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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사 시간에 신부님께서 초를 봉헌하셨는데
너무나 거룩하고 감사해서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여느 본당에서는 성에 차지도 않은 그런 양의 초 였지만
우리본당에서는 많은양의 초 였지요
식구가 점점 줄어들어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예전의 그 소박하고 순수했던 그런 작은 공동체로
서로 의지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이 참 많은 그런 교회이지요
먼저 성당 앞에 딱 들어서면 대문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활짝 열어제낀 그런 트인 곳이지요
열발자국을 채 떼일까요? 성모님이 단아한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 주십니다
거기에 초 봉헌대도 있지요 성모님께 인사하고 초 봉헌하고 그리고
또 이십여발자국을 떼면 본당으로 들어서는 문이 있지요
참 작지요?
저희 본당은 이렇게 작고 아담하지만 주님께 가는 열정만은 누구도 못지 않지요
이번에 각 본당의 구반장모임에 당당히 상을 받았답니다
출석율이 좋다고요 거기다가 울 본당 구역분과장님의 사례발표도 있었구요
자랑거리가 참 많은 우리본당 한번 와보지 않으실래요?
야곱의우물을 실어 나르면서 차츰차츰 우리본당 자랑거리를
하나하나 풀어 놓아야 겠어요
조영숙안나님처럼 점점 수다?스러워지는 글라라입니다...........ㅎㅎ^0^*♪♬♬~~