 곡을
비롯해서 무려 Hot 100 싱글을 7곡이나 배출한 대단한 앨범입니다.
올드 팬들한테는 욕먹기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저는 이 앨범부터 이들을 접했기 때문에 너무 좋네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이 당시로 돌아가서 스티브 클락 생전의 라이브를 한번 보고싶습니다.ㅠ.ㅠ
43. Rainbow eyes - Rainbow
감미로운 그의 미성을 이제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양한 음악에서 완벽한 실력을 보여주었던 대단한 보컬이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꼭 한번 뵈었어야 했는데...ㅠ.ㅠ
44. House of pain - Faster Pussycat
LA 메탈 밴드 중에서도 좀 가벼운 이미지의 밴드인 Faster Pussycat가 만든 곡이라고
믿기지 않는 슬프고 아름다운 곡이지요.
보컬인 Taime Downe의 자전적인 내용을 가사로 담았는데, 유년 시절 아버지 없이 외롭게
지낸 그의 아픔이 절절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저와 항상 함께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할텐데...
45. Love is a killer - Vixen
최고의 미모를 자랑했던 여성 HM 밴드인 Vixen의 2집 Rev it up에 실려있는 킬링 발라드입니다.
악곡도 훌륭했고 멤버들의 실력도 괜찮았던 그룹인데, 앨범 2개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지요...
2집도 꽤 괜찮은 앨범인데 1집에 비해 거의 빛을 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저는 Vixen 멤버 중에서 베이시스트이신 쉐어 피더슨 누님을 흠모했었는데요...ㅎㅎ
46. Why call it love - Phantom Blue
Racer-X의 기타리스트 Paul Gilbert(나중에 Mr. Big 가입), Bruce Bouilet의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됐던
여성 하이테크닉 헤비메탈 밴드 Phantom Blue의 데뷔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Phantom Blue가 실력은 뛰어났지만 당시 라이벌이었던 Vixen에 비해 미모도 좀 딸리고 좀더 헤비한
음악을 추구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 못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93년에 발표했던 2집(Built to Perform)은 남성 밴드 뺨치는 실력과 헤비함을 보여줬었는데요..
Phantom Blue는 기타리스트들도 ㅎㄷㄷ하지만 보컬인 Gigi Hangach의 실력도 장난 아니지요.
이 곡에서 Gigi의 스크리밍 보컬은 정말 멋집니다. I call it pain!!!
47. A whiter shade of pale - Doro
여세를 몰아서 HR/HM계 여성 보컬의 끝판왕!, 독일 출신의 살아있는 전설 Doro 누님으로 넘어갑니다.
Warlock을 그만두시고 솔로 시절에 Procol Harum의 명곡을 리메이크했는데, 원곡과 달리 박력있는 편곡과
Doro 누님의 파워풀한 보컬이 정말 멋집니다.
이 곡은 80년대 초 슈퍼그룹 HSAS도 리메이크한 바 있는데, 저는 Doro 누님의 버전을 백만배 더 좋아합니다...ㅎㅎ
48. Sometimes I feel like screaming - Deep Purple
Deep Purple 사상 최고라 평가받는 Mark 2 라인업의 두번째 재회가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나서
Deep Purple은 스티브 모스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를 영입합니다.
스티브 모스는 전임자들인 리치 블랙모어와 토미 볼린과는 전혀 다른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ㅎㅎ
스티브 모스 영입 이후 첫 앨범인 'Purpendicular' 앨범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그 중 이곡에서의 기타 솔로는 정말정말 멋집니다...ㅠ.ㅠ
49. Wild world - Mr. Big
9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Mr. Big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했었지요.
To be with you가 실려있는 Lean into it 앨범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내한공연도 만원이었죠.
저도 그때 그 분위기에 편승했었는데 뼛속 깊이 좋아하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에릭 마틴도 정말 다재다능한 보컬인데 3집 Bump Ahead에 실려있는 이 곡에서는 정말
샤방샤방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50. Love walks in - Van Halen
새미 헤이거 영입 후 첫 앨범인 5150 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HR/HM 팬들중에 전화번호 끝자리가 5150인 분들이 꽤 있지요. 제 주변에도 몇명이.
저는 Eddie Van Halen에 대한 빠심이 크지 않아서 관심이 없지만요...ㅎㅎ
이 곡은 Van Halen이 왜 새미를 영입했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곡입니다.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보유한 새미 덕분에 에디는 이 곡에서 키보드에만 전념합니다.
5150 앨범은 포리너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믹 존스가 프로듀싱을 했는데 밴드의 방향을 아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전작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큰 성공을 거뒀지요.
다음 앨범인 OU812는 개인적으로 무척 실망스러운데, 미국시장에서는 400만장이나 팔아재꼈더군요.
확실히 Van Halen의 음악이 미국친구들한테 먹히나 봅니다.
51. Empty rooms - Gary Moore
이 노래는 헤비메탈이 뭔지 모르던 시절에 접했습니다.
8살 위 형님 덕분에 초딩 시절부터 팝송을 즐겨들었는데 중2 때까지는 메탈이 뭔지 몰랐거든요.
이 노래와 비슷한 시기에 접했던 'Before the dawn'을 들으면서 상상했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이미지는 실제와 무척 달랐습니다. 게리무어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게리 무어의 보컬 스타일은 하드한 곡보다는 이런 곡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오셨을 때 못 갔던게 무척 후회되네요.ㅠㅠㅠ Rest in peace...
52. Too much love will kill you - Queen, Brian May
SM3 CF에 쓰이면서 온 국민이 알게된 멋진 곡입니다.
프레디 머큐리 버젼도 좋지만 브라이언 메이가 솔로로 발표했던 버젼도 참 좋죠.
브라이언 메이 노래도 정말 잘 부르네요. 음색도 참 좋고요. 진정한 엄친아!!!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53. Lady - Stryper
스트라이퍼는 크리스쳔 메탈이라는 꼬리표와 마이클 스위트의 고음 보컬 때문에 과소평가된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라이퍼의 곡들을 잘 들어보면 은근히 헤비한 곡들이 많습니다.
스트라이퍼가 크리스쳔 메탈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마초 이미지로 갈아타고나서 발표한 Against the law는 역으로
기존 팬들의 외면을 받은 앨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곡들로 가득찬 앨범인데 갑자기 바뀐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듣게 만들어버렸죠.
그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이미지 변화 시도 때문에 개망해버렸습니다...ㅎㅎ
마이클 스위트의 아름다운 음색 때문에 스트라이퍼는 Honestly, Lonely 등 멋진 발라드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Against the law 앨범에 실려있는 이 곡은 밝은 분위기 때문에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54. Alive - X Japan
X Japan이 인디 시절에 발표한 1집(자켓 ㅎㄷㄷ)에 실려있는 멋진 발라드입니다.
1집은 돈을 얼마 쓰지 않았다는게 확연히 드러나는 싸구려 음질을 자랑합니다..ㅎㅎ
그런데 이 곡의 경우 싸구려 음질로 인해서 더 좋게 들리더라고요.
깔끔하게 레코딩이 되었다면 이 곡의 우울한 분위기가 안 살아날 것 같아요...
X Japan 내한공연이 다시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년전 취소건은 너무 황당해서요..
55. What keeps me loving you - XYZ
돈 도켄이 발굴한 그룹 XYZ의 데뷔앨범에 실려있는 잔잔한 발라드입니다.
XYZ의 데뷔앨범은 돈 도켄이 프로듀싱해줘서 그런지 도켄과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이었고, 앨범도 좀 팔렸죠.
앨범에는 이 곡을 포함해서 발라드가 세 곡이나 실려있는데, 밴드의 생각인지 프로듀서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 것 같습니다...ㅎㅎ
세 곡의 발라드 중에서는 이 곡이 단연 돋보입니다.
56. Rescue me - Y & T
Y & T는 라이브 앨범인 'Open fire'로 처음 접했습니다.
'Open fire'는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라이브 앨범인데요, 스튜디오 앨범에 실린 곡들보다 백만배 훌륭하게 들립니다.
Y & T는 정말 라이브를 잘 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하게 시작해서 박진감 있게 바뀌는 부분부터 데이브 메니케티의 보컬은 완전 죽여줍니다.
리더인 데이브 메니케티는 노래도 잘 하고 기타도 잘 치는 사기 캐릭터 중의 하나지요...ㄷㄷㄷ
57. In the heat of the night - Diamond Head
먼저 이 그룹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Metallica의 라스 울리히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라스 울리히는 Diamond Head의 팬클럽 회장이었을 정도로 이 그룹을 사랑했지요..ㅎㅎ
그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멋진 그룹을 모르고 지나쳤을수도 있으니까요.
Diamond Head의1집과 2집에는 버릴 곡이 하나도 없을 정도인데, 3집은 완전 폭망해서 아쉽습니다.
58. Love kills - Vinnie Vincent Invasion
마크 슬로터의 목소리는 상당히 특이합니다. 중음과 고음이 완전히 다르지요.
그의 고음은 발라드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아픈 것이라는 가사와 비장한 곡 분위기가 정말 잘 매칭된 곡입니다.
Vinnie Vincent의 기타 솔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곡의 솔로는 마음에 드네요.
59. Real love - Slaughter
마크 슬로터가 비니 빈센트 인베이젼 시절 단짝인 데이너 스트럼과 만든 슬로터의 2집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센세이셔널한 데뷔앨범에 비해 2집은 많이 못 팔았죠.. 시기적인 문제도 있었고요..
데이너 스트럼의 베이스 라인도 복잡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변화를 섞어가면서 참 맛깔나게 치는 것 같습니다.
데이너 스트럼은 밥 데이즐리와 많이 유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킹을 주로 하지만 어택음을 줄인 톤 때문에 핑거링과 비슷한 음색을 냅니다.
둘째 두명 모두 작곡 능력이 탁월합니다.
오지옹의 예전 오른팔이 밥 데이즐리였다면 마크 슬로터의 오른팔은 데이너 스트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0. All the fools saild away - Dio
저는 디오의 1집과 2집, 그리고 이 곡이 실려있는 Dream Evil 앨범을 무척 좋아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1집과 2집은 듣자마자 필이 왔는데, Dream Evil 앨범은 친해지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기타리스트의 변경, 프로덕션의 변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Dream Evil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았던 곡은 이 곡 하나였습니다.
자꾸 듣다 보니 Dream Evil 앨범의 차갑고 날카로운 사운드도 좋아지더군요.
이 곡은 메탈 매니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완벽한 곡이지요.
디오가 가진 천의 목소리는 이 곡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차에서 듣기 위한 컴필레이션 시디를 구울 때 항상 집어넣었기 때문에 정말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밴드 생활을 하면서 제가 원하는 곡을 덜 듣게 되는게 아쉽습니다.
곡을 외워야 하니 몇 곡만 집중해서 들을 경우가 많아서요...
2010년 여름에는 머틀리 크루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달 내내 머틀리 크루만 듣다보니 질려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61. Does anybody really fall in love anymore? - Kane Roberts
이 곡은 존 본 조비, 리치 샘보라 그리고 히트곡 제조기들인 데스몬드 차일드 & 다이안 워랜이 만든 곡으로
1989년에 Cher 누님께서 먼저 발표했었습니다.
데스몬드 차일드는 키스, 본 조비, 에어로스미쓰 등과의 공동 작업으로 유명하고, 다이안 워랜은 39번 곡에서
언급되었던 대 작곡가죠.
이 곡이 수록된 케인 로버츠의 솔로 2집 Saints and Sinners를 데스몬드 차일드가 프로듀스하면서 자연스럽게
리메이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좀더 하드하게 편곡된 케인 로버츠 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코러스를 자세히 들어보시면 공동작곡가 중 한명인 존 본 조비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62. Gods of wrath - Metal Church
전성기때는 메탈리카, 메가데쓰와 더불어 3M 칭호까지 들었던 메탈 처치의 데뷔 앨범에 실려있는 명곡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틱한 구성도 좋고 고 데이빗 웨인의 귀곡성도 완전 최고죠!!!
2004년에 최근의 보컬이었던 Ronny Munroe를 영입하고 초창기 모습을 좀 보여줬었는데
재작년에 갑자기 해체를 선언해버렸습니다...ㅠ.ㅠ
Ronny Munroe가 이 곡을 라이브에서 제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반했었는데요.
63. When I look into your eyes - Firehouse
씨제이 스네어의 미성이 빛을 발하는 곡입니다.
1집에 실려있는 Love of a lifetime이 Firehouse의 메이저 진입을 가져왔다면, 2집에 있는 이 곡은 성공을 연장시켜줬죠.
3집에서도 이들은 I live my life for you라는 발라드를 수록해서 재미를 봤는데, 저는 그 곡을 안 좋아합니다.
위 두곡들과 달리 작위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더라고요.
64. Don't close your eyes - Kix
Kix의 첫 라이센스 앨범인 Blow my fuse에 실려있는 발라드입니다.
평소 Kix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곡이지요..
옛 추억이 깃들여 있는 곡이지만 평소 듣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드네요...ㅋㅋㅋ
Kix는 Cold blood 같은 에너지 넘치는 곡이 짱인데요..ㅎㅎ
65. Cry for freedom - White Lion
White Lion의 3집에 실려있는 잔잔한 발라드입니다.
2집에 실려있는 When the children cry가 워낙 유명하지만 저는 이곡을 더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여운을 두고 사라지는 구성이 참 멋진 곡이지요...
66. Living in sin - Bon Jovi
젊은 연인의 조건 없는 사랑을 찬양한 에너지가 넘치는 멋진 곡입니다.
어른들의 기준에서 우리들의 사랑을 폄하하지 말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젊은이들에게 꽤 어필했을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해변, 차안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ㅂㄱ 씬을 포함하고 있는데,
중간에 고해성사와 Oral XX를 오버랩시킨 장면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었지요.
본조비 앨범 중에서는 이 곡이 실려있는 New Jersey 앨범을 제일 좋아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멋지게 버무려 놓은 쾌작이죠.
67. Down in a hole - Alice in Chains
제가 무지무지 사랑하는 Alice in Chains의 우중충한 발라드입니다.
레인 스테일리의 보컬은 이런 우중충한 곡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을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Dirt 앨범의 표지에 있는 여인처럼 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ㄷㄷㄷ
68. Thunderbird - Quiet Riot
고 랜디로즈에 대한 추모곡으로 잘 알려진 곡이죠.
나중에 하늘나라로 간 고 케빈 듀브로가 쓴 가사에서 황망하게 떠나간 친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Fly on...ㅠ.ㅠ
69. Please don't leave me - Jon Sykes, Pretty Maids
존 사잌스와 필 리뇻의 협연으로 유명한 곡이죠.
HM 계에서 보기드문 덴마크 밴드인 프리티 메이즈도 1992년에 리메이크했는데, 원곡보다 상큼한 편곡이 인상적입니다.
프리티 메이즈는 이 곡을 다음 해 발매된 Stripped란 어쿠스틱 앨범에도 수록했습니다.
존 사잌스는 블루 머더 및 이후 솔로 시절에도 이 곡을 즐겨 연주했죠.
원곡, 프리티 메이즈 버전 2가지, 블루 머더 이후 길게 편곡된 라이브 버전 전부 매력적인 곡입니다.
영상은 프리티 메이즈 버전으로 첨부했습니다.
70. What love can be - Kingdom Come
Kingdom Come의 1집은 그냥 좋습니다... 좋아요...
Kingdom Clone이라는 등 레드 제플린의 아류 딱지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Kingdom Come은 1집만 좋아요..ㅠ.ㅠ 2집부터는 귀에 잘 안 들어오네요.
71. Estranged - Guns & Roses
슬래쉬의 기타가 웁니다...ㅠ.ㅠ 뮤직비디오도 아주 멋지죠..ㅎㅎ
72. Still in love with you - Thin Lizzy
Thin Lizzy는 89년에 라이센스된 Live & Dangerous 앨범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고 필 리뇻께서 쩍벌 자세를 시전하고 계시는 앨범 표지에 확 끌려서 구입했었는데요...껄껄껄...
표지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구수한 곡들로 가득차 있더군요.
그 당시 저는 점점 더 강한 음악을 원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전혀 강하지 않은 이 앨범에 자꾸 손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헤어진 연인에게 여전히 사랑한다는 가사를 필 리뇻이 우수에 찬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73. Honestly - Harem Scarem
캐나다 출신 그룹인 하렘 스카렘의 데뷔 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피아노 반주가 잔잔하게 리드하는 감미로운 곡이죠...
하렘 스카렘의 데뷔 앨범은 멜로딕한 하드락으로 가득차 있는 아주 멋진 앨범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그룹이었는데 캐나다 및 일본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ㅠ.ㅠ
74. After the rain - Nelson
명가수 릭 넬슨의 쌍둥이 아들인 매튜 넬슨과 거너 넬슨이 만든 넬슨의 성공적인 데뷔앨범에 실린 심플하고 활기찬 곡입니다.
실력보다는 두 형제의 뛰어난 외모와 아버지의 후광 때문에 쉽게 성공을 얻었다는 평가가 많지만 제 생각에는
두 형제의 실력도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밝은 이미지의 팝 메탈을 팔리기 좋게 잘 포장해서 내놓았죠...ㅎㅎ
75. Crystal eyes - L.A. Guns
이 곡이 포함된 Hollywood Vampires는 기존 앨범과 비교해서 무척 정제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L.A. Guns의 3집까지의 진행을 보면 앨범을 낼 때마다 이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세련되게 바뀌더군요..
(팬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
세련 & 절제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이 바로 이곡이 아닐까 하네요.
필 루이스의 보컬이 정말 크리스탈처럼 청명합니다.
76. In the name of love - Lion
불운의 그룹 라이언이 남긴 파워 발라드입니다.
칼 스완의 파워 넘치는 보컬과 덕 앨드리지의 불타오르는 기타가 정말 개감동이죠.
77. Try me - UFO
UFO 전성기 시절에 내놓은 멋진 발라드죠.
멀티 플레이어 Paul Raymond의 가세가 밴드에 더 힘을 실어줬죠.
Paul의 키보드가 추가되면서 사운드가 더욱 풍성해졌고, Lights out과 이곡 같은 명곡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78. Wuthering Heights - Angra
앙드레 마토스가 닭살 돋는 목소리로 케이트 부쉬의 곡을 리메이크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곡은 아닌데 중독성이 엄청나게 강합니다...ㅎㅎ
79. Dream on - Aerosmith
1집부터 이런 멋진 곡을 내놓으신 Aerosmith 영감님들 정말 대단합니다.
미쿡넘들도 이런 멋진 앨범을 발매 후 몇년이 지나고나서 뒤늦게 인정했다죠...ㅎㅎ
Aerosmith 영감님들 80년대 중반 이후 앨범들도 좋지만 초창기 앨범들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80. Alone - Heart
윌슨 누님 둘이서 여전히 매력을 발산하던 시절의 개명곡이죠. 앤 윌슨의 보컬이 빛을 발합니다.
80년대 침체기를 지나서 화려하게 복귀한 전작부터 외부 작곡가들의 곡을 많이 받아들였는데,
이 곡도 명 작곡가 콤비인 Tom Kelly & Billy Steinberg가 만들었습니다.
마돈나 여사의 Like a Virgin도 저 두 양반들이 만든 곡이더군요...ㄷㄷㄷ
외부 작곡가의 곡인만큼 Popular한 느낌이 무척 강하죠.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도 차지했고요.
81. Prisoner of your love - Yngwie Malmsteen
제가 무척 좋아하는 보컬인 마이클 베세라가 부른 곡입니다.
진부한 가사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어울리니 정말 좋군요...ㅎㅎ
잉베이 형님은 베이스도 잘 치시네요. 베이스 라인이 완전 예술입니다.
82. Kree nakoorie - Alcatrazz
그라함 보넷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제 목에도 핏줄이 서는 느낌이 듭니다.
비장미가 넘치는 멋진 노래지요. 잉베이 맘스틴의 초창기 혈기 넘치는 플레이를 감상하시죠~
83. Forever and one - Helloween
앤디 데리스 가입 후 두번째 앨범인 The time of the oath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앨범인 Master of the rings와 The time of the oath 시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 곡은 앤디의 진성을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곡 중의 하나죠..ㅎㅎ
84. If you needed somebody - Bad Company
제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이 실려있는 Holy Water 앨범으로 Bad Company를 처음 접했는데 정말 멋진 Hard Rock 앨범입니다.
Felix Krish의 맛깔나는 베이스 라인이 일품입니다. 이런 곡 한번 해보고 싶어요...
85. Faithfully - Journey
개유명한 Separate Ways가 실려있는 Frontiers 앨범에 같이 수록된 명곡이죠.
이전 앨범인 Escape에 수록된 Open arms가 더 히트했지만 저한테는 싱겁더라고요..
이 곡은 오리지날도 좋지만 몇년전 라이브 DVD에 실려있는 버전도 멋진데요, 드러머인
딘 카스트로노보가 무시무시한 보컬 실력을 보여줍니다.
86. It's me - Alice Cooper
1994년에 발표된 컨셉트 앨범인 The last temptation에 실려있는 곡인데,
잭 블레이즈와 타미 쇼가 앨리스 쿠퍼와 함께 작곡했습니다.
두 명이 코러스까지 같이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곡만 만들어줬네요...ㅎㅎ
87. High enough - Damn Yankees
잭 블레이즈와 타미 쇼의 미성 보컬을 앞세운 Damn Yankees의 명곡입니다.
이 곡에서 두 보컬의 장점이 극대화된 느낌입니다.
88. More than words - Extreme
이 곡은 CF에 사용되는 바람에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죠.
뮤비에서는 누노의 예쁘장한 손가락을 감상할 수 있죠..ㅋㅋ
89. Headed for a heartbreak - Winger
실력자들이 뭉쳐서 팝메탈을 했던 Winger의 데뷔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멀티 플레이어인 폴 테일러의 키보드가 빛을 발하는 곡입니다.
Popular한 밴드의 성향 때문에 Beavis & Butt-head, Metallica 등에게 디스를 당하기도 했죠..
하지만 멤버들의 실력은 정말 무시무시하죠.
90. Reason to live - Kiss
본 조비와의 공동작업 때문에 유명한 데스몬드 차일드와 폴 스탠리가 공동 작곡한 곡이죠.
Kiss의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퓰러한 곡인데 저는 밝은 이미지가 참 좋더군요.
폴 스탠리의 보컬은 이런 파워 발라드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91. Through these eyes - Lynch Mob
Lynch Mob의 데뷔 앨범 보컬인 Oni Logan의 음색을 좋아합니다.
1집 멤버로 이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들리는 얘기로는 Oni Logan의 라이브 실력이 형편 없어서 짤렸다더군요...
그 후 Dio 출신 Rowan Robertson과 함께 팽당한 젊은이들이 모여서 앨범을 녹음했는데 발매는 못 했었습니다.
나중에 부틀렉도 돌고 자가발매도 했다는데 아직 들어보지 못했네요. 결과물이 무척 궁금한데요.
92. For the love of God - Steve vai
추억의 발라드 중 유일한 연주곡입니다.. 그만큼 임펙트가 컸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고딩 때 Passion & Warfare 앨범을 듣고서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93. Angel - Gotthard
Gottard의 Heart & Soul이었던 고 Steve Lee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입니다.
R.I.P. Steve Lee
94. Love walked in - Thunder
예전에 올린 50번 곡이 현재형이라면 이곡은 과거형이네요.
현재형인 Love walks in이 인기가 훨씬 많았지만, 이 곡도 만만치 않은 곡이죠.
영국 출신 Hard Rock 밴드의 데뷔 앨범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있었는데요.
95. Can't change me - Vince Neil
머틀리 크루에서 해고당한 빈스 닐이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솔로 데뷔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빌리 아이돌 출신 테크니션 스티브 스티븐스를 오른팔로 영입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고, 스티브는 주인장인 빈스 닐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스티브 스티븐스는 이 곡에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을 오가며 마음껏 매력을 뽐냅니다.
반면 스티브가 나간 후에 나온 빈스 닐 솔로 2번째 앨범은 캐안습...ㅠ.ㅠ
96. Back on the streets - John Norum
유럽을 그만 둔 존 노럼이 1987년에 Total Control이라는 멋진 앨범을 들고 나왔죠.
이 앨범 정말 질리도록 들었는데요. 그 당시는 이 곡이 커버곡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1년 전에 발매된 Vinnie Vincent Invasion의 데뷔 앨범에 실린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었더군요.
존 노럼이 비니 빈센트와 꽤 친한가 봅니다.
오리지날보다 리메이크가 훨씬 좋은데, 보컬 & 기타 모두 고란 에드먼 & 존 노럼의 완승!!!
고란 에드먼이 존 노럼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밴드로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봅니다.
97. Runaway train - Soul Asylum
솔직히 Soul Asylum이란 밴드는 이 곡 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
처음에는 이 곡을 90년대초 음악감상실에서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자주 들었었죠.
듣다보니 곡과 가사도 좋았고 무엇보다 슬픈 뮤직비디오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죠...ㅠ.ㅠ
98. Toy soldier - Riverdogs
비비안 캠블이 화이트스네이크를 그만 두고 나와서 가입한 Riverdogs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된 상쾌한 곡이죠.
무명 수준이었던 Riverdogs의 데모를 비비안 캠블이 프로듀스하다가 음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입했다고 합니다.
Rob Lamothe의 보컬과 Vivian Campbell의 기타 멜로디가 참 멋진 곡입니다.
99. Sleeping in the fire - W.A.S.P
광폭한 이미지의 W.A.S.P.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처연한 발라드죠.
100. Take me for a little while - Coverdale/Page
커버데일/페이지 앨범에 실려있는 잔잔한 곡들을 참 좋아합니다.
이제는 커버데일 형님의 이런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네요...흑흑흑...
첫댓글 언제 이런 글을 올리셨으까ㅎ
보관용으로 올린거였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