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헬로팬더(oomygegbi@hanmail.net) ☜감상&펌 허락. 팬픽금지
출처 : 특수요원[헬로팬더] http://cafe.daum.net/hellopanda
51.
윤종호가 연상의 여인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난 뒤,
셋이서 죽도록 퍼마셨다...
절대 우울해 보이지 않았겠지만-_- 난 우울했었다..-_-...
그렇기 때문에 많이 마셨다...=_=...(원래 많이 마신다-_-)
“어이구...가시내야....얼마나 퍼 마신거야....
하여튼 종호랑만 만나면 술이나 마시고 오고..-_-^..“
“아.....속 쓰려...=_=...”
“언능 이거나 먹어-_-^”
북어국이다...
어쩐지 아침부터 이 아줌씨가 자꾸 뭐를 때려 부순다고 했지..=_=..
나는 엄마랑 아빠랑 부부싸움이라도 난 줄 알았다...
괜히 쫄았네...-_-^...
“아빠는?”
“몰라...요즘에 엄청 중요한 일이 있나봐...자꾸 야근이네”
“이 더운 날씨에=_=”
“그러게나..-ㅁ-...”
우리 아빠 너무 불쌍해...T^T...
우리 아빠도 공무원인데 왜 주5일 근무를 안 하는걸까...?..-_-a...
“아빠 불쌍해...T^T...”
“그래도 니네 아빠는 에어컨 바람이라도 쐬지...군대 간 너네 오빠는...”
“아....=_=....”
선종이...-_-.....그런데 그 녀석에게는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잘 됐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_-a...
그냥 땀띠나 나서 고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ㅁ-...
가뜩이나 그 노마 그거 아토피성인데....우헤헤헤>_<...
.......그런데 왜.....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난 진실로 착한 동생이 될 수 없는걸까..?.....
개학하기 일주일 전..-_-...
세월은 참 빠른 것 같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주일이 지나고 반개월이 지나니...(-_-;)
오늘은 주유소(이것도 술집이름이다. 주(酒-술 주)유소)에서 일진 모임이 있다.
그렇다고 전국 일진이 다 모이는 건 아니고-_-;;;..
이 근방 일진들만 모이는거다.
“일진 모임?”
“응...늦을 지도 몰라. 엄마...”
“알긴 알겠는데....이 엄마가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인데...
우리 집안 꼴이 좀 이상하다...-_-a...“
“원래 콩가루였어-_-...걱정마..=_=..”
뭐....우리 집 이 모양 이 꼴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걸...
이 동네 쓰리척 아줌마 중 억척 포커페이스-_- 슈퍼 아줌마도 다 아는 사실이야...
“갔다 올게.”
“응...”
주유소가 우리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있어서
그냥 츄리닝 차림으로 가려다가 일진의 대부분이 남자라는 걸 깨달아서
제대로 차려 입고 나갔다..=_=...
“짱! 오셨습니까!!!┏(__)┓”
“어...-_-;;;..”
오늘 밝혀야 한다..
그 동안 깜빡하고 있었는데...-ㅁ-...
나 일진 탈퇴한다는 거....
오늘 일진들 가만히 안 있겠구나...T^T...
“다 모인거야?”
“아뇨. 유.채.린. 오짱님 안 오셨습니다.”
“지각이군, 유채린-_-...원은수 니가 해..”
“내가?”
“어..-_-..”
“그래......자자, 일진들 모두 주목!”
원은수의 말에 조용해지는 일진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새 학기가 시작될거야...
대충 이 주위 일진들만 모았지만 거의다가 전국에서 꽤 알아주는 사람들이니까...
각자 알아서 잘 하도록 해.
그리고 또 지방에서 올라온 몇몇 사람들도 잘 하길 바라고...“
“예!”
“잠깐만.....나 말해도 되냐?”
“당연하지. 니가 짱이잖아...=_=..”
“그래. 그럼 나 중대발표 하나 할게..”
이제야 말할 때가 온거야.
어차피 여기 유채린 없다 해도 다 아는 인간이니까 없어도 상관없을거다.
오히려 잘 된거지...
그만 둔다고 말하면 그 뛰어난 언변술-_-로
나를 다다다-_- 몰아 세울테니까...=_=...
윤종호는 내가 뭘 말 할건지 미리 눈치 챘는지
아무 생각없이 술이나 퍼 마시고 있었다.
“그러니까 말이지....어.......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만....
저기......내가....이제 일....“
-쾅-
“선진아!!! 아악!!!!>_<”
등장도 요란하지...-_-;;;....
어떻게 딱 타이밍 맞춰서 들어오실까나...-_-^.......
“지각한 주제에 왜 그렇게 지랄이야-_-^..”
“내가 왜 늦었는지도 모르면서 화부터 내!!!-_-+”
뭘 잘했다고 저것이..-_-^...
“왜 늦었는데?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모임 지각하고
늦게와서는 소리지르면서 내 이름 불렀는지 들어보자-_-“
안 급하기만 해봐..-_-^...
넌 죽음 목숨이야...-_-^...
“있지.....왜 방학 시작할 때부터 우리가 수상하게 여긴 애들 있잖아...”
“밑지방?”
“응.....걔네들이 들고 일어났어...”
“뭘 들고 일어나?-_-a..”
“...-_-;;;...무식하기는.....그게 아니고...반역이 일어났다고...
걔네들이 도전해왔어.“
“뭐?”
이것이 무슨 소리야? 거기에는 그럴만한 애들이 없는데...
“사실이야...”
“대가리가 누구야? 주동자 말야-_-”
“.......놀라지 마....”
“안 놀래-_-^..”
“.......강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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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2편은 과거 회상 번외입니다..
왜 선진이가 강성호를 그렇게 싫어할 수 밖에 없는지....
선진이의 첫사랑...
그리고 47편에서 나온 종호의 대사 중
사랑 때문에 일진 되었다.....라는 그 대사의 의문이 풀린답니다....-_-....
그건 내일이나....내일 올리기가 싫어진다면...
다음에....올릴 겁니다...오늘은 5편.....폭탄이네요...
(비록 3편, 2편 떨어져서 올리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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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triangular loveⅠ
지금은 3년 전.....그러니까 선진이가 중학교 1학년,
풋풋한 새내기였을 그 시절...-_-;;;..
분명 나이나 학년으로 따진다면 풋풋하고 신선한....
그런 느낌과 환상에 쌓여 있을 시기지만 선진이는 언제나....
“야! 눈깔 돌려!!!-_-^...존나 기분 잡치네!!!”
왕 언니, 왕 누님=_=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_=..
“아.....젠장..-_-^....구여선이랑 또 같은 반 됐어...-_-^...”
여선이와 같은 반이 되어 스팀 오르고 있는 선진양에게 다가간
O.F(Old Friend-_-;) 윤종호 군이 물었다. (중학교는 같은 학교였다-_-)
“니 몇 반인데?”
“7반...”
“어? 나도 7반인데...-_-..”
“.....젠장...-_-^...”
선진양은 아까보다 더 스팀을 내뿜고 있었다.
선진양에게는 새로이 중학교에 입학해 가지는 설레임보다는...
그저 여선이와 종호와 함께 할 1년이라는 시간이 가져다는 주는 스트레스가
그녀 주위에 떠돌고 있을 뿐이었다...-_-....
맘 같아선 자퇴인데...=_=....
그러던 어느날...-_-...
“자....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인사해!”
(선생이 거의 초등학교 교사수준=_=)
“반갑다. 난 강성호다.”
강성호......말 하는것도 어쩜 저리 띠꺼운지...-_-^..
선진이는 나지막히 말했다..
“미친갱이-_-..”
미친갱이 성호는-_- 선진이 앞에 옆자리에 앉게 됐다.
미친갱이 성호-_- 짝꿍은, 즉 선진이 앞은 정신분열 환자(미친년-_-) 여선이었고
미친갱이 성호-_-뒤, 즉 선진이 짝꿍은 O.F 종호-_-였다.
선진이는 학교에 있을 때마다 한숨을 내쉬기 일쑤였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탈모 증세도 있었다는거다..-_-)
어느 체육시간...-_-...
남학생들은 농구를 하고 여학생들은 구경하고 있었다.
여학생들은 경기장 밖 스탠드에서 구경했지만
앞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선진이는 왕언니-_-, 왕누님-_-이었다.
덕분에 선진이와 여선이는 경기장 바로 옆에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와...ㅇ_ㅇ...선진아...종호랑 성호 농구 댑따 잘한다..”
“어-_-”
잘 하긴 하네...=_=..
종호와 미친갱이 성호-_-는 같은 팀이 아니었다.-_-..
그런데 둘 다 잘해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있었다.
하지만 선진이는 두 사람이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다른 애들이 못하는거라 굳게 믿고 있었다..=_=..
.......하지만...쪼오끔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던 듯...-_-..
선진이는 옆에 있는 농구공 하나 들고 쪼그려 튕기고 있었다.
.....저렇게 있다 치질 걸리지...-_-...
“아........심심해....=_=...”
혼자 공놀이를 하면서 심심해하던 선진이...
바로 그 때였다...
“선진아!>_<”
“어? 야! 피해!!!”
그리고 선진이가 고개를 드는 동시에...
“....@.@.....”
선진이 눈 앞에 별이 보였다..
............그리고.................기절했다...=_=....
“아흐......머리야...=_=^..”
양호실에 눕혀진 지 30분 뒤 선진이가 깨어났다.
“깨어났냐?-_-”
“누구야...?..=_=..”
“누구긴.....강성호다..-_-^...”
“아.......근데 내가 여기 왜 있는거냐?”
“기억 못 하냐? 너 공 맞고 기절했잖아.
그래서 내가 너 업고 여기까지 왔잖아...-_-+“
“아.....그랬니....?....고마워...”
“됐어. 그나저나 니 존나 무겁더라...살 좀 빼”
“내가 뭐가 무거워!!!>_<”
“아이고, 허리야...-_-..”
“......미안....-_-^..”
하지만 선진이는 모르는 게 있었다.
그 공을 던진 게 바로......................
...................................미친갱이 성호-_-였다는 것을....=_=....
농구 시합은 성호 편이 이겼다.
성호가 선진이 양호실에 데려다 놓고 농구하러 갔었는데
윤종호가 경기 중에 누군가가 떨어뜨린 농구공을 밟고 자빠진 것이었다...=_=;;;..
그러고 보면 윤종호 그것도 참 병신이지...>_<
(그런 지는 공에 맞아 기절했다..=_=)
“야. 혼자 걸을 수 있겠어?”
“그럼-_-. 난 그렇게 나약하지 않다고!”
“....그래....하긴...니 무게에....=_=..
그런데 내가 한 가지 얘기 해 줄까...?....
니 눈 주위가 시퍼래.....-_-.....“
=_=;;;;...멍들었나 보군....=_=.....
그 공 던지 새끼 나한테 죽었어....각오해...-_-^..
그 날 이후로 아주 쪼매씩이지만-_-
미친갱이 성호-_-와 선진이는 친해지기 시작했다.-_-
.....하지만.....
“야. 윤종호.”
“어?”
“있지.....막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그 사람이랑 계속 있고 싶고, 그 사람이랑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그러면 그게 뭘까...?...“
“....뭐긴...-_-...좋아하는거지..=_=...왜? 그런 사람 생겼냐?”
“.....아니.....그냥...=_=....
....선진이는 이미 성호를 좋아하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팬더입니다..
어....제가 무식해서 계산을 잘 못 했지 뭡니까...=_=..
1년 반 전이면 선진이는 외국으로 가서 다시 귀국 할 당신데...-_-;;;..
50편에 나온 다비양은요...1년이 아니라 2년반 전에 간거였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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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triangular loveⅡ
무식이 용감이라고...-_-...
선진이는 언제나 왕언니-_-, 왕누님-_-으로서
언제나 큰 소리를 쳤고, 안 하는 게 없었다..
분명 말해 두지만 안 하는 게 없는거다.
안 하는 거랑 못 하는 거랑은 다른거지....-_-...(완전 약방감초였다..=_=)
하지만 그런 왕언니 선진이고.........안 하는 것, 아니 못 하는 게 있었다.
.....바로....미친갱이 성호-_-에게
‘좋아한다. 사귀자-_-’
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김수희 아줌마도 이런 노래를 불렀었더랬지...-_-...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제길. 오늘 급식 왜 이래?-_-^”
“왜? 맛있기만 하구만....-_-...”
“그럼 니가 다 먹어-_-^”
“진짜? 고마워^0^”
순간 선진이는 그런 종호를 보며 이런 단어를 떠올렸드랬지..-_-..
......돼지새끼...-_-...
오늘 급식 메뉴로는 호박죽이 나왔다.
선진이는 호박죽을 못 먹는다지? 그리고 호박이 들어가 있는 음식은
대체로 존나 싫어한다. 호박전, 호박무침 등....
그런 것만 보면 거의 헛구역질까지 하려는 수준이다...
(참고로 작가가 이런다-_-)
선진이는 돼지새끼 종호-_-가 허겁지겁 호박죽을 떠 먹는 걸 보다가
그냥 급식소에서 나와 버렸다.
차마 자신의 친구가 저러는 꼴을 볼 수가 없었던 듯 생각된다...-_-;;;...
혼자서 여기저기를 방황하고-_- 있는 선진이에게
저 멀리=_= 벤치에 혼자 앉아있는 어느 놈-_-이 포착됐다.
그 어느 놈이래봤자 다 눈치 깠겠지만 미친갱이 성호-_-였다..=_=...
“혼자서 청승맞게 뭐하냐?”
“그런 니는?”
“내가 뭘!”
“왕따같이 혼자 다녔잖아...”
“그런 지는 왕따같이 앉아 있었음시로...-_-..”
“나는 왕따가 아니지......나처럼 멋있는 왕따 봤냐?-v-.."
"....=_=...."
선진이에게는 그 동안 좋아했던 거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살인 욕구가 마구마구 피어났다...-_-..
“밥 다 먹었냐?”
“아니. 오늘 메뉴가 호박죽이라서 안 먹었어.”
“그러니까 살이나 디룩디룩 찌지...”
“뭐???-_-^...야! 나 안 뚱뚱해!!!”
“.....지랄....니 딱 업어보니까 알겠던데...
존나 무거워서 내 허리 끊어질 뻔 했다니까...-_-...“
“아냐! 그건 니 허리가 부실한거야!!!>_<”
지나가던 사람들이 두 사람을 슬쩍 쳐다보면서 간다는 걸 알고는 있을까..?=_=...
여기서 잠깐 밝히자면...선진양 이 당시는
키 163에 몸무게가 43이었다...-_-...
이 정도면 마른거 아닌가...-_-a...
그 뒤로도 두 사람의 싸움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_-..
대단들하지..=_=...
.........하지만...세상은 만만치 않은 곳이다...=_=..(갑자기..;;;..)
운명의 날이 와 버린거지....
누군가가 퍼뜨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진이가 종호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전교에 쫙 퍼지게 되었다.
이거 알고 있는 사람은 윤종호 뿐이지만
윤종호는 사흘 전 잠시 프랑스로 갔다.
그렇기 때문에 종호는 절대로 아니다.
물론 전화 방법도 있겠지만 국제 통화비는 비싸기 때문에
절대 한국에 전화 할 놈이 아니다...(술값도 아까워서 남에게 빌붙는 인간이다..=_=)
“선진아. 진짜 성호 좋아해?ㅇㅁㅇ..”
“어???”
“좋아햐나구...”
여기 분위기 파악 안 되는 년 하나 있지...
이름도 구여선이라네...-_-^...
“그건 니가 알아서 뭐하게?-_-+”
가뜩이나 성호랑 서먹서먹해져서 심란한데
불난 집에 부채질이나 하는 구여선....
마음 같아선 엎어치기 한 판 하고 싶은데
차마 그럴 수 없어 선진이는 마음이 찢어졌다...
(실은 구여선이 더 무거웠기 때문이다-_-...여선이는 49kg)
일주일 뒤....종호가 프랑스에서 다시 돌아왔고 모든 걸 알아버렸다.
“참...이거 일이 왜 이렇게 됐냐? 강성호가 뭐라 안 그래?”
“몰라-_-^...말도 못 해.”
“하긴....어색해서 말이나 하겠냐? 누가 퍼뜨린거래?”
“몰라......잡히기만 해봐...-_-^...바로 죽음일텡게...-_-^”
“황선진, 첫 사랑인데....보기좋게 망했네...-_-..”
“닥쳐, 이 새꺄!!!>_<”
그 날 종호는.......허벌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_=...
어느 날....
그 날도 선진이와 종호는 교실에 나란히 앉아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퐁당퐁당=_=)
둘의 손등은 매우 시뻘개져 있었다...-_-;;;..
그 때 앞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미친갱이 성호-_-가 등장하였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선진이와 돼지 종호-_-는 서로의 손등을 때리기 바빴고..-_-;;;...
나중에는 너무 부어서 약을 발라야만 했다...
(그 때 손등에 빨간 약을 바르려는 걸 양호 선생이 말렸다...=_=)
“야. 황선진”
“아야.......야! 무슨 가시나 힘이 이렇게 세???”
“닥쳐! 니가 약한거지-_-^...머시마가 엄살은-_-+...”
성호가 불렀지만 선진이는 종호와의 게임에 정신이 팔려서 듣지 못했다.
“야! 황선진!!!-_-^..”
“왜?”
“내가 방금 불렀잖아...-_-^..”
“방금?”
“그래!”
“이것도 윤종호네...-_-^...한 번 씹힌 거 가지고 소심하게...-_-^...
왜? 왜 불렀는데?“
“나 좀 보자-_-”
그러고는 교실 밖으로 나가는 미친갱이 성호..-_-...
선진이는 그 뒤를 쫓아갔다.
성호를 따라간 곳은 옥상=_=...
“어? 여기는 내 아지트잖아...=_=...”
“그런게 어딨어? 먼저 올라와서 놀면 그게 임자지=_=”
도대체 여기는 뭐하러 온건지...=_=;;;...
“근데 왜 불렀어? 나 이래뵈도 바쁜 사람이야...”
“윤종호랑 퐁당퐁당 하는 거?”
“....-_-;;;....”
쯧쯧...=_=...당했다....
“너 나 좋아하지마”
“...뭐....뭔소리래...?..=_=;;;;;..”
“니 나 좋아한다매....나 좋아하지마-_-”
“넌 그 소문을 믿었냐? 한심하기도 하지...-_-..
할 일이 그렇게도 없드냐?“
“아니-_-...그럼 다행이고....나 좋아하는 애 있어. 걔랑 사귀는 중이야...”
“어-_-”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하는 건데....나랑 사귀는 애...여선이야. 구여선-_-”
“...그래...=_=..”
선진이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뭐 그러려니=_=....하는 식의 행동이었다.
하지만 선진이는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거의=_= 다 되어갈 무렵...-_- (어쩡쩡한 시기-_-)
선진이는 지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도저히 사랑의 상처를 입은 사람의 행동이라고는...-_-;;;...)
그 때....
-지이잉~ 지이잉~- (진동=_=;)
“전화 받았소. 싸게싸게 용건만 말해 보드라고..”
[....서....선진아....흑....선진아...]
“누구야...=_=^”
[나.....여...여선이.....여선인데....흑흑....]
“너 우냐? 왜 질질 짜고 지랄이야. 술 마셨냐?-_-^”
[...도....도와...주면...안...돼...?....응???...나 너무 추워....]
“겨울이니까 그렇지. 퍼뜩 집으로 귀가하도록 해=_=”
[...나....못...해....선진아..........어떡해...?....나....당했어....]
"당....하다니???“
[서....성호한테....흑....흑...]
“니 어디야?”
[....AF...뒷골목...]
“쪼매...는 아니고...왜 그렇게 멀어!!!-_-^...20분만 기다려!!!”
선진이는 달렸다....어렸을 때 동네 사냥개한테 쫓겨 본 이후로
아마도 최고 열심히 달려본 게 아닐까 생각된다...-_-;;;...
“야! 구여선!!!”
선진이가 도착했을 때, 여선이는 이미 몸이 만신창이가 된 이후였다.
자신의 친구가 이렇게 된 것 앞에서 더 이상 선진이에게
미친갱이 성호-_-는 사랑일 수 없었다.
선진이는 당시 상고에서 이름을 날리던 오빠 선종이에게 부탁해
성호를 밟아놧다.
그리고 선진이는 종호와 함께 1년동안 외국으로 가게 되었다.
외국에서도 왕언니-_-의 기질을 버리지 못했던 그녀는...
떠난지 1년후....
그러니까 그녀가 중3이 되었을 때 종호와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은수, 종호, 채수, 채린과 함께 전국 일진을 재패하며 전설의 일진짱이 되었다..
이것이 선진이의 첫사랑이자
그녀 가슴에 상처를 남긴 triangular lov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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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강성호 이 새끼가 정말 죽고 싶은게야...-_-^...
좋아....내가 일진을 그만 두는 일이 있더라도 니놈이
다시는 똑바로 세상 보고 다니지 못하도록 만들어 주지....
“좋아! 다 받아준다고해!!! 다 오라 그래!!!-_-+”
“...니가 안 받아준다고 해도 쳐 들어왔을거야....-_-;;;..”
“그런가?-_-a..”
그런거였군...-_-.......
아니지>_<>_<>_<...
지금은 진지해야 할 분위기라고...>_<
“올 게 왔군-_-”
“윤종호. 뭐라고”
“.....뭐가....?”
“니가 뭐라고 안 그랬어?”
“안 그랬어...”
아닌데......뭐라고 분명히 궁시렁 거렸는데...=_=...
올가미가 왔다던가???-_-a...
올가미면....-_-....영화???
최지우가 왔다는게야???=_=...
“너 할 말 있다 안 했냐?”
“아...ㅇ_ㅇ..”
이런 제엔장...-_-^...유채린 이 망할 것....좀 늦게 오지-_-+
(지각했다고 욕했던 사람-_-)
“어.......그러니까 말이지.....강성호랑 언제 싸우지..?-_-;;;..”
“개학하고 바로 다음 날-_-”
“그래.......그러니까........그 날 이후로.....
정확히 강성호 그 패거리와의 싸움이 끝난 이후로.......
난 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내 말이 마치자마자 조용~~~해 진다...-_-;;;...
그리고....
“아......싸우고 난 다음부터 이 자리에 안 앉고 다른 자리에 앉는다고?
그래>_<...원래 짱은 그 자리에 앉아야하지만
니가 앉는 자리가 짱이 앉는 자리지>_< 어디에 앉을래???“
원은수...왜 괜히 안 어울리게 애교 떨고 지랄이야...-_-^..
괜히 딴 말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미 내 말의 뜻을 알고 있다는 거겠제...-_-...
“장난치지마, 원은수.”
“나 장난 아냐. 그리고 니나 장난치지마. 왜 갑자기 이러는거야?”
“이유는 묻지말고....그렇게 알아들어-_-^...그리고 토달지마-_-+”
“토 안 달게 생겼어?”
“응...=_=....그리고 나 그만 두면 원은수가 내 뒤 잇는다..
솔직히.....원은수 믿음은 안 가지만...=_=.....어쩌겠냐...“
“야!-_-+”
“시끄러!!!-_-^...”
“..........................................”
쨉도 안 되는 것이.....까불기는-_-^...
원은수 니가 아무리 절대 안 된다고 설쳐도...
니가 내 입장이 되어보면 내 마음을 다 이해하게 될거야...
아마 그 때는 분명 너는 나보다 더 일찍 난리치면서 물러날걸?
윤종호한테 무작정 떠넘기면서 말이지...-_-;;;..
........아.....눈앞에 선하다...=_=...
완전 고화질 동영상이로세...=_=;;;;...
“엉엉엉...ㅜ_ㅜ...짱이 가시면 어떡해요...T^T...”
“가지마요...T^T...”
“그래요..>_<..가지마요>_<”
...=_=;;;...저것들은 또 뭐야....
왜 사내 자식들이 울고 있어....
우는 모습도 우리 명준이보다 안 예쁜 것들이-_-+(명준이 우는 모습 본 적 없음-_-)
“야! 뚝!!!-_-^..”
“뚝!-_ㅜ...”
젠장...-_-^...이거 완전 일진 모임이 아니라
유치원 개나리반 모아 놓은거랑 똑같구만....제길...-_-++++
모두들 술을 진탕 마시고 다들 맛이 갔다..=_=...
멀쩡한 건 아무리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정신이 더 말짱해지는
나와 윤종호..-_-...
정말 우리 둘이는 술이 세긴 센가보다..-ㅁ-...
자랑이라기엔 왠지 모르게 찝찝한 구석이 있고, 또 씁쓸해진다...-_-;;;..
“기어코 폭탄을 터뜨리셨구만...-_-..”
“폭탄?”
“폭탄선언. 니가 전국 일진 짱 자리를 내놓겠다는 소리”
“아....”
“꼭 싸워야겠냐?”
“뭘...-_-..”
“강성호랑 말이야....친구였잖아. 아니, 니 첫사랑이었잖아..”
“친구....?.....첫사랑...???...아니.....그 녀석과 나 사이엔 그 딴거란 없어.
여선이를 그렇게 만들어 놓음과 동시에 끝난거였어.
그리고....짝사랑이란 가치없는 거엔....
첫사랑이란 가치를 부여하고 싶지 않아.“
“그러시겠지....그렇다면 말이지. 넌 혼자하는 사랑 말고
혼자하는 우정도.....가치가 없는거겠다....그치???“
“무슨 소리야?”
“넌 니가 구여선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생각해?”
“뭐? 구미호?”
“응....”
“.....친구로서 알만한 건 다 안다고 생각해.”
“과연......그럴까....?...”
“뭐???ㅇ_ㅇ.”
“아냐..^-^..”
괜히 많이 아는 척 하긴...-_-^...
하지만.......왠지 윤종호의 저 말과 웃음....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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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오늘은 개학날...
우리동네 억척 포커페이스-_- 아줌마 슈퍼에서 만난
그 날 이후로 천쪼가리-_-^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_-^^
게다가...
“선진아>_<...정말이야? 너 정말 일진 그만 두는거야? 응? 응?
이유가 뭐야? 말해줘~ 나에게 사실을 말해줘~ 선진아!! 니 마음을 말해줘!!!>_<>_<“
(나에게 말해줘~ 사실을 말해줘~ 정말 니 마음을 말해줘~
날 사랑하는지 얼마만큼인지~ 정말 니 마음을 보여줘~♪...-_-)
구미호 이 가시나는 내게 딱 들러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_-^..
이 클레오파트라 앞머리에 사는 이 만도 못한 년이라고..-_-^...
그래도 이는 참빗 가지고 빗으면 떨어지기라도 하지..
구미호 이 년은 주먹이 아니면 떨어지지도 않는다..-_-^...
그러니 이는 평화를 사랑하는 동물이야!>_<...(-_-;)
“떨어져! 이 년아!-_-+”
“앙~ 가르쳐 줘...응??? 왜 그만 두는거야?>_<”
“젠장...-_-^..”
-퍽-
결국에는 주먹을 쓰고 말았다-_-...
구미호 니년은 왜 나를 이렇게 폭력적인 아이로 만드는거야...-_-^..
제엔장..-_-^...
“맨날 나만 때리고..#_ㅜ...너무해...#_<..”
“어-_-.”
“씨잉...T^T...”
“또 지짜지..-_-^...나 먼저 간다..”
맨날 맞으면 우냐..-_-^..
(이 여자-_- 주먹에 맞고 멀쩡한 게 더 이상한 것임-_-)
“두고봐...넌 절대로 일진을 그만 둘 수 없어....
절대로......“
“이제 새롭게 2학기가 시작 됐다.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 결혼하셨다면서요?”
“뭐?ㅇㅁㅇ..”
“....전 남편이랑 이혼하고 다른 사람이랑 재혼했다며요...”
“그.....그게 무슨 소리니??ㅇㅁㅇ..”
“.....농담이었어요...-_-...”
“..ㅇㅁㅇ..............야!!!!>_<..”
....-_-;;;...황당한 녀석....어디서 그런 말들을-_-^...
....저 얼굴을 봐라....누가 저 얼굴에 이혼녀랑 결혼해 주겠냐...=_=...
농담도 봐가면서 해야지...-_-;;;..
“선생님! 우리 자리 바꾸고 싶어요!!(-_-)/”
“그래.....그래라..............그리고 인수옹 뭐 저딴 자식이 있어???-_-^...”
담임은 황급히 교실을 나갔고, 우리는 제비뽑기를 통해 자리를 바꿨다..
내 옆은....
“선진아!>_<”
황당스럽게도 구미호가 되었다......아악!!!>_<!!!
내 앞은 채린이가 되었고, 원은수는 명당중의 명당....
교탁 바로 앞 자리가 되었다...-_-;;;...
가엾은 놈....앞으로 선생들의 로얄제리-_-를 한 몸에 받게 되었구나....=_=....
무병장수 하겠구나, 야....-_-;;;..
“원은수. 좋겠다??? 자리도 어떻게 거기 걸리냐?”
“몰라-_-^”
“내가 보기엔>_< 은수 너랑 채린이랑 자리가 바뀐 것 같애>_<”
“아씹...-_-^...짜증나!!!-_-^^^”
“이게 어디서 짜증이야!!!-_-^”
“쳇-_-+”
삐졌는지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_-;;;...
아이고....저 벤뎅이 속알딱지..-_-^...
똥물에 사는 장구벌레 숨구멍만도 못한 놈...-_-^...
일본 사무라이의 정신은 어짜고...=_=^^^
개학날이라 점심만 먹고 수업을 마쳤다.
나는 일진들을 모아 내일 싸움을 준비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 싸움은 이겨야 된다.
내 마지막이 될 테니까......알았나???“
“예!”
“그래....그리고....윤종호 니는 내 잠깐 보자-_-”
“그러지...”
나는 윤종호를 데리고 일진들에게서 좀 떨어진 곳으로 갔다.
“윤종호. 니는 내일 싸움에 나오지마.”
“어?ㅇ_ㅇ..”
“니는 그냥 내일 명준이랑 있어.....알겠지?”
“......어..-_-..”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나니까.......알겠지?”
“그래. 걱정 마.”
“그래....”
그렇게 내게 운명의 날은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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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특수요원[헬로팬더] http://cafe.daum.net/hellopanda
팬더입니다..어....또다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다니..-_-
제가 23편에서도 말씀 드렸는데...T^T...
분명 제 소설 ※내겐 너무나 멋있는 폭.주.족※만 현재 펌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너.내.서.일※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뭐...이건 지켜지고 있으니까 됐는데요..
펌 허락 메일 보낼 때요...제가 저에게 오는 감상이라던가 펌 허락 메일 다 확인하거든요?
그러니까 펌 허락 메일 보내실 때 어디로 퍼가실 건지 그 카페 주소나
아니면 특수문자를 포함한 그 카페의 정확한 이름을 기입하시구요..
그리고 그 카페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닉네임을 가르쳐주세요..
그러시면 제가 굳이 답메일을 보내지 않아도 저에게 메일만 보내주시면
바로 펌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 사항에 맞게 보내주시구요...
제발....메일 한꺼번에 두개씩 보내지 말아주세요...T^T...
보내기 한 번만 눌러도 된답니다...
그리구요.....제가 소설을 늦게 올리나요???
저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건데...여러분들의 독촉 메일을 받을때는
의아하답니다..-_-a...(워낙 게을러서...-_-;;;)
그럼 이제 소설 나갑니다...^-^
====================================================================
56.
드디어 결전의 날+_+! (은근스리슬쩍-_- 즐기고 있음-_-)
윤종호를 제외한 싸움에 나가는 일진들은 모두 학교 땡땡이다.-_-..
“유채린. 너 오늘 뭐라고 말 할거냐?”
나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한테 ‘나 내일 싸움 있어. 중요한 거니까 학교 못 가.’
라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는 흔쾌히(-_-;)승낙하셨다..
“그냥 나를 포기해 달라고 하고, 집을 뛰쳐나왔지-_-..”
...=_=;;;...그러고보면 유채린 저것도 지 머리에 어울리지 않게 논단 말이지..=_=..
나를 포기해 달라니..=_=...
가출 청소년도 아니고-_-....
나와 채린이가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속속 일진들이 도착했고, 원은수는 정리하기 바빴다.
“아씨-_-^..내가 학교별로 서라 했지!!!-_-^
너네 둘은 동성 연예자ㅇ ㅑ!!! 떨ㅇ ㅓ ㅈ ㅕ!!!-0-^“
일진들이 말을 잘 듣는가보군...-ㅁ-..
“야! 너는 무슨 학교..................................................너네 학교는 부른 적도 없는데
왜 오고 지랄이야!!! 관리하기 귀찮게!!!-ㅁ-^..“
“원은수. 왜그래?”
“부르지도 않았는데 왔잖아!!!-_-^”
“......돌려보내...”
“니 마지막이라고 안 갈거래!!!>_<”
하여튼 이 놈의 인기는 사그라들지도 않지..-_-v...
“야. 줄 바로 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새끼는 내 손에 죽는다...”
.......고요해진다.....
역시 나의 능력은...-v-..
"그리고 이 싸움에 우리가 부르지 않은 일진들은 돌아가“
“하지만 짱...”
“돌아가랬다!!!!-_-^”
“예....-_ㅜ...”
저 재수없는 새끼들..-_-+...지지리도 말 안 듣지-_-^
“자....원은수. 됐지?”
“응. 근데 왜 쟤네들은 내 말은 안 듣고 니 말만 듣는거야..ㅜ_ㅜ...”
“내가 짱이잖아..-_-..”
-따다 따다다 따~다 따다단- (-_-;)
“여보세요?”
[난데......애들 다 모였어?]
“거의...”
[잘 하고......혹시 오늘 너 누구랑 싸우는지 구여선이 알아?]
“아니. 여선이 좀 그럴 것 같아서 말 안 했는데...”
[그래. 내가 오늘 명준이 단속 잘 하마. 그리고 절대로......
구여선한테 강성호랑 싸운다는 말 하지마. 오케이?]
“걱정 마. 나도 생각하면 사는 사람인데...=_=...”
[니가 생각을 한다고???-_-;;;]
“야!!!!!!-_-^”
[....뚜....뚜....뚜....]
이.....이....이 망할 노무 시키가.....
아....뒷골 땡긴다...-_-^...
오늘 강성호 죽인 다음에는 니 놈의 차례다...각오해라..-_-^...
나는 벨을 진동으로 바꿔놓고 애들을 데리고 출발...................................
“야! 아직도 안 온 인간 누구야!!!-_-^”
..........하지 못했다...-_-^...
“야, 원은수! 어느 놈이 안 왔어!!!.... 이것들이 이런 날에도 늦네..-_-^..”
아.....진짜 오랜만에 진지 모드로 나갈라 했는데...
너네가 그럼 그렇지..-_-^...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것들...
뒤늦게 도착한 일진들 가볍게 터치=_=해 준 다음
내 일진짱으로서의 마지막 결전이 있을 장소로 향했다.
내 마지막 정열을 그곳에서 불 태우리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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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일진들을 이끌고 가면서 많은 생각들이 났다.
진짜 이번 싸움이 마지막이라는 거...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내 마지막일테니까......
저들을 데리고 싸우는 내 마지막이 될테니까 말이다.
지금 이 모습은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그런 내 마지막 모습이니까 말이다.
........하지만.......내가......강성호를 칠 수 있을까....?...
아무리 분노라도, 증오라도....
내가 남자를 우정이 아닌 이성으로써 마음을 연 건 강성호, 니가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아직 조금은 너를 모두 떠나보내지 못했는데 말이다...
어느 덧 날은 어두컴컴해지고, 결전의 시간도, 장소도 가까워졌다.
워낙 큰 싸움이 될지도 모르는지라
일부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를 찾다보니
진짜 후미진데-_-까지 오게 되었다.
시내에서 어라나 걸은건지...-_-;;;...
....씨파...-_-^...싸움 뛰기전에 다리 알 배겨서
뛰지도 못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_=^...
“이쯤 어딘데...-_-..”
“저기 저 골목이야. 저기 좀만 들어가면 엄청 큰 공터 나와.”
“진짜? 니가 어떻게 알아?”
“윤종호 애비-_-가 저기 건물 지으려고 개박하다가.....
사정이 생겨서 못 하게 됐지..“
“아...ㅇ_ㅇ..”
....그리고 저기서....내가 오빠를 시켜 강성호를 무지하게 밟았었지...
난 그 때 저 골목 입구까지 밖에 들어갈 수 없었다.
강성호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울컥할 것 같아서...
여선이의 복수고 뭐고 간에 강성호를 살려달라고 애원할 것 같아서.....
난 우리 일진 아이들을 데리고 그 공터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공터에 우글거리는 강성호 패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놈들을 보자, 나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또다시 알 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
씨발....내 네놈들을 오늘 모조리 처단하고 말리라...+_+...(주먹 불끈+_+)
나는 슬쩍-_- 뒤로 빠졌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을 굳게 지킴-_-)
“강성호. 우리 왔다. 모습을 나타내시지..”
원은수가 앞으로 나서 말했다.
이윽고 저쪽 패거리에서 어떤 키 큰 한 놈이 불쑥-_- 튀어나왔다.
내 뛰어난 기억력으로는.....-_-;;;;...
저 인간이 강성호 인 듯 싶은데....
........이런.....존나 멋있어졌잖아!!!+_+...(-_-;)
원은수도 그닥 못 난 얼굴은 아닌데,(원은수는 일본 미소년 스타일이다...+_+)
솔직히 원은수가 더 딸리는 것 같다...
........저런 꽃돌이와 싸워야 한다니....
내 가슴이 찢어지네...T^T...
(아까까지만 해도 죽이니, 살리니 했음-_-;)
“황선진은?”
“.....어련히 알아서 안 왔을까봐......걱정마. 뒤에 있으니까..”
“....................................”
“짱은 원래 잘 나서시지 않아. 웬만하면 뒤에서 보고 계시다가
마지막에야.....등장하시지...“
“쿡....그 성격...여전하군...”
“뭐?”
“......보고 싶다...”
“뭐.....뭐래는거야...-_-;;;..”
“황선진. 존나 예뻐졌다며? 보고 싶네..”
“야....-_-;;;;...”
원은수는 당황하고....
채린이는 강성호를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 맘에 걸리는 것은....
저 두 녀석들이 내가 이쁘다는 말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는 듯한
표정이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젠장..-_-^...
“저 뒤에 있다면.....내 말도 들리겠다...그치?”
“그렇겠지-_-”
당근빠따지.......내가 귓구녕이 막혔겠냐????-_-;;;.
“황선진. 너는 참 용기없는 인간이야..”
“야. 너 그런 말 하닥 50대 맞을거 3대 더 맞아서 53대 맞는다..-_-..
저건 단순해서...항상 3대씩 들리거든...-_-;;;“
울컥...>_<....원은수 저 써글럼이....>_<>_<>_<>_<>_<
“...처음에는 상관 안 하다가 마지막에서야 나온다고? 겁쟁이....
왜 처음부터 나서지는 못하고...
왜 마지막에야 나타나는건데??
왜 다른 사람을 먼저 보내서 해결하려는 거지......?....“
강성호...니 돌았나....?...내가 무슨 겁쟁이라로....-_-^..
“맨 마지막에 나오는 건 영웅이 아냐.
그건 그냥 남들에게 돋보이기 위한 영웅심리에 불과해.
진짜 영웅은 마지막에 짜자잔 하고 나타나서 어려움 사람을 구해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알게 모르게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거야...
너의 방식은....오히려 더 많은 희생만 불러오는 것 뿐이야...“
영웅심리...???.....강성호....나한테 강의하는거야...?
넌.........넌......그럴 자격이 없......어....!!!!!!!!!!
“넌 옛날에도 그랬지. 항상 넌 돋보이는 애였지만...
넌 용기 없었어.
나한테도...넌 니 감정을 드러내려하기보다는....
오히려 안으로 숨기고만 있었지...
그래서.....그래서........넌 모든 걸 잃었지....“
아니.......난 아무것도 잃지 않았어!!!!
잃은 건 너뿐이야...!!!...
아니....넌 잃은 것도 아니지....
니가....니가 뭔데......나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척이야!!!
“모두....모두...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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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강성호 패거리로 달려드는 우리 일진들...
으흐흐...ㅡ.,ㅡ....다 쓸어버려..+_+..
“아오씨...-_-^...”
“넌 안 싸우냐?”
“저것들이 나 무시해..-_-^...나 여자라고 상대도 안 해!-_-^..”
이런, 이런, 이런....-_-...
유채린이 여자로 보이다니..=_=..
정말 알 수 없는 아이들이군..-_-..
여지껏 수많은 싸움을 해봤지만
유채린을 여자라고 생각하고 싸웠던 애들은 없었던 것 같다..=_=...
......하긴...유채린 이게 싸울 때는 성격이 개같이 변하니까...=_=;;;...
“어! 어! 어!”
“왜 그래???-_-;;;..”
“저게....김채수...강성호한테 간다...”
“뭐???ㅇ_ㅇ..”
김채수가 강성호에게로 고 스트레이트-_- 중이다...
김채수 눈 반 쯤 풀린것이....
완전 맛 갔구만...=_=...
솔직히 이렇게 일찍 강성호 쓰러뜨리는 건 좀 그런데...-_-...
그렇게 치고 싶다면...니 뜻대로 하여라, 김채수...
난 마음속으로 허락했다...-_-...
.....그런데 이왕이면 얼굴은 때리지 말아주지...(밝힘증-_-)
“어머!!! 원은수!!! 조심해!!!!!! >>ㅑ악>_<”
“...-_-^...”
어느 놈이 뒤에서 몰래 원은수 뒤를 치려한 모양인데...
유채린이 마구마구 고함을 질렀다...-_-^...
내 고막 찢어지면 지 고막 빼서 내 줄건가???-_-^^^
그렇게 소리 안 질러도 원은수는 알아서 잘 할긴데...
저 녀석은 귀가 워낙 밝은 놈이라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질때는
전방 10m 안에서 나는 조그만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금방 알아챈다...-_-;;;..
아주 놀라운 능력이지...
물론 그 신경이 예민해질 때는 싸움할 때다...-_-...
다들 알잖아.....
원은수 저 새끼 얼마나 눈치없는지...=_=....
원은수가 그렇게 귀가 밝은 이유는 집안 탓이지..-_-...
원은수 저거 집안 사정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을거다..=_=...
뭐, 아주 대단한 비밀이라기 보다는 성격이 워낙 개같아서..-_-...
친구가 없는 탓이다. (그런 친구를 둔 자기 성격도 좋지는 않다-_-)
“야. 유채린.”
“응?”
“김채수랑 강성호 어디 있냐?”
“몰라..-_-a... 채수가 강성호한테 가는 것까지 밖에 못 봤어...
그 기습 공격하는 비겁한 새끼 때문에...“
그 두 놈이 사라졌다...
원래대로라면 둘이 지금 코피 터지게 싸움 하고 있어야하는데..-_-a..
하여튼 언제나 내 예상을 빗나가던 두 인간들..-_-^..
(별시리 맞는 예상도 없었음-_-)
“나도 싸우고 싶어”
“나가서 싸워..-_-..”
“상대도 안 해주잖아..>_<”
“그럼 한 놈만 잡아서 족쳐버려...
그럼 쟤네들이 대하는 태도가 싹 달라질거야.-_-.“
“그럴까..?...”
“한 번 해봐...밑져야 본전이지-_-”
“좋아! 까짓 것 그렇게 해 보지!!!+_+....”
채린이는 일어나 옷에 묻은 흙을 털더니만
무시무시한 고함소리와 함께 싸움판으로 뛰어들었다.
싸움이 그 동안 무지 하고팠던 모양이었다..-_-...
그러고보면 저여자 저것도 천상 싸움꾼이지..-_-...
“이 새끼! 너 오늘 딱 걸렸다!!!”
채린이는 진짜 내 말대로 한 놈만 골라
거의 애 실신할 정도로 패 놨다.
진실로 놀라운 힘이 아닐 수 없었다.
라이트, 레프트 그 정확한 조준.....................정말 대단하군..-_-..
채린이가 그렇게 한 놈을 만들어버리자, 주위의 시선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 일진들은 유채린 저런 모습을 다 아니까
그다지 별 반응이 없었다.
“새끼들..이제 한 놈씩 덤벼!-_-^..”
유채린 파이팅!!!+_+...
이제 서서히 싸움도 정리 되어가려 하낟..
워낙에 많은 수의 인원이 동원된지라
보통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슬슬 내가 나서야 될 때가 된 듯 싶어서
준비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때...
“김채수!!!”
“채...채수야!!!”
아까 강성호와 함께 사라졌던 김채수가
거의 의식을 잃을 정도로 맞은 채, 나타났다.
그렇게 김채수의 등장과 동시에 각 일진들은 두 편으로 다시 나뉘기 시작했다.
분명 이건 강성호의 짓이리라...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_+ 쥐어졌다.
“은수...채린아....이젠 내 차례가 온 건 가보다...”
====================================================================
크리스마스군요...
어제 못 올려서 대단히 죄송해요...T^T..
특별한 사정은 없었는데 못 올리게 됐네요....
어제 팬더네 학교는 방학식을 했답니다..
그러니까 팬더는 이제 방학이라는 그런 얘기죠...-_-;;;...
나중에 소설을 또 올릴지도 모르겠구요...
일단 지금은 2편이랍니다...
여러분..!!!!...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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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감히 우리 김채수군을 저렇게 만들어 버리다니...
강성호 니 놈이 아무리 꽃*-_-*이라 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다...+_+^
나는 앞으로 나갔다.
그러자 우리 일진 쪽은 물론 반역의 무리-_-의 일진의
시선도 내게로 모였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소리들..
‘야...존나 예쁘다..’
‘몸매 좋네...저래가지고 힘이나 있겠냐...?’
‘근데 성질 더럽게 생겼다..-_-...’
...-_-^...누구야...-_-^...어느 놈이야-_-++++..
강성호 박살 낸 다음에 니 차례다...-_-^..
“황선진. 나왔네?^^”
“어..-_-^..”
“오랜만이야^^”
“별로..-_-^..”
“나 안 반가운가봐?”
“반가울 리가 있나....니가 나같으면 너같은 놈 만나는 게 좋겠냐?”
“...........................................”
“솔직히 니 몸에 손대는 것도 역겨워서
내가 안 나서려고 했는데..(그런 적 없음-_-)
채수 저렇게 된 거 보니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거 없어.....니 오늘 죽었다...“
나는 강성호 앞으로 가서는 아주, 아주 살포시-_- 주먹을 내리졌다.=_=..
(그 살포시의 힘의 크기는 측정 불가-_-)
그러자 뒤로 나자빠졌다..
“여자라고 봐주지 마라...나 여자로 보지마...너흰 날............몰라..-_-..”
“...................................”
“강성호. 너, 너네 아버지 복수하려고 온 거 아니냐?
그 정신병자 강인호 말이다.“
“황선진...”
“니가 나에게 덤볐다면 그럴만한 자신감이 있는 거겠지..
한 번 해보자.....“
강성호는 그 때부터 눈빛이 달라졌다.
그래.....이래야지....이래야 전쟁이지..^-^
이제부터 진짜 전쟁이다..
-작가 시점-
성호는 진짜 선진이 여자라고 봐주지 않았다.
(은근슬쩍 아빠 얘기에 열 받은 듯 싶었다..-_-)
“야. 아무리 선진이가 세다해도.....힘들지 않을까?”
“유채린...넌 너무 모른다니까...
황산은 싸울 때는 여자가 아니라니까...
인간이기를 포기했단 말이다..-_-..“
처음에는 전세가 성호에게 유리한 듯 했다.
아직 선진은 몸도 풀리지 않은데다가
일단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힘은 달랐다.
.....그리고 선진이 성호에게서 가지는 가장 큰 핸디캡은...
..............바로 다리 길이였다..-_-;;;...
아무리 선진이가 여자애들 중에서는 키가 큰 편이라고 해도
키가 180이 넘는 성호에 비교될 리가 없었다.
그것에 대해 선진은 은근슬쩍 기분이 나빴다...=_=...
“으........으........으....-_-^..”
“어? 김채수! 괜찮아???”
“.........어......서....선진이는...?...”
“강성호랑 싸우고 있어.”
“뭐?”
“....근데 선진이가 조금씩 밀린다..T^T...”
“....아....아냐....서...선진인.....강성...호를 죽여버릴지도.....몰라.....”
“응?”
“안...되는데....”
“무슨 소리야? 지금 선진이가 밀리고 있구....!!!!!!ㅇ_ㅇ..”
분명 선진이 성호에게 밀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뭔가 뒤바뀐듯한...-_-;;;..
성호는 자꾸만 계속되는 선진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고,
선진은 미소까지 띄우면서 성호를 공격하고 있었다.
그 엄청난 다리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_-;;;..
......인간승리다...=_=...
“맞지 황선진 저거는 인간이 아니라니까..-_-..”
“선진이가 저렇게까지 싸움을 잘 했었나?”
“어..-_-...그 동안 황선진의 진정한 싸움 실력을
드러나게끔 하는 애들이 없었던 것 뿐야..“
“아...ㅇ_ㅇ...그런 니는 어떻게 잘 알아?”
“...그런 게 있어..-_-..”
선진이는 라이트, 레프트 주먹으로 때리기, 날라차기, 돌려차기, 이단발차기 등등
여러 가지 화려한 기술-_-들을 구사하며,
강성호를 제압하고 있었다.
....진짜 여자 김두한이었다..=_=...
“저러다가 강성호 죽겠다..-_-..”
“황선진, 저거....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그러게...-_-..”
“.....안...돼....선진이 좀...말려봐...”
“못 말려. 저거 저렇게 싸울 때는 아무도 못 말리는 거 알잖아..”
“이런 젠장..-_-^..”
선진은 거의 신들린 듯이 강성호를 패고 있었다.
“황선진! 그만해!!!”
채수가 힘겹게 고함을 지르고..
선진은 강성호 다리 무릎 뒤쪽을 차면서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차마 살인 저지르기는 조금 그랬던 모양이다..-_-;;;...
“아...오늘 몸 좀 풀었다...”
선진은 아주 기고만장한 폼으로 말했다.-_-
“강성호. 그래도 꽤 많이 세졌나보다?”
“쿡....그래...그랬지....하하하....”
“너 미쳤냐? 여긴 니 저승이나 다름없다고..”
“....아직도 구여선과 친구냐?...”
“왜?”
“....참 대단하구만...구여선....”
“뭐????”
“하긴...그러니까 나를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었던거지...
큭큭......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작가 : 헬로팬더(oomygegbi@hanmail.net) ☜감상&펌 허락. 팬픽금지
출처 : 특수요원[헬로팬더] http://cafe.daum.net/hellopanda
60.
hidden secret and truth
다시 3년 전.....
그때로 돌아간다..-_-..
그러니까 선진이가 알지 못하는 그런 비밀과 진실..
숨겨진 비밀과 진실...
hidden secret and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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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나약한 존재....
힘없이 남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존재...
바보같은 존재....
이게 바로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보며,
그들을 통해 배운 여선의 생각, 진리였다.
죽어버린 존재로 인식되어 있는 여선이의 친아빠...
물론 죽었지.....그렇게 더러운 행동만을 일삼는 그에게 남겨진 건
더럽고 병들고 쇠약해진 그의 육신과 정신, 그리고 죽음이었다...
하지만 여선이는 그와 동시에 또다른 한 가지도 배워가고 있었다.
결국 상처받는 건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달라지게 만드는 건 상처...
여선이에겐 강한 자만이 필요했다.
힘으로 여자를 누르려고 하는 남자가 아닌,
남자를 이기고 자신의 지켜줄 수 있는 여자.....
강한 여자.....
그리고 여선의 주위에서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선진이었다.
선진의 가족, 집안, 능력...........그 모든 것이 완벽했다.
“반갑다. 난 강성호다.”
이 때만 해도 새로 전학을 오게 될 성호가
여선이에게 좋은 기회를 안겨다 줄 거라는 걸 여선은 모르고 있었다.
“여선아....이리로 와서 앉아봐..”
“왜?”
“.....저기.....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구나...
엄마가....이번에 좋은 분을 만났거든??“
“그래서?”
“.....엄마가.....다시 결혼해도....될까...?...
그 아저씨...여선이한테 좋은 아빠가 되주실거야....“
“엄마, 바보야? 한 번 당했으면 됐지...또 이번엔 무슨 꼴을 당하려구...
남자는 다 똑같은 놈이야...내 친아빠였다는 그 인간...
결국에 남는 건 죽음 뿐이었잖아..“
“그 아저씨는 그럴 분 아냐..”
“엄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죽은 그 인간은 연애질 할 때도
술이나 쳐 마시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엄마 막 때렸어?
아니잖아....그 인간 변한거잖아...안 그래?“
남자한테는 원래 사랑따윈 주지 않는거야..
그 딴건 필요없는거야...
어느 날, 체육시간....
선진과 여선은 남자애들 농구하는 그 옆에서
농구공 튕기면서 놀고 있었다..-_-...
그 때...
-퍽-
무언가가 선진의 얼굴에 정통으로 날아 들었고,
그것이 농구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_-;;;..
또한 선진이가 기절한 것도 알 수 있었다....=_=;;;;...
“서...선진아...-_-;;;..”
순간 여선은 저 애가 나를 지켜줄 수 있는가-_-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_=...
그 때 강성호가 선진이를 업어 양호실로 데려다주고 있었다.
“야. 어떻게 그대로 딱 꽂힐수가 있냐....대단해..=_=..”
“기절까지 했으니 살인나겠네..-_-..”
성호가 다시 돌아온 뒤, 농구경기는 계속 이어졌고,
종호가 농구공에 미끄러진 덕분에-_- 성호 팀이 이기게 되었다.
윤종호, 한심한 놈...=_=...
그 날 이후, 선진이는 조금씩이지만 강성호와 친해지고 있었다...
윤종호 이외에는 어느 남자애에게도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가 아니었는데...
그 때, 여선은 알 수 있었다...
선진이가 성호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여자는 상처를 입으면 변하게 되는 법...
그 중에서도 자신에게 상처를 준 그것에 대해서는
아주 혹독하리만큼 변하고 마는 법...
여선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자신의 계획이 맞아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알기로는 성호가 선진이의 첫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선진이는 그 누구보다도 우정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안다는 것....
그것에 자신의 계획을 걸었다.
저 두가지만 확실이 작용한다면
자신의 계획의 성공 여부는 성공 쪽이 그 확률이 높았다.
먼저 성호에게 접근해야 한다.
“성호야! 나 이거 좀 가르쳐줘!!!>_<”
“야....니 도대체 뭘 믿고 내한테 이런 걸 가르쳐 달라는거냐...=_=..”
(성호의 성적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걸 밝히고 싶지 않다..=_=)
“...-_-;;;..”
접근하는 방법도 그리 쉽지는 않았다..=_=...
“성호야. 넌 친구 없니?”
“친구?”
“...맨날 너 혼자만 다니잖아..”
“아니. 친구 있어...왕따친구..”
“왕따친구???ㅇ_ㅇ...”
왕따 친구래..-_-;;;..
여선이는 왜 선진이가 성호에게 미친갱이-_-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_=...
황당도 하셔라...=_=;;;..
“어? 저기 왕따 친구다-_-”
“어디?”
성호가 가르킨 왕따 친구-_-는 종호와 함께 딱지치기-_-를 하고 있는 선진이었다.-_-;;..
어제 딱지치기 때문에 날개뼈 아프다면서 난리를 피우더니..-_-..
또 하네..=_=...
여선이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_=...
어쨌든 접근하기는 성공...(의외로 성호는 먹을거에 약했다..=_=)
두 번째는 성호와 사귀기..-_-..
여선이에게는 그다지 달갑지 않는 계획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부른 이유가 뭔데?-_-”
“우리 사귀자.”
“뭐???-_-;;;..”
“사귀자고..”
“너 어디 아프냐? 사귀자니?”
“안 아파..나 멀쩡해... 니가 좋아..”
“....하여튼 잘 생긴것도 탈이야...”
“....-_-;;;...어쨌든 사겨...”
“그래..”
두 번째 계획도 성공...(강성호 의외로 재수없네...-_-^...)
하지만 사귀는 걸 선진이에게 알려선 안 되었다.
좀 더 배신감을 느끼게끔 해야 하니까...
대신 여선은 성호와 선진이의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선진이가 성호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그 소문으로 전교는 떠들썩 했다.
“휴우....어느 놈이 그 딴 소문을 퍼뜨린거야?-_-^”
“성호야...왜 그래???ㅇ_ㅇ..”
“왜긴..-_-...어떤 재수없는 새끼가 퍼뜨린 소문 때문이지..-_-^..”
“아..ㅇ_ㅇ..선진이가 너 좋아한다는 거?”
“..그래...”
“혹시...선진이가 그런 내색 조금이라도 비춘 적은 없구?”
“황선진이 미쳤다고? 그리고 너네 둘이 친한 친구잖아...넌 몰랐냐?”
“응..ㅇ_ㅇ..”
“젠장...-_-^..”
그러기에...이 구여선 눈에 띄인게 죄지..
그 소문 뒤로, 강성호가 선진이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했지만
선진이는 오히려 코웃음만 쳤고,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_-...
“씨....이게 아닌데..-_-^..”
겨울 방학이 다 되어 가도록 아무런 변화가 없는
선진의 모습에 불안을 느낀 여선은 마지막으로
최악의 방법까지 가게 되었다...
“성호야...난데..”
[어-_-]
“나 AF 뒷골목인데...올래?”
[왜 그렇게 음친한 데 있냐..=_=..]
“너 보고 싶어서...^-^..빨리 와..^-^..”
그리고 여선은 알겠다고 대답하는 성호가 나지막히 말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미친년..-_-...내 보고 싶은거랑 그 뒷골목이랑 뭔 상관이 있다고...-_-...]
...-_-;;;;;.......
이게 마지막 방법이었다...
여선은 그렇게 각오를 하며 성호를 기다렸다.
“왜 불렀냐?=_=..”
“....성호야....강성호...”
“어?=_=..”
“....우리....헤어지자..^-^..”
“얘가 뭔 소리래...=_=;;;...방금 전에는 보고 싶다면서 오라더니..-_-..”
“응. 보고 싶었어. 그런데 헤어져^-^”
“...너 장난하냐?”
“아니..^-^...너한테 싫증난 거 있지?
이제는 지겨워졌어...아니지...이제 넌 쓸모도 없는걸?“
“구여선..-_-^..”
“...열받지?...나 가지고 싶지???”
여선이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성호는 그런 여선을 보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더럽고 추악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만해. 옷 입어.”
“...싫어..^-^...”
“나 너 지금 무지하게 때리고 싶을 뿐이다.
진짜 더러워 보이는 거 알지?“
“너한테 잘 보일 필요 없어. 나한테 필요한 건 황선진의 힘 뿐이야...”
“뭐?”
성호는 여선의 말에 알지 못할 분노가 끓어올랐다.
-짝-
결국에는 여선이에게 뺨을 때리고 말았다.
“니가 날 때렸어?”
“맞아도 싼 애지...안 그래?”
“....가만 안 둬...”
“니 마음대로 해..”
그러고는 성호는 여선이를 두고 돌아섰다...
며칠 뒤, 자신에게 일어날 무시무시한 일은 모른채...
며칠 뒤...
“니가 강성호냐?”
“그런데요...”
상고 교복을 입은 남자들이 찾아와 자신을 어떤 공터로 데려가서는 무참이 짓밟았다.
처음에는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을 밟은 상고 무리는 선진의 오빠 패거리였고,
모든 게 여선의 계략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성호가 이유도 모른 채, 크게 다쳐 의식조차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리자,
성호의 아빠, 강인호는 서서히 미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아들이 그렇게 되자 정신력이 약하고 심약한 강인호는
그 충격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사랑하는 아내와 딸까지 잃었던 그 충격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그에게는..
2년 후...
“아빠...옛날에 말했지? 나중에 엄마랑 아빠랑 지아랑 예쁜 정원에
집짓고 살자고.........나 꼭 아빠 복수해줄게....
그리고나면 우리 행복하게 살자....
장미도 있고, 백합도 있고, 봉숭아도 있고......
아빠랑 엄마랑 지아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바라기도 있는....그런데서 살자...“
아빠...꼭 복수해줄게....
그런데 나 자신이 없어....
구여선한테는....정말 어떤 거라도,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복수 할 수 있는데...
선진이 그애한테는 못할 것 같아....
나........그 애를 좋아한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어........
====================================================================
드디어 진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이번편은 양이 좀 많지 않나요?
보통때보다 2배나 많이 썼어요...
그러니까 원래 이 양은 보통 때 2편의 양이란 말이죠..-_-...
오늘은 방학♬
동생놈은 지금 학교 갔죠....^ㅇ^..
우헤헤>_<.....오늘 아침에는 슬램덩크도 보고...>_<
완전 윤대협보고 푹 빠져서는....>_<
전 남들이랑 취향이 좀 다른 가봐요...
남들은 서태웅이 다 멋있다고 난리던데...-_-;;;..
저는 윤대협이 너무나도 좋아요.....
뭔가 남들이랑은 다르잖아요? 잘난 척 하는 것 같으면서도....숨길줄 알고...
백호처럼 ‘난 천재야!!!우하하하하>_<’하지 않잖아요...
아마 윤대협은 팀을 더 잘 만났더라면...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_<
(지금 뭐하는거야..-_-;;;...)
어쨌든 오늘은 이번 한 편만 올릴래요..
양이 두배니까 전 두편 올린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_<
그럼 전 이만....(^^)/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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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소설&소설
[헬로팬더] ※너무나 순진한 내 여자친구가 만약 전국 서열 1위 일진짱이라면...⊙⊙...※51-60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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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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