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성장동력 바닥나고 있다..이유 5가지 박형기 기자입력 2022. 10. 5. 16:11수정 2022. 10. 5. 16:19 댓글 12요약보기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해당 기사 - BBC 갈무리 이미지 크게 보기
해당 기사 - B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 때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었던 중국의 성장 동력이 바닥나고 있다.
△ 지나친 ‘제로 코로나’ 정책, △ 위기에 빠진 부동산시장, △ 기후변화에 따른 악천후, △ 기술기업에 대한 해외투자 감소, △ 정부의 재정 부족 등으로 중국의 성장동력이 급속하게 바닥나고 있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첫째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다. 상하이에 이어 선전, 톈진과 같은 경제 허브(중심)에도 지나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적용,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중국 제조업의 열기가 급속하게 식고 있다.
6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중국 상하이의 일부 주거지역에서 감염자 발생으로 다시 봉쇄된 지역의 펜스 뒤에서 주민들이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6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중국 상하이의 일부 주거지역에서 감염자 발생으로 다시 봉쇄된 지역의 펜스 뒤에서 주민들이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외 수요도 급격하게 감소, 수출 전선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0.4% 성장에 그쳤다.
둘째, 부동산 시장이 위기에 빠졌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전체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 위기 이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홍콩에 있는 중국 헝다그룹의 사옥. 최근 헝다그룹은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홍콩에 있는 중국 헝다그룹의 사옥. 최근 헝다그룹은 디폴트 위기에 몰렸다.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이에 따라 올 들어 집값이 20% 이상 급락했다. 모기지(주담대) 대출 상환 거부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셋째, 기후변화로 인한 악천후도 문제다. 올 여름 심각한 폭염과 가뭄으로 중국은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을 겪었다.
심각한 폭염과 가뭄이 쓰촨성 지역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 급증으로 전력사용량이 폭증, 전략난이 발생하자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 중국 저장성 창싱의 양쯔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이미지 크게 보기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 중국 저장성 창싱의 양쯔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더욱 문제는 중국이 기후변화 협약을 지키기 위해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 발전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력난을 더욱 가중시켰다.
넷째, 미국이 사실상 대중 기술투자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기술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급감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에서 거액의 지분을 빼냈고,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중국 최고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베이징 중앙정부의 기술기업에 대한 탄압도 기술기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베이징은 주요 데이터를 정부와 공유하라며 알리바바 등 기술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알리바바 로고. ⓒ AFP=뉴스1 이미지 크게 보기
알리바바 로고. ⓒ AFP=뉴스1 기술 기업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 투자는 뒷전이고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 이로 인해 IT기업에서 실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히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그동안 인프라 건설에 많은 투자를 함에 따라 대부분 지방정부가 부채 위기에 휩싸여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인프라 건설을 할 여력이 없다.
그동안 인프라 건설은 ‘전가의 보도’였다. 경기가 위축될 때마다 중국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경기 위축을 돌파했었다. 그러나 누적된 재정적자로 이 같은 길마저 막혀 버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중국경제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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