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일입니다.
지체장애 3급. 그저 몸이 조금 불편하고 세상의 눈에 늘 피해의식이 있는 동생..
그래서 동생 생각하면 마음 한쪽이 아려옵니다.
그런 동생 영 결혼을 못할 것 같더니
장애인 모임에서 역시 자동차사고 다쳐 1급이 된 예쁜 여자아이와
결혼을 했지요. 그때까지 누나된 입장에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아이 낳고 잘 살겠지 했지요.
그러나 결혼 7년 만에 빚이 아내 5천, 동생 6천
결국 이혼하고 올케는 파산신청, 동생은 그래도 모 가전 AS센터 다니며 자기 앞으로 진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2년후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진 올케. 그동안 이혼했지만 아이가 있으니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주며
대출 6천에 또다시 카드론을 쓰고 지금은 산와머니, 러시엔캐쉬 등 돈이 불고불고 1억 3천인 넘었네요.
단 2~3년사이에 배로 늘어난 돈..
현재 빚내역입니다.
대구은행소유 디지비캐비털 동생소유 아파트(엄마가 물려주고 돌아가신) 담보대출 7.1% 이자의 8,900만원
시티카드 1,000만원 28.9% 이자
시티케피탈 750만원 28.9%
현대케피탈 456만원 28%
산와머니 1,00만원 29.9%
러시앤 700만원 34.9%
개인빚 900만원
삼성카드 연체금액 110만원
모두 합쳐 1억4천이 넘습니다.
지금 동생이 살고 있는 집은 8~9천하는 작은 아파트입니다. 그리고 역시 엄마가 물려준 3천만원짜리 아파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방이라 아파트 모두 팔아도 그 빚 갚기가 어려운 실정이지요.
동생은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동생이 이해가 안갑니다.
장애가 있어 불쌍하면서도 얼마전 자기들 결혼기념일날 10만원 가량의 화분을 보내는 올케에게 보내는 동생
머리에는 뭐가 있을까요?
집에 갔더니 안 쓰는 인터넷비, 통신비 등 그냥 내고 집 그득 렌탈가전이고
아이 책은 산더미이고....미치겠습니다.
돌려막다가 돌려막다가 이제 손을 쓸수없어 연체되어 68%넘는 이자가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현재 동생이 다니는 곳은 200만원 안짝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동생이 겨우 할 수 있는 일이 가전수리인데
파산신청하면 어떻게 되는지요?
개인회생은 또 무엇인지요?
서민금융으로 갈아타라고 알려주신 분이 계시는데 연체되고 있는 상황 신용등급이 바닥일텐데...
제2,3금융 돈 등 숨이 막힙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첫댓글 개인회생하세요
우선 집을 정리해서 빚 먼저 정리하는게 좋겠네요ᆞ1억이 2억되고 3억되요ᆞ한순간 입니다ᆞ
집이 금방 안 팔립니다. 대출이 8900이여서 이기도 하고 경기가 낮아. 급매로 내 놓아도 몇개월 소식도 없습니다ㅠㅠ
법무사한테 하는 개인회생말고 서민금융나들목에 들어가셔서 알아보세요 아님 바꿔드림론도 있고요 여러가지 조건을 맞춰야 하지만 많은 도움 될 거예요
파산신청은 면책결정 받기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개인회생으로 진행을 하셔야 하는데,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파트와 현 거주하는 아파트의 시세가 재산으로 잡히게 되고, 재산가치 이상 변제해야 하기에 월변제금이 높게 책정될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답변을 해드리기에는 올려주신 글보다 더 궁금한 점이 있기에, 연락주시면 더 상세한 상담을 해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상황이 심각한데 누나가 적극적으로 알아봐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금융권 대출에 대한거 대환대출 개인회생 파산신청 등등 고금리의 빚을 정리할 수 있는 수단은 총동원해야겠어요
제가 봤을때는 위에 조언해주시는 분들 말들처럼 법무사 변호사? 등에게 돈을 주더라도 도움을 받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일처리도 깔끔할 거예여. 혼자서 일일이 금융권제도 알아보는것도 힘들뿐더러 조건맞추기가 어려워서 전문가에게 맞기는게 현명합니다. 지방이라 땅값가치는 별로겠지만 아파트는 소유하고 있으라고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파트는 일단 소유하고 형제들이 나섰는데....이것이 불신이 커 돈 주고 의 다 상하게 생겼네요.ㅜㅜ
햇살론이든 뭐든간에 돌려막기 절대 하지마세요. 그때뿐이더라구요. 저도 돌려막기 하다하다 결국엔 개인회생 진행중인데.. 차라리 돌려막기 하기전에 할걸하는 후회도 드네요.. 뭐 이미 지난일이지만.. 여기 법률사무소사무장님과 상담해보세요..
돌려막을 때 왜 모를까요ㅠㅠ
일단 누나가 집을 가압류 해 놓으세요 할수 있는대로 모두,,,그다음 개인회생하세요 하루 빨리 하세요
마누라가 살림을 어찌 살았는지,,,참 ,,,
가압류라 하면...2금융권 디지비캐피탈에서 아파트 담보로 8900잡혀있는데도 가능한가요? 시세도 그 즈음하는데 7천에 내 놓아도 일단 보러 오는 사람이 없네요....마누라도 같고 자존심이 있는 동생도 한심하고.....감사합니다.
개인회생도 좋지만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다시 빚을 지실것 같군요..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맞아요 습관....가장 무서운 일입니다ㅠㅠ아직 많이 멀었네요 누나만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